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김경수 경남지사가 오는 20일쯤 보석 신청을 하게 될 것"이라며 "정상적인 판단이라면 재판을 진행하더라도 도정에 공백이 없도록 해야 하는 것이 상식"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경남 창원의 경남경제인총연합회에서 '김 지사 불구속 재판을 위한 경남도민운동본부' 대표단과 면담을 갖고 "당에서도 대책위원회를 꾸려 판결문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고, 변호인단을 강화해 항소심에 응하려고 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 첫 예산정책협의회를 경남 창원에서 가진 이 대표는 "여기 오면서 마음이 참 무거웠다. 김 지사가 모처럼 도지사로 당선돼 1년도 채 업무를 보기 전에 갑자기 구속돼 저희도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아마 경남도민들도 똑같은 심정일 것"이라며 "현직 도지사를 전격적으로 구속한다는 것은 거의 상상할 수 없는 판결 결과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얼마 전 면회를 다녀온 분의 얘기를 들어보니까 역시 (김 지사가) 가장 걱정하는 게 도정의 표류였다"며 "남부내륙고속철도가 (경남의) 큰 숙원 사업이었는데 예타(예비타당성) 면제 사업으로 실시하게 된 만큼 가능한 빨리 착공이 되도록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오현정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광진2)은 지난 14일 녹색병원 강당에서 열린 ‘산재/직업병 및 인권침해피해자를 위한 서울시 지정 안전망병원 유관단체 간담회’에 참석하여 ‘서울특별시 서울형 유급병가 지원에 관한 조례’를 설명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는 산재/직업병, 인권피해자를 위한 서울시 지정 안전망병원 사업에 대한 평가, 의견수렴 및 활성화 방안과 특수고용직 저소득 노동자들에 대한 보건의료정책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였다. 오현정 의원은 “특수형태고용종사자는 노동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제대로 된 휴식권을 보장받을 수 없으며, 하루라도 일을 쉬면 수입이 감소하기 때문에 아파도 일을 쉬기 어렵다.”며 “이처럼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이들을 포괄할 수 있는 보건의료정책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서울형 유급병가 조례를 발의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서울특별시 서울형 유급병가 지원에 관한 조례는 일정 소득이하의 건강보험 지역가입자가 질병으로 인해 일을 쉬게 되는 경우 소득상실액에 대하여 적어도 최소한의 생계는 유지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세금을 재원으로 하여 지원하는 제도”라며 유급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고용노동부가 한화 대전사업장의 중대산업재해 원인으로 현장에서 안전 업무를 총괄하는 ‘환경안전팀’에 대한 홀대를 지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 5월 현장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직후 실시한 특별감독을 통해서다. 당시 486건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행위가 적발돼 한화 대전사업장의 공정안전관리(PSM) 등급도 최하로 떨어졌다. 한화는 이후 ‘선진형 안전경영 모델’ 등이 담긴 사후대책을 내놨지만 지난 14일 유사한 폭발 사고로 3명이 사망하면서 유명무실하다는 게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경기 부천시원미구을)이 17일 노동부에서 입수한 ‘한화 대전사업장 산업안전보건 특별감독결과 보고서’를 보면 노동부는 “환경안전팀에 대한 인식과 지위, 권한이 낮아 실질적으로 업무를 각 작업장에서 개별적으로 수행하고 있어 노동자 안전·보건 총괄 관리가 부재했다”고 평가했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해 5월29일 한화 대전사업장 51동 충전동실에서 폭발로 화재가 일어나 9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자 특별감독을 실시했다. 사고 당시 한화 대전사업장은 12명으로 된 환경안전팀을 두고 있었지만 유해·위험물질을 취급하는 노동자를 담당하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미국을 공식방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은 현지시간 14일 오전 뉴욕 코리아소사이어티(Korea Society) 메인홀에서 “굳건한 한미동맹으로 한반도와 세계 평화 위해 전진!”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문 의장은 연설을 마친 후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문 의장은 이번 방미 성과와 관련 "(美의회) 그들이 비관적인 생각에서 hopeful(희망찬)이라고 말하던데, 희망적으로 많이 바뀌었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소통의) 기회를 자주 갖기를 바라고 그것이 곧 한·미동맹 강화가 공고히 되는 하나의 촉진제가 된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문 의장은 11월 문재인 대통령이 마이크 펜스 부통령에게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이끌고 현재 상황 가능하게 한 건 온전히 한·미동맹의 힘이었다”고 말한 것과 관련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예스(yes)라고 이야기하고 싶다”면서 “문 대통령이 말씀하셨듯 북한을 대화 테이블에 나오게 한 것은 전적으로 한·미동맹의 힘이었다.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답했다. 또한 문 의장은 남북 국회의장 회담 시기에 대해 “연설 내용 중에 포함됐지만, 추진 중이고 서로 의견이 교환된 것을 문서로서 한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행정안전위원회, 성남시분당구갑)은 15일 소방차와 구급차 등이 구조·구급활동 중에는 고속도로 등에서도 정차 또는 주차할 수 있도록 한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도로교통법」 제64조에 따라 고속도로 등에서 자동차의 주·정차를 금지하고 있으나 경찰용 긴급자동차가 고속도로 등에서 경찰 임무를 수행하는 경우 또는 자동차의 고장 및 부득이한 사유 등에 해당하는 경우 예외적으로 주·정차를 허용하고 있다. 하지만 인명구조와 화재진압 등 긴급한 용도에 사용되는 소방차, 구급차 등은 동법 제64조에서 예외규정에 해당하지 않아 고속도로 등에 주·정차하는 것은 「도로교통법」을 위반하는 것에 해당하여 소방공무원들의 활동에 제약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지난해 3월 도로에서 유기견 구조 활동 중 화물차가 받은 소방펌프트럭에 치여 숨진 소방공무원들에게 고속도로 등에서 주·정차를 금지하는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가해자 측 보험사가 과실책임을 물어 논란이 발생했다. 이에 김병관 의원은 경찰용 긴급자동차가 경찰 임무를 수행하는 경우 고속도로 등에 주·정차가 가능하도록 한 것과 같이 소방차·구급차 등의 긴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14일 "50년 전 국민과의 약속이 한강의 기적을 이뤄냈듯이, 오늘의 약속이 헛되지 않도록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날 경북 김천 본사 강당에서 열린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이 밝히고 100년 기업을 향한 새로운 미래상과 핵심가치를 발표했다. 또한 이를 달성하기 위한 5대 국민약속을 내놨다. 한국도로공사가 창립 50주년에 맞춰 새롭게 수립한 슬로건은 '50년의 자부심, 세계로 미래로'이다. 미래상은 '사람을 위한 미래 교통서비스 기업'으로, 핵심가치는 '안전·소통·신뢰·선도·혁신'으로 정했다. 5대 국민약속은 ▲사고는 절반으로, 안전은 두배로 ▲따뜻한 공기업, 좋은 일자리 플랫폼 ▲청렴도, 고객만족도 으뜸 공기업 ▲남북도로, 새로운 시작 ▲미래기술 융합으로 더 나은 서비스 등이다. 5대 국민약속은 더 나은 미래를 국민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도로공사의 강한 실천 의지로 해석된다. 기념식은 50주년 홍보영상 시청, 특별공로상 시상(하이패스 최다 이용자, 모범 화물 운전자 등), 여자테니스팀 창단 공표, 미래상 선포, 노사공동선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송언석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4일 자유한국당이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폄훼한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 중 이 의원만 제명처분한 것과 관련 "꼬리 자르기"라고 유감을 표명했다. 권미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한국당의 중앙윤리위원회의 결정 직후 취재진에게 "이 의원의 징계에 대해서는 다행이라고 생각하나 두 의원에 대한 유예 결정은 매우 유감이다"라고 밝혔다. 권 원내대변인은 "비록 한국당 당헌당규에 따랐다고 하지만 두 의원은 비대위에서 정상체제로 이전하는 중대한 역할을 할 한국당의 새 지도부 선거 출마자"라며 "따라서 이분들을 징계하지 않는 것은 지금 국민들이 묻고있는 것은 한국당이 자신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라고 하라는 건데 꼬리자르기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5·18 관련법은 한국당 전신이었던 신한국당이 여야가 합의해서 만든 것인데 이를 부정하고 훼손한 두 사람의 언행을 그대로 용인하는 것은 5·18 역사적 가치와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정당으로 비춰질 수 있다"면서 "이후 한국당은 국회 윤리위에서 벌어질 제명 절차에 적극 동참하는 것만이 5·18을 기리고 있는 이들에게 사죄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는 14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김평남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남2)은 지난 13일 서울특별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서울시 노후인프라의 지진 재난안전 및 복원력 강화를 위한 포럼」행사에 토론자로 참석하여 서울시의 지진 대비책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는 한편, 지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비방안을 제시하였다. 서울특별시와 서울특별시의회가 주최하고, 서울기술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포럼은 서울시의 지진 안전 및 노후시설물의 복원력을 향상하기 위해 관계 전문가들과 서울시 관련 부서원 등의 의견을 수렴, 지진 재난안전 연구계획에 활용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날 포럼은 ▲ 서울시 도시인프라 노후화와 지진환경 ▲ 사회기반시설 내진 성능 확보를 위한 미래핵심 과제 ▲ 내진설계기준 및 지반-구조물 상호작용 ▲ 교량 등 구조물의 내진안전 및 시설물 유지관리 ▲ 서울시의 지진환경 분석 및 대응시스템 연구 ▲ 초고층·복합시설 지진 재난·재해 대응 통합 CPS 구축 등에 대한 내진전문가들과 관계 교수들의 주제발표 후 ▲ 서울시 노후시설물의 지진 재난 안전 및 복원력 향상에 대한 서울시 관계자 및 전문가들의 토론 순으로 진행되었다.이날 토론자로 참석한 김 의원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미국을 공식방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은 현지시간 12일(화) 미국 국회의사당을 방문하고 낸시 펠로시(Nancy Pelosi) 하원의장과 면담을 가졌다.문 의장은 이 자리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이 성공하기를 바라며, 한국에서도 여러 의견이 존재하지만 그래도 한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다 같이 미국을 방문했다”면서 “우리가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는 한미동맹이 강화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한미동맹 없이는 한반도 평화, 안정, 번영을 이룰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 의장은 “과거 우리 생존이 달려있었던 한국전쟁 때에도 미군의 희생이 있었기에 우리가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될 수 있었다. 또한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 영구적인 평화를 구축하기 위해 앞으로도 한미동맹은 계속 강화되어야 한다”면서 “미래에 한반도의 평화체제가 구축 된 이후에도 한미동맹은 필요하다. 동북아 아시아 지역과 나아가 세계 평화를 위해서도 한미동맹은 계속 유지되어야 한다”고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펠로시 의장은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서 “관심 갖고 있는 문제다. 피해자들의 권리가 침해당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위안부 문제 해결 위한 노력들 지지하고 그 분들을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장·군수·구청장들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김경수 도지사의 불구속 재판을 간곡히 요청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주당 기초자치단체장협의회 황명선 논산시장(회장), 정원오 성동구청장(사무총장), 김수영 양천구청장(부회장),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김미경 은평구청장(사무부총장), 유동균 마포구청장,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이승로 성북구청장 등이 참여했다. 민주당 소속 기초단체장들은 “이미 특검까지 마친 상태로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는 현직 도지사를 법정구속하는 것은 마른하늘에 날벼락” 이라며 경남도의 대규모 도정 공백사태를 우려했다. 기초단체장들은 “경남도는 최근 두 차례 도정 공백을 겪은 바 있고 특히 2017년에는 직무대행 체제로 15개월을 보내며 직무대행 체제의 한계를 이미 두 눈으로 목격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기초단체장들은 “김경수 지사가 취임하면서 도정이 서서히 제자리를 찾고 있다” 며 “경남의 50년 숙원사업인 <남부내륙철도사업>, <부산항 신항 메가포트 구축 및 배후단지 조성사업>, 신공항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서는 도지사의 열정과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서울시교육청과 정부의 갖은 지원과 노력에도 불구하고 특성화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나아지기는커녕 매년 신입생 지원률이 정원 미달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 특성화고의 교육발전을 위해 발 벗고 나서는 이가 있어 화제다.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김 경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지난 31일 특성화고가 겪고 있는 학교 현장의 고충을 해결하고 교육여건을 향상시켜 특성화고만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릴레이 학교현장 소통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특성화고 릴레이 학교현장 소통’의 첫 걸음으로 중구에 소재하고 있는 한양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해 각 과 담당 선생님들과 함께 특성화고만이 갖고 있는 고충과 애로사항에 대해 소통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학교 내 VR 기반 자동차정비 교구와 정비실습장을 둘러보고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양공업고등학교는 4년 연속 서울시 공무원 전국 최다합격(단일학과)의 쾌거를 이뤘으며,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운영하고 실감(VR·AR) 교육 콘텐츠 개발‧운영 시범학교로 선정되는 등 특성화고의 선두주자로 우뚝 서고 있다. 김 의원은 “특성화고 교육발전의 가장 큰 걸림돌은 사회적인 편견과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지난 30일 컴퓨터등장애업무방해 등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그간 법원의 사례를 보았을 때, 현직 도지사에 대한 법정구속은 예측가능성을 벗어난 극히 이례적인 판결로 논란을 종식시켜야할 재판부가 또 다른 정치적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경수에게만 엄격한 1심 재판부 법원이 컴퓨터등장애업무방해 혐의로 실형을 선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판사 성창호)는 지난달 30일 김 지사의 컴퓨터등장애업무방해 혐의에는 징역 2년을, 드루킹 김씨의 컴퓨터등장애업무방해 및 위계에의한공무집행방해, 뇌물공여 혐의에는 징역 3년6개월을 선고했다. 김 지사와 김씨에게 적용된 컴퓨터등장애업무방해 혐의로만 실형이 나온 것은 이 법이 생긴 이래 처음이다. 형법 314조 2항에 따르면 정보처리장치에 허위의 정보 또는 부정한 명령을 입력하거나 정보처리에 장애를 발생하게 해 업무를 방해한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하지만 이 법이 시행된 1995년 이래 실형이 확정된 사례는 단 한건도 없었다. 대부분이 벌금형이었고, 가장 무거운 선고가 집행유예 정도였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서울시의회 황인구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동4)은 1월 11일부터 10일 간 인도네시아 정부 초청으로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adan Meteorologi, Klimatologi, dan Geofisika, BMKG)과 인도네시아 대통령 직속인 국가재난관리청(Badan Nasional Penanggulangan Bencana, BNPB)에 방문했다. 우리나라 기상청의 역할을 수행하는 BMKG와 대통령 직속기관으로서 재난관리 활동 전반을 총괄적으로 기획, 집행하는 BNPB는 인도네시아 재난관리체계의 핵심을 구성하고 있는 정부기관이다. 이 자리에서는 인도네시아 자연재난 발생 상황과 BMKG와 BNPB의 역할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자연재난의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 및 역량 강화 방안 등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나누었다. 우리나라도 2016년 경주·포항지진 등 연이은 자연재난으로 재해·재난에 대한 안전대책과 시스템 구축에 대한 사회적 여론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교류가 국민 안전 제고를 위한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Ring of Fire)’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하여 지진과 쓰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