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를 인천의 제일가는 곳으로 만들겠다는 민주통합당 박남춘 의원(인천 남동갑)의 뚝심이 빛을 발했다.
박 의원은 13일 인천 남동구 발전을 위한 특별교부세 13억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특교세는 영주귀국한 사할린동포 복합복지센터 건립(10억)과 남동인더스파크일원 도로정비공사(3억)에 집행될 예정이다.
현재 영주귀국한 사할링 한인은 524명으로 논현동 국민임대아파트에 집단 거주 중인데, 이들의 유일한 휴식공간인 사할린 경로당의 공간이 협소해 여가시간 활용 및 정보교류가 어려우며 임대 건물로 지속 유지가 불안정한 실정이었다.
그러나 이번에 확보된 10억의 특별교부세로 인해 내년 6월이면 사할린동포를 위한 독립적인 복합복지센터가 완공될 예정이다.
또한 남동인더스파크내 차도가 도로포장의 파손 및 변형·균열 등 포장면의 노후로 인해 도로기능 저하 및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있어 시급한 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는데 이번 특교세 3억원의 지원으로 인해 빠른 시일 내에 정비가 가능해 사고 위험성이 현저히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박 의원은 “독립적인 복지센터가 건립된다면 사할린동포를 위한 사랑방 노릇을 제대로 할 것”이라며 기대를 감추지 않았으며 “그동안 남동인더스파크 내 도로정비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높은 사고 위험성이 지적되어 왔는데 이번 특별교부세 집행을 계기로 해소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