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당정은 2020년까지 드론과 이동측정차량을 활용한 미세먼지 감시 시스템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전국 대기배출 사업장 5만여곳에 대한 실시간 감시를 위한 것으로, '배출원 추적 매뉴얼'을 제작하고 이달까지 드론을 실전 배치할 방침이다. 1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설훈 (더불어민주당, 경기 부천시 원미구을) 의원이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환경부는 오는 5월까지 배출원 추적 매뉴얼을 완성하고, 각 지청과 지방자치단체 등에 전달할 방침이다. 2020년까지 해당 미세먼지 단속 시스템을 전국 확대 적용하기 위해서다. 매뉴얼에는 △드론 및 이동측정차량 사용법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 오염물질 측정 방법 △데이터 해석 기법 △미세먼지 발생 지역의 오염사업장 특정 방법 △후속 조치 방법 등이 담긴다. 정부는 지난해 시범단속을 통해 해당 시스템의 실효성이 검증된 점에 주목한다. 과학원은 지난해 드론 2대를 9일간 운영해 수도권 지역 사업장 3674곳을 점검하고 57곳을 적발했다. 환경부는 또 이달까지 미세먼지 감지 드론 6대를 수도권과 영남권에 실전 배치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시와 부산시, 울산시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에게 부담이 되기 싫다”며 나홀로 떠났던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 비서관이 더불어민주당으로 복귀한다.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 양 전 비서관이 최근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원장직을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10일 시사뉴스와의 통화에서 "주위에 많은 분들이 (양 전 비서관에게) 연구원장을 하는 게 좋겠다고 전하고, 본인도 이런저런 고심 끝에 이해찬 대표께 수락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 1월 중순께 양 전 비서관에게 민주연구원 원장직을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지난달) 양 전 비서관이 '고심 중'이라는 보도가 났을 때 직접 통화를 해봤는데, 실제로 고심하고 있었다"며 "이에 저도 '나쁘지 않은 선택인 것 같다', '하는 것이 좋겠다'고 권유한 바 있다"고 전했다. 또다른 민주당 관계자도 양 전 비서관의 원장직 수락 여부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되는 것 같다"며 "본인이 고사하다가 하고자 하는 의사가 생긴 것인 만큼 성사될 가능성이 높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다만 "긍정적으로 서로 의견이 교환된 정도며 최종적으로는 최고위원회와 협의를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이의 ‘2차 핵(核) 담판’이 결렬 된 후 문재인 대통령은 대화분위기를 되살리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어느 정도 숨고르기가 필요한 상황에서 ‘빠른 중재’보다는 ‘정교한 중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文대통령, 북미 양측 견인할 방안 모색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4일 지난해 6월14일 이후 9개월여 만에 NSC전체회의를 주재하며, “이번 북미 정상회담에서 양측이 합의에 이르지 못한 입장 차이를 정확히 확인하고, 그 차이를 좁힐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두 정상이 빠른 시일 내에 만나 이번에 미뤄진 타결을 이뤄내길 기대한다. 그 과정에서 우리 역할도 다시 중요해졌다"며 이렇게 주문했다. 이어 "북미 정상회담이 종국적으로 타결될 것으로 믿지만 대화의 교착이 오래되는 것은 결코 바라지 않다"며 "북미 실무대화의 조속한 재개를 위해서도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제재의 틀 내에서 남북 관계 발전을 통해 북미 대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최대한 찾아주길 바란다"며 "특히 판문점 선언과 평양 공동선언에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6일 “도로공사 창립 50주년에 이르는 저력으로 사람을 위한 미래 교통서비스 기업으로 사람 중심의 스마트 기업을 만듬과 동시에 전라북도 등 지역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날 오후 KBS전주 ‘공감토크 결’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한국 도로공사는 1969년 창사이래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했다. 특히 창립 50주년에 맞춰 새롭게 수립한 슬로건은 '50년의 자부심, 세계로 미래로', 미래상은 '사람을 위한 미래 교통서비스 기업'으로, 핵심가치는 '안전·소통·신뢰·선도·혁신'으로 정했다. 이는 이강래 사장의 사람의 생명과 직결된 사람 중심의 스마트고속도로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강하게 반영된 결과이다. 이 사장은 5대 국민약속으로 ▲사고는 절반으로, 안전은 두 배로 ▲따뜻한 공기업, 좋은 일자리 플랫폼 ▲청렴도, 고객만족도 으뜸 공기업 ▲남북도로, 새로운 시작 ▲미래기술 융합으로 더 나은 서비스 등을 강조해 강한 실천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안전한 고속도로 만들기 ▲사회적 가치 실현과 공공성 강화 ▲휴게소 음식 품질 및 가격 혁신 ▲청렴한 기업문화 형성을 강조했다. 일례로 휴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은 지난 6일(수)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타워크레인 안전사고, 이대로 괜찮은가’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용호 의원과 한국노총 한국타워크레인조종사노조와 공동주최한 이 토론회에서는 이성해 국토부 건설정책국장 등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 정책 담당자, 학계, 법조계, 그리고 관련 사업자 및 근로자 단체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타워크레인의 불법개조와 차대일련번호 위조 등의 위법행위가 난무하는 현장 실정을 짚어보고 근본적인 원인을 찾는 등,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이날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유상덕 한국노총 한국타워크레인조종사노조 위원장은 “대형 유인 타워크레인도 불법 개조하면 소형 무인 타워크레인으로 등록이 가능하다”며 “국토부가 등록 간소화 추진을 목적으로 타워크레인 허위등록을 양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 위원장은 “정부는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고, 근로자들도 국민”이라며, “건설 현장 근로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타워크레인 안전사고 해결책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다음 발제를 맡은 오희택 경실련 시민안전감시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맞이하여, 한불의원친선협회 정세균 회장과 성일종 부회장,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전혜숙 위원장, 주한 프랑스대사관이 공동으로 대한민국 국회에서 <앵피니테 플뤼리엘> 사진전을 연다. 프랑스의 사진작가 ‘마리-엘렌 르 니’의 작품이 전시될 이번 사진전은 프랑스와 한국 양국의 여성과학자들의 인물사진을 소개하는 전시회로 3월 8일(금)부터 3월 24일(일)까지 이어진다. 한국과 프랑스 양국은 모두 과학과 연구 분야에 관심과 투자를 집중하고 있으며, 최근 많은 여성들이 과학계에 진출하고 있다. 그러나 국제적으로 여성이 연구자가 될 확률은 남성에 비해 절반도 채 되지 않는 실정이다. 여전히 남녀차별적 시선이 존재하고 있고 이러한 인식이 전환되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현실이다. 국회 한불의원친선협회와 주한 프랑스대사관은 이런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과학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가는 여성들의 땀과 열정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사진전을 함께 기획했다. 한불의원친선협회장을 맡고 있는 정세균 의원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국과 프랑스가 상호 이해를 넓히고 양국의 우호관계가 더욱 굳건해질 계기가 되길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5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국토교통부 출입기자들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지난주(25일) 북한에서 고속도로 설계 안내도서가 왔다”고 말했다. 이강래 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남북도로 연결을 준비해야 하지 않느나’는 질문에 “그렇다. 올해 가장 중요한 일이 설계”라며 이같이 답변했다. 이 사장은 “우리 입장에서는 설계 가이드 도서를 놓고 분석해서 (남북간) 설계 지침의 차이점을 찾아낼 것”이라며 “그다음 북한 실무자와 만나 그 부분을 어떻게 할지 합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이어 “제일 중요한게 실측지도”라며 “올해 6월 국토지리원에서 (북한에서) 실측을 할거다”라고 말했다. 또 “지금 단계에서 (도로공사는) 거기까지 가지 않고 기본 설계 정도를 할 것”이라며 “이것은 남북 제재와는 아무 관계가 없다. 외교부 통해서 미국의 양해를 받으면 된다. 사전 준비작업을 해놓는 것”이라고 부연설명했다. 이 사장은 “북한 현지조사 계획은 없는가”는 질문에 대해서는 “동해안선의 경우 현지 조사가 필요하다. 동해안선은 지난해 12월26일 착공식전에 2박3일 동안 조금했다. 현지 답사 정도다. 그런데 그것만으로는 할 수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수열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범위에 하천수, 호소수 등 수열에너지 범위를 확대하는 신재생에너지법 개정 정책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부산 사하갑)은 5일 오후 3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수열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신재생에너지법 개정 정책토론회가 개최했다. 금번 토론회는 K-water와 대한설비공학회가 공동 주관하며,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박창용 교수가 좌장을 맡아 신재생에너지법 개정 등 수열에너지 활성화 방안에 대한 집중 토론이 이뤄졌다. K-water 이학수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는 하천수 등이 풍부하여 수열에너지 활용가능성이 높고 기술적 역량이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수열에너지 범위를 해수로만 제한하고 있어 도입이 미진한 실정”이라며, “깨끗하고 안전한 수열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법제화와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한밭대학교 윤린 교수는 “IEA(세계에너지기구), EU와 같은 국제기구에서는 수열에너지를 신재생에너지로 인정하고 있으며, 캐나다, 일본 등에서는 해수, 하천수, 호소수 등 다양한 수열에너지를 도심에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수열에너지 보급이 늘어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은 5일 미세먼지 사태를 ‘생명안보’차원에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사상 처음으로 5일 연속 미세먼지 저감조치가 이어지고 있다. 국민들은 출퇴근이 두렵고, 아이들 학교 보내기가 겁난다고 한다. 지역 상권은 매출이 뚝 떨어져 고통을 호소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정부 대책은 매번 똑같은 방식만 되풀이 하는 식으로 너무 한가한다. 미세먼지 재앙에 무감각해진 것인지, 무대책인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지난 1월 미세먼지 담당국장에게 직을 걸라고 했던 환경부 장관은 이제 누구에게 탓을 돌릴 것인가”고 반문했다. 특히 그는 “정부는 미세먼지와 관련해 ‘생명안보’ 차원에서 대책을 세워야 한다. 실효성 낮은 비상저감조치에 매달리지 말고, 재난 극복을 위한 근본적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환경부는 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 인천, 경기, 대전, 세종, 충남, 충북, 광주, 전남, 전북, 강원 영서, 제주 등 12개 시도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닷새 연속 발령되는 건 2017년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전병주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진1)은 지난 22일부터 개의된 서울특별시의회 제285회 임시회 교육위원회에서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지난 2월 25일(월) 제2일차 및 다음날 제3일차 업무보고에서 전병주 의원은, “사립유치원은 유아교육법상 학교로 명시되어 있고, 사립학교법에도 사립학교로 규정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진행된 한유총 집회 및 주장에 대해 모순점을 지적”하며, 조희연 교육감의 대응책 및 의견을 질의하였다. 특히 “사립유치원은 현행법상 비영리기관으로 분류되어 소득세와 부가가치세 과세 제외대상이며, 취득세 및 재산세의 85%가 면제, 사립유치원 전체 재원의 45%가 국가가 지원 또는 보조한 점을 지적하며 사립유치원의 공공성 측면이 매우 강하다”고 주장하였다. 이에 조희연 교육감은 “사립유치원은 현행법상 학교법인의 형태가 아닌 자영업체 성격이 강한 교육기관이지만,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한유총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가 필요함을 공감하고, 에듀파인을 조속히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답변하였다. 아울러 전병주 의원은 “사립유치원 교원들은 사립학교법, 유아교육법, 국가공무원법상 엄연한 교원이기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장인홍 위원장, 구로1, 더불어민주당)는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하‘한유총’)의 주도로 사립유치원 개학이 무기한 연기되고 있는 사태와 관련하여, 한유총이 아이들을 볼모로 진행 중인 불법적인 단체행동을 즉각 철회하고 사학의 공공성 강화에 힘써 줄 것을 촉구했다. 한유총은 지난 2월 28일 용산구 한유총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적폐몰이 독선적인 행정에 대해 2019학년도 1학기 개학일정을 무기한 연기하는 준법투쟁을 전개한다”고 밝히고 오늘부터“개학연기 투쟁”에 들어간 바 있다. 이들은 “△유치원 3법과 유아교육법 시행령 개정안 철회, △사립유치원 사유재산권 인정, △유치원 예산에서 시설사용료 비용처리 인정, △사립유치원 원아 무상교육과 교사 처우개선, △누리과정 폐지”등을 주장하며 집단행동에 들어갔고 교육부와 교육청은 시정명령과 행정처분 그리고 감사와 긴급 돌봄서비스 시행으로 맞서고 있다. 이로 인해 유아를 둔 시민들의 불안감은 날로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대해 서울특별시의회 장인홍 교육위원장은“금번 사립유치원의 무기한 개학연기 조치는 사립유치원이 개학연기 등 교육과정의 운영방법에 관해 유치원운영위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재원 확보 문제로 어려움을 겪던 남원 주생초등학교 개방형 다목적체육관 건립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민체육진흥 기금 확보로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은 4일 남원시 주생초교 개방형목적체육관 건립 사업비로 국민체육진흥기금 4억 8천만원 등 총 사업비 16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기금(30%), 지방비(20%), 도교육청 예산(50%) 매칭으로 진행된다. 주생초교의 개방형 다목적 체육관 건립은 지역 사회의 오랜 숙원사업이다. 주생면의 경우 주생초교 뿐 아니라 면내 실내외 체육관이 전무해 재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 및 지역 주민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체육관 건립이 절실한 상황이다. 특히 미세먼지, 우천, 폭염, 혹한기 등 날씨 여건이 맞지 않아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했던 체육 수업을 다목적 체육관에서 실시할 수 있어 교육과정 운영이 다양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교내 행사 및 지역 문화 행사 등 대규모 인원 수용이 필요한 행사 개최 시 타지역 이동 및 타 시설 대관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 아울러 지역 주민에게 무료 개방해 주민들의 건강 증진 및 문화 복지 향상에 이바지 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재호의원(부산남구을)은 3일 러시아 선적 화물선의 광안대교 충돌 사건의 해결책으로 용호부두의 기능을 폐쇄해 대형선박의 충돌사고 유발 원인을 원천적으로 차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재호 의원은 “제2, 제3의 광안대교 충돌사태를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는 방안은 대형선박의 입항을 막는 방법밖에 없다”며 “지난 10여년간 지지부진 했던 용호부두 기능전환 혹은 폐쇄를 위한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990년 준공된 용호부두는 전국항만기본계획상 ‘일반잡화부두’로 위험물, 냉동어획물 등을 하역하도록 지정되어 있다. 28일 부산의 랜드마크인 광안대교에 충돌한 씨그랜드 호가 전날 철근을 하역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용호부두는 코일 등의 철제품이 주 하역품목이다. 지난 2015년 국정감사에서 용호부두가 병기용 완성탄, 성형폭탄, 지뢰 등과 같은 위험물 수천톤이 반입된 것이 밝혀진 바 있다. 용호부두는 2012년 제1차 항만재개발기본계획 수정 계획 고시와 2016년 제2차 항만재개발 기본계획에서 기능폐쇄가 반영돼 있고, 부산항내 화물처리 대체부두의 능력도 양호한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특히, 용호부두 입구에 입치한 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