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은 지난 2006년 초 옹진군 굴업도(172만6000㎡)에 호텔 등 리조트를 짓겠다는 ‘오션파크(Ocean Park)’ 관광단지 조성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섬 매입에 나섰다. 섬 전체의 80%가 넘는 토지를 한 종중에서 관리하고 있어 큰 어려움 없이 섬을 매입하는 데 성공했다. 이듬해인 2007년 이 섬에 대한 ‘오션파크’ 관광단지 조성계획을 인천시에 제출하며 지역 시민·환경단체 등과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됐다. 지역 환경단체는 서울 등 타 지역 단체와 합세해 이 섬 개발에 따른 각종 환경 문제를 이슈화시켰다. 환경문제가 대두되면서 수면 아래로 가라않는 듯 했던 개발사업은 CJ그룹이 2008년 말 섬 전체를 보존 녹지에서 개발녹지로 용도를 변경하는데 성공하며 발 빠른 움직임을 보였다. 이어 CJ가 이 섬을 관광단지로 지정해 달라는 신청서를 시에 내면서 다시 환경단체와의 논쟁
옹진군 덕적면 굴업도에 계획 중이던 관광단지 조성 사업이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CJ그룹은 지난달 24일 그동안 추진 중이던 굴업도 관광단지 조성사업을 전격 철회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골프장을 비롯, 관광호텔, 콘도, 해양파크 등을 갖춘 해양종합리조트가 들어설 것을 기대했던 인근 섬 주민들이 실망과 함께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와함께 비난의 화살이 굴업도 골프장 건설을 반대해 왔던 환경단체와 송영길 인천시장 당선자에게 퍼붓고 있다. CJ그룹이 사업을 철회하게 된 원인이 환경단체와 송 당선자에게 있다는 것이다. 옹진군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인천시 수장으로 4년간 시 행정을 책임져야 할 송 당선자가 한쪽(환경단체)의 말만 듣고 3년간 추진돼 오던 사업을 반대하는 것은 크게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인천시 청소년통합지원체계 운영협의회가 시청 장미홀에서 개최됐다.운영협의회는 22일 위기청소년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통합적 지원을 위해 교육청, 경찰청, 노동청 등 필수적으로 연계돼야 할 기관의 부서장과 청소년 정책 및 법률 전문가 등 13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청소년 자원을 체계적으로 연계하여 위기(가능) 청소년에게 적시에, 적절한 지원서비스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시에서 직접 구성, 운영하게 됐다.위기청소년이란 ‘학교, 가정생활에 어려움을 가져 장래 사회에 온전히 기여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되어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을 말하며 2009년 보건복지가족부 자료에 의하면 전국 93만 6000명, 인천 5만4000명으로 추정된다.이러한 위기청소년은 가정해체, 학교부적응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인천시가 고도제한 해제를 요구하는 주민들의 잇단 민원에 따라 남구 숭의동 수봉공원 일대에 대한 고도제한 지구지정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다.숭의동 일대에 대한 고도제한 검토는 지난해 5월 학술용역심의위원회가 수봉공원 조망권 분석을 통해 “이 일대 고도제한 용역은 고도제한 해제명분을 위한 용역”이라며 재검토를 결정한 것에 대한 후속적인 조치여서 논란이 예상된다.시는 9월 제2차 추경예산을 통해 예산을 확보한 뒤 수봉공원 일대에 대한 고도제한 해제 및 타당성 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현재 수봉공원 일대는 전체 면적이 21만8000여㎡로 2600여 세대가 밀집해 있으며 고도제한에 묶여 지상 5층 미만의 건물만 들어설 수 있다.인천에는 중앙지구(5층 이하)와 월미지구(9층 이하), 공항지구 (해발 52m), 송림지구(4층 이하), 청량지구(3층 이하) 등이 �
인천시가 선조들의 해학과 풍류를 담고 있는 전통문화 보존을 위한 무형문화재 전승사업에 나선다.시는 올해 인천에 지정돼 있는 24개 무형문화재 전승사업을 위해 총 사업비 10억6100만원을 들여 무형문화재 청소년 강의를 벌이는 등 체계적인 무형문화재 전승사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시는 이를 위해 초등학교 10개, 중학교 3개, 고등학교 3개 학교 등 모두 15개 학교를 대상으로 은율탈춤과 삼현육각 등 8개 종목에 대해 무형문화재 보유자가 학교를 찾아가 현장교육을 실시키로 했다.무형문화재 보유자의 학교 출강은 현대 문명에 잊혀져가는 옛 선조들의 풍류와 예지를 전달해 청소년들이 친근하게 무형문화재를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대책이다.시는 이어 시 지정 무형문화재 보유자의 기능과 예능을 체계적으로 기록해 후세에도 원형이 보존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