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15일 내년 총선에 성남 중원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윤 전 수석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입당 기자회견을 열어 "총선을 1년 앞둔 오늘 민주당에 입당한다"며 "비록 지금껏 제가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미지의 세계지만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승리,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향해 두려움 없이 뚜벅뚜벅 앞으로 전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전 수석은 "청와대를 나오면서 대통령께서 '총선 출마를 생각해봤느냐'고 물었을 때 '저는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며 "제게는 정말 피하고 싶은 잔이었고 지난 3개월간은 깊은 고민의 시간이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결국 제가 내린 결론은 '세상을 바꾸자'고 외쳤던 촛불로 다시 돌아가는 것이었다"며 "촛불은 미완성이고 문재인 정부 성패와 개인 윤영찬은 이제 뗄래야 뗄 수 없는 운명공동체임을 부인할 수 없다. 또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내년 총선 승리는 너무나도 절박한 필요조건이었다"고 강조했다. 윤 전 수석은 "저는 동아일보에서 17년, 네이버에서 9년3개월을 보낸 기자 출신의 IT 산업 전문가"라며 "저는 산업화 세대와 민주화 세대를 아우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이 11일, 신임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장관을 당진으로 초청해 “당진지역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소기업 살리기에 각별히 관심을 갖고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어기구의원이 2016년 5월 국회에 입성한 이후 지난 3년여간 중앙정부 장차관급 인사가 당진을 방문한 것은 이번 박영선 장관이 17번째로, 평균 두달에 한번 꼴이다. 어기구의원은 “그동안 당진 시민들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도록 하기 위해 각 부처 장차관들에게 당진 방문을 적극 권유해왔다”며 “여당 국회의원으로서 중앙정부와 당진을 직접 연결해 당진 현안들을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8일 공식 취임한 박영선 장관은 이날 당진 전통시장과 상생스토어를 방문하여 시장상인들과 간담회를 가진 후, 시장에서 직접 장을 보며 상인들을 격려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상인대표들은 전통시장 상인들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중기부가 많은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으며, 이에 대해 박영선장관은 “온누리상품권 2조원 판매, 제로페이 확산, 상권활성화 사업 추진 등 골목상권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김경수 경남지사의 보석여부가 이르면 이번 주 내에 결정될 전망이다. 김 지사 측 변호인은 "(재판부가) 진행상황을 보고 결정할 것 같다"면서 "오는 12일께 결정되지 않을까 한다"고 예측했다. 서울고등법원 형사2부(부장판사 차문호)는 11일 컴퓨터등장애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지사의 항소심 2차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재판부는 지난 1차 공판에서 2차 공판 상황을 지켜본 이후 김 지사가 청구한 보석 여부에 대한 판단을 내리겠다고 밝힌바 있다. 보석 여부에 대해서 김 지사 측은 불허 사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김 지사가 도지사로서 공적인 인물이기 때문에 도주 우려가 없고, 특검 당시 휴대전화를 자진 제출하고 압수수색에도 응한 만큼 증거인멸 우려도 없다는 주장이다. 김 지사 측이 1심과 달리 항소심에서는 로그기록 데이터를 전면 분석하겠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재판이 길어지는 상황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이 경우 김 지사의 항소심 최대 구속기간인 6개월 내 선고가 힘들 수 있어 조건부 보석 석방 가능성도 있다. 반면 특검은 "김 지사가 수사 과정에서 문제 될 기미가 보이자 자신의 휴대전화 비밀대화방 메시지를 자동삭제한 전력이 있는 등 여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국립대학교인 한국체육대학교가 논문표절 등 연구부정 행위가 밝혀진 학위논문을 교체한 사실이 드러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영주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영등포갑)이 한국체육대학교, 국립중앙도서관, 국회도서관 등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체육대학교는 국립중앙도서관과 국회도서관에 2012~2018년 기간 중 납본된 석박사 학위논문 6건을 교체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중앙도서관과 국회도서관의 학위논문 전자자원 정보시스템에 따르면 A씨가 2007.2 납본한 석사학위 논문이 2012.2.14 교체됐으며, B씨가 2010.2 납본한 석사학위 논문은 2015.3.20 교체됐다. 같은 방식으로 C씨의 2007년 박사학위 논문은 2010.12.30 교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당시 도서관에 제출한 학교의 공문에는 교체사유로 ‘논문심사자 서명 및 직인누락'이 적시돼 있으나, 김영주 의원실이 교체 전 논문과 교체된 논문을 분석한 결과 학위논문의 거의 전 부분에 걸쳐 본문과 실험내용이 바뀐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A, B, C씨가 두 도서관에 제출한 것으로 보이는 공문은 정식으로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으나, 내부 전자자원 정보시스템에는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대학 캠퍼스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이 제출됐다. 기존의 ‘산업단지 속 캠퍼스’나 ‘산학협력 중심의 캠퍼스’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이제는 캠퍼스 안에 첨단 신산업 생태계를 직접 구축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양질의 일자리도 창출하겠다는 복안이다. 더불어민주당 박재호(부산 남구을)의원은 10일 대학 캠퍼스에 도시첨단산단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하고, 정부가 이를 지원하도록 하는 내용의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이하 산입법) 개정안 및 「국유재산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우선, 산입법 개정안에서는 대학법인 등이 산업단지개발사업을 직접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개발사업 시행자에 대학을 설립․경영하는 사립학교 학교법인과 국립대학법인, 한국과학기술원·광주과학기술원·대구경북과학기술원·울산과학기술원 등을 추가한 것. 기존에는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지방공사, 산업단지 개발을 목적으로 설립한 법인, 산업단지 안의 토지 소유자나 산업단지개발을 위해 이들이 설립한 조합 등만 가능했다. 또한 「고등교육법」과 「사립학교법」에도 불구하고, 대학의 설립주체가 아닌 제3자가 대학 캠퍼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대한민국 국회(국회의장 문희상)는 10일 오전 10시 국회의사당 중앙홀에서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개원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한 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이낙연 국무총리,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요인과 정당 대표 및 원내대표, 국회의원, 전직 국회의장 등 입법·사법·행정부 주요 인사, 주한외교사절, 헌정회·제헌국회유족회 등 유관단체 관계자, 홍진 선생의 손주며느리 홍창휴 여사 등 임시의정원 관련 독립유공자 후손 등 약 500명이 참석했다. 김진희 KBS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은 ‘임시의정원 기념작품 제막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제막식에서는 우리나라의 최초 헌법인 ‘대한민국 임시헌장’을 대형 화선지에 표현한 서예작품, 현존하는 임시의정원 관련 가장 오래된 사진인 임시의정원 제6회 회의 기념사진 등 2점의 임시의정원 기념작품이 공개됐다. 국민의례와 함께 임시의정원 기념극, 대한민국 임시헌장 낭독 순서가 이어졌다. 기념극에서는 1919년 4월 10일 밤 10시에 진행된 임시의정원 제1회 회의 모습을 재연했다. 이후 임시의정원 초대의장을 지낸 이동녕 선생의 손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이용호 의원 (남원·임실·순창)이 ‘위기의 아로니아 농가, 해법은 무엇인가?’ 국회 토론회를 개최하고 이어 아로니아 재배 농민 30여명과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아로니아 농가 피해 보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의원은 8일 경대수·김종회·윤소하·정운천·조배숙 의원과 함께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위기의 아로니아 농가, 해법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 아로니아 생산자 단체와 농민단체, 정부부처 관계자와 전문가가 모여 농가의 피해현실을 진단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한 이번 토론회는 200여 농민의 참여와 관심 속에 성황리에 완료됐다. 이 날 토론회에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인 자유한국당 김태흠 의원과, 민주평화당 유성엽, 자유한국당 염동열 의원도 함께 참석해 아로니아 농가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어 이 의원은 아로니아 생산자 총연합회 오영석 사무국장 등을 비롯한 농민 30여명과 별도의 간담회를 갖고 농가에 대한 실질적 피해보전 방안을 적극 논의했다. 한 때 고소득 작물인 ‘왕의 열매’로 불리며 각 지자체에서 재배를 독려했던 아로니아는, 현재 ‘농가의 눈물’로 불리며 몇 년 새 가격이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출판사 교학사가 출간하는 참고서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사진이 실려 논란이 일고 있다. 앞서 지난 2017년 5월에도 SBS플러스의 ‘캐리돌 뉴스’가 일베에서 합성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미지를 사용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노무현재단은 반복되는 노 전대통령을 모욕하는 합성사진에 대해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 이번에는 물러서지 않겠다는 기세다. 교학사, 사과와 함께 한국사 관련 사업 중단 밝혀 이번 사건은 지난달 21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노무현 대통령 비하 교재’라는 제목으로 교학사 수험서의 한 페이지를 촬영한 사진이 게시되면서 알려졌다. 교학사가 출판하는 한국사 수험서에 과거 방영된 드라마의 한 장면에 노 전 대통령의 얼굴을 합성시켜 사용한 것이다. 해당 참고서에 첨부된 이 사진은 조선 후기 신분제의 동요와 향촌의 변화를 설명하는 부분이다. 이 사진은 교학사가 지난해 8월20일 출판한 ‘한국사 능력검정 고급[1·2급]’ 참고서에 사용됐다. 지난달 22일 교학사는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려 "2018년 8월20일에 출간한 한국사 능력검정고급 참고서에 실린 노 전 대통령 사진은 편집자의 단순 실수로 발생한 일"이라며 "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4·3 보궐선거에서 자유한국당과 정의당이 승리를 나눠 가졌다. 표면적으로 보면 여야 1:1 무승부라 볼 수 있지만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기초의원을 포함해 5곳의 선거구 중 한 석도 가져가지 못했다는 점에서 여야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빨간불 켜진 더불어민주당 민주당은 국회의원 선거뿐만 아니라 3곳(전북 전주시 라, 경북 문경시 나·라)에서 치러진 기초의원 보궐선거에서도 전패했다. 민주당은 그동안 예타 면제 사업 등 지역 개발 사업을 통해 부울경 지역에 공을 들였을 뿐만 아니라 이번 보궐에도 통영·고성에 전폭적인 예산 지원을 약속했었다. 그럼에도 결과적으로 청와대 인사검증 실패 및 대변인 투기 논란 등 잇단 악재로 인해 표심을 확보하는 데 실패했다. 더욱이 보수색채가 강한 부산·경남(PK)뿐만 아니라 여권의 텃밭으로 꼽혀온 전북 전주 기초의원 선거에서도 민주평화당에 빼앗겼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우리 당은 이번 선거에서 나온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며 고개 숙였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도 이날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국민들에게 정말 겸손하게 다가가야겠다는 자성의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설훈(더불어민주당, 부천 원미을) 의원은 4일 열악한 택시운수종사자의 처우개선을 위해 「조세특례제한법」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택시는 전국에 25만 여대가 보급되어 여객수송 담당과 국민 이동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그러나 지속된 경기침체, 여타 교통수단 확충 및 수요 감소로 인한 택시경영난과 함께 운수종사자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택시운수종사자에 대한 처우를 개선할 수 있는 제도와 재원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현행법상 일반택시 부가가치세 경감세액의 5%는 택시감차보상금으로, 4%는 택시운수종사자의 복지기금의 재원으로 사용토록 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택시업계 감차수요가 한계에 직면함에 따라 감차보상재원마련의 필요성이 감소하고 있다. 택시 25만대 중 약 5만대가 과잉 공급되어 정부는 2014년부터 택시감차를 시행했으나 현재 감차수요가 적어 추후 감차 보상 사업에 대한 종료를 검토 중이다. 한편 택시운수종사자에 대한 원활한 복지사업을 위해서는 현행 부가세 4% 경감세액으로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새로운 복지재원 확보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이번 개정안은 사업종료가 예상되는 감차사업 재원인 부가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8일 25억원에 해당하는 흑석동 건물을 매입한 것이 투기나 시세차익을 노린 것 아니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어 "투기와 시세차익을 위해서라고 보는 시각이 있다"면서 "하지만 저는 그 둘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제 생각에는 시세차익은 이미 집이 있는데 또 사거나, 아니면 차익을 노리고 되파는 경우에 해당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매입 결정 배경에 대해 "결혼 이후 30년 가까이 집 없이 전세를 살았다. 그러다 지난해 2월부터 현재까지 청와대 관사에서 살고 있다"며 "청와대는 언제 나갈지 알 수 없는 자리다. 청와대 자리에서 물러나면 관사도 비워줘야 하고, 제가 나가면 집도 절도 없는 상태다. 그래서 집을 사자고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이어 "마침 제가 퇴직하고 아내도 30년 넘게 중학교 교사 생활을 하면서 받을 수 있는 퇴직금이 지난해에 3월까지 들어와서 여유가 생겼다"며 "분양신청은 여러 번 해봤는데 계속 떨어졌었고, 그래서 집을 사자고 계획을 세웠다"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흑석동은 아주 가까운 친척이 부동산 중개업을 하고 있는데 그 분이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황인구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동4)은 23명의 의원과 함께 지난 27일 ‘서울특별시교육청 평화·통일교육 활성화 조례안’을 공동 발의했다고 밝혔다.공동발의에는 김제리 의원과 서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남북평화교류연구회’ 소속 의원 22명이 함께하여 평화통일 공감대 조성을 위한 시의회 차원의 의지를 담았다. 이번 조례안은 ‘4.27 판문점 선언’과 ‘9.19 평양 공동선언’ 등 남북화해와 평화번영의 진전에 부합하여 서울특별시교육청의 통일 교육 기반을 확립하고, 서울시 관내 학생과 교육청 소속 공무원 등 평화통일의 인식을 높이기 위한 내용을 담았다.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 평화·통일 교육을 위한 교육감과 학교장의 의무 규정, ▲ 서울특별시교육청 평화·통일교육 활성화 계획 수립, ▲ 교육청 산하 평화·통일교육위원회 설치, ▲ 평화·통일교육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망 구축 등이 포함됐다. 조례안의 대표발의자인 황인구 부위원장은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시대가 열리고 있는 현 상황에서 이에 걸맞은 평화·통일교육이 실시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도 선제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할 필요성이 있다”며 이번 조례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김해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산 연제)은 28일 대학평의원회 구성원에 조교와 학생을 포함하도록 하는‘국립대학법인 서울대학교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서울대법), ‘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인천대법) 이상 2건의 법률안을 26일에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대학평의원회는 대학 운영 및 발전계획, 학칙 제‧개정 등 학교 운영과 교육과정의 중요사항을 심의 또는 자문하는 기구로, 지난 2017년 11월 고등교육법 개정으로 각 대학에 설치가 의무화됐다. 이에 교원, 직원, 조교, 학생 등 다양한 학내 구성원들의 참여를 보장하고 한 구성원의 비중이 대학평의원회 전체의 과반을 넘을 수 없도록 하여 의사결정 과정의 민주성을 보장하도록 하고 있다. 반면 서울대와 인천대의 경우 국립대학 법인으로 각각 서울대법, 인천대법에 따라 대학평의원회 구성원을 교직원으로 한정하고 있었다. 개정안은 서울대와 인천대의 대학평의원회에 조교와 학생이 참여하도록 하는 한편, 특정 단위가 전체 평의원회의 과반을 초과하지 않도록 하여 대학 내 의사결정의 민주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자 하는 내용이다. 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