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혁신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쇄신 작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전무 이하 임원진들이 일괄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전경련 임원진들은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 전경련 임원진은 권태신 신임 상근부회장을 제외하고 임상혁 전무와 상무급인 경제본부장, 홍보본부장, 국제본부장, 사회본부장, 회원사업본부장, 기획본부장 등 7명이다. 앞서 미르·K스포츠 모금 사태가 벌어진 이후 이승철 전 상근부회장과 박찬호 전 전무가 지난달 말 총회에서 물러난 바 있다. 전경련 임원진의 일괄 사의 표명은 권태신 부회장이 조직 및 인적 쇄신을 앞둔 상황에서 힘을 실어주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재계에서는 임원진이 미르·K스포츠재단 모금 사태에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만큼 책임을 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다만 전경련 혁신위원회는 임원들의 사직서를 받아놓은 뒤, 최종 쇄신안 발표 즈음 수리 여부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중국의 롯데마트 4곳이 소방·위생 점검을 받은 뒤 규정 위반으로 영업정지를 당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사드 부지를 제공한 롯데그룹을 압박하는 수단으로 중국 내 롯데 매장에 대한 소방·위생 점검을 실시, 4곳에 대해 한달간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영업정지 처분은 중국시장 진출 이후 10여년 만에 처음이다. 롯데마트는 6일 롯데마트 단둥 완다(萬達)·둥장, 항저우 샤오산(蕭山), 창저우(常州)2 지점 4곳이 1개월가량 소방 규정 위반으로 영업정지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롯데마트가 중국 당국의 점검으로 영업정지가 된 게 맞다”며 “적발된 사항에 대해 수정 조치 후 재점검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중국 전역에서 11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롯데마트에 대한 소방 점검이 현재에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국정 역사교과서 관련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국정교과서에 대한 반대 여론이 거센 가운데, 최근 교육부는 국정교과서 연구학교를 지정한 데 이어 “국정교과서 사용을 희망하는 학교가 다수 있었으나 외압 등으로 연구학교 신청을 하지 못했다”며 국정교과서를 보조교재로 배포하겠다고 밝혔다. 경북 경산의 문명고등학교가 국정 역사교과서(이하 국정교과서) 논란으로 시끄럽다. 학생과 학부모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20일 국정교과서를 주교재로 시범 활용하는 연구학교로 지정됐기 때문이다. 국정교과서 연구학교로 지정된 학교는 전국에서 문명고가 유일하다. 앞서 전국 시·도 교육청은 지난달 15일까지 관할 학교로부터 연구학교 운영 신청을 받았다. 그 결과 문명고 한곳만이 연구학교 지정을 신청, 20일 지정됐다. 당초 교육부는 국정교과서 연구학교 비중을 20%정도로 예상한 바 있다. 그러나 신청 마감일까지 연구학교 신청에 나선 학교는 문명고를 비롯해 경북 영주의 경북항공고, 구미 오상고 등 총 3곳뿐이었다. 오상고는 신청 다음날인 16일 경북교육청에 공문을 보내 연구학교 신청을 철회했다. 연구학교 신청 전 학교운영위원회의 동의를 거치지 않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미국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공식 탈퇴하면서 가장 주목받는 무역협정이던 TPP의 발효가 사실상 어렵게 됐다. 이에 따라 TPP의 급부상으로 주춤했던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TPP 회원국이자 RCEP 참여국인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7개국의 입장 변화가 예상됨에 따라 RCEP 협상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TPP 타결 이후 협상 동력이 다소 상실한 것으로 알려졌던 RCEP가 TPP 발효가 불투명해지면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요 Mega-FTA로 떠오르고 있다. RCEP는 아세안 10개국과 중국 일본 인도 한국 호주 뉴질랜드 6개 국가(이하 아세안+6)가 참여하는 다자간 무역협정이다. TPP와 함께 미·중, 중·일 간 동아시아 경제통합 주도권 확보 경쟁과 연계돼 진행돼 왔다. 지난달 7일 코트라의 ‘트럼프의 TPP 탈퇴 서명에 대한 TPP 가입국 반응조사’에 따르면 미국이 TPP 탈퇴를 번복하지 않는 이상 TPP 무산은 기정사실이 될 전망이다. 호주, 뉴질랜드가 “미국을 중국, 인도네시아 등으로 대체해 기존 TPP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으나 대부분의 가입국들이 동의하지 않고 있으며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으로 사상 초유의 ‘총수 부재’를 맞고 있는 삼성이 경영쇄신안을 발표했다. 쇄신안은 정경유착의 고리 역할을 해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미래전략실 해체’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삼성그룹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미래전략실이 해체됨에 따라 삼성이 그 기능과 역할을 앞으로 어떻게 수행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이 지난달 28일 그룹의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을 전격 해체했다. 이준 미래전략실 부사장은 “특검이 이 부회장 등 삼성 관계자 5명에 대해 일괄 기소를 발표했다”면서 “사태가 이렇게 된 모든 책임이 미래전략실에 있음을 통감하고 미래전략실을 완전 해체한다”고 밝혔다. 현재의 미래전략실은 삼성그룹의 창업자였던 고(故) 이병철 선대회장 시절의 비서실을 모태로 이어져 오던 조직이다. 1959년부터 1998년까지 비서실, 이후 2006년까지 구조조정본부, 2006년부터 2008년까지는 전략기획실이란 이름으로 운영되며 그룹의 주요 의사결정을 책임지는 역할을 했다. 2008년 삼성 특검으로 인해 전략기획실이 폐지됐지만 이건희 회장이 2010년 경영에 복귀하며 ‘미래전략실’이라는 이름으로 전략기획실을 부활시켰다.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죠스푸드의 떡볶이 브랜드 죠스떡볶이가 배달 어플인 배달의민족에서 진행되는 ‘배민할인한데이’ 프로모션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배민할인데이는 각 요일별로 외식 브랜드를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이다. 이번 프로모션은 3월 한달 동안 월요일마다 진행되며, 어플 결제단계에서 할인쿠폰탭에 ‘죠스떡볶이할인한데이’를 입력하면 2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주문할 수 있다. 죠스떡볶이는 배달 인구가 증가하면서 모바일 배달 어플을 활용하는 고객들이 많아지고 있는 만큼 이번 배달의민족 프로모션을 통해 죠스떡볶이 배달 주문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죠스떡볶이 관계자는 “고객의 만족도와 즐거움을 높이기 위해 배달의민족과 함께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 이끌고 있는 죠스떡볶이 배달서비스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다음달부터 국민연금 급여액이 평균 3520원 인상된다. 보건복지부는 국민연금심의위원회를 통해 4월부터 기본연금액과 부양가족연금액을 2016년 전국소비자물가변동률 1.0%만큼 인상하기로 의결했다고 3일 밝혔다. 연금액의 실질가치 하락을 방지하고 적정 급여수준을 보장하기 위해 물가 상승률을 반영한 것이다. 작년 말 기준 국민연금 급여 전체 평균은 월 35만2590원으로, 올해 4월부터 평균 3520원이 인상돼 평균 월 35만6110원이 된다. 부양가족연금액도 현재 받는 금액보다 1.0%씩 인상돼 배우자는 연 24만9600원에서 2490원 오른 25만2090원, 자녀·부모는 연 16만6360원에서 1660원 오른 16만8020원이 된다. 또 신규 수급자의 연금산정의 기초가 되는 ‘연도별 재평가율’도 이날 고시돼 내달부터 내년 3월까지 활용된다. 한편 복지부는 올해 7월부터 국민연금 기준소득월액의 상한액은 434만원에서 449만원으로, 하한액은 28만원에서 29만원으로 조정하는 내용의 고시 개정안을 마련해 행정예고했다. 국민연금법 시행령 제5조에 따라 전체 가입자 평균소득의 3년간 평균액(A값) 변동률(3.4%)을 반영한 결과다. 사업장가입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장기간 사용한 김치냉장고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안전점검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 등에 접수된 김치냉장고 화재사고 총 554건을 분석한 결과, 2016년 발생건수는 233건으로 2014년 128건의 약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 사용기간은 ‘10년 이상’ 경과가 86.3%(기간이 확인된 314건 중 271건)로 주를 이뤘다. 김치냉장고 발화원인은 확인 가능한 사고건수(402건)의 대부분(78.6%, 316건)이 전기적 요인으로, 주로 장기간 사용 시 발생하는 문제점과 관련됐다. 전기적 요인은 구체적으로 부품이나 전기배선 노후로 절연성능이 떨어지는 ‘절연열화 단락(합선)’이 28.8%(91건)로 가장 많았고, 이어 ‘미확인 단락’ 24.1%(76건), 먼지나 습기가 차 전기가 통하는 ‘트래킹 단락’ 23.1%(73건) 등이었다. 김치냉장고 등 전력을 사용하는 일부 가전제품은 오래될수록 부품이나 전기배선의 절연성능이 떨어지고 내부에 먼지가 쌓여 누전이나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 이에 제조사들은 자율적으로 표준사용조건의 권장 안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크라운해태제과그룹이 지난 1일 지주사 체제로 공식 출범했다. 크라운제과는 창립 70년을 맞아 지주회사인 크라운해태홀딩스와 사업회사인 크라운제과로의 분할을 완료했다. 새로 출범하는 지주회사 크라운해태홀딩스는 윤석빈 대표이사 단독 체제로 운영된다. 사업회사로 신설된 크라운제과는 장완수 대표이사가 경영을 맡고 해태제과 등 계열사도 기존 경영진 체제를 유지한다. 크라운해태홀딩스는 해태제과를 비롯한 자회사 관리와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지주회사 역할을 담당한다. 신설된 크라운제과는 사업회사로서 식품제조와 판매에 집중하게 된다. 크라운해태제과그룹은 “이번 지주사 출범으로 경영 효율성과 투명성을 극대화하고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지배구조 체제를 확립하게 됐다”며 “지주사와 사업회사 두 부문으로 분할됨에 따라 식품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성장잠재력 극대화는 물론 경영위험을 최소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크라운제과는 지난해 10월 이사회 결의를 통해 회사분할을 결정했고 12월 한국거래소의 상장예비 심사를 충족했다. 연초 임시주주총회에서 분할계획서 안건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지주사 크라운해태홀딩스와 신설 크라운제과는 4월 중 한국거래소에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롯데면세점 홈페이지가 디도스 공격을 받아 접속이 차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롯데면세점에 따르면롯데인터넷면세점은 2일 정오께 중국 지역의 IP를 사용한 디도스 공격을 받아 국내 홈페이지를 비롯해 중국어, 일어 등 모든 홈페이지가 다운됐다. 롯데면세점 홈페이지는 디도스 공격으로 다운된 지 약 3시간여 동안 ‘롯데인터넷면세점 서비스점검중입니다’라는 안내 문구만 나오다가 복구됐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중국발 디도스 공격으로 한중일 인터넷면세점 홈페이지가 모두 다운됐다”며 “소비자에게 피해가 안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는 한편, 현재 정확한 원인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롯데면세점 디도스 공격에 대해 일각에서는 최근 롯데가 성주골프장을 사드 부지로 제공한 것에 대한 보복 조치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혁신위원회를 구성하고 혁신방향을 모색한다. 전경련은윤증현·박재완 전 기재부 장관, 김기영 전 광운대 총장 등 외부인사 3명을 전경련 혁신위원회 위원으로 추가 위촉함에 따라 혁신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전경련은 외부위원들에 대해 “객관성과 중립성을 갖추면서도 학식, 덕망뿐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갖춘 분들”이라며 “어려운 설득과정을 거쳐 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전경련 혁신위원회는 위원 6명(△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 △김기영 전 광운대 총장 △윤증현 전 기재부 장관 △박재완 전 기재부 장관)과 간사인 권태신 전경련 상근부회장으로 구성이 완료됐다. 허창수 전경련 혁신위원회 위원장은 위촉을 마무리하면서 “통렬한 반성으로 혁신의 길을 밝히겠다”고 강조하고 “환골탈태에 준하는 대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부위원들께서 진솔한 의견과 참신한 해법으로 전경련 혁신에 일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혁신위원회는 사안의 긴박함을 감안, 빠른 시일 내에 전경련 현황과 혁신추진 경과, 혁신방향 및 추진계획 등을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창립 20주년을 맞은 홈플러스가 대규모 쇼핑행사를 연다. 홈플러스는 오는 3일부터 29일까지 전국 모든 점포와 온라인쇼핑몰에서 창립 20주년 기념 ‘쇼핑하라 2017’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쇼핑하라 2017’ 행사 기간 동안 홈플러스는 매주 테마별 특별 아이템을 선정해 할인 판매하고, 고객 대상 이색 마케팅을 펼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칠 예정이다. 상품 광고 일색이던 기존 대형마트 행사와 달리 홈플러스는 이번 행사기간 동안 매장 전체를 영화제 같은 분위기로 꾸몄다. 특히 20주년을 기념해 특별히 준비한 프로모션들을 ‘역사에 남을 놀라운 쇼핑 히어로(서프라이즈 20)’, ‘기립박수와 함께 한번 더를 외치다(득템찬스 1+1)’ 등 영화 감상평으로 표현한 것이 이색적이다. 아울러 ‘쇼핑하라 2017’ 기간 동안 △서프라이즈 20 △한몫 잡는 날 △신선 대표 20선 △창립 20주년 특별기획 상품 △20대 카테고리 득템찬스 1+1 △20대 대표브랜드 기획전 △뜻밖의 플러스 베스트20 등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는 숫자 ‘20’의 스토리텔링을 녹인 테마를 선정해 각각 20개씩의 행사상품을 선보인다. ‘쇼핑하라 2017’에서 선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정부와 LG생활건강, 애경산업, 유한킴벌리, 옥시레킷벤키저 등 생활화학제품 제조·수입·유통사들이 생활화학제품에 대한 소비자 불안을 줄이기 위한 노력에 나선다. 환경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8일 국내 17개 생활화학제품 제조·수입·유통사와 함께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참여 기업은 △LG생활건강 △애경산업 △유한크로락스 △유한킴벌리 △유한양행 △한국피죤 △한국P&G, △옥시레킷벤키저 △CJ라이온 △헨켈홈케어코리아 △SC존슨코리아 △보령메디앙스 △롯데마트 △홈플러스 △이마트 △다이소 △잇츠스킨 등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1월29일 정부 합동으로 발표한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대책’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에 대한 기업의 책임의식을 높이고, 소비자의 안전을 위한 기업의 자발적인 노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참여한 17개 기업은 협약기간(2017년 2월28일부터 2019년 2월27일까지) 동안 소비자 안전을 위해 ①제품 내 함유 전 성분 공개 방안 강구 ②제품성분 자체점검 실시 ③기업 경영에 안전관리 최우선 원칙 반영 ④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