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한태 기자]김상곤 전 경기교육감이 22일 새정치민주연합 혁신기구 위원장직 제안을 받고 "좀 더 숙고하고 주변과 상황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입장을 유보했다.김 전 교육감은 전날 서울 모처에서 오후 10시30분부터 2시간에 걸쳐 가진 문재인 대표와 심야회동에 이어 이날 오후 1시40분부터 1시간 동안 문 대표와 잇따라 만나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새정치연합 김성수 대변인이 전했다.새정치연합은 김 전 교육감의 이 같은 입장에 대해 부정적이지는 않다고 보고 시간을 갖고 더 기다리겠다는 방침이다. 김 전 교육감은 당 최고위가 이번주 내로 혁신기구 구성을 완료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만큼 24일 오전에는 입장을 정리해 밝혀오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김 전 교육감이 "나는 적절치 않다"고 고사했던 안철수 전 공동대표와는 달리, 직접적으로 부정적인 표현을 쓰지 않았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일단 김 전 교육감이 입장을 밝히기로 한 만큼 다른 대안은 고려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김 대변인은 "우리는 김상곤 전 교육감께서 혁신위원장을 맡아주시는 것에 대해서 부정적이지 않다고 보고 있다"며 "결국 지금은 김상곤 전 교육감께서 확답을 주시는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친노 패권주의' 주장에 강경하게 대응하려다 시도조차 하지 못하고 계파갈등만 조장하는 자충수를 두게 됐다. 4·29 재보궐 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으로 친노 패권주의를 청산해야 한다는 비노계의 요구에 대해 '공천 지분 확보를 위한 지도부 흔들기'라는 인식이 고스란히 드러난 비공개 문건이 외부로 알려진 탓이다. 이 문건에서 문 대표는 “만약 특정 계파의 이름으로 월권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게 누구든 내 몸의 일부를 잘라내는 심경으로 잘라내겠다”며 결연한 의지를 밝히면서도 “종북몰이 하듯 내부에서 막연한 '친노 패권주의' 프레임으로 당을 분열시켜서는 안된다”며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당 일각의 지도부 흔들기는 도를 넘었다. 당을 분열과 혼란으로 밀어넣고 있다”며“만약 지도부를 무력화시켜 기득권을 유지하려 하거나 공천지분을 확보하기 위한 사심이 있다면 결코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이는 문 대표가 평소 “친노 패권주의는 없다”고 밝혀 온 기존의 입장에서 더 나아가 실체도 없는 막연한 주장을 계속하는 건 결국 공천 지분을 위한 불순한 의도 아니냐는 강력한 일침을 보낸 것이다.그러면서 이를 '기득권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정세균 상임고문은 14일 당 지도부가 갈등을 빚고 있는 것과 관련해 "문재인 대표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당장 그만두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라고 밝혔다.정 상임고문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책임을 느끼고 당을 쇄신하고 혁신해서 당원들뿐만 아니라 국민들에게도 신뢰를 받는 정당으로 거듭나는 노력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표가 전날 정청래 최고위원에게 사실상의 '직무정지' 처분을 내린데 대해서는 "적절한 조치를 했다고 본다"며 "그 부분은 진정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잘 받아서 사태를 수습하는 데 제대로 활용해야 된다"고 조언했다.그러면서 "지금 우리가 우리끼리 싸움질이나 하고 있을 만큼 그렇게 한가한 때(는 아니)"라며 "당을 위해서 다른 분들도 한 발짝씩, 그게 어려우면 반 발짝씩이라도 물러나는 것이 새정치연합 구성원으로서의 도리"라고 지적했다.전병헌 최고위원도 이날 오전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당 내홍과 관련 "절반의 문제는 수습 과정에 들어간 것으로 본다"고 평했다.전 최고위원은 "당의 운영, 내부의 혁신과 쇄신책은 하루 아침에 나올 수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4선 이상 중진 의원들이 1년여 만에 한 자리에 모여 당 지도부간 갈등상황에 대한 해결방안 모색에 나섰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문재인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들은 12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조찬 회동을 열고 어려움에 빠져 있는 당내 상황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는 이종걸 원내대표를 비롯해 박병석 문희상 정세균 원혜영 이미경 신기남 김영환 추미애 의원 등이 참석했다. 전날 문재인 대표를 정면으로 비판한 김한길 의원은 참석하지 않았다. 이들은 최근 정청래 최고위원의 '공갈 발언'으로 사퇴를 선언한 주승용 최고위원의 조속한 복귀와 정 최고위원의 사과로 당의 상황을 정상화 시키고 앞으로 품격있는 최고위원회의 운영을 촉구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국민의 신뢰 회복을 위해 지도부는 모든 의사결정을 공식기구에서 공개적으로 결정하라고 촉구하는 한편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한 워크샵 개최를 제안했다. 이 같은 중진 의원들의 의견은 회동을 주도한 박 의원이 이날 오전 중 문 대표 측에 전달하기로 했다. 이날 논의 과정에선 문 대표의 거취 문제가 거론되기도 했지만 사퇴를 통해 당을 수습해야 한다는 주장과
[시사뉴스 유힌태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23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부회장인 조광작 목사의 세월호 침몰사고 관련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목회자가 하신 말씀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발언이 나왔다”고 비판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세월호 특별법-김영란법 대책회의에 참석해 "'가난한 집 아이들이 수학여행을 경주 불국사로 가면 될 일이지 왜 제주도로 배를 타고 가다가 이런 사단이 빚어졌는지 모르겠다. 천안함 사건으로 국군장병들이 숨졌을 때는 온 국민이 경건한 마음으로 애도하면서 지나갔는데 왜 이번에는 이렇게 시끄러운지 이해를 못하겠다. 박근혜 대통령이 눈물을 흘릴 때 함께 눈물 흘리지 않은 사람은 모두다 백정이다'는 발언"이라며 조 목사의 발언을 소개했다.그는 또"예수님은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기는 낙타가 바늘귀를 지나가기보다 어렵다고 말씀하셨다"며 "이 발언을 한 목사님께서는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들을 모독한 발언에 정중히 사과하셔야 될 것 같다"고 꼬집었다. 한편 보수파 기독교 단체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부회장 조광작 목사가 세월호 사태 발언 논란으로 부회장직에서 물러났다. 한기총은 이날 “조광작 목사
[유한태 기자] 한국자유총연맹,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등 보수단체들이 통합진보당 해산을 촉구하는 125만여 명의 서명을 공개했다.이들 단체는 24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차 서명운동을 통해 125만 명의 서명을 받았고 향후 추가 서명을 받아 헌법재판소에 전달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들 단체는 선언문을 통해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의 내란음모 및 국가보안법 위반 행위가 폭로됐다"며 "그러나 이 의원의 구속과 재판만으로 이 사건을 마무리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이어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위배하고 소속 의원 등이 체제전복을 기도한 통합진보당을 헌법의 이름으로 심판해야 한다"며 "통합진보당 해산을 촉구하는 국민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선언했다.한편 이들 단체는 서명이 100만 명을 넘을 때마다 보고대회를
[유한태 기자] 최근 4년 동안 급발진 피해 접수가 88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외제차는 급발진 피해 접수도 15배 증가했다.새누리당 박상은 의원(인천 중동옹진군)이 14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9년 7건에 불과하던 자동차 급발진 피해접수는 2010년 4건, 2011년 32건, 2012년 136건으로 최근 4년 사이 88배나 늘었다. 급발진으로 피해가 접수된 외제차는 2009년과 2010년 0건이던 것이 2011년 2건, 2012년 20건으로 늘어났다. 국산차 대비 외제차의 급발진 피해접수 비율도 2012년 15%로 껑충 뛰었다. 이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 외제차 비율이 높아진 것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박 의원은 “국내 자동차뿐 아니라 외제 자동차도 급발진 피해 접수 비율이 급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 된다”며 “작년 급발진 피해 접수 중 연료종별 비율이 가장 높�
[유한태 기자] 국회 동북아역사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수원병)은 13일 “대한민국 정부는 야스쿠니를 참배하는 모든 일본 정치인들의 명단을 국제사회에 공개하여 역사의 기록에 남길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남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일본 아베내각의 태도를 엄중하게 경고한다”면서 이같이 이야기했다.남 의원은 “지난 4월, 일본의 주요 정치인들과 관료 등 168명이 2차 대전 전범 14명이 합사되어 있는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은, 일본의 침략역사에 대한 왜곡된 인식이 소수 정치인들 개인의 것이 아님을 증명했다”고 지적했다.이어 “우리 정부는 익명의 그늘에 숨어 야스쿠니를 참배한 일본의 모든 정치인과 각료들의 명단을 파악하여 국제사회에 공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남 의원은 “일본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
인천 남동구를 인천의 제일가는 곳으로 만들겠다는 민주통합당 박남춘 의원(인천 남동갑)의 뚝심이 빛을 발했다.박 의원은 13일 인천 남동구 발전을 위한 특별교부세 13억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특교세는 영주귀국한 사할린동포 복합복지센터 건립(10억)과 남동인더스파크일원 도로정비공사(3억)에 집행될 예정이다.현재 영주귀국한 사할링 한인은 524명으로 논현동 국민임대아파트에 집단 거주 중인데, 이들의 유일한 휴식공간인 사할린 경로당의 공간이 협소해 여가시간 활용 및 정보교류가 어려우며 임대 건물로 지속 유지가 불안정한 실정이었다.그러나 이번에 확보된 10억의 특별교부세로 인해 내년 6월이면 사할린동포를 위한 독립적인 복합복지센터가 완공될 예정이다.또한 남동인더스파크내 차도가 도로포장의 파손 및 변형·균열 등 포장면의 노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