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세제 개편안을 전면 재검토하라는 지시를 놓고 여야 입장 차이가 분명했다.새누리당 심재철 최고위원은 13일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최근 세제개편안의 원점검토를 지시한 박근혜 대통령이 기획재정부가 보고한 개편안 내용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은 몰랐을 것”이라고 박 대통령을 두둔했다.심 최고위원은 “새누리당 역시 마지막에 사전협의는 했지만 세금의 폭발성을 가볍게 본 것 같다”고 진단했다.심 최고위원은 “문제는 정책 초안을 만들 때 사전에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수정을 했어야 하는데 이런 과정을 생략한 채 만들어 놓고 이거다, 하니 문제가 터진 것”이라고 언급했다.반면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박 대통령이 마치 휴가 다녀와서 세제개편안을 처음 보는 것처럼 말한다”고 지적�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14일 국정원 국정조사 전날인 13일 기싸움을 벌였다.새누리당은 장외투쟁 중단과 원내복귀를 촉구했다. 김기현 정책위의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선진 민주주의 국가 중 어느 나라도 길에서 하는 정치, 즉 '길치'를 하지 않는다”면서 “속히 국회로 돌아와 길치를 중단하고 바를 정(正)의 정치로 복귀해 결산 심사에 임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지적했다.홍문종 사무총장은 “민주당은 세제개편이 나오자 건수라도 잡은 양 정치공세를 퍼붓고, 세금 폭탄 운운하며 국민을 협박하고 있다”면서 “아스팔트에서의 선동정치로는 그 어떤 해결책도 마련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반면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국정조사가 파탄이 난다면 모든 책임은 새누리당이 져야 한다”고 언급했다.전 원내대표는 원세�
[신형수 기자] 민주당 김영환 의원(안산 상록을)은 전력대란에 대해 13일 “언제까지 국민에게 고통을 강요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는 정책적 미봉과 임시방편과 책임전가로 일관했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김 의원은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사태 이후 57개 원전 중 55개의 가동을 중단했지만 전력공급에 큰 타격을 입지 않은 이유는 평소 산업체 사용 전기의 20% 이상을 자가발전으로 생산해왔기 때문이다”고 언급했다.이어 “우리나라는 그 비율이 4%에 불과하다. 우리도 국내 전력소비의 51.8%를 차지하는 산업체의 자가발전 확대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정부는 비상발전에 동참하는 기업과 기관에 인센티브를 주는 대책을 즉각 시행해야 한다”면서 “전기생산을 위한 연료비 지원과 설비보완이 가장 중�
[신형수 기자] 민주당 김진표(수원 영통)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세제 개편안 원점 재검토 지시에 대해 12일 “소나기만 피하려 하지 말라”고 충고했다.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어쩌면 그렇게 남 얘기하듯 말씀하는가? 당정협의가 이뤄지는 과정에서 대통령은 어디에 있었는가. 언제까지 ‘구경꾼 정치’ 하듯 유체이탈 화법을 반복할 것인가”라며 이같이 이야기했다.김 의원은 “지난 5년간 최대 수혜자인 재벌 대기업과 고액 자산가들의 세금 부담은 그대로 놔둔 채, 세금을 걷기 쉬운 유리지갑인 월급쟁이 주머니부터 털겠다고 하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이어 “부자감세를 철회해야만, 박근혜정부가 약속한 국민행복시대도 가능하다”고 충고했다.김 의원은 “이제라도 재벌 대기업과 고액 자산가들이 양극화 심화로 고통받고 있는 서민․중산층과 �
[신형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세제 개편안을 두고 ‘중산층 세금폭탄’ 논란과 관련, 12일 “원점에서 다시 검토해 주기 바란다”고 지시를 내렸다.박 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서민경제가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인데 서민과 중산층의 가벼운 지갑을 다시 얇게 하는 것은 정부가 추진하는 서민을 위한 경제정책 방향과 어긋나는 것”이라며 이같이 당부했다.또한 “이번 세제개편안은 그동안 많은 지적에도 불구하고 고쳐지지 않았던 우리 세제의 비정상적인 부분을 정상화하려고 했다”"면서도 “개정안에 대한 오해가 있거나 국민들께 좀 더 상세히 설명드릴 필요가 있는 사안에 대해선 정부에서 사실을 제대로 알리고 보완할 부분이 있다면 적극 바로잡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아울러 4대강 살리기 사업과 관련, 환경부와 국토교통�
새누리당이 정부의 세제개편안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국회 논의 과정에서 상당 부분 수정해야 한다고 12일 언급했다.황우여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에서, 특히 여당을 중심으로 깊이 있는 논의를 할 것”이라며 “표현이나 이론이 어떻든지 국민 호주머니에서 더 많은 세금이 나간다면 결과적으로 증세”라고 언급했다.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가장 합리적인 세제 개편안이라면서 세금 폭탄이 아니라고 했던 새누리당이 사실상 세금 폭탄이라고 인정했다. 이는 사실상 항복 선언을 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황 대표는 “세제 개편은 복지와 같이 한번 정하면 바꾸기 쉽지 않기 때문에 신중한 국민적 합의가 필요하다”면서 “국회는 국민 부담인 세제에 관해서는 국민을 대신해 국민적 동의를 정부에 표해야 할 헌법상의 의무가 있다”고 언급했다.심재철 최�
[신형수 기자] 민주당이 지난 10일 서울시청광장에서 제2차 국민보고대회를 개최했고, 곧이어 개최된 10만 촛불대회에도 참석했다.제2차 국민보고대회에서 민주당은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한 규탄뿐만 아니라 박근혜정부의 세제 개편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이는 서민과 중산층이 피부로 느끼는 세금 문제와 국정원 이슈를 결합, 최대한 자신에게 유리한 여론전을 형성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현재 박근혜 대통령과 김한길 대표와의 만남이 불투명한 상태이다. 청와대와 새누리당 그리고 민주당이 회담 형식을 놓고 줄다리기를 하면서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더욱이 민주당은 장외투쟁이다. 장외투쟁이 장기화되면 자칫 동력을 잃을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끊임없이 이슈를 만들어 내야 하는 상황이다. 이런 이유로 민주당은 세금 개편 이슈를 들고 나온 �
[신형수 기자] 민주당 김진표 의원(수원 영통)은 11일 박근혜정부의 세제개편안에 대해 “세금폭탄이 말이 되냐”고 직격탄을 날렸다.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대선 공약을 실천하기 위한 청사진이 부족하다”면서 이같이 이야기했다.김 의원은 “새로운 정부의 첫 번째 세제개편안이라면 대선공약에서 발표한 주요 사업들을 이행하기 위한 재원조달 계획, ‘48조원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에 관한 구체적 이행계획이 세워져야 하는데, 이에 대한 논리적 근거가 빈약해 보인다”고 언급했다.이어 소득세 최고세율 과표구간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구호뿐인 지하경제 양성화에 대한 구체적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또한 부자감세 철회로 재전건전성이 확보가 시급하며 유리지갑 월급쟁이 세금부담 경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아울러 연봉 6천만�
[신형수 기자] 민주당 김영환 의원(안산 상록을)은 “폭염으로 인한 블랙아웃의 공포는 더욱 짙어지고 있는 상태인데, 이를 타개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이야기하고는 “유사시에 비상용 발전을 활용해 공급을 늘리는 방안을 적극 도입해야 한다”고 언급했다.김 의원은 “이런 전략 하에 국가전력수급 기본계획을 전면적으로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비상용 발전기를 적극 활용해 전력부족을 메울 수 있다”면서 “당장의 전력수급을 위해 기업에게 강제 절전을 요구하는 하책으로는 블랙아웃을 막을 수 없다. 정부가 적극 비상용 발전기를 활용하는 국가 전력수급기본계획 마련을 촉구한다”고 언급했다.
[신형수 기자]민주당 문병호(인천 부평갑) 의원은 지난 9일 경인아라뱃길 사업본부를 찾아 아라뱃길 관광 활성화와 한강으로 이어지는 뱃길 이용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문 의원은 먼저 김재복 아라뱃길 사업본부장으로부터 물류 현황, 여객유람선 운영, 관광 활성화 등의 관하여 업무현황을 보고 받았다.문 의원은 이어 오후 3시께 직접 관리 선박을 타고 경인항에서 출발, 아라뱃길과 김포터미널 갑문을 거처 여의도 한강까지 뱃길 현장점검을 실시했다.문 의원은 “아라뱃길은 국가 예산이 낭비된 전형적인 사례로써 수많은 논란과 반대 속에 탄생되었다. 그렇지만 아라뱃길이 인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치밀한 계획과 비전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그러면서 “2천만 수도권 인구가 해양도시 인천을 찾고 즐기는 중심 통로가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덧붙였다.�
장외투쟁 선언 헌정질서 바로세우기 위한것경색된 정국타개 대통령이 양자회담 응해야수원비행장 이전 관련법 통과 가장 큰 성과[신형수 기자]민주당이 민주주의를 위해 거리로 뛰어나갔다. 또한 정국은 꼬여가고 있다. 국민은 국회를 보면서 상당히 많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뚜렷한 해법이 무엇인지도 궁금해 하고 있다.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아울러 내년 지방선거도 상당히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이에 내년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출마설이 나돌고 있는 민주당 김진표 의원(수원 영통)을 만나 주요 경기도 현안과 함께 꼬여있는 정국과 민주당의 미래를 들어봤다. 편집자 주◆민주당이 장외투쟁을 선언했습니다. 그리고 촛불집회는 더욱 타오르고 있습니다. 이런 혼란스런 정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고, 이에 대한 해결책이 무엇이�
[신형수 기자] 북한이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실무회담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여야는 일제히 환영의 뜻을 보였다.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의 7차 실무회담 개최 제안으로 개성공단 정상화에 대한 희망의 불씨를 살린 것은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로 매우 환영한다”고 환영의 뜻을 보였다.최 원내대표는 “박근혜정부 초기부터 지금까지 이어 온 대북정책의 원칙과 기조가 흔들림 없이 지켜지고 추진돼 온 데 대한 성과”라고 평가했다.최 원내대표는 “14일로 예정된 이번 회담에서 북측은 조속한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해 개성공단 가동 중단에 대한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하는 데도 전향적인 자세를 보여 달라”고 주문했다.이어 “남북 모두 막힌 것은 뚫고 꼬인 것은 풀자는 자세로 향후 개성공단 발전에 대해 열린 자세로 진지하�
[신형수 기자] 민주당 장외투쟁을 놓고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서로 공방전을 벌였다. 새누리당은 국회로 하루빨리 돌아와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민주당은 많은 국민들이 우리와 함께할 것이라면서 투쟁의 강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에서는 선진화법에 따라 온 국민이 그토록 제발 하지 말라던 몸싸움이 사라졌고, 외국에서 의원 간에 몸싸움을 하는 기사를 보면 얼마 전까지의 우리 모습을 떠올리면서 씁쓸한 웃음을 짓게 되었다”고 운을 뗐다.황 대표는 “우선 더 이상 장외투쟁이라는 이름으로 의원이 의회 밖 거리에서 정치활동을 하는 일은 조심해야 하겠다”면서 “의회주의에 반할 뿐만 아니라 국회선진화법으로 집권여당이 일방 강행하여 국회를 운영하는 일이 없어졌는데도 거리로 나간다는 것은 여야 모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