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오늘(20일) 수요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는 가운데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올라 무덥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까지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제주도에 오전부터 오후 사이 충청권과 전라권, 경북남서내륙, 경남서부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일부 강원내륙과 전라권, 경북남서내륙, 경남서부는 늦은 오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서울, 인천, 경기 5~40㎜ ▲강원내륙·산지 5~40㎜ ▲대전, 세종, 충남, 충북 5~30㎜ ▲광주, 전남, 전북내륙 5~40㎜ ▲경남서부 5~40㎜ ▲경북남서내륙 5~20㎜ ▲제주도 5~40㎜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오전까지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북동해안에 바람이 순간풍속 시간당 55㎞ 안팎(산지 시간당 70㎞ 안팎)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기온은 평년(최저 20~24도, 최고 27~31도)보다 조금 높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경기동부내륙과 강원동해안, 충남권내륙, 남부지방, 제주도 중심 35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다. 낮 최고기온은 30~36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30도, 수원 32도, 춘천 32도, 강릉 35도, 청주 34도, 대전 33도, 전주 34도, 광주 35도, 대구 34도, 부산 33도, 제주 3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