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10월 재보선 경기 화성갑 보궐선거에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가 새누리당 후보로 공천된 것을 두고 ‘청와대 낙점설’이 나온 것에 대해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은 8일 “청와대에서 뭘 어떻게 했다고 말하는 것은 우리 공천심사 위원들을 너무 아래로 보는 것”이라면서 부인했다.홍 사무총장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대통령께서 책임을 맡기시면 책임을 맡은 사람들이 그 일을 주관해서 하도록 확실히 맡기는 원칙을 가지고 있다”며 이 같이 언급했다. 또한 당내 ‘올드보이’ 귀환에 대해서는 “그 분들이 와서 여야 간에 소통을 할 수 있게 하고 새누라당에서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분들이라고 생각한다. 당이 그런 사람들을 필요로 하는 시기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서 전 대표의 정치자금 수수 등 비리전력에 대해서�
[신형수 기자]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박근혜정부 8개월에 대해 ‘총체적 난국’으로 규정했다.전 원내대표는 8일 국회 교섭단체대표연설에서 “국민행복시대를 기대했던 국민이 국정파행시대를 겪고 있다”면서 이같이 규정했다.전 원내대표는 “청와대 참모진과 내각을 포함한 인사쇄신을 통해 전면적인 국정쇄신에 나서야 한다”을 촉구했다.전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은 인사가 만사라고 했다”며 “그러나 박근혜정부의 인사 모습을 되돌아보면 인사가 그저 망친 수준이 아니라 참사라고 말 할 수밖에 없다”고 힐난했다.국정이 파행된 원인에 대해 전 원내대푠는 “국정원 대선 공작사건을 덮기 위해 국정 운영에 무리수를 두고 있다”고 규정했다.이어 “대통령이 국정원 대선공작 사건에 대해 끝까지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박근혜정권의 모든 불안�
[신형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8일 “창조경제는 한국은 물론 APEC 회원국과 세계경제의 지속 성장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유효한 전략”이라고 창조경제에 대해 설명했다.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박 대통령은 이날 현지 언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번 APEC 정상회의의 중요한 화두 중 하나가 ‘저성장과 높은 실업률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인데 한국은 창조경제를 그 대안으로 제시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언급했다.박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의 기대성과와 관련해 “보고르 선언에 대한 정상들의 확고한 의지를 다시 한번 보여주기를 기대한다”며 “아울러 ‘APEC 연계성 프레임워크’와 ‘인프라 투자개발 다개년 계획’이 승인돼 역내 경제통합을 견인해 갈 지침을 제시할 수 있기 바란다”고 기대했다.이어 �
[신형수 기자] 민주당 김진표 의원(수원정, 국방위)에 따르면, 국방부의 예산 집행 시스템이 비효율적으로 이뤄져 당초 목적에 부합되도록 예산이 집행되지 않거나 회계연도에 아예 쓰이지도 못한 예산 이월액과 불용액이 2012년 9,090억원(이월액 7,370억원, 불용액 1,720억원)에 달해 방사청과 함께 예산운용의 문제점이 정부 부처 중에서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조세연구원이 분석한 ‘국방예산 성과관리체계 평가 및 개선방안 연구’에 따르면, 국방부의 예산이 정부 전체 예산 대비 10%대 수준이지만 국방예산 이·불용 규모는 정부 전체 이·불용의 30%대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사업의 내용이 상대적으로 단순한 국방시설사업 분야에서 2012년 이·불용액이 6,348억원이나 발생하여 국방부 전체의 7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예상과 달리 해외요인으로 인�
[신형수 기자] 민주당 안민석 의원(오산)이 7일 도쿄박물관에 있는 고종황제가 썼던 것으로 추정되는 투구․갑옷 반환을 촉구했다.안 의원은 “무려 60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조국의 땅을 떠나 도쿄박물관 수장고에 갑갑히 갇혀있던 고종의 준엄한 꾸짖음이 생생하게 들리는 것 같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안 의원은 “이 투구와 갑옷은 일제 강점시기 빼앗긴 우리 민족의 자존심이다”라고 언급했다.이에 안 의원은 “일본 도쿄 국립박물관 소장 조선대원수 투구·갑옷 반환 촉구 결의안을 국회에 발의한다”고 밝혔다. 법안 내용은 조선대원수 투구와 갑옷의 불법 취득 여부를 대한민국 정부가 일본 정부에게 성실한 조사를 요청해야 한다는 것이다.또한 한일 양국의 지속적인 우호관계 발전을 위해 대한민국 정부가 일본정부에 ‘불법 유출된 문화재의 원산국 반환’이�
[신형수 기자] 교통법규 위반 등으로 부과된 자동차 과태료(범칙금 포함) 체납액 중 500만원 이상 고액체납액의 규모가 5년 새 30%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민주당 박남춘 의원(인천 남동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교통법규 위반 등으로 부과된 과태료 중 기간 내 납부하지 않아 연체된 체납 과태료는 작년 말 기준 1조 3,084억원이며, 이 중 5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액은 1,65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08년 말 체납액 1,238억원보다 34% 증가한 수준이다.500만원 이상 고액체납자도 작년 말 기준 10,398명으로 ‘08년 9,948명에 비해 4.5% 증가했다.특히 고액체납자 중 체납액이 1억원 이상인 사람이 144명으로 집계됐고, 10억이 넘는 사람도 3명이나 되는 것으로 확인되는 등 고액 체납자에 대한 과태료 징수가 그동안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신형수 기자] 기록물관리 전문요원을 법적으로 배치해야 하는 정부기관 중 절반 이상이 기록물관리법에서 규정한 인원만큼의 기록물관리 전문요원을 배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사초(史草) 실종 의혹으로 여야 간 공방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공공기록물의 폐기 심사와 관리를 담당하는 기록물관리 전문요원에 대한 관리실태가 '바닥' 수준임을 드러내고 있는 셈이다.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새누리당 유승우(결기 이천)의원이 안전행정부로부터 받은 '각급기관 기록물관리 전문요원 배치 현황(2013년 7월 말 기준)'에 따르면 현재 각 기관에서 기록물관리 전문요원을 배치해야 하는 기관은 총 830개 기관으로, 이 중 기록물관리 전문요원이 배치된 기관은 383개 기관(배치율 4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유의원에 따르면 군기관의 경우 124개 대상 기관 중 10개 기관만이 �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노철래 의원(광주)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광주시 세무서 신설 예산을 2014년도 정부 예산에 확보했다고 밝혔다.신설될 광주 세무서는 그 간 추진했던 지서 개념이 아닌 완전 독립된 형태의 세무서이다.광주시 세무서 신설은 조직을 증원 개편해야 하는 매우 어려운 문제로 광주시가 10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왔으나 2009년 광주시 청사내 민원실을 설치하는데 그쳤다.이에 광주시는 시민들이 간단한 민원서류 발급외 업무를 위해서 이천세무서까지 몇 시간을 허비해야 하는 실정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세무민원실을 이천세무서 광주지서로 확대 설치해줄 것을 건의 중 이었다. 노 의원은 작년 5월 세무서 지서 설치가 시민들의 숙원이라는 보고를 받고는 지서보다 독립된 세무서 설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 후 1년 여간 국세청과 조직 개편 �
[신형수 기자] 민주당이 손학규 상임고문을 10월 재보선 경기 화성갑 보궐선거 후보로 공천할 뜻이 있자 새누리당은 7일 손 고문을 향해 비판의 화살을 쏘아댔다.정우택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예상된 수순대로 ‘손학규 공천 쇼’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손 고문은 2011년 4·27 분당 재보선에서 당선된 지 1년 만에 19대 총선에서 불출마했는데 이제 화성갑을 기웃거리는 모습을 보면 분당주민이 어떤 생각을 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홍문종 사무총장은 “민주당이 재보선 때마다 손 고문을 거론하는 것은 아직 민심을 모르는 것”이라며 “화성은 손 고문의 정치무덤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이어 “손학규 출마설이 나오는 것을 보면 손 고문 밖에 인물이 없나 싶으면서도 손 고문이 마치 구원투수처럼 등판해 존재감을 과시하는데 이번 선거�
[신형수 기자] 혁신도시에 조성된 아파트가 이전 공공기관 직원들의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했다.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경기 고양 덕양을)이 국토교통부에게 전수조사를 요청해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10개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125개)중 40곳 직원 580명이 직원대상으로 특별 분양한 아파트를 전매(轉買) 제한 기간(1년)이 끝난 뒤 되판 것으로 드러났다. 특별분양 받은 직원 3,940명 중 14.7%에 달하는 숫자다.특히 전매기간이 끝난 뒤 집을 되판 공공기관 직원 580명 중 548명(94.5%, 37개 기관)이 본사가 혁신도시로 이전도 하기 전에 아파트를 되 판 것으로 나타났다. 혁신도시별로 살펴보면 부산혁신도시는 특별분양을 받은 직원 1,240명 중 419명(33.8%)이 집을 되팔아 가장 많았으며, 울산혁신도시는 특별분양자 466명 중 78명(16.7%)이 전북혁신도시 497명 중 68명(13.7%
[신형수 기자] 민주당 김용익·배재정·김광진 의원 등 초선의원 35명이 7일 손학규 고문의 10월 재보선 화성갑 보궐선거 출마를 촉구했다.이들 초선의원들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0월 재보선은 박근혜 정부의 불통과 독선을 끝장낼 절호의 기회”라며 “손학규 고문이 출마해 줄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촉구했다.이들은 “이는 단순히 민주당을 위한 호소가 아닌 국가와 국민을 위한 요청”이라며 “이 엄중한 시국 상황에 응답해 주기를 바란다”고 역설했다.당 지도부를 향해서는 “당의 총의를 모아 손 고문을 설득해 달라”며 “삼고초려가 아니라 오고초려, 십고초려를 해서라도 반드시 손 고문의 결단을 성사시키라”고 강조했다.화성갑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오일용 지역위원장에 대해서는 “비상한 상황만 아니라면 오 위원장의 출마가 �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7일 NLL 논란에 대해 여야 공동으로 NLL 사수 선언을 하자고 제안했다.황 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 논란이 과거의 문제가 아닌 미래의 국익에 도움이 되도록 국회에서 결실을 맺어야 한다”며 이같이 제안했다.황 대표는 “영토에 관한 혼란을 완전히 정리한다는 의미에서 여야가 함께 NLL은 대한민국의 서해 북방한계선으로서 한 치의 양보도 없이 이를 지켜내는 것에 이견이 없음을 국회의결로 공동 선언하자”고 강조했다.사초 폐기 논란에 대해서는 “수사 결과를 지켜보는 한편, 우리의 소중한 역사이자 자산인 국가기록물이 다시는 훼손 멸실되는 일이 없도록 관련 법제를 보강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경제민주화 추진에 대해서는 “경제활성화와 경제민주화는 동전의 양면과 같이 보완관계에 있는 동�
[신형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여성 공약 중 하나인 저소득층 가구의 12개월 영아까지 조제분유 및 기저귀 지원 예산 162억여 원이 전액 삭감됐다.민주당 이언주 의원(경기 광명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었던 ‘저소득층 가구의 12개월 영아까지 조제분유 및 기저귀 지원’을 2014년도 신규사업으로 선정, 162억여 원의 예산편성을 요청했으나 정부 심의에서 전액 삭감 당했다.조제분유 및 기저귀 지원은 저소득층의 출산장려대책 일환으로 임신과 출산의 부담을 사회가 분담하겠다는 ‘여성 감동 대한민국 6대 실천과제’ 중 하나였다.이 의원은 “저소득층 가구에 조제분유 및 기저귀 지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대표적인 여성 공약으로 마음 편히 아이를 낳고 키우는 세상을 국민께 약속했었다. 예산 편성과정에서 신규사업이 전면 백지화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