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는 29일 당선 일성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의 전쟁 승리를 천명했다. 이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민생 피해 상황을 열거하며 감정이 북받친 듯 울컥하기도 했다. 자가격리 중인 이 대표는 이날 오후 민주당 공식 유튜브채널 '씀' 화상 수락연설을 통해 "우리 집 창문을 통해 보는 국민 여러분의 삶에 저는 가슴이 미어진다"고 운을 뗐다. 이어 "거리는 거의 비었다. 사람들의 통행은 한산하다. 가게는 문을 열었지만, 손님은 좀처럼 오시지 않는다"며 "이 고통은 얼마간 더 커질 것이다. 실업자는 늘고, 여러분의 삶은 더 고달파질 것"이라고 말하면서 울컥한 듯 목이 잠긴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런 시기에 부족한 내가 집권여당의 대표라는 짐을 졌다"며 "국민 여러분과 마음을 나누며, 이 고통이 하루라도 빨리 끝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 전쟁 승리 ▲국민의 삶 수호 ▲코로나 이후 미래 준비 ▲통합의 정치 ▲혁신 가속화 등을 '5대 명령'으로 꼽았다. 우선 코로나 전쟁 승리와 관련해 "이 전쟁에서 이기지 못하면, 우리는 일상의 평화를 되찾기 어렵다"며 "민주당이 이 전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폐쇄됐던 국회가 오는 30일 오전 6시부터 다시 열린다. 국회 재난대책본부(조용복 본부장)은 29일 오후 회의를 열고 국회 본관·의원회관·소통관 등 주요 청사를 예정대로 30일 재개방하기로 결정했다. 국회측은 "청사 폐쇄 조치 이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고, 방역당국과 협업 하에 1차 접촉자에 대한 관리도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정상화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30일부터 국회 출입증 소지자에 한해 본관·의원회관·소통관 출입이 허용되며, 오는 31일부터는 결산 심사 등을 위한 상임위원회 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국회는 청사 폐쇄기간 동안 9월 정기국회의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해 방역 강화조치를 실시했다. 우선 내달 1일 정기국회 개회식을 대비해 본회의장 의석에 비말 차단용 칸막이 설치를 완료했다. 각 상임위원회 회의실도, 31일 회의가 열리는 7개 상임위원회부터 우선적으로 의석별 칸막이를 설치해 내달 1일까지 나머지 9개 상임위원회 회의실까지 칸막이 설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정보위원회와 특별위원회 회의장은 내달 4일까지 완료한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와 관련해 "새로 선출될 지도부를 중심으로 당이 하나가 되고 위기 극복의 선봉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전국대의원대회에 보낸 영상 축사를 통해 "더 나은 사회를 위해 헌신한 당원과 지도부가 신발끈을 조여줄 것을 당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더 가깝게 국민과 소통하며 대한민국의 혁신을 이끌어야 한다"면서 "야당과의 협치를 통해 신뢰받는 국회를 만들고 국민 통합의 마중물이 돼야 한다"고 했다. 또 "국민들은 어느 때보다 우리당을 주목하고 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경제상황도 위중하다. 고통받는 국민을 위해 하루빨리 이 위기를 이겨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이야말로 당이 저력을 발휘해야 할 때이다. 동지들이 서로 믿고 단결할 때"라며 "민주, 인권, 평화, 국민안정과 같이 우리당이 전통적으로 강점을 발휘한 분야뿐 아니라 민생, 경제, 안보, 국방, 외교까지 우리당이 능력과 비전을 갖췄음을 증명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문재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29일 퇴임하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실패로 (코로나가) 대유행하고 집값이 폭등하고 곳곳에서 국정에 실패하며 '이게 나라냐' (외치는) 이 마당에 20년 집권론을 이야기 한다는 것은 강심장"이라고 힐난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화상으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이분은 '이해찬 세대', '버럭 총리', '막말 당대표' 등 여러 가지 논란을 몰고 다녔던 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결국 민심을 얻어서 집권한다기보다는 정치공학적으로, 기술적으로 집권하겠다는 의도를 드러낸 것"이라며 "화난 민심에 기름을 붓고 나간 행태"라고 꼬집었다. 그는 "잘하면 20년이 아니라 국민들이 2배도 (집권을) 더하게 하지만 민심은 잘못하면 내일이라도 권력을 뒤집는다고 한다"며 "이해찬 대표의 심리상태를 알 수가 없다. 그러나 저들이 저렇게 정치 공학적으로 장기집권 계획을 도모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잊어서는 안 되고 더 철저하게 준비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또한 법무부의 검찰 중간간부 인사와 관련해 "(정권 임기가) 불과 1년 얼마 밖에 안 남았는데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지난 5월 임명된 청와대 참모진들 가운데 이지수 해외언론비서관이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8월 고위 공직자 재산 수시 공개 자료에 따르면, 이 비서관은 서울 서대문구 소재 오피스텔(2억4500만원), 서울 강남구 소재 아파트(13억9000만원), 배우자 명의로 된 충북 청주시 소재 오피스텔(1억3000만원)과 서울 서초구 소재 상가(5억4000만원) 등을 포함해 37억12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상가를 제외하고 3주택자였던 이 비서관은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의 다주택자 매각 권고에 따라 처분에 나섰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갖고 있던 오피스텔의 경우 모두 지난달 매도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는 강남구 소재 아파트 1채만 보유 중이다. 이 비서관 재산에는 예금(2억4800만원), 채무(4억5600만원), 회원권(1100만원) 등도 포함됐다. 이억원 경제정책비서관은 서울 강남구 소재 아파트 1채(17억9200만원), 경기 용인시 소재 아파트 전세권(5억5000만원), 배우자 명의로 된 세종시 소재 오피스텔(8500만원), 예금(1200만원), 채무(7억2000만원) 등 총 17억4500만원의 재산을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한국 교회 주요 지도자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차단 노력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청와대 본관에서 간담회를 진행한다.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오찬 없이 간담회 형태로 진행된다. 최근 재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의 엄중함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기 위해 이번 자리가 마련됐다. 교회 지도자들과 간담회는 지난해 7월3일 이후 두 번째다. 당시 문 대통령은 주요 교단장들에게 남북 평화와 사회 통합에 역할 해줄 것을 당부한 바 있다. 간담회에는 한국교회총연합 김태영·류정호·문수석 공동대표회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이홍정 총무, 전국 17개 광역시·도 기독교연합회 소강석 상임고문과 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 김종준 총회장(합동)·장종현 총회장(백석)·채광명 총회장(개혁)·신수인 총회장(고신), 기독교대한성결교회 한기채 총회장,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이영훈 대표총회장 등 한국 교회 지도자 16명이 참석한다. 전광훈 목사가 속한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초청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간담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윤건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구로을)은 25일 통일부가 최근 실시하고 있는 등록법인 사무검사 대상 109개 법인 중 ‘북한인권단체’는 7개에 불과하고 대표자가 이탈주민인 이른바 ‘탈북자 단체’도 16개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결산심사에서 이같이 밝히며 “이른바 북한인권단체와 탈북자단체가 전체 검사 대상 중 일부에 불과함에도 통일부의 사무검사를 두고 ‘대북 인권단체에 대한 정치적 탄압’이라 주장하는 것은 사실관계에 근거하지 않은 비난일 뿐”이라고 말했다. 윤건영 의원실에 따르면, 사무검사 대상 법인 109개 가운데 법인의 정관상 목적에 ‘북한 인권의 개선’을 명시하고 있고 실제 통일부 북한인권과에서 관리하고 있는 단체는 7개로 전체의 7% 수준이었다. 그 외의 대다수 법인은 통일교육 수행, 통일 정책 연구 등 북한 이탈주민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활동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이 확인된 것이다. 윤건영 의원은 또 통일부의 사무검사는 민법에 근거한 주무관청의 업무일 뿐으로, 이례적이거나 특수한 경우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법인의 사업수행 실적이 없거나, 제출해야 하는 서류 제출이 부실하거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정(경기 파주시을) 국회의원이 21일 더불어민주당 신임 경기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도당은 이날 오후 2시 당사 대회의실에서 경기도당 제5차 상무위원회(대의원대회)를 열고, 신임 도당위원장 후보에 단독 입후보한 박 의원을 합의 추대로 선출했다. 박 신임 위원장은 수락연설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성공'·'정권 재창출'·'지방선거 승리'라는 중요과제 해결을 위해 "당원에 의한, 도민을 위한, 승리의 경기도당"이라는 슬로건을 제시했다. 그는 "초심, 열심, 진심으로 민심을 받들겠다. 소통을 통해 지혜를 모으고 실력을 키우겠다"며 "하나된 경기도당을 만들어 국민 여러분께 희망을 드리는 정치, 힘이 되는 정치를 경기도당부터 시작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지난 2년 동안 도당을 이끈 김경협 위원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김 전 위원장은 "경기도당위원장 취임 뒤 지난 2년이 쏜살같이 지나갔다. 신임 도당위원장은 코로나19 국난 극복은 물론 정권 재창출 그리고 지방분권의 실현에 계속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의원은 파주 출신의 재선 의원이다. 서울대학교에서 학사·석사를, 중국 우한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8·29 전당대회 당권주자인 이낙연 후보는 20일 광복절 광화문 집회를 주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을 일으켰다는 비판을 받는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에 대해 "더는 좌시할 수 없다"며 "수사 당국은 방역 방해 행위를 단호하게 엄단해 사회 안전을 지켜달라"고 촉구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 교회 내부의 자정 능력을 더 이상 기대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공권력의 인내는 국민들의 더 큰 분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공동체 전체에 크나큰 위험과 손실을 안기는 행태는 반사회적 범죄다. 법에 따라 엄벌하는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 검사를 거부하고 도주하거나 허위로 신도 명단을 제출한 것을 언급하며 "도저히 방역에 협조하는 모습이라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동안 대통령과 총리, 정부, 지방자치단체, 경찰은 누차 국민 건강과 사회 안전을 위해 자제와 협조를 호소해왔다"며 "그런데도 이들은 국가 공권력을 조롱하고 밤낮으로 코로나 종식을 위해 애쓰고 있는 방역 당국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누군가의 일자리를 뺏고, 아이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한국자유총연맹(총재 박종환, 이하 자총)의 국민운동 활성화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 전수식이 20일(목) 세종시 정부청사에서 열렸다. 자총은 이날 오후 4시 세종시 정부세종2청사 행사장에서 행정안전부가 개최한 전수식을 통해 ▲국민훈장(모란장/동백장/목련장/석류장) 5명, ▲국민포장 9명, ▲대통령표창 21명, ▲국무총리표창 31명 등이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상자들은 자총의 존립 목적인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항구적 옹호·발전과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통일 추구를 달성하기 위해 지역사회에서 자원봉사·민주시민 교육 등 국리민복 가치관 확립 운동을 활발하게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자총 전북지부 남원시지회 정행열 회장은 국민훈장 모란장을, 서울지부 마포구지회 송요섭 회장은 국민훈장 동백장을, 강원지부 주복용 회장은 국민훈장 목련장을, 대구지부 서구지회 황영준 회장은 국민훈장 석류장을, 충북지부 충주시지회 김홍년 회장도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국민포장 수상자는 부산지부 류재호 사무처장, 경남지부 합천군지회 차기운 회장, 대전지부 청년협의회 김준민 회장, 충남지부 금산군지회 김기영 회장, 경기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인 이낙연 의원은 17일 고(故) 장준하 선생 45주기를 맞아 '장준하 선생 기념관' 설립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경기 파주시 장준하 공원에서 열린 추도식 추도사를 통해 "올해 8월 우리는 기막힌 현실을 마주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광복절 광화문의 집회에 일장기가 등장했다. 선생님을 옥죄었던 독재권력을 잘 아는 사람들이 민주정부를 독재라고 부른다"며 "이렇게 뒤틀린 현실을 선생님 영전에 보고드리는 올해 8월은 정녕 잔인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참으로 절통하다. 통탄스럽다"고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2013년 헌법재판소의 '긴급조치 1호' 위헌 결정에 따른 유족 배상 판결에 정부가 항소한 것에 대해 "이해하기 어렵다. 항소 절차를 즉각 중단하고 법원의 판단을 수용할 것을 법무 공단에 요구한다"고 했다. 또 후대에 장준하 선생의 삶을 기억하기 위한 기념관 건립을 제안했다. 그는 "고 박원순 서울시장은 선생님께서 '사상계'를 발행하셨던 종로2가 파이롯트 빌딩에 기념관을 건립하려는 생각을 생전에 밝히신 적이 있다"며 "서울시와 국가보훈처가 지혜를 모아 방안을 찾기 바란다. 저도 돕겠다"고 강조했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2주 연속 소폭의 하락세를 이어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0-14일 닷새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7일 발표한 8월 2주차 주간집계(95% 신뢰 수준·표본오차 ±2%p·응답률 5.4%)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3.3%가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긍정 평가했다.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한 부정 평가는 지난주 대비 0.2%포인트 상승한 52.6%(매우 잘못 39.6%·잘못하는 편 13%)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5%포인트 상승한 4.1%로 조사됐다. 긍정 평가는 지난 주 같은 조사 대비 0.6%포인트 하락해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7월 5주차 주간집계(긍정 46.4%)를 시작으로 8월 1주차(긍정 43.9%)에서 2.5%포인트 하락한 데 이어 0.6%포인트 또 떨어졌다. 반면 부정 평가는 2주 연속 상승해 긍·부정 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9.3%포인트로 벌어졌다. 8월 1주차 때 오차범위 밖으로 격차가 벌어진 흐름이 2주 연속 계속 됐다. 지난 주말을 전후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6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레임덕이 문턱까지 왔다"며 "교만함과 고집을 버리고 인적 쇄신을 단행하라"고 요구했다. 안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어제 대통령의 8·15 기념사에 커다란 우려를 표명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저는 어제 대통령의 8·15 기념사에서 국정 운영 기조의 대전환과 인적 쇄신을 약속하는 과감한 반전카드를 기대했다"며 "국가적으로 커다란 위기상황이며 레임덕이 문턱까지 와 있는 대통령의 기념사치고는 너무나도 안이하고 평범한 내용이었다"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대통령 국정 운영의 동력은 정치적 자산, 정책적 자산, 도덕적 자산"이라며 "정치적 자산은 지지율 급락으로 거덜났고, 정책적 자산은 소득주도성장, 23타수 무안타 부동산 정책으로 무능함을 증명했다. 도덕적 자산은 조국, 송철호, 유재수, 윤미향 사태로 이미 오래 전에 스스로 파산을 선언했다"고 질타했다. 안 대표는 "야당과 협치를 선언하고 실제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지금 반전 카드는 국정쇄신뿐"이라며 "역대 정권들이 그렇게 하지 않아서 실패의 길로 들어섰다. 오기 정치를 버리고 야당과 국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일 때 코앞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