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그동안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결정 이후 벌어진 중국의 경제 보복에 대해 공식적인 문제제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혀왔던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제사회 제소 가능성을 열어둔 발언을 했다. 유 부총리는 24일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국제규범 위반 여부를 면밀히 검토 중”이라며 “위반 시 관련법과 절차에 따라 원칙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유 부총리는 중국이 취한 일련의 조치들이 사드와 연관된 것으로 의심되지만 증거가 없어 공식적인 문제제기가 어렵다는 입장을 되풀이한 바 있다. 그러나 이날은 위반 여부 검토를 직접 거론해, 사드 보복 문제에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유 부총리는 지금까지의 대응이 소극적이었다는 지적에 대해 “중국과 관련해서 정부는 그간 사드 배치에 따른 제반 사항을 엄중히 주시하면서 발생가능한 모든 상황을 염두에 두고 적극적인 대응을 해왔다”며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 외교공관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중국 측과 소통하면서 협조를 촉구하는 등 노력을 지속했다”고 자평했다. 또한 그는 “범정부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가 성주골프장을 사드부지로 제공한 것은 정부의 요청에 따른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중국 사업을 계속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신 회장은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중국 정부가 롯데마트를 중심으로 행하고 있는 보복에 대해 “깜짝 놀랐다.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며 “나는 중국을 사랑한다. 우리는 중국에서 사업을 계속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나는 이런 상황이 해소되길 원한다. 지금 나에겐 해답이 없다”고 말하며, 중국과의 관계를 개선할 새 대통령이 선출돼 롯데가 사업 운영을 정상화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신 회장은 출국금지 조치로 지난 1월에 계획했던 중국 방문이 무산됐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방중이 허락됐더라면 긴장을 풀 수 있었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해외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구매할 수 있는 다이어트 효과, 성기능 개선 표방 20개 식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지난 1월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다이어트 효과(67개)·성기능 개선(23개)·근육강화(16개)를 표방하는 식품 총 106개 제품을 수거‧검사한 결과, 20개 제품에서 타다라필 등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유해물질이 검출됐다고 24일 밝혔다. 검사 결과, 다이어트 효과를 표방한 67개 제품 중 오르리스톨(Orlistol) 등 10개 제품에서 변비 치료제로 사용되는 카스카라사그라다, 센노사이드가 검출됐다. 성기능 개선을 표방한 23개 제품 중 메가멘프로스테이트버릴러티(MEGA MEN Prostate&Virility) 등 10개 제품에서 요힘빈, 이카린, 타다라필 등이 검출됐다. 리비도맥스파워익스텐딩포뮬라(Libido-max power extending formula) 제품은 이카린과 요힘빈이 함께 검출됐다. 식약처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해외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직접 구입하는 식품 중 다이어트 효과, 성기능 개선 등을 표방하는 제품의 통관 건수는 △2014년 380만건 △2015년 476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쉐이크쉑 4호점이 경기도 분당 서현동 AK플라자에 입점한다. 쉐이크쉑 분당점은 서울 이외 지역에 처음 여는 매장이다. AK플라자는 수도권 남부를 대표하는 쇼핑의 중심지이자 만남의 장소다. SPC그룹 관계자는 “서울 강남과 강북 주요 상권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데 힘입어 서울 외 지역에 첫 매장을 열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과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역으로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쉐이크쉑은 2001년 미국 뉴욕에서 시작된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로 영국, 일본, UAE 등 세계 주요 13개국에서 매장을 운영 중이다. 국내에는 SPC그룹이 독점운영 계약을 맺고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1호점인 강남점의 경우 전 세계 쉐이크쉑 매장 중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열풍을 이어가고 있으며 3호점인 동대문 두타점은 오는 4월6일 오픈 예정이다.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지난해 12월 경북 경산의 한 CU편의점에서 근무하던 30대 노동자가 손님에게 흉기로 살해당한 사건에 대한 본사의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이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BGF리테일 본사 앞에서 열렸다. 알바노조와 유가족 등은 BGF리테일을 항의 방문하고 담당자와의 면담을 요구했으나 참석 인원과 면담 공개 여부 등에 대한 양측의 의견이 엇갈리면서 불발됐다. 경산CU편의점사건 해결을 위한 모임(유가족, 피해자의 친구, 알바노조, 알바노조 편의점모임, 알바노조 대구지부, 이하 ‘모임’)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알바노조는 사건 다음날 BGF리테일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고, 본사 차원의 대책을 논의하고 피해자 측과 긴밀한 연락을 하겠다는 본사 홍보팀의 답변을 들은 바 있었으나 CU 측의 약속은 모두 거짓이었다”며 “단 한명의 본사 소속의 직원도 피해자 측과 접촉한 사실이 없었으며 오히려 유가족이 콜센터를 통해 대화를 요구했음에도 이를 묵살해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어떻게 CU는 자사 매장 안에서 자사 유니폼을 입은 채 죽은 노동자의 죽음을 모른 체 할 수 있는가”라고 물으며 “그동안 편의점 본사는 가맹사업구조의 맹점을 이용해 야간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GS홈쇼핑은 홈쇼핑업계 최초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선정하는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전문무역상사란 기존 종합 무역상사제도의 폐지에 따라 새로운 수출 진흥 모델로 시작된 제도로 2014년 대외무역법 개정에 따라 정식 지정됐으며 중소기업들의 수출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3년간의 수출 실적 규모와 중소기업 수출 비중 등을 충족하게 되면 심사 후 선정되며, 해외 전시 지원과 조사 자료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GS홈쇼핑은 이번 전문 무역상사 선정을 계기로 본격적인 글로벌 수출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2012년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중심으로 적극 수출한 결과 유통업체 최초로 한국무역협회에서 주는 ‘5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으며, 규모를 더 늘린 이듬해에는 ‘1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수출 금액도 꾸준히 증가해 2013년에 100억원을 돌파한 이후 작년에는 200억원을 넘어서는 등 고속 성장을 계속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수출 품목 300여개 중 80% 이상이 중소기업 제품이다. GS홈쇼핑은 국내 홈쇼핑 사업을 진행해 오다 지난 2009년부터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20년간 내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스타벅스의 봄 프로모션 음료 ‘슈크림라떼’가 현재 스타벅스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음료 TOP3에 이름을 올리며 프로모션 음료 사상 최단 기간에 100만잔 넘게 판매됐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지난달 15일 봄 프로모션 음료로 출시했던 음료 ‘슈크림라떼’가 출시 22일 만에 100만잔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슈크림라떼’는 현재 스타벅스에서 아메리카노와 라떼에 이어 가장 많이 팔리는 음료 TOP3를 기록하고 있기도 하다. 현재까지 스타벅스 역사상 한달 내외의 기간에 100만잔 이상 판매됐던 프로모션 음료는 3종으로, ‘콜드브루’가 33일, ‘샷 그린 티 라떼’가 29일, ‘토피넛 크런치 라떼’가 25일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슈크림라떼’는 출시 22일 만에 100만잔 판매를 돌파하며 스타벅스 역사상 최단기간 가장 많이 판매된 프로모션 음료로 등극하게 됐다. ‘슈크림라떼’는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의 음료 개발팀이 지난 1년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탄생시킨 자체 개발 음료로, 슈크림에 들어가는 바닐라의 풍미를 강조하고자 프리미엄 바닐라 빈과 향미를 더한 부드럽고 달콤한 음료다. 대부분의 음료 업계가 봄 시즌이 되면 딸기를 원료로 신제품을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면서 탄소배출량을 줄인 친환경 제품부터 어린이 대상 환경 교육 프로그램까지, 식음료업계의 친환경 마케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환경 문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녹색경영’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업들의 필수 전략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대기오염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식음료 업체들이 탄소배출량을 줄인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2013년 환경부와 생수병 경량화 실천협약을 맺은 뒤 다음 해 4월 먹는샘물인 ‘석수’의 리뉴얼을 통해 페트(PET) 용기를 경량화했다. 기존 제품보다 페트 용기의 중량을 30% 가량 줄이고 병마개 또한 숏캡을 적용해 탄소 배출 저감에 동참하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이러한 용기 경량화로 기존보다 이산화탄소 배출을 30% 가량 줄이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연세우유의 ‘연세대학교 전용목장 우유’는 2015년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으로부터 탄소성적표지 2단계인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제품의 생산, 수송, 사용, 폐기까지의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동종 제품의 평균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뷰디아니(BEAUDIANI)가 아이들의 피부 건강을 생각한 ‘주니어 아로마 마스크’를 출시한다. 뷰디아니의 주니어 아로마 마스크는 아이들의 피부를 촉촉하게 가꿔주면서 은은한 아로마 향기로 마음의 안정을 되찾아 주는 주니어 전용 시트 마스크다. 만다린, 라벤더&카모마일 2가지로 출시됐다. 뷰디아니에 따르면 영국 아로마 테라피 협회인 IFA의 승인을 받은 ICAA 최고급 아로마 에센셜 오일을 사용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뷰디아니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마스크 원단(디아파인: DIAFINE)은 피부에 닿았을 때 자극을 최소화하고 안티폴루션에 도움을 주는 해조를 함유하고 있으며, OEKO-TEX standard 100 인증을 받았다.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모디슈머 레시피를 활용한 ‘고향만두밥’ 2종을 해태제과와 함께 단독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이 선보이는 고향만두밥은 ‘고향만두 불고기볶음밥’과 ‘고향만두 김치볶음밥’이다. 과거 한 예능프로그램에 소개돼 큰 인기를 끌었던 레시피를 착안해 만든 상품으로, 만두의 대표적 종류인 고기만두와 김치만두를 활용했다. 고향만두밥은 실제 만두소와 다양한 채소를 넣어 만든 볶음밥 위에 고향만두를 토핑해 따로 먹거나 으깨 먹을 수 있도록 했으며, 컵밥 형태의 용기에 담겨 있어 깔끔하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고향만두밥 2종 출시를 기념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내달 말까지 탄산음료를 무료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1인 가구와 맞벌이 가정이 증가하면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냉동식품 시장도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간편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에 맞춰 이색적이고 차별화된 메뉴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LG생활건강이 다양한 모발·두피 증상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탈모관리 전문 브랜드 ‘닥터그루트(Dr. Groot)’를 선보이며 탈모관리 제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닥터그루트’는 한국인의 두피와 모발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증상과 고민을 연구한 끝에 70년간의 LG생활건강 기술력과 노하우를 담아 전문 브랜드로 탄생했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하수오, 홍삼, 상황버섯, 어성초 등 7가지 자연성분 콤플렉스인 그루트 솔루션TM은 두피의 각질과 가려움을 개선하고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기름짐과 열감 및 냄새까지 케어해 모발이 자라나는 바탕이 되는 두피의 문제적 증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건강한 두피의 토대를 만들어준다. 특히 ‘닥터그루트’의 탈모방지 샴푸는 오후만 되면 기름진 두피의 과도한 피지를 로즈마리 성분이 상쾌하게 정화시켜주는 ‘지성 두피용’과 영지 추출성분이 가늘고 힘없이 처진 모발을 뿌리부터 탄력 있게 관리하는 ‘힘없는 모발용’, 부스스하고 푸석한 모발에 창포 추출물의 항유로 건강한 윤기를 부여하는 ‘손상 모발용’ 등3가지로 증상과 고민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두피에 자극이 될 수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간편한 사용으로많은 소비자들이 이용하고 있는모바일 상품권이 유효기간 만료 후 미사용 금액의 90%를 환불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업체에서 이를 제대로 안내하지 않아 소비자피해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최근 4년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모바일 상품권 관련 소비자불만 상담은 총 496건에 달한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3년 110건 △2014년 106건 △2015년 115건 △2016년 165건으로 지난해 크게 늘었다. 유형별로는 ‘유효기간’ 관련 불만이 246건(49.6%)으로 가장 많았고 ‘환불 거부’가 102건(20.6%)으로 그 뒤를 이었다. 최근 2년간 모바일 상품권 구매 및 사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260명(52.0%)은 유효기간 만료 시까지 상품권을 사용하지 못했고, 이 중 117명(45.0%)은 ‘유효기간 만료에 따른 통지를 받지 못했다’고 답했다. 상품권을 사용하지 않은 260명 중 165명(63.5%)은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응답해 관련 권리를 포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조사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풀무원이 국내 업계 최초로 카카오톡 기반의 ‘챗봇’ 모바일 고객센터를 오픈하고 24시간 고객 상담에 나섰다. 풀무원은 최첨단 IT기술인 ‘챗봇’을 적용해 단순한 정보제공을 넘어 주문 변경 등 복잡한 고객 응대까지 가능한 모바일 고객센터인 ‘풀무원 고객기쁨센터’를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챗봇(Chatbot·채팅하는 로봇)’은 채터(chatter)와 로봇(robot)을 결합한 말로, 사람이 질문하면 자동으로 답변해주는 대화형 메신저 프로그램을 뜻한다. 이번에 오픈한 ‘챗봇’ 모바일 고객센터는 고객들의 복잡한 문의에 대해 챗봇이 응대할 수 있도록 담아낸 것으로, 사실상 국내 최초 모바일 고객센터로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풀무원에 따르면 기존 ‘챗봇’ 고객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A쇼핑과 B쇼핑의 경우 주문, 취소 같은 단순 기능밖에 없지만, 풀무원 ‘챗봇’ 모바일 고객센터는 고객이 물어보는 다양하고 복잡한 질문에 대해 기다리는 시간 없이 바로 답변이 가능하다. 과거 고객 상담을 통해 수집한 빅데이터를 유형별로 분석해 고객 대응 시나리오를 만들어 ‘챗봇’에 적용했기 때문이다. 풀무원 기존 고객뿐 아니라 일반 고객들도 스마트 기기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