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우크라이나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들의 원활한 출국 지원을 위해 유기적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안전한 대피와 철수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참모회의에서 외교부 등 관계부처 중심의 현지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이렇게 주문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에서 전했다. 앞서 관계부처는 이날 문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에 체류 중인 재외국민이 64명이라며 이들의 대피와 철수 계획에 대해 보고 했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지난 1월25일 외교부의 여행경보 3단계 발령 당시 500명 대였던 우크라이나 체류 국민이 여행경보 4단계로 격상되며 300명 대로 줄었고, 최근 대피 지원 노력 속에 64명으로 줄었다는 게 청와대 설명이다. 문 대통령은 전날 주재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 및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 연석회의에서 "우크라이나 거주 교민들의 보호와 철수에 만전을 기하고, 관련국들과도 긴밀히 협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한 바 있다.
문 대통령, 국제노동기구 ILO 글로벌 포럼 화상 참석 "코로나 위기는 곧 일자리 위기…전세계 노력 역부족" "취약계층, 개도국 어려움 가중…연대하고 협력해야" "플랫폼 노동 확산…노동보호법 사각지대 늘고 있어" "연대·협력 힘으로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회복해야"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지금 한국은 어렵게 위기 이전의 고용수준을 넘어섰다"며 "그간의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사람 중심 회복'을 위한 ILO(국제노동기구)의 노력과 국제 협력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ILO 본부에서 열린 '사람중심 회복을 위한 ILO 글로벌 포럼' 제1세션에 화상으로 참석해 "코로나 위기는 곧 일자리의 위기"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년, 세계는 나라마다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사투를 벌였다. 모든 나라가 전례 없이 확장적인 재정을 운용했고, 1700개의 고용·복지 프로그램을 새롭게 시행했다"며 "그러나 일자리 충격을 완전히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언급했다. 특히 "청년과 여성, 임시·일용직과 영세 자영업자 같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의 어려움이 집중됐고, 시장 소득의 불평등이 확대됐다"며 "
2021년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사무감사는 오세훈 신임 시장과 의회 다수를 차지하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협치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3년째 이어지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집행부의 적절한 대응을 촉구하고 격려하는 시의회의 역할은 지방자치史에 새롭게 쓰여질 서울시의회 의원 한명 한명의 소명의식이 담겨 있었다. 의회는 오 시장에 때론 협조하고 때론 질책하며 협치의 틀을 이뤘다. 시의회가 앞장서 올해 예산에 '민생회복'을 위한 코로나19 생존지원금을 먼저 집행부에 제안 8500억원 규모의 지원에 대한 합의를 끌어내기도 했다.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은 지난 2월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시정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회복이다.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 시의회가 위기 극복의 동반자가 돼 무너진 민생을 다시 일으켜 세우고 지역사회 회복의 모멘텀을 만들어야 할 때”라 제안하기도 했다. 진영논리를 떠나 천만 시만의 행복을 위해 노력한 서울시의회 모든 의원에게 경의를 표한다. 창간 34년 정론(正論) 외길을 걸어온 <시사뉴스>와 <수도권일보>는 함께 ‘2021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을 선정해 시상한다.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열정적으로 행
"우크라이나 사태 긴박…안보·경제에 큰 영향" "우크라이나 사태 무력충돌 바람직하지 않아" "우크라 거주 교민 보호·철수에 만전 기할 것" "사태 장기화는 우리 경제에 영향…선제대응"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존은 존중돼 한다"며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 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및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 연석회의를 주재하고 "(우크라이나 사태가) 안보뿐만 아니라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긴박한 상황"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사태가 국제사회의 기대와 달리 무력충돌 상황으로 악화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며 "유럽은 물론 전 세계의 정치·경제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키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세계 각국은 우크라이나 문제가 조속히 평화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힘을 합쳐서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한국도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 이러한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문 대통령은 "그간 우리 정부는 우크라이나 사태 초기부터 범정부적으로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향후 전개될 다양한 시나리오에 따라
"청년 자산형성에 도움 되길…끝까지 최선 다할 것" "금융위, 청년 자산형성 지원 상품 더 만들어 달라"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연 최고 10%안팎의 금리가 적용되는 '청년희망적금'과 관련, 앞으로 2주 동안 신청하는 모든 청년들의 가입을 허용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청년희망적금 출시 첫날부터 가입 폭주로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들이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여민1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어제(21일) 출시된 청년희망적금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며 "예상보다 가입 신청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오늘 계획을 대폭 확대해 청년희망적금 사업 운영 방안을 의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가입대상이 되는데도 지원 인원이 한정되어 가입하지 못하는 청년들이 없도록 앞으로 2주간 신청하는 청년들의 가입을 모두 허용하고 지원할 것"이라며 "신청 자격을 갖춘 청년이라면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청년들의 자산 형성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어려운 시기를 건너고 있는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와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
2020년 해외 인프라 수주 약 351억달러 5년 중 최고 수준…2년 연속 목표 초과 달성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취임 이래 5년간 141회의 정상외교를 펼친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외교부는 문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문재인정부 정상외교 후속조치 추진성과'를 보고했다. 외교부는 문재인 정부가 이 같은 정상외교를 통해 "글로벌 선도국가로서의 위상을 높였다"고 밝혔다. 이어 "한미 간 긴밀한 공조 등을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정착의 기반을 마련하고, 미국·중국·일본·러시아 주변 4국과 당당한 협력외교를 펼쳤다"고 자평했다. 또 "신남방·신북방정책을 활발히 추진하고, 중남미와 아프리카·중동 국가와도 협력을 강화해 우리 외교의 지평을 넓히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문 대통령은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에 2년 연속으로 초청받았으며, 역대 대통령 중 처음으로 5년 연속 유엔 총회에 참석했다. 외교부는 "정상외교를 계기로 인프라·방산·공급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기업을 지원하고 미래 먹거리를 창출했다"고 강조했다. 2020년 해외 인프라 수주 규모는 351억달러(약 41조90
"이제 정부의 시간…소상공인 기다림 길어지지 않도록 해야"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새해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과 관련, "늦었지만 다행"이라며 정부의 신속한 집행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여민1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히면서 "이제는 정부의 시간이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기다림이 더 길어지지 않도록 집행에 최대한 속도를 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신속한 지원에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며 "추경에 의해 소상공인 자영업자 대출 만기 연장 등 어려움을 덜어낼 수 있는 추가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회는 지난 21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16조9000억원 규모의 추경 수정안을 가결했다. 이번 수정안 가결로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300만원 지급대상은 정부안의 소상공인·자영업자 320만명에서 332만명으로 확대됐다. 아울러 특수고용직(특고)·프리랜서, 택시기사 등 고용 취약계층을 비롯해 문화예술인과 요양보호사 및 가족돌봄 대상자, 장애인활동 지원인력 등에 대한 지원이 확대됐으며, 취약계층 키트 지원 및 방역인력 지원 등 방역 예산도 보강됐
외교안보 및 경제부처 관계자들과 대책 점검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11시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고 최근 우크라이나 상황과 관련해 대책을 논의한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출입 기자단 공지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외교·안보부처 및 경제부처 관계자들과 함께 우크라이나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진입이 가시화됨에 따라 재외국민 안전과 기업 보호, 공급망 관리 등 사전 대비차원에서 열린 것으로 풀이된다. 우크라이나를 둘러싸고 미국 등 서방과 러시아의 대립이 고조된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2개 지역의 독립을 승인하고 이곳에 평화유지군 파견을 지시했다. CNN에 따르면 미국 고위당국자는 러시아군이 이르면 21일 밤이나 22일 중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과 유럽연합(EU)은 러시아의 독립 승인 발표 직후 우크라이나 동부 2개 지역에 투자, 교역, 금융을 금지하는 제재 부과를 발표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 대통령, 우크라니아 상황 관련 오전 11시 NSC 회의 주재
"적절한 거리두기 어려워…사람마다 판단달라" "소상공인, 고심 끝에 내린 결정임을 이해바래" "재택치료 불안없도록 정보 제공 최선 다할 것" "진단 키트 조기 안정…무상 공급 단계적 확대" "지금 시간 잘 견디면 일상회복으로 나아갈 것"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앞으로 위중증 관리와 의료대응 여력을 중심에 두고 상황 변화의 추이에 따라 언제든지 유연하게 거리두기를 조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여민1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정부가 최근 거리두기를 조정한 것도, 확진자 급증 속에도 위중증과 치명률, 의료대응 여력을 안정적으로 관리했기에 가능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다만 "코로나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적절한 거리두기의 선이 어디인지 판단하기란 매우 어렵다"며 "사람마다, 입장마다 판단이 다르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방역전문가는 오미크론의 정점에 이르지 않은 것을 우려하고,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은 영업시간의 찔끔연장에 불만이 크다"며 "정부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충분히 이해하면서도 확진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고심 끝에 내린 결정임을 이해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또 문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 대통령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유연하게 거리두기 조정"
"건강하게 경기 마쳐 기뻐…성원 보낸 국민께도 감사" "능력 마음껏 펼쳤고 혼신의 힘 다해 태극마크 빛내" "매 끼니 챙긴 조리사·영양사께도 각별한 마음 전해"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베이징동계올림픽이 막을 내린다"며 "뜨거운 열정으로 빙판과 설원을 달군 65명의 대한민국 대표 선수들과 코치진, 정말 수고 많았다"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무엇보다 모두 건강하고 안전하게 경기를 마쳐 기쁘다.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국민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선수들 모두 갈고닦은 능력을 마음껏 펼쳤고, 혼신의 힘을 다해 태극마크를 빛냈다"고 강조했다. 이어 "쇼트트랙은 세계 최강을 다시 한번 증명했고, 스피드 스케이팅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며, 우리 선수단은 목표를 뛰어넘는 아홉 개의 메달을 획득했다"며 "순간순간 최선을 다한 우리 선수들 모두 장하고 자랑스럽다. 모두가 승리자"라고 치켜세웠다. 문 대통령은 "스피드 스케이팅 매스스타트의 박지우 선수는 넘어진 선수를 도우며 메달 이상의 큰 울림을 만들어냈다. 김보름 선수는 마음속 부담을 털어내며 멋진 모습을 보여
경기도청 소재지 수원 찾아 성남시정·경기도적 업적 강조 尹 '부동시' 겨냥…"누구 당구 많이 친다는데…한쪽만 떴겠지"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0일 "3월10일이 되면 불필요한 과잉방역을 중단하고 3차 접종을 마친 분들은 밤 12시까지 자유롭게 영업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경기 수원 만석공원 제2야외음악당에서 "이제 방역도 유연하고 스마트하게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3월10일이 되면 곧바로 시행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이제 그만 과거 형식을 벗어나서 자영업자들 먹고 살고, 경제도 살게하자"며 "세 번이나 부스터샷 맞고 나면 걸려도 치명적인 현상이 나타나지 않고, 감기 독감을 넘어서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윤 후보가 부동시(不同視)로 병역을 면제받은 것을 겨냥한 듯 "3차 부스터샷 맞은 분들은 밤 12시까지 당구도 치게 하겠다"며 "누구 당구 많이 친다던데…한 쪽 눈만 뜨고도 당구 칠 수 있다. 두 쪽 뜨면 헷갈리니까"라고도 했다. 국민의힘이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를 지연시키는 것과 관련해선 "지원이 필요하면 지금 되는 대로 빨리하고, 필요하면 더 하면 되지 '지금 하지 말고 나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