[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아이돌 그룹 '엑소(EXO)'가 7~8일, 13~15일 총 5일간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펼치는 두 번째 단독 콘서트 '엑소 플래닛 #2–더 엑솔루션'에서 신곡을 선보인다.엑소는 이번 콘서트에서 지난 2012년 데뷔를 앞두고 공개한 멤버별 티저 영상에 삽입됐던 '엘도라도(El Dorado)'를 비롯해 추후 발매될 새 앨범 수록곡과 콘서트를 위해 준비한 신곡 무대들을 처음 선보인다. 새로운 편곡과 안무로 재탄생된 히트곡 무대 등도 보여준다.콘서트 총 연출은 SM 퍼포먼스 디렉터 심재원이 맡는다. 심재원은 그룹 '동방신기'의 스페셜 라이브 투어를 통해 공연 연출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앞서 엑소는 지난 1월 진행된 티켓 예매가 전회 매진을 기록하자 1회 공연을 추가했다. 아이돌 그룹이 체조경기장에서 5회 공연을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MBC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가 25주년을 맞아 특별 생방송 공연 '라이브 이스 라이프(Live is Life)'를 연다.13일부터 15일까지(오후 6~8시)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펼쳐진다.13일 '이승환밴드' '부활' '킹스턴 루디스카' '박주원밴드 with 말로', 14일 '넥스트' '시나위' '크라잉넛' '바리어밴던드(abandoned)', 15일 '장기하와 얼굴들' '강산에밴드' '타니모션' '윈터플레이'가 출연한다.공연실황은 동시간대 방송되는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통해서 생중계된다. 공연 관람은 프로그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배철수의 음악캠프'는 1990년 3월19일 첫 전파를 탔다. 이후 매일 하루 2시간씩 만 25년, 총 1만8000시간 이상을 방송했다. 한 명의 DJ가 같은 제목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 기록으로는 국내 최장수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그룹 '동방신기'가 일본 골드디스크 대상에서 2년 연속 5관왕에 올랐다.동방신기는 2일 골드디스크 홈페이지(http://www.golddisc.jp/)를 통해 발표된 '제29회 일본 골드디스크 대상'에서 '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 '올해의 앨범' '베스트 뮤직비디오' '베스트 3 앨범' 등 4개 부문에서 5개의 상을 받았다.올해로 29회를 맞은 일본 골드디스크 대상은 일본 레코드 협회 주최로 매년 한 해 동안 레코드 산업 발전에 공헌한 아티스트와 작품을 시상하는 일본의 권위있는 시상식 중 하나다. 지난 1년간의 음반, 비디오 등의 판매량 실적을 기준으로 각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한다.동방신기는 최고의 아시아 가수를 선정한 '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를 비롯해 지난해 3월 선보여 오리콘 월간 앨범 차트 정상에 오른 '트리(TREE)'로 '올해의 앨범'(아시아 부문), '동방신기 라이브 투어 2014~트리~'로 '베스트 뮤직비디오'(아시아 부문)를 받았다. '트리'와 '위드(WITH)'가 나란히 '베스트 3 앨범'(아시아 부문)에 들며 5관왕을 완성했다.동방신기는 2012~2014년 총 3차례에 걸쳐 개최된 일본 단독 투어를 통해 역대 외국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전 세계적으로 2억 달러(한화 약 2000억원)가 넘는 수입을 올린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감독 샘 테일러-존슨)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4위에 오르는 데 그치며 국내 흥행에는 실패했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2월27일~3월1일 510개 스크린에서 6191회 상영돼 16만1384명이 봤다. 누적관객수는 24만6808명이다.'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가 상영된 510개 스크린은 이번 주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감독 매슈 본)의 스크린수(669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이다.영화는 청년갑부 크리스천 그레이와 사랑에 빠진 여대생 아나스타샤의 이야기를 그린다. 제이미 도넌이 그레이를, 다코타 존슨이 아나스타샤를 연기했다.E L 제임스의 동명소설이 원작이다. 가학적인 성애 묘사를 담은 이 소설은 전세계에서 1억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다. 여주인공을 청년 갑부의 피지배 대상으로 설정해 두 사람의 강도 높은 성행위를 반복적으로 기술해 '엄마들의 포르노'라고 불리기도 했다.영화 또한 120분의 러닝타임 중 20여 분을 성행위 묘사에 할애한다.13일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1960년대를 풍미한 '허무한 마음'의 원로 가수 정원(75·황정원)이 별세했다.정원은 2월28일 오후 6시40분 서울 자택에서 급성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났다.대표곡 '허무한 마음'을 비롯해 '미워하지 않으리' '무작정 걷고 싶어' 등의 히트곡을 냈다. '왓츠 아이 세이(What'd I Say)' '하운드 도그' '러브 포션 넘버 나인(Love Potion No.9)' 등 팝 번안곡으로도 인기를 끌었다.박성서 대중음악평론가는 "정원은 '정원 스타일'이라 불리던 청재킷 패션과 최신 춤을 유행시키며 젊은이들의 문화를 리드했다"고 평했다."'뜨거운 안녕'의 가수 쟈니리와 함께 60년대 쇼무대에서 빠지면 안되는 스타로 정평이 났던 인물"이라면서 "화려한 무대 매너로 관객들과 하나 되며 60년대 쇼의 전성기를 이끌었다"고 덧붙였다.최근까지도 의욕적으로 무대에 선 고인은 지난해 '제20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두 아들이 있다.빈소는 영동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 2일. 02-2019-4005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배우 임현식(70)이 SBS 라디오 건강 캠페인 ‘임현식의 건강하시오’(연출 김영환)의 내레이션을 한다.SBS 측은 28일 “‘건강하시오’는 임현식 특유의 푸근한 이미지를 살려 듣기만 해도 유쾌해지는 캠페인”이라며 “임현식은 3월 1일 ‘금연 캠페인’으로 첫 스타트를 끊는다”고 밝혔다.금연 5개월째 도전 중인 임현식은 자신의 경험담을 토대로 ‘금연을 시작한 이유’ ‘금연을 지속할 수 있는 노하우’ 등을 소개하며 금연에 도전하는 청취자들을 응원할 예정이다. 건강에 관련된 각종 상식을 소개하고 전문적인 상담과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메시지도 전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SBS라디오가 함께하는 이번 캠페인은 SBS 파워FM(107.7㎒)에서 매일 밤 7시 55분에 들을 수 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누가 홍대 앞을 20대 초반 대학생들의 전유물이라 했나. 27일 밤 홍익대 인근 클럽에는 구두를 신고 점잖은 옷차림을 한 20대 후반 직장인들이 심심치 않게 눈에 띄었다. 인디 20주년을 맞은 올해 4년 만에 부활한 '라이브 클럽 데이'를 다시 즐기기 위해서다.퇴근 후 홍대 클럽을 찾은 이경희(26)씨는 "대학생 시절 팔찌 하나로 홍대 클럽을 돌아다니며 놀던 생각이 나서 다시 찾았다"며 "오랜만에 다시 찾은 홍대가 낯설지만, 옛 생각이 나서 무척 즐겁다"고 했다.'라이브 클럽 데이'는 티켓 한 장으로 홍익대 인근 라이브 클럽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즐기는 이벤트다. 마치 자유이용권으로 놀이공원을 마음껏 이용하는 기분이다. 2001년 3월 시작돼 홍대 앞을 대표하는 문화로 자리 잡았으나 2011년 1월 117회를 마지막으로 잠정 중단됐다.이번에 부활한 '라이브 클럽 데이'는 홍대를 대표하는 라이브 클럽과 공연장 10개가 주체가 됐다. 고고스2, 에반스라운지, 클럽에반스, 클럽 타, 프리버드, 클럽 FF, 레진코믹스 브이홀, KTG 상상마당, 벨로주, 프리즘홀이 동참했다. 국카스텐, 이디오테잎, 이승열 등 40팀의 가수가 함께했다.클럽데이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윤도현이 이끄는 록밴드 'YB'가 세계 최대 음악페스티벌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에 네 번째 참가한다.27일 소속사 디컴퍼니에 따르면 YB는 3월13~22일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펼쳐지는 이 페스티벌에서 20일 마제스틱에서 열리는 '케이타운 카우보이' 쇼케이스, 21일 루실에서 열리는 브이록스 쇼케이스를 통해 두 차례 공연한다.노브레인, 솔루션스 등 한국의 뮤지션 뿐만 아니라 러시아의 국민 밴드 무미트롤을 비롯해 중국, 일본 등 다양한 나라의 뮤지션들과 한 무대에 오른다.2007년 한국 팀 최초로 SXSW에 출연한 YB는 2008년, 지난해에도 초청받았다.YB는 SXSW참가에 앞서 로스앤젤레스 웨스트할리우드에 있는 클럽 '위스키 어 고고'에서 단독 공연도 연다. 전설적인 록그룹 '도어스'가 하우스밴드로 활약한 곳으로 유명하다.지난해 글로벌 싱글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영미권 활동을 선언한 YB는 이번 공연에서 올여름 발매 예정인 글로벌 앨범의 수록곡들을 일부 선보인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음담패설 동영상 협박 사건'에 휘말려 재판 중인 배우 이병헌(45)이 3개월 만에 귀국했다.이병헌은 지난해 11월24일 2차 공판 참석 후 영화 관련 일정 소화를 위해 작년 12월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한 뒤 줄곧 현지에 머물렀다.26일 오전 7시10분께 아내인 이민정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이병헌은 홀로 취재진 앞에 서서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진작 드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너무 죄송하다"며 머리를 숙였다.이어 "나의 어리석음으로 이렇게 긴 시간이 흘러버렸다. 그동안 내게 실망하고 상처받았을 모든 분께 깊이 반성하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무엇보다 가족들에게 평생 갚지 못할 빚을 졌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사죄하고 싶다. 죄송하다"고 말했다.이병헌은 지난해 8월 모델 이지연(25)과 그룹 '글램'의 김다희(21)를 협박 혐의로 신고했다.두 사람은 지난해 7월3일 서울 논현동 이지연의 집에서 이병헌과 함께 술을 마시다 이병헌이 성적인 농담을 하는 장면을 몰래 촬영한 뒤 50억원을 주지 않으면 인터넷상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지난해 9월 구속기소 됐다.재판부는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공갈)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공동 대표의 횡령과 도주로 폐업한 개그맨 매니지먼트사 코코엔터테인먼트의 공동 대표 김준호(40)가 최근 자신과 관련해 쏟아졌던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이번 일이 또 한 번의 위기임을 느낀다"며 "공인으로서 도의적인 책임은 끝까지 질 예정"이라고 말했다.앞서 코코엔터테인먼트 공동 대표인 김준호는 연기자 재계약 과정에서 회계상의 문제점을 발견, 감사를 진행하던 중 지난해 12월18일 회삿돈 수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코코엔터 김 모 대표를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미국으로 도주한 김 모 대표에 대해 업무상 횡령 혐의로 지명수배를 내렸다.김준호 등 회사 임원들은 회사의 회생을 위해 노력했지만, 지난달 24일 "추가 우발 부채가 수면 위로 드러났다"며 폐업을 결정했다고 알렸다. 이 과정에서 일부 연기자들이 출연료를 받지 못하는 상황임에도 김준호를 응원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주목받았다. 김준호는 자비를 들여 이들 연기자의 출연료를 지급한 것으로 전해졌다.문제는 코코엔터 초기에 투자한 주주라고 주장한 이들이 그동안 코코엔터가 발표한 내용은 모두 허위라고 주장하면서 불거졌다. 그들은 "김준호가 회사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했다는 것은 사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가수 세븐(31·최동욱)이 10여 년간 몸담았던 매니지먼트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를 떠난다.25일 가요계에 따르면, 세븐과 YG는 논의 끝에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세븐이 2013년 3월 입대하기 전 이미 전속 계약이 끝난 상태였다. 그럼에도 YG는 전역식 현장에 직원을 보내는 등 세븐의 일을 도왔다. 제대 후 재계약 여부에 관심이 쏠린 이유다.세븐과 YG가 재계약을 하지 않을 거라는 설은 지난해부터 돌았다. 여러 매니지먼트사가 세븐 영입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세븐은 2013년 1집 앨범 '저스트 리슨(Just Listen)'으로 데뷔했다. '와줘' '열정' 등의 히트곡을 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그룹 '신화'에게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는 어색하다. 현재 가요계에 10대 중후반부터 20대 초중반의 멤버들로 구성된 아이돌 그룹이 절대다수인 까닭이다. 신화의 여섯 멤버는 모두 30대 중반이다.데뷔 '18년'이 되는 2016년이 '병신년(丙申年)'이라며 한참을 키득거리는 이들을 어떻게 부르면 좋을까. 지난해 12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한 그룹 'god'보다 데뷔가 1년 앞서는 이 그룹을, 지금도 활발하게 활동해 복고 열풍에서도 한 발 빗겨 선 신화에게는 어떤 수식어가 어울리려나.그룹의 리더 에릭(36)은 신화를 "평생직장"이라 불렀다. 1998년부터 17년을 근속한 이 '직장'이 없어진다면, "인생의 절반이 아무것도 아닌 게 돼버린다"는 설명이다. 전진(35)은 "에너지의 원천"이라고 말했다. "신화가 없었으면 충재(전진의 본명)로 살아야 했다"고 농담하는 에너지도 신화에 속해서 나오는 것일 테다. 다른 멤버들은 "충재가 어때서"라고 따져 묻는다.불법도박으로 신화를 잠시 떠나야 했던 앤디(34)에게는 더 특별하다. "신화가 있기에 개개인이 있다"는 그는 "멤버들에게 고맙고 또 미안하다"고 말했다. 전진은 "앤디가 더 열심히 하려는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도경완(33) 이선영(33) KBS 아나운서가 3월부터 KBS 1TV에서 방송되는 '재취업 프로젝트 나, 출근합니다' 시즌 2를 진행한다.프로그램 관계자는 24일 "두 사람의 밝고 친근한 분위기가 참가자들에게도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나, 출근합니다'는 가족을 위해 다시 뛰는 중·장년 가장의 재취업 도전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4부작 파일럿으로 방송돼 호응을 얻었다. 단순한 재취업 정보의 나열이 아닌 인생 2막을 향한 참가자들의 노력과 눈물을 담아냈다는 평이었다.도경완 아나운서는 "먼 이야기가 아닌 우리 아버지 세대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아들같은 마음으로 함께 하고 싶다"며 나도 얼마 전 아버지가 된 만큼 조금 더 그분들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선영 아나운서는 "재취업을 위한 경쟁만을 앞세운 프로그램이 아닌 우리 아버지들의 상처를 어루만져줄 수 있는 프로그램과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다"는 마음이다.시즌 2에서는 이전보다 더 다양해진 교육 프로그램과 풍부한 기업 실무 체험을 바탕으로 중장년층 재취업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방안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홈페이지에서 재취업에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