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천호식품 창업자인 김영식 회장이 ‘가짜 홍삼 판매’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 김 회장은 6일 오전 사과문을 통해 “천호식품의 창업자이자 회장으로서 많은 분들께 큰 실망을 드린 데 대해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오늘부로 천호식품의 등기이사 및 회장직에서 사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천호식품과 관련된 어떠한 직책도 맡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천호식품은 내·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될 경영혁신위원회를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서부지검 식품의약조사부(변철형 부장검사)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 위반 등 혐의로 홍삼제품 제조업체 대표 김모씨(73) 등 7명을 구속 기소했다. 김씨 등 업체 대표들은 지난 2012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중국산 인삼농축액에 물엿, 캐러멜색소, 치커리 농축액 등을 섞어 가짜 홍삼제품을 제조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천호식품은 구속된 이들 업자로부터 가짜 홍삼 원료를 구입해 해당 식품들을 제조해 왔으며 최근 유효성분 함량 문제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한편 ‘가짜 홍삼’ 사태가 불거지자 천호식품 측은 “문제가 된 제품은 이미 전량 폐기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동원산업이 국내 최초로 어획에 성공한 고위도(高緯度) 북대서양 참다랑어의 해체쇼를 오는 7일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무역센터점, 판교점 등 3개점에서 선보인다. ‘신년맞이 자연산 참다랑어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참치 전문가가 현장에서 직접 참다랑어 해체를 시작한다.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의 행사에서 선보이는 참다랑어는 무게가 300kg에 이르며 길이가 2m가 넘는 초대형 크기다. 해체를 위해 5명의 참치 전문가가 투입된다. 해체는 해당 참다랑어를 실제로 어획한 어선인 ‘동원216호’의 모형 단상에서 이루어진다. 해체를 마친 횟감은 현대백화점 3개점에서 총합 2000명의 관람객들에게 시식용으로 제공될 예정이며, 8일까지 이틀 간 소량 한정 판매된다. 가격은 참치의 가장 고급 부위인 대뱃살을 기준으로 240g에 5만8000원으로, 같은 무게의 1등급 한우 등심보다 2배가량 비싼 가격이다. 앞서 동원산업은 지난해 9월부터 한 달 동안 국내 최초로 고위도 북대서양에서 참다랑어를 어획했다. 동원산업에 따르면 이 해역은 풍랑이 험하고 기상이 나빠 지금까지 국내 기업이 조업을 시도한 사례가 없었지만,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최근 식음료 업계에서 궁금증을 자극하는 ‘이색 네이밍’ 상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와 치열한 경쟁 속에 차별성 있는 독특한 이름으로 소비자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하고 있는 것이다. 줄임말 활용해 제품 특징·스토리 담아 하이트진로음료가 선보이고 있는 ‘술깨는비밀’은 지난 2013년 첫 출시 이후 소비자들로부터 제품명의 줄임말인 ‘술깨비’로 불리고 있다. ‘술깨는비밀’은 하이트진로의 90년 주류 연구과정을 통해 축적한 숙취해소 노하우를 알리고자 하는 의지를 이름에 담았다. 숙취해소음료로서 제품의 특징을 직관적으로 보여줄 뿐만 아니라 ‘비밀’이라는 단어를 통해 소비자의 호기심과 기대감을 자극한 것이 특징이다. 오리온의 ‘오!감자 토마토케찹맛’은 전략적으로 제품의 줄임말인 ‘오토케’를 애칭으로 사용해 주목을 끈 사례다. ‘오!감자 토마토케찹맛은’ 기존 제품인‘오!감자’에 토마토케찹을 더했다. ‘어떡해’와 비슷하게 발음되는 ‘오토케’를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에서 ‘벌써 다 먹어서 오토케’ 등 재치 있는 문구로 활용해 화제가 됐다. 호기심 자극하는 독특한 네이밍 해태제과는 참기름을 전면에 내세운 ‘참기름 감자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홈플러스주식회사와 홈플러스노동조합은 2017년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홈플러스 노사는 경기불황과 소비침체로 쉽지 않은 경영환경이지만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회사의 새로운 성장을 도모하자는 차원에서 예년보다 높은 수준인 직급별 최대 6%의 임금 인상을 단행키로 했다. 또한 기존 시행하고 있는 임직원 대상 교육 프로그램, 전문 심리상담 프로그램 등도 보완 강화해 직원들의 보다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과 감정노동 스트레스 완화, 근무 만족도 제고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홈플러스 김상현 사장은 “노사간 한 마음으로 회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협력하자는 공감대를 갖고 양보와 대화로 협약을 이뤘다”며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보다 성숙한 기업문화와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구축해 고객에게 더욱 만족스러운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지난해 6월26일 영업이 종료됐던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이 193일 만에 영업을 재개한다. 5일 최종 특허장을 교부받은 롯데면세점은 이날부터 월드타워점 일부 매장의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우선 350여개 브랜드를 시작으로 브랜드별 준비를 통해 기존 운영 브랜드 대부분을 순차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더불어 올해 타워동 오픈에 맞춰 국내 최대 규모(특허면적 기준 1만7334㎡)의 매장이 조성 될 예정이다. 브랜드 수도 기존 500여개에서 700여개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은 올해 매출 1조2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월드타워점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1000여명의 직원들이 제자리로 돌아와 영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월드타워점의 재개장을 기다려주신 고객들을 위해 매장을 빠르게 안정화해 더욱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 “월드타워 주변의 문화 관광 자원과 연계해 세계 유일의 원스톱 관광·쇼핑 인프라를 구축하고, 월드타워 단지가 동북아 관광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월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선불식 할부거래 여행상품을 판매한 후 약속을 이행하지 않거나,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이 2013년 1월부터 2016년 9월까지 선불식 할부거래 여행상품 관련 피해구제 90건을 분석한 결과, ‘사업자의 계약 미이행’ 사례가38.9%로 가장 많았다. ‘사업자의 계약 미이행’ 내용으로는 대금 완불 후 만기환급 약정을 이행하지 않거나,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경우 등이 있었다. 이어 소비자가 계약 중도 해지요구 시 대금의 20% 이상을 위약금으로 요구하는 ‘위약금 과다 요구’35.6%(32건), 환급지연·거절 22.2%(20건) 등의 순이었다. 선불식 할부거래 여행상품은 여행사(상조회사 계열 여행사 포함) 60%(54개), 상조회사 27.8%(25개), 방문판매업체 12.2%(11개) 등에서 주로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계약 금액을 살펴본 결과, 300만원 이상~400만원 미만이 34.9%(29건)로 가장 많았고, 100만원 이상~200만원 미만이 27.7%(23건), 400만원 이상 24.1%(20건)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 32.5%(26건), 50대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붉은 닭의 해’인 2017년 정유년(丁酉年)을 맞아 화장품 브랜드들이 닭과 관련된 다양한 신제품들을 쏟아내고 있다. 이니스프리는 귀여운 캐릭터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스티키몬스터랩과 콜라보레이션한 피규어 LED 탁상시계를 한정으로 출시한다. 스티키몬스터랩의 대표 캐릭터인 마마몬과 에그몬이 붉은 닭 볏 핀을 꽂고 있는 모습으로, 5가지 컬러를 선보인다. LED 탁상시계는 1일부터 전국 이니스프리 매장과 홈페이지에서 3만원 이상 제품 구매 시 3000원에 선보이고 있다. 에뛰드 하우스는 닭에서 모티브를 따고 컬러명에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계이득 컬렉션’을 공개했다. 새롭게 출시된 ‘계이득 아이즈’는 2017년 S/S 트렌드가 반영된 봄 컬러 쉐이드로 구성됐으며, ‘계이득 컬러 인 리퀴드 립스 쥬이시’는 상큼한 립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는 립스틱 제품이다. 1~4호로 구성된 ‘계이득 럭키 박스’는 공통으로 계이득 아이즈, 계이득 컬러 인 리퀴드 립스 쥬이시 각 한 컬러로 구성된 제품 1세트와 그 밖의 제품을 랜덤으로 증정한다. 페리페라도 베스트셀러인 ‘페리스 잉크 더 촉촉’에 닭 피규어를 입힌 ‘2017 닭치고 잉크닭’을 한정으로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전년보다 23%,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4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6조874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3.0% 증가했으며 전월 대비로는 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 쇼핑 거래액 비중은 절반 이상인 56.4%를 차지했고, 11월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3조4315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40.5% 증가했다. 상품군별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의복(31.6%), 음·식료품(37.1%), 화장품(44.4%), 생활·자동차용품(25.4%), 여행 및 예약서비스(12.7%) 등에서 증가했다. 전월 대비로는 의복(21.5%), 가전·전자·통신기기(10.7%), 음·식료품(9.3%), 생활·자동차용품(5.2%), 컴퓨터 및 주변기기(7.5%) 등에서 올랐다.
◇상무 승진 종근당 ▲박경미 ▲고여욱 종근당바이오 ▲김한준 ◇전무 승진 경보제약 ▲안광진 종근당건강 ▲박기범 씨케이디창업투자 ▲김주영 ◇이사 승진 종근당 ▲김대형 ▲이미엽 ▲김학형 벨이앤씨 ▲조주환 씨케이디창업투자 ▲김형석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한국피자헛이 계약서에 없는 가맹금을 만들어 가맹점주들에게 68억원을 부당 징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가맹점사업자에게 불이익을 제공한 피자헛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5억2600만원을 부과한다고 3일 밝혔다. 피자헛의 불법 행위는 △불이익 제공 △가맹계약서 기재사항 미준수 △가맹금 미예치 등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피자헛은 지난 2003년 1월1일부터 구매·마케팅·영업지원·품질관리 등의 명목으로 ‘어드민피’라는 가맹금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피자헛은 가맹점주들에게 68억원을 부당 징수했으나 이는 가맹계약서에는 기재되지 않은 가맹금이다. 어드민피는 피자헛이 가맹점과의 협의나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신설하고 부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피자헛은 2003년 1월부터 2012년 5월까지 해당 사항을 기재하지 않은 가맹 계약서를 가맹희망자들에게 교부해 가맹계약서 의무 기재사항을 위반했다. 이 밖에 가맹금 예치의무도 위반했다. 피자헛은 2013년 3월부터 2015년 4월까지 29명 가맹점사업자들에게 교육비 명목으로 6200만6500원의 가맹금을 받았는데, 최소 2개월간 예치가관에 예치하도록 한 규정과 달리 예치기관을 거치지 않고 법인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구본무 LG 회장이 2017년을 맞아 “혁신을 통해 어떤 환경 변화에도 100년을 넘어 영속하는 기업이 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LG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구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 400여명이 모인 가운데 2017년도 새해인사모임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구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 LG 창립 70주년을 맞아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오로지 고객만을 바라보고, 아무것도 없었던 환경에서 새롭게 사업을 일구어낸 LG의 창업정신을 되새기자”고 말했다. 그는 “우리 앞에 전개되는 새로운 경영 환경을 볼 때 과거의 성공 방식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며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길을 개척한다는 각오로 우리의 사업 구조와 사업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구 회장은 △사업 구조 고도화의 속도를 한층 더 높이고 △환경 변화에 앞서 갈 수 있도록 경영 시스템을 혁신하며 △국민과 사회로부터 존경 받는 기업이 될 것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LG는 지난 70년간 변화와 혁신을 통해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해 온 저력이 있다”며 “2017년 사업 구조와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가습기살균제 성분으로 알려진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론/메틸이소티아졸론(이하 CMIT/MIT)’이 호흡 노출 우려가 있는스프레이형 제품 등에서 사용할 수 없게 된다. 환경부는 모든 스프레이형 제품과 방향제에 CMIT/MIT 사용을 금지하고, 다림질보조제 등 3개 제품을 위해우려제품으로 추가 지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개정한 ‘위해우려제품 지정 및 안전·표시기준(이하 고시)’을 지난달 30일부터 시행했다고 2일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고시의 개정에 따라 CMIT/MIT의 호흡 노출 우려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모든 스프레이형 제품과 모든 제형의 방향제에 CMIT/MIT 사용을 금지한다. 또, 스프레이형 탈취제에 미생물억제제로 사용되고 있는 염화디데실디메틸암모늄(DDAC)은 실내공기용은 0.0015% 이하, 섬유용은 0.18% 이하로만 첨가해야 한다. 모든 스프레이형 제품에 대해 2015년 4월부터 사용이 금지된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 염화에톡시에틸구아니딘(PGH), 폴리하이드로클로라이드(PHMB)는 모든 제형(액상형, 젤형 등)의 방향제에도 사용이 금지된다. 스프레이형 탈취제·코팅제의 안전기준도 강화돼 발암성이 있는 1,4-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해 깊은 자기 성찰과 반성의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며 임직원들에게 ‘과감한 혁신과 변화’를 당부했다. 2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2017년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 해는 대내외적으로 참 다사다난했다. 그러나 이를 통해 우리는 외부의 지적과 비판을 경청하고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기회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어려운 경영환경에 대해 언급한 후 “변화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고 강조하며 임직원들에게 다음과 같은 내용을 제시했다. 신 회장은 “첫째, 질적 경영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 둘째, 사회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며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미래성장을 준비해야 한다. 셋째, 건전한 기업철학에 기반한 준법경영을 실천하자. 넷째, 이웃과의 나눔을 실천하며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좋은 기업이 되자. 다섯째,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의지와 열정을 가슴에 품고 변화와 혁신에 힘쓰자”라고 전했다. 끝으로 신 회장은 “올해는 롯데가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자 새로운 50년을 시작하는 중요한 해”라며 “또 다른 성장의 역사가 우리 손에 달려 있다. 이는 여러분 개개인의 발전이자 롯데의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