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황진하 의원(경기 파주시 을)은 미국 워싱턴 DC에서 8~9일간 개최되는 ‘제15차 한미일 3자의원회의(Trilateral Legislative Exchange Program, TLEP)’ 참석차 한국 대표단을 이끌고 7일 출국했다.한미일 3자회의는 2003년 이래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한국, 미국, 일본 각국의 국내정치 정세를 포함한 3국 공통의 현안들(경제, 안보, 북한 문제 등)에 대하여 통역 없이 비공개로 진행된다. 이 회의는 여야 의원의 초당적 참여, 회의 결과를 남기지 않는 독특한 형태를 갖춘 전략적 정치 대화 채널이다.황진하 단장은 한미일 3자회의 공동의장으로서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며, 한국이 직면하고 있는 민감한 정치·경제·안보 사안에 대해 미국 및 일본측 의원들과 심도 깊은 의견을 교환할 것이다.아울러, 이번 대표단은 금번 방미 기간 중 워싱턴 DC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
[신형수 기자] 민주통합당 이언주 의원(경기 광명을)은 7일 ‘생활용품 안전관리 및 피해구제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이미 원인을 알 수 없는 중증 폐질환의 원인이 가습기 살균제로 확인된 지 2년이 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은 폐 이식 수술이나 산소 호흡기를 착용해야 하는 등 일상생활을 제대로 영위 할 수 없을 정도의 어려움을 안고 있고, 그에 따른 경제적 부담역시 상당한 현실이다. 하지만 정부는 피해에 대한 실태조사 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으며, 유족들과 피해자들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마련 역시 제대로 마련하지 못한 실정이다.이번에 발의된 생활용품 안전관리 및 피해구제에 관한 법률은 그동안 부처 간 책임소재가 불분명했던 부분을 전문성을 가지고 관리 감독 할 수 있는 기관인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관리?감독 �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가 당정이 함께 하는 여권의 고위 정책협의체로 성격이 전환된다.최고중진연석회의는 당 대표와 원내대표,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에 다내 4선 이상 중진의원들이 참석하는 회의체이다. 현재 매주 수요일 한 차례 여의도 당사에서 열리고 있다. 이에 최고중진연석회의는 7선의 정몽준 의원, 5선의 이재오 정의화 남경필 의원, 4선의 정갑윤 정병국 원유철 의원 등이 참석하고 있다.문제는 최고중진연석회의는 당무에 관한 직접적인 결정이나 집행 기능이 없기 때문에 중진 의원들이 한 번씩 돌아가면서 하소연 성격의 발언만 할 뿐 실질적인 역할이 없다는 것.이에 당은 고위당정회의에 해당하는 정책협의체로 전환시킨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회의가 열리는 주간에 정치·외교·경제 등 사회 각 분야의 현안을 선정, 관계부처 장관과 �
[신형수 기자] 경제민주화포럼(대표의원 이종걸 유승희)과 참여연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이 공동주최하고 경제민주화 국민운동본부가 후원하는 ‘재벌·대기업 불공정·횡포 피해 사례 발표회’가 7일 개최됐다.이 날 토론회는 백운광 박사(참여연대 민생경제팀장)의 사회로 진행되며 CJ대한통운 노혜경 전 여수지사 수탁인, 중소기업 화인코리아 최선 대표, 남양유업 대리점 협의회 이창섭 회장, GM대리점 협의회 안진걸 처장,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이성종 정책실장, 크라운베이커리 유제만 천안직산점주, 농심특약점협의회 김진택 대표의 피해사례 발표와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김철호 변호사, 참여연대 시민경제위원회 장흥배 간사, 민주당 김범모 전문위원, 경제민주화운동본부 안진걸 공동사무처장의 토론으로 이뤄졌다.이종걸 의원(안양 만안)은 “�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황진하 의원(파주시을)은 6일 ‘민통선 출입영농 불편해소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그 결과 ‘민관군협의체’ 운영을 정례화하기로 결정하는 등 민군협조를 원활히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이로써 앞으로 임진강변 민통선 출입영농인은 물론 어선단 어민들의 통문출입 등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지난 4월19일 황진하 의원이 사목3리 통문현장을 직접 방문해 군 초병을 추가로 배치시키는 군의 협조를 받았고, 이날 간담회를 통해 바쁜 농사철 통문출입에 장시간 대기해야 하는 농민들의 불편해소 방안과 어선단의 신속한 조업을 위해 군에 사전 통보해야 하는 예통(예정통보) 시간 단축 등에 대해서도 군이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약속했다. 황 의원은 이 자리에서 수렴된 농민들의 애로사항들이 제대로 해소될 수 있도록 군의 적극적�
[신형수 기자] 민주당 원내대표 후보들이 7일 너도나도 무소속 안철수 의원과 협력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주장을 펼쳤다.김동철 우윤근 전병헌(가나다순) 의원 등 3명 후보들은 이날 각각 다른 라디오방송에 출연, 안철수 의원에 대한 경계감을 드러내면서도 안철수 의원과의 관계 설정에 대해 이야기했다.김동철 의원은 “안 의원은 야권의 중요한 자산”이라면서도 “안철수 신당은 민주당이 혁신하지 않을 때 생길 수 있는 현상이어서, 안철수 신당이 생기지 않도록 민주당이 강력한 내부 혁신을 해야 한다”고 언급, 민주당의 혁신을 주장했다.또한 “진정성을 가지고 안 의원과 소통을 한다면 야권의 모든 문제는 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우윤근 의원은 안철수 의원과의 협력 필요성을 주장하면서도 경쟁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출마 기자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최경환․이주영 의원이 친박을 내세우면서 선명성 경쟁에 나섰다. 최 의원은 7일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박심(朴心) 논란에 대해 “청와대에서 어떤 원내대표가 되어야 국정 운영을 효율적으로 뒷받침 해줄 수 있을지 희망사항은 있을 수 있다”면서 청와대와 친분이 있는 자신이 적임자라고 이야기했다.최 의원은 “국정 운영을 효율적으로 뒷받침하는 원활한 당청 관계를 설정하기 위해선 오랜 신뢰가 쌓여야 한다”며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신뢰관계가 아니다”고 말해 당청관계에 대한 자신감을 토로했다.경제민주화 입법에 대해서는 “법을 만들면 법적 안정성이 보장이 되어야 하고 국제 기준에 비춰 지나쳐선 안 된다”며 속도조절론을 이야기했다.최 의원은 “현실에서 문제가 많은 법이라면 약한 법이 된다고
[신형수 기자] 민주당은 남양유업 사태에 대해 7일 “도 넘은 대기업 횡포 근절에는 경제민주화가 해답”이라면서 정부와 여다을 향해 경제민주화 법안 처리 협조를 촉구했다.윤관석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남양유업 사태에 대해 “승자독식의 경제구조가 만들어낸 우월적지위의 대기업, 괴물과도 같은 갑의 문화가 만들어낸 부끄러운 자화상”며 이같이 주장했다.윤 대변인은 “대기업의 우월적 지위를 남용해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비단 이 업체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며 “갑을문화의 어두운 자화상, 대기업 횡포 근절과 올바른 갑을관계 정립의 출발은 경제민주화가 답”이라고 강조했다.한편, 한정애 의원은 원안보다 후퇴해 전날 국회 법사위 소위를 통과한 유해화학물질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재계의 입법 로비에 여당 의원들이 무릎을 꿇�
[신형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취임 후 첫 미국 방문 중에 있다. 이번 방문의 목적은 북한 문제 해결과 한미동맹 격상이다.특히 박 대통령의 대북 정책인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에 대해 미국의 이해와 지지를 구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는 우리 정부가 한반도 정책의 주도권을 장악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북한의 도발 위협과 개성공단 잠정폐쇄 사태 등으로 한반도 상황이 위협받고 있는 시점에서 한미 공조가 중요하다는 것을 이번 정상회담에서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와 더불어 외교안보 전반과 기후환경, 원전 문제 등 포괄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이에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한미동맹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격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이는 이번 방미에 대한 정부 내 코드명이 ‘새시대’(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이 오는 15일 차기 원내대표 경선을 실시하기로 함에 따라 여야가 같은 날 동시에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하게 됐다.새누리당은 6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현재 원내대표 경선은 이주영과 최경환 의원 2파전이다. 두 사람이 완주 의지가 있으면서 추대를 당초 검토했지만 결국 경선으로 가게 된 것이다. 이주영 의원은 중도적 성향이 강한 신박(新朴)으로 불리우고 있고, 최경환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원조 친박으로 불리우고 있다.당 최고위는 이날 4선의 송광호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원내대표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도 구성했다. 선관위원으로는 홍일표 김영우 이명수 김현숙 의원 등이 참여한다.민주당 역시 15일 원내대표 경선을 실시하는데 현재 출마 의사를 밝힌 사람은 김동철, 우윤근, 전병헌 의원이다. 당내 '
[신형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6주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달 29일부터 지난 3일까지 닷새간 전국성인 2천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전주보다 3.6%p 높은 53.3%로 나타났다. 이는 취임식 후 처음으로 대선 득표율(51.6%)을 상회한 것.지난 3월말 부실 인사검증 논란으로 40%대 중반으로 하락한 지지율이 꾸준하게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이는 대북 위기관리 능력과 한미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지율이 6주 만에 50%대를 회복한 것이다.한편,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4.7%로 나타났다.정당지지율은 새누리당이 전주보다 0.6%p 상승한 46.5%, 민주당은 2.1%p 하락한 22.6%로 나타났다. 이어 통합진보당 1.8%, 진보정의당 1.1%, 무당파는 0.2%p 증가한 23.4%로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휴대전
[신형수 기자] 민주당 전병헌 의원이 6일 “사실상 청와대 대리인인 여당 원내대표에 대해 제대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당, 정부, 청와대 경험이 있는 후보가 필요하다”면서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전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선언했다.전 의원은 이번 경선에 대해 “민주당이 ‘존재감 없는 들러리 야당’이 될 것이냐, 아니면 ‘존재감이 분명한 강한 야당’이 될 것이냐를 결정하는 것”라고 평가했다.이어 “분명한 것은 계파를 따지거나 지역 안배와 같은 한가한 이야기로는 민주당이 당면한 그 어떤 위기도 극복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전 의원은 “원내대표는 지역, 계파 안배로 선출돼서는 안 된다”며 “집권당 원내대표가 사실상 ‘청와대 대리인’으로 선출되는데, 누가 가장 전략적 협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지를 보고 선�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심재철 최고위원(안양 동안을)은 ‘범죄단체의 해산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16일 발의했다. 이 법안에는 법원에 의해 형법상 범죄단체나 국가보안법상 반국가단체로 판결 받은 단체를 강제 해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심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그동안 범죄단체 등에 대한 법원의 실정법 위반 판결이 나와도 개인은 처벌했으나 단체는 법적 근거가 없어 해산시키지 못했었다”면서 “범죄단체 해산법을 만들어 모든 범죄단체를 해산시킬 것”이라고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심 최고위원 측은 “국보법에서는 반국가단체·이적단체, 형법과 폭처법(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에서는 범죄단체로 구체적으로 판결하는데 수괴는 가중처벌하고 그 단체는 해산 근거가 없어서 대체조직을 만들어 명맥을 유지한다”며 “세 가지 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