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은 12일 본회의를 열었지만 원 구성을 위한 상임위원장 선출을 하지 않고, 여야가 합의에 이룰 수 있도록 3일의 시간을 더 주기로 했다. 박 의장은 이날 오후 열린 본회의에서 "여야에 다시 한 번 촉구한다. 의장으로서 마지막 합의를 촉구하기 위해 3일의 시간을 드린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다음주 15일 월요일에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장 선출의 건을 반드시 처리하겠다"며 "교섭단체 대표들께서 이제 결단과 리더십을 보여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의장 주재하에 양당 대표를 여러 차례 만나 협상했고, 상당 부분 의견 접근을 이루고 타결을 기대했지만 최종합의를 이루지 못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유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20대 국회도 6월13일 원구성을 했다. 국가적 위기 상황인 21대 국회에서 그 시기보다 늦어지고 있다"며 "일터를 잃은 분들, 당장 생계가 곤란한 분들, 국민의 목소리를 여야 모두 가슴에 새기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이날 상정 예정이었던 상임위원장 선거의 건을 안건으로 올리지 않고 발언을 끝으로 본회의를 종료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법제사법위원회를 가져오는 대신 예산
리선권 북한 외무상 싱가포르회담 2주년 평가 "미국 태도 변화 없이는 북미대화 응할 뜻 없어"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리선권 북한 외무상이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2주년인 12일 회담의 의의를 평가 절하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근본적 태도 변화 없이는 북미 대화에 응할 뜻이 없다"고 강조했다. 리 외무상은 이날 발표한 담화에서 "우리 최고지도부와 미국대통령과의 친분관계가 유지된다고 하여 실지 조미관계가 나아진 것은 하나도 없는데 싱가포르에서 악수한 손을 계속 잡고 있을 필요가 있겠는가"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현 행정부의 행적을 돌이켜보면 정치적 치적 쌓기 이상 아무것도 아니다"며 "우리는 다시는 아무러한 대가도 없이 미국 집권자에게 치적 선전감이라는 보따리를 던져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명백한 것은 두해 전 이 행성의 각광을 모으며 한껏 부풀어 올랐던 조미관계 개선에 대한 희망은 오늘날 악화상승이라는 절망으로 바뀌었고 조선반도의 평화번영에 대한 한 가닥 낙관마저 비관적 악몽 속에 사그라져버렸다는 것이다"고 현재 상황을 평가했다. 또 "말로는 우리와의 관계 개선을 표방하면서 실제로는 정세격화에만 광분해온 미국에 의해 현재 조선 반도는 조미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청와대는 "정부는 앞으로 대북 전단 및 물품 등의 살포 행위를 철저히 단속하고, 위반 시 법에 따라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며, "우리 정부는 한반도의 평화를 유지하고 우발적 군사충돌을 방지하기 위하여 남북 간의 모든 합의를 계속 준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남북 관계가 더이상 '대결의 시간'으로 되돌아가서는 안된다는 절박함의 또다른 표현으로 해석된다. 북한이 문재인 정부를 향해 남북 정상 간 합의 사항에 이행 의지가 없다는 점을 근본적으로 의심하자 그렇지 않다는 점을 부각한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을 다시 대화의 테이블로 유도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북측이 제기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청와대가 직접 나서 정부의 입장을 재확인한 것은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가 담겨 있으며, 향후 진정성 있는 규제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는 점을 부각하기 위한 일종의 '보증' 차원으로 해석된다.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을 맡고 있는 김유근 국가안보실 제1차장이 이날 준비해 온 브리핑 문을 낭독하는 것 외에 질문을 받지 않은 것도 청와대 차원의 메시지 외에 다른 해석의 여지가 없도록 하기 위한 신중한 태도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종로,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이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는 기업에 정부가 다양하고 신속한 금융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늘고 있지만, 현행법은 정부의 피해기업 지원 방법이 자금융자에 한정돼 있어 보다 다각적인 금융지원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번 개정안은 정부가 위기를 겪고 있는 기업에 융자뿐만 아니라 보증, 상환 연기, 이자 감면 등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지원 방법이 다양해진 만큼 피해기업들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지원책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금융지원 업무관계자들이 지나치게 신중한 심사로 기업지원의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이들이 신속한 지원을 위해 해당 업무를 적극적으로 처리한 결과에 대해선 고의나 중대한 과실이 없는 경우 책임을 묻지 않도록 했다. 이낙연 의원은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적시 적기에 지원이 이루어지게 한다는 것이 이번 법안의 핵심”이라고 설명하고 “법안이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관련 피해 대책 마련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 의원(경기 파주시을)은 11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만나 박정·윤후덕 의원(경기 파주시갑) 명의의 ‘DMZ 평화 관광재개 및 ASF로 인한 피해 대책 마련’에 대한 건의문을 전달했다. 김현수 장관은 통일부, 문화체육관광부, 국방부 등이 함께하는 ASF 중앙사고수습본부의 본부장을 맡고 있다. 작년 9월 16일 국내에서 ASF 첫 발생 이후 파주, 김포, 강화, 연천, 철원 일부 양돈농가에서 돼지 약 44만 두가 살처분 및 수매도태 처분 되었다. 이후 10월 2일 DMZ 및 접경지역 관련된 평화관광이 전면 중단되었고,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접경지역 양돈농가뿐 아니라 지역 상권은 극심한 경제적 어려움에 처했다. 관광이 중단된 파주시는 전년 동기간 대비 방문객이 약 152만 명 감소해 약 352억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양돈농가의 경우 돼지 재입식 제한이 약 9개월 간 이어지면서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박정, 윤후덕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ASF 피해 대책 특별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농가 입장을 정부에 전달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6‧15공동선언, 10‧4남북공동선언, 4.27판문점공동선언, 9.19 남북정상합의의 정신을 기리고 남북관계 개선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국회 연구단체 한반도 평화포럼이 출범한다. 포럼의 공동대표는 더불어민주당 김경협‧김한정 의원이 맡았으며, 연구책임의원은 이재정 의원이 맡았다. 11일 공동대표를 맡은 김한정 의원은 “오늘 포럼 창립을 위한 준비모임을 개최했고, 회원들의 의견을 모아 7월 중 창립총회를 겸한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회 한반도 평화포럼은 이낙연 의원을 비롯해 김남국, 김민철, 김영주, 김주영, 김홍걸, 문정복, 문진석, 설훈, 소병훈, 우상호, 윤영덕, 윤영찬, 윤후덕, 이용선, 이재정, 홍기원 의원과(이상 민주당) 열린민주당 최강욱, 김진애 의원, 무소속 이용호 의원 등 20인의 정회원과 9인의 준회원으로 구성됐다. 또한, 민주당 이해찬 대표를 비롯해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통일 특보, 임동원 전 국가정보원장, 정세현‧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등 5인이 특별고문으로 함께할 예정이며, 외부전문가로 천해성 전 통일부 차관, 이영훈 SK경영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이정철 숭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와 박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주 연속 하락했음에도 50%대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둘러싼 논란에 이어 최근 대북 전단 살포와 관련 북한 반발이 정국 이슈로 급부상하면서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11일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한 6월 2주차 주중집계(8~10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7.5%(매우 잘함 35.3%, 잘하는 편 22.2%)가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전주 대비 1.6%포인트 내린 수치다.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한 부정평가는1.7%포인트 오른 37.6%(매우 잘못함 22.3%, 잘못하는 편 15.3%)로 집계되며 8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 은 0.1%포인트 하락한 4.9%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19.9%포인트로 12주 연속 오차범위 밖으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게 나타났다. 다만 이 수치는 총선 이후 가장 좁은 격차다. 일간 지표로 보면 5일 59.5%(부정평가 36.7%)로 마감한 후 8일에는 59.1%(0.4%p↓, 부정평가 36.4%), 9일에는 58.5%(0.6%p↓, 부정평가 36.9%)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지난해 가장 많은 정부광고료가 집행된 매체는 JTBC인 것으로 나타났다. 총 283억원이 지급된 종합편성채널 4개사 중에는 JTBC가 101억원의 정부광고료를 지급받았으며, 인터넷언론에서는 뉴스1, 라디오는 CBS가 가장 많은 광고료를 받았다. 9개 신문에 정부 광고로 지출된 광고료는 524억으로, 동아일보에 87억원이 집행됐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서울 영등포갑)이 한국언론진흥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종합편성채널 4개 사에는 지난해 총 971건의 광고에 대해 283억원의 정부광고료가 지급됐으며, JTBC가 101억 9천만원으로 가장 많은 광고료를 받았고 MBN(67억 6천만원), 채널A(64억 6천만원), TV조선(49억원) 순이었다. 종편 4사의 정부광고료는 2016년까지 MBN이 가장 많은 금액을 받았으나, 2017년부터는 JTBC가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9개 중앙일간지에 지급한 정부 광고료는 7872건의 광고에 대해 524억 6천 8백만원으로 집계됐다. 동아일보에 87억 7천 5백만원(852건)의 광고료가 집행됐으며, 중앙일보 76억 2천만원(774건), 조선일보 70억 6천 6백만원(723건), 한겨레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서울시의회 노식래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산2)이 “이태원은 클럽 발 전파의 무고한 피해자”라며 “특별재난지역에 준하는 지원을 검토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10일 서울시의회 295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노식래 의원은 “5월 초 연휴 이후 아무 죄도 없는 이태원이 집단 감염의 발원지라는 굴레를 쓴 채 유령의 거리가 되었고 이태원 상인과 주민은 접촉해서는 안 될 보균자 취급을 받았다”라며 이같이 주문했다. 노 의원은 또한 공공부문의 지원만으로는 역부족이라며 “지구촌 문화 거리를 재건하는데 시민 여러분이 힘을 보태달라”라고 호소했다. <다음은 5분 자유발언 전문> 클린 이태원을 찾아주세요! 노식래 의원 존경하는 천만 서울시민 여러분, 신원철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박원순 시장님과 조희연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신천지와 콜센터 이후 물류센터와 방문판매업체, 탁구장으로 국민의 불안한 눈초리가 옮겨가기까지 가정의 달 5월 한 달 내내 뉴스만 틀면 나오던 이태원을 지역구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노식래 의원입니다. 클럽 발 집단감염 이후 이태원역의 이용객 수가 주중 64%, 주말 77% 급감했다고 합니다. 이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노동현장대형안전사고방지대책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9일 오후, 국회에서 이천냉동창고 화재 사건 조사 관련 간담회를 주최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특히 발제자로 나선 박두용 한국산업안전보건고당 이사장이 현재까지의 사고조사 내용을 발표하여 눈길을 끌었다. 박 이사장은 “컴퓨터 시뮬레이션 결과 사고 현장 유증기는 최대 71ppm로 물리적으로 유증기 폭발은 화재 원인이 아닐 것”이라며 “지하2층이나 지상3층에서 용접작업 중 튄 불똥이 비닐에 튀어 발화했을 가능성을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단기적으로는 공사중 임시소방시설을 강화하고 건설 현장 모든 곳에 비상경보장치 및 비난유도선을 확보하는 대책과 장기적으로는 사고조사제도를 체계화 하고 산업안전감독관을 늘리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혜숙 위원장은 “이천 냉동물류창고 화재사고 관련 조사가 진전됨에 따라 구체적인 대책을 점검해야 할 시기”라며 “오늘 감담회를 시작으로 산재사고 예방을 위한 법적·제도적 대책을 마련하여 실현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격려사에서 “문재인정부와 당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산재 사망자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6·10민주항쟁은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기적이 아니다"라며 "3·1독립운동으로 시작된 민주공화국의 역사, 국민주권을 되찾고자 한 국민들의 오랜 열망이 만든 승리의 역사"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남영동 민주인권기념관 예정지(舊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거행된 제33주년 6·10민주항쟁기념식 기념사에서 "우리의 민주주의를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코로나의 힘겨운 상황 속에서 국민들 모두 서로를 배려하는 민주주의를 실천하고, 민주주의 꽃인 선거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유일한 나라"라며 이렇게 말했다. 현직 대통령이 6·10민주항쟁 기념식을 찾은 것은 노무현 전 대통령(2007년) 이후 세 번째다. 문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2017년 제30주년 기념식 참석에 이어 두 번째로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16년 만에 대통령을 국민의 손으로 뽑게 됐고, 삼권분립의 민주주의 기본체제를 헌법에 복원하게 됐지만, 우리 국민들이 이룬 가장 위대한 성과는 국민의 힘으로 역사를 전진시킨 경험과 집단 기억을 갖게 된 것"이라며 "그래서 우리의 민주주의는 결코 후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제 더 많은 민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북한이 9일 남북 정상 간 핫라인을 포함해 모든 연락 채널을 완전히 차단하겠다고 공식 선언하자 청와대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분위기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신뢰의 상징인 '핫라인' 폐기 방침의 의미가 결코 가볍지 않기 때문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부의 입장은 오전에 통일부가 밝힌 바 있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삼갔다. 청와대는 북한 의도의 정확한 분석이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자칫 정교하지 않은 메시지가 발신될 경우 살얼음판 속 남북 관계가 걷잡을 수 없는 형국으로 전개될 수 있다는 우려가 깔려있다. 남북 정상 간 합의사항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는데 대한 누적된 불만이 대북전단(삐라) 살포를 계기로 표출되기 시작했다는 것이 외교안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오전부터 각급 단위에서의 회의를 열고 대응책 마련에 분주했다.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소집의 필요성도 거론됐으나, 이날 개최되진 않았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2020년 6월9일 12시부터 북남 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유지해오던 북남 당국 사이의 통신연락선, 북남 군부 사이의 동·서
▶ 한국판 뉴딜, 선도형 경제로 탈바꿈 ▶ 인프라 구축을 위한 디지털 뉴딜 ▶ 친환경 저탄소 그린 뉴딜 ▶ MB 녹색성장과는 다른 개념 ▶ 포스트 코로나 ‘혁신적 포용’만이 해법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시장에 가보면 활기가 돈다. 위기 속에 재정지출을 확대한 ‘큰 정부’의 힘이다. 14조 원에 달하는 긴급재난지원금이 시장에 풀리면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한 것이다. 문재인 정부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선도적 정책으로 ‘한국판 뉴딜’ 정책을 발표했다. 향후 5년간 76조 원의 역대급 규모다. 한국판 뉴딜, 선도형 경제로 탈바꿈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일 "사람 우선의 가치와 포용국가의 토대 위에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두 축으로 나란히 세운 한국판 뉴딜을 국가의 미래를 걸고 강력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6차 비상경제회의 모두 발언에서 "한국판 뉴딜의 의미와 방향을 분명히 밝히고자 한다. 한국판 뉴딜은 추격 국가에서 선도 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국가발전 전략"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경제를 추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