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국방부 장관 직할 사이버사령부 소속 군인과 군무원들이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안철수․이정희 후보 등을 비난하는 댓글 작업을 했다는 의혹이 국정감사를 통해 제기되면서 민주당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전병헌 원내대표는 15일 24시 비상국회 운영본부회의에서 “국정원, 경찰청에 이어 국군 사이버사령부까지 대선에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며 “총체적 국기문란 행위이고 천인공노할 얘기”라고 목소리를 높혔다.전 원내대표는 “그동안 새누리당이 국정원 국정조사와 수사를 방해한 이유와 실체적 진실이 드러난 것”이라며 “그들이 저지른 짓들이 고구마 넝쿨처럼 줄줄이 나오고 있고, 국정원 대선개입 공작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했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의 사이버테러를 막으라고 했는데 댓글 공작에�
[신형수 기자] 최근 5년간 국내 체류 외국인의 살인·강도·강간 등 3대 강력범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민주당 김민기 의원(용인을)이 15일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체류 외국인의 살인·강도·강간범죄 건수는 2008년 396건에서 2012년 630건으로 59.1% 증가율을 보였다.특히 외국인에 의한 성폭행 범죄는 99.4% 급증했고, 강도사건도 41.3% 늘었다. 국적별로는 국내에 체류하는 중국 국적 외국인이 전체 11만7천804건의 범죄 중 6만8천626건으로 58%를 차지했다.뿐만 아니라 국내 체류 외국인수는 5년 새 38만명으로 31.3% 증가한 반면, 외사경찰 정원은 12명으로 1.17% 늘어나는데 그쳐 외사경찰 1명당 1천478명을 담당해야하는 실정이다.김 의원은 “경찰은 외국인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국제범죄수사대를 지방청에 운영 중이지만 16개 지방청 중 광주와 대전 등 6곳�
[신형수 기자] 민주당 원혜영 의원은(부천 오정) 15일 진행된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시민사회단체, 전문가, 국제기구, 지자체까지 포괄하는 ‘DMZ세계평화공원 추진을 위한 민-관협의체’를 구성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원 의원은 “DMZ 세계평화공원은 통일부를 비롯한 9개 부처가 외교안보수석주재 T/F를 통해 협의 중에 있으나, 지난 7월 수립한 마스터플랜도 공개하지 않고 있다”면서 “폐쇄적인 논의구조로는 추진원칙, 입지선정 기준, 공원구성 방안 등 모든 과정에서 투명성을 확보할 수 없다”고 지적하며 민-관협의체 구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어 “세계적인 생물학자인 에드워드 윌슨은 ‘어떤 영구적 구조물도 DMZ에 남겨놓아서는 안된다’고 조언했다.원 의원은 “환경단체에서는 ‘보존적 이용’을 공원의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 꼽기도 한다”면서 “민간에�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이학재 의원(인천 서구갑)은 올해 열리는 ‘2013인천 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에 대해 총체적 부실이라고 지적했다.이번 ‘2013인천 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는 내년 열리는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두고 운영 능력 등을 미리 점검, 준비하기 위한 시험 행사로 열리는 것이다.문제는 홍보 부족으로 인해 대회 참여율이 낮아 유료입장권수가 적다. 이에 공무원에게 실내무도대회 개막식 입장권 강매를 하는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게다가 경기장 시설에서도 문제점을 드러내, 정전 사고가 나거나 천정에 빗물이 새고, 자원봉사자 폭행 사건 발생, 또 무료인 줄 알고 온 경기장이 유료라 관람객들이 발을 돌리는 일이 벌어지는 등 미숙한 대회 운영을 보이고 있다. 이에 이 의원은 “홍보 부족으로 인한 저조한 참여율과 부실한 대회 운영으로 �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의정부을)은 방통위 국정감사를 맞아 ‘이용자의 선택권 증진을 위한 방송통신 결합시장 질서 정립 방향’ 정책자료집을 발표했다. 이 정책자료집에서 홍 의원은 “작금의 통신사들 간의 치열한 경쟁으로 도를 넘는 마케팅이 횡행, 소비자를 우롱하는 수준에 까지 이르렀다”고 비판하며 “방송통신시장의 이용자 보호를 위한 정책자료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홍 의원의 조사에 따르면 결합상품은 2011년 말 기준으로 55% 이상의 보급률을 보이고 있지만, TV ,인터넷, 인터넷 전화중 하나만 불량이 생겨도 해지요청시 위약금을 물어야 하는 등 소비자에게 불리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한 언론에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경기도민의 68%가 통신결합상품에 피해를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홍 의원은 “IPTV를 포함하여 최근 들어 급�
[신형수 기자] 민주당 이찬열 의원(수원시 장안)에 따르면, 검찰청과 경찰청이 공동으로 관리하는 범죄통계시스템을 바탕으로, 국가기관 공무원 범죄 현황을 살펴보면, 경찰청이 2009년 이후부터 4년 연속 불명예스러운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4년간 국가기관 공무원 범죄 현황을 범죄발생건수가 높은 순으로 10개 기관을 선별해 보면, 절대적인 숫자는 출고 있지만, 전체 공무원 범죄인원 대비 경찰청의 범죄인원의 비율은 40%정도를 유지하고 있다.최근 공무원과 관련된 통계들이 많이 보도되고 있는데, 공무원 범죄피의자 현황을 보면, 경찰청이 2009년 이래로 4년 연속 범죄피의자수가 가장 많게 나타나 불명예스러운 1위를 하고 있다.이 의원은 “10만 경찰이 12만 경찰로 확대 개편할 예정이다. 더 커진 조직에서 국민을 실망시키는 불미스런 일이 더 이�
[신형수 기자] 국내 3대 프로 스포츠인 야구, 축구, 농구의 각 경기장 장애인 좌석 비율이 0.7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신학용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민주당·인천 계양구갑)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프로야구의 경우 전국 9개 구단 야구장의 총 좌석은 17만1천47석으로 이 가운데 장애인 좌석은 0.18%인 314석에 불과하다.장애인 좌석비율이 가장 높은 구장은 전체 1만719석 중 80석이 장애인석인 포항구장(0.7%)이며, 인천의 문학경기장은 0.1%(27석)로 가장 낮다.특히 장애인 좌석은 사람들이 기피하는 1, 3루 방면 지정석과 비지정석(일반석)에만 배치돼 있어 장애인들이 좋은 자리에서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서는 이용료가 비싼 스카이석을 이용하지 않는 한 사실상 불가능하다.프로농구의 장애인석 비율은 남자는 총 6만1천149석 가운데 0
[신형수 기자] 민주당 김태년 의원(성남 수정)에 의하면 모태펀드를 운영하는 창업 투자사 투자운용액 3062억원 가운데 대기업 계열사나 특수 관계사에 출자한 금액이 41%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모태펀드가 본래취지와 어긋나게 대기업의 쌈짓돈으로 오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2007년 이후 창업투자사들이 계열기업 관련 프로젝트에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게임 등 392편에 투자했다.CJ창업투자 자본금은 100억원으로 이재현 회장 지분이 10%, 시앤아이레저가 90% 지분을 확보한 회사다.김 의원은 문화부 제출 자료에 따르면 CJ, 대성그룹, 보광그룹, 이수그룹 등 대기업 관련 창투사가 41%, 중견기업 관련 창투사가 9%로 중소기업 관련 창투사는 50%에 그친다고 설명했다.김 의원은 “대기업 계열사 콘텐츠에 투자하는 것은 상호출자제한기업 집단 소속 기�
[신형수 기자] 민주당 안민석 의원(경기 오산)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취임 전 문화부로부터 특혜성 예산지원을 받은 의혹이 있다”고 밝혔다. 유 장관이 장관 취임 전 회장으로 있었던 사단법인 한국여가문화학회는 2011년과 2012년 연구용역 및 민간경상보조 명목으로 두 차례에 걸쳐 총 7800만원을 지원받았다. 유 장관은 한국여가문화학회 회장 시절인 지난해 5월, 여가정책에 대한 민간 연구를 위탁받는 방식으로 5000만원을 지원받아 학회 운영비로 사용했다. 또 2011년 9월에는 주5일제 시행과 함께 문화부로부터 2800만원 규모의 연구용역을 수의계약으로 수주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가족단위 여가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차원에서 한국여가문화관광연구원과 한국여가문화학회 공동으로 ‘여가정책포럼’을 구성해 각종 활동을 지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정부당국이 통합진보당에 대한 정당해산 심판 청구를 검토하기로 한 것에 대해 15일 “대한민국 헌법 수호가 아니라 북한 체제 추종을 목적으로 하는 정당이 대한민국 헌법에 근거하는 정당의 자격이 없다는 것은 너무나 명백하다”고 언급했다.최 원내대표는 이날 국정감사 초반 대책회의에서 “이석기 통진당 의원과 RO 조직이 대한민국의 전복을 시도한 내란음모 사건을 통해 통진당의 실체는 낱낱이 드러났다”며 이같이 밝혔다.최 원내대표는 “차제에 대한민국의 정당에게 용인될 수 있는 자유가 어디까지인지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면서 “대한민국 체제를 전복하고 국가기간시설 타격과 유사시 후방교란까지 도모하는 당원을 출당 조치는커녕 옹호하는 정당이 과연 용인될 수 있을 것인지 진지하게 사회적 논의가 필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평택갑)은 DMZ 세계평화공원 조성사업에 대해 범국가적 추진위원회를 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원 의원은 15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기획단이 출범한지 5개월이 지났지만 토론회나 공청회 등의 실적이 전무하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원 의원은 “기획단이 출범후 5개월 동안 추진 실적을 보면, 외교안보 수석 주재 범정부 TF 회의를 6회 개최하고 내년도 예산안에 402억원을 편성한 것 이외 눈에 띄는 실적이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통일부는 기획단이 발족한지 5개월이 다 되가는 현시점까지도, 이 사업과 관련하여 통일부 주관의 공청회나 토론회 개최 실적이 전무하고, 지자체와 민간연구기관과의 공식협의 실적도 전무하며, 해외사례 시찰 실적은 물론 계획조차 없다”고 언급했다.원 의원은 “총괄 기획단계에서부터 국민여론
[신형수 기자]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가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가 제안한 ‘정쟁중단 대국민 선언’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면서도 협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전 원내대표는 15일 24시 비상국회운영본부회의에서 “정쟁 중단 공동 선언을 하자는 제안을 하려면 먼저 진정성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언급했다.전 원내대표는 “이후 국감장에서 새누리당의 태도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는데 새누리당이 보여준 태도는 온통 국감 방해와 실정 은폐를 위한 노력 뿐이었다”고 비난했다.전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은 최 대표의 정쟁중단 제안이 있었던 것인지를 의심할 정도로 정쟁 본색의 모습을 그대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전 원내대표는 “우선 교육문화위 등을 비롯해 국감의 원만한 진행을 위해 증인에 대한 협조가 있어야 할 것”이라며 “�
[신형수 기자] 경찰대 졸업생 중 상당수가 6년의 의무 복무 기간을 채우지 않고 경찰을 그만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5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새누리당 유승 (경기 이천)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경찰대를 졸업한 591명 중 의무 복무 기간을 채우지 않은 퇴직자는 77명에 달했다.특히 경찰대 27기의 경우 졸업생 117명 중 20%를 넘는 24명이 의무복무기간을 채우지 않고 퇴직했다.이들은 퇴직 사유로 일반대학 진학, 고시 합격, 고시 준비, 적성 문제 등을 꼽았다.경찰대학설치법에 따르면 의무복무기간을 채우지 않고 퇴직할 경우 최대 5250만원을 반환하게 돼있다. 유승우 의원은 "의무복무 중도하차로 인해 1인당 수천만원이 낭비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효율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