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롯데그룹이 IBM과 손잡고 인공지능 솔루션 ‘왓슨’을 도입한다. 롯데 측은 IBM 왓슨을 통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에게 보다 개인화된 맞춤형 서비스와 신뢰도 높은 상품정보, 전문성 있는 조언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롯데그룹은 한국 IBM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IBM의 클라우드 기반 인지 컴퓨팅 기술인 왓슨 솔루션을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롯데와 IBM이 왓슨을 활용해 진행할 인공지능 혁신 테마는 크게 두 가지로, ‘지능형 쇼핑 어드바이저’와 ‘지능형 의사결정 지원 플랫폼’이다. ‘지능형 쇼핑 어드바이저’는 챗봇(Chatbot·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사람과 자동으로 대화를 나누는 소프트웨어)기반의 어플리케이션으로, 백화점 등 유통 관련 계열사에 도입할 예정이다. 고객들이 스스로 검색을 통해 상품을 찾는 방식에서 벗어나, 챗봇과 대화하는 방식을 통해 상품추천 및 매장 설명, 온라인 픽업 서비스 안내까지 받아볼 수 있도록 구축할 방침이다. 예를 들어 챗봇에게 “12살 딸의 생일이 다음 주인데, 딸이 요즘 독서와 패션에 관심이 많다. 어떤 선물을 하는 것이 좋을까?”라고 물으면, 기존의 고객정보뿐 아니라 SNS, 뉴스 등을 통한 트렌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한 끼 식사로 각광받고 있는 편의점 도시락의 나트륨 함량이 높은 것으로 조사돼, 업계의 나트륨 저감화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일부 제품에서는 하루 섭취 권고량 이상의 나트륨이 함유돼 있었다. 소비자시민모임의 편의점 도시락 20종 ‘나트륨 함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편의점 도시락 1개당 평균 나트륨 함량은 1366.2mg으로, 세계보건기구(WHO) 하루 나트륨 섭취 권고량(2000mg)의 68.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는 도시락의 1개 당 내용량이 290g에서 482g으로 차이가 큼에 따라 100g당으로 나트륨 함량을 비교한 결과다. 도시락 제품별 100g당 나트륨 함량은 적게는 195.0mg에서 많게는 429.0mg으로 최대 2.2배 차이를 보였다. 조사 대상 중 CU의 ‘백종원 매콤돈까스정식’은 1개당 나트륨 함량(2099.6mg)이 하루 나트륨 섭취 권고량을 훌쩍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편의점 도시락의 나트륨·칼륨 비율은 1:0.36에 불과해, 충분한 칼륨 섭취를 위한 메뉴 개발과 찬 구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WHO는 고혈압 예방을 위해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것뿐만 아니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식음료계가 다가오는 12월25일을 겨냥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담은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크리스마스 한정으로 출시된 신제품부터 크리스마스를 연상케 하는 새 옷을 입은 기존 제품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가족·연인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소비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크리스마스에만 선보이는 한정 제품 ▲베이커리 뚜레쥬르는 12월에만 만날 수 있는 크리스마스 관련 제품 7종과 크리스마스 케이크 50여종을 선보인다. 이번 제품은 귀엽고 이색적인 모양의 빵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케이크 제품은 ‘크리스마스 케이크엔 가족을 모이게 하는 특별함이 숨어있다’는 메시지를 담아, 여럿이 함께 나눠 먹기 좋은 맛과 구성의 제품이 주를 이룬다. ‘크리스마스의 순애플링’은 달콤한 크림치즈와 애플잼을 넣은 빵을 리스처럼 모양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살렸으며, ‘동글동글 순우유트리’는 모닝롤빵을 붙여 트리 모양으로 만든 빵 사이에 딸기잼과 버터크림을 발라 맛과 분위기를 더했다. ‘크리스마스 초코트리’는 가나슈 크림을 넣은 트리모양 빵에 다크 초콜릿을 코팅한 후 초코크런치를 입혀 앙증맞은 크리스마스 소품 느낌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조류인플루엔자(AI)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며 ‘최악의 사태’를 맞고 있다. 현재까지 살처분된 가금류의 수는 2000만마리에 가깝다. AI 확진 판정을 받은 지역은 27개 시·군이지만, 의심신고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그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 곳곳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의심신고가 속출하는 등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국내 최대의 오리 산지인 전남 나주에서 세 번째 발생한 AI가 ‘H5N6형 고병원성 AI’로 확진 판정됐다. 방역당국과 나주시는 남평읍 상곡리에 위치한 종오리 농장에서 사육 중이던 오리 1만7000마리를 예방적 살처분했다. 또 농장에서 출하한 오리알이 해남과 나주의 또 다른 부화장에 반출된 것으로 확인돼 이동제한 조치와 함께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나주의 오리 사육량은 30농가 151만마리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나주에서는 지난달 28일 공산면 중포리 종오리 농장, 12월7일 동강면 장동리 종오리 농장에 이어 세 번째 AI가 발생했다. AI 의심신고가 접수됐던 경기 포천과 이천의 닭 농가 등 총 7개 농가에서도 AI 추가 확진 판정이 나왔다. 이에 따라 경기도 내 AI는 양주 포천 이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서울시내 대기업 신규 면세점 사업자로 롯데면세점과 신세계디에프, 현대백화점면세점이 선정됐다. 관세청은 서울(대기업 3개, 중소중견기업 1개), 부산(중소중견기업 1개) 및 강원지역(중소중견기업 1개) 시내면세점 신규 사업자 선정을 위한 보세판매장특허심사위원회를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 동안 개최하고 신규 사업자를 선정했다. 서울지역 대기업 사업자로 △호텔롯데 롯데면세점 △신세계디에프 △현대백화점면세점, 중소·중견기업에 △탑시티면세점, 부산지역 중소·중견기업에 △부산면세점, 강원지역 중소·중견기업에 △알펜시아가 선정됐다. 신규 사업자로 최종 선정된 기업들은 최장 12개월 이내의 영업 준비기간을 거쳐 정식으로 특허가 부여되면, 특허 부여일로부터 5년간 면세점을 운영하게 된다. 다만 중소·중견기업의 경우에는 관세법에 따라 5년의 범위 내에서 1회 갱신이 허용될 수 있어 최장 10년간 운영할 수 있다. 이번 특허심사에서 사업자로 선정된 롯데면세점 측은 “지난 6개월간 월드타워점에서 다시 일하기를 기다리며 심적으로 불안감을 가지고 지내왔던 1300여명의 직원들이 다시 원래의 일자리로 복귀할 수 있게 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면세점업계가 최대 20배에 이르는 정부의 면세점 특허수수료율 인상에 강력히 반대하며 “시행될 경우 소송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면세점협회는 기획재정부에 ‘특허수수료율 인상’과 관련해 “면세점 사업자가 수용·납득하기 어려운 입법예고이며, 이를 강력히 반대한다”라는 의견서를 14일 제출했다. 협회에 따르면 면세점업계는 특허기간 연장 및 갱신 등 면세점 사업자의 안정적 영업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법제화가 보류된 상태에서 정부의 특허수수료율 인상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협회는 정부가 국내 면세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책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임에도 오히려 규제를 강화함으로써 면세산업의 성장을 억누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업계는 이번에 수수료율이 인상되면 정부가 거둬들이는 수수료 수입이 약 12.6배 증가해, 현행 연간 약 44억원에서 인상 후 553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면서 “업체의 부담만 가중시키려한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협회는 이번 수수료율 인상과 관련해 △기획재정부가 자의적으로 이번 입법예고를 비규제로 판단하는 등 행정절차상의 문제가 있다 △국내 면세점 사업자가 부담하는 특허수수료는 주변 경쟁국과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경기침체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20~40대 직장인 10명 중 9명이 크리스마스 선물 지출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눈길을 끌었다. 15일 소셜커머스 티몬에 따르면 20대에서 40대까지 직장인 50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88%가 배우자나 연인을 위해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한다고 응답했다. 지출 예산은 △‘전년과 비슷하다’ 35% △‘다소 줄이겠다’ 27% △‘늘릴 것이다’ 17.8% 순으로 나타나 위축된 소비 분위기를 반영했다. 선물 예산으로는 ‘5만원에서 10만원 사이’ 응답이 33%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10만원에서 20만원 사이’가 28%, ‘5만원 이하’가 16%, ‘20만원 이상’ 9% 순이었다. 티켓몬스터 이준성 CMO(최고마케팅경영자)는 “꽁꽁 얼어붙은 연말 소비심리에도 불구하고 연인과 배우자간 크리스마스 선물은 대다수가 준비하고 있다는 응답 결과가 의외이면서도 기분 좋게 느껴진다”라며 “티몬이 준비한 연말 특가 상품으로 예산은 아끼면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풍성한 선물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법원이 진경준 전 검사장의 130억원에 달하는 ‘주식 대박’에 대해 무죄 판결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대가성이 입증되지 않았으며, 수억원의 자금을 제공한 김정주 NXC 대표와 진 전 검사장이 사업 이전부터 친밀한 사이였다는 이유에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진동)는 지난 13일 제3자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진 전 검사장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진 전 검사장이 한진그룹 내사사건을 종결하면서 자신의 처남 회사가 대한항공과 청소용역사업 계약을 할 수 있도록 한 혐의(제3자 뇌물수수)와 재산을 숨기기 위해 장모 등의 명의로 금융거래를 한 혐의(금융실명거래법 위반)에 대해 유죄로 판단했다. 그러나 김 대표로부터 주식과 차량 등을 받았다는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에 대해서는 직무와 관련해 대가성이 증명되지 않았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 허위 재산신고와 허위 소명을 했다는 혐의(위계공무집행방해)도 무죄로 판단됐다. 이에 따라 진 전 검사장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기소된 김 대표에게도 무죄가 선고됐다. 앞서 진 전 검사장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제3자뇌물수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기업들이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앞두고 취약·소외계층에 ‘나눔’을 전하는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봉사활동으로 취약계층에 온정 전해 ▲오리온은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활동 ‘정(情) 친구 오리온’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정 친구 오리온’은 나눔의 정 문화를 실천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약 3주간 선물 포장, 배송, 초청행사 등 세 차례에 걸쳐 릴레이로 진행됐다. 오리온은 약 1억2000만원 상당의 제품을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전달했다. 특히 전 과정에 오리온 임직원들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이 따뜻한 정을 느끼길 바라는 마음에서 회사와 임직원들이 함께 이번 봉사활동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정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SPC그룹은 사업장 인근 저소득 독거노인 가정에 김장김치와 간식 등을 나누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임직원들은 12일 양재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 김장김치와 쌀, 라면, 호빵, 손편지를 담은 ‘나눔 패키지’를 만들고, 13일 독거노인 12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피부과전문 의료기관이 아닌데도 전문 의료기관인 것처럼 표시하는 업체들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10월25일부터 11월25일 (사)소비자시민모임은 서울 신사역 사거리부터 양재역 사거리에 이르는 강남대로 일대에서 피부과 진료를 하고 있다고 광고·표시하고 있는 의료기관의 명칭 표시(간판 표시)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강남대로 일대에서 피부과 진료를 하고 있다고 광고·표시하고 있는 총 137개의 의료기관 중 피부과전문 의료기관은 32개(23.4%)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137개의 의료기관들 중 48개(35.0%) 의료기관만이 의료법 시행규칙의 의료기관 명칭표기 규정을 준수하고 있었다. 나머지 89개(65.0%) 의료기관에서는 명칭표기 규정을 위반하거나, 규정대로 표시는 했더라도 마치 피부과전문 의료기관인 것처럼 표시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현행 의료법 시행규칙의 의료기관 명칭표기 규정을 위반한 의료기관은 54개(39.4%)였다. 이들의 명칭(간판)표시 규정 위반 사례는 △의원 표시가 없는 경우 △진료 과목 표시가 없이 피부과 등을 표시한 경우 △진료과 목의 표시를 의료기관 명칭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교육계와 시민단체 등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여론이 거센 가운데 교육부가 국정교과서 현장 검토본에 대해 받은 의견을 ‘내용’이 아닌 ‘단순 개선’만 반영하기로 해 논란이 예상된다. 그동안 제기된 대부분의 오류와 왜곡에 대해서는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 교육부와 국사편찬위원회는 지난 5일 세종정부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국정 역사교과서(이하 국정교과서) 현장 검토본에 대한 의견 수렴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부는 “접수된 전체 의견 984건 중 13건은 오류로 인정돼 국정교과서 최종본에 수정·반영되고, 85건은 교과서 반영 여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수정·반영되는 부분은 내용이 아닌 명칭, 사진 등 단순 개선이 대부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금용한 교육부 학교정책실장 겸 역사교육정상화추진단장은 “올바른 역사교과서(국정교과서)는 기존 검정교과서에 비해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강화하고 북한실상, 산업화와 민주화 과정과 성과에 대한 균형 잡힌 서술 등 내용면에서 크게 개선됐다”고 주장했다. 국정교과서 반대 여론 확산 교육부가 지난달 28일 국정교과서 현장 검토본을 공개하는 등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강행하자 진보 성향의 시·도 교육감은 물론,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경제 상황을 나타내는 각종 지표가 위험신호를 보내고 있다.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목표치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실질 국민총소득(GNI) 성장률은 전 분기보다 떨어졌다. 활발한 경제활동으로 우리 경제의 ‘허리’ 역할을 하고 있는 40대 가구의 소득이 처음으로 감소했으며, 소비심리와 기업심리도 꽁꽁 얼어붙은 것으로 나타나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 침체의 끝을 도무지 가늠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 0.1%포인트 낮은 0.6%에 그쳤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이 앞서 제시한 올해 연간 성장률 목표치인 2.7% 달성도 어려울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과 한국금융연구원은 올해 성장률이 2.6%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LG경제연구원은 이보다 더 낮은 2.5%로 보고 있다. 성장률 목표치에 대해 김영태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국민계정부장은 “4분기에 0.1~0.4% 성장할 경우 2.7%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 상황이 그다지 낙관적이지 않다. 직접 체감하는 경기를 나타내는 실질 국민총소득(GNI) 성장률이 지난 3분기에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2016년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지나간 한 해를 정리할 때 가장 흔하게 쓰는 표현이 ‘다사다난(多事多難)’이지만 ‘올해만큼 다사다난했던 때가 또 있었을까’ 싶을 만큼 올해도 대한민국은 각종 사건으로 정신없는 한 해를 보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도 국내 정치·사회·경제계는 여전히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뜨겁다. 2016년 한 해의 모든 이슈들이 묻힐 정도로 엄청난 파급력을 가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는 현재 특검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내년 상반기까지도 모든 국민들의 이목이 집중된 중대 사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 대한민국에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외에도 수많은 희생자를 내고 나서야 생활용품에 사용되는 유해물질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준 ‘가습기살균제 사건’, 한반도는 지진 안전지대라는 안일한 생각을 한순간에 뒤집어 놓은 ‘경주 지진’,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인해 촉발된 ‘전기요금 누진제 논란’ 등의 사건·사고가 있었다. 대외적으로는 유럽연합(EU)을 탈퇴하겠다고 결정한 영국의 ‘브렉시트(Brexit)’와 당초 예상을 깨고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되는 등 글로벌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더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