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전국 검거율은 범죄발생 2만8853건 중 883건을 검거해 8.3%이며, 불기소률은 84.4%에 달한다. 서울청은 전국 평균 검거율보다 6.9% 낮고, 불기소율은 14.2% 높았다.민주당 김민기 의원(용인을)에게 경찰청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최근 5년 사이 전국 16개 지방청 중 서울지방경찰청이 위조지폐 검거율은 전국에서 최하위인 반면, 위조지폐범에 대한 혐의없음 불기소 처분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009년부터 2013년 8월까지 서울경찰청의 위조지폐 범죄 검거율은 모두 1만3735건 중 197건, 1.46%에 불과하다.또 위조지폐 범죄 발생과 관련된 인원 7257명 중 89명(구속 17명, 불구속 72명)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고, 혐의없음 등의 불기소처분 인원은 나머지 7168명, 98.64%에 달하고 있다. 10명 중 9.8명꼴로 죄를 물을 필요없다는 의견으로 검찰�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안양동안을)은 서울시 안식월 계획안은 눈 가리고 아웅이라고 비판했다.서울시는현재 장기재직 휴가 도입 계획을 밝히고 전체 공무원(소방직 포함) 1만 5,859명 중 10년 차 이상인 1만 2,161명(76.6%)에게 10년차 이상은 최대 10일, 20년 차 이상은 최대 20일의 휴가를 주는 방안을 내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다.안식월 도입에 따른 시정 공백 우려에 대해서 서울시는 부서별 현원의 5% 이내 시행으로 년 휴가가능 인원 600명을 년간 분산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문제는 서울시의 셈법으로는 연간 600명씩 휴가를 실시할 경우 1만 2,161명에 달하는 인원 전체가 휴가를 이용하려면 20년 이상이 걸린다는 점이다.일부 대상자의 경우 재직기간 10년이 넘어 안식월 제도를 이용하려고 해도 연간 600명씩 휴가를 실시하겠다는 서울시의 계획안에 따르면 20년 이상�
[신형수 기자] 동양그룹 부실사태가 일파만파로 커가는 가운데, 금융위원회가 피해청취와 구제방안 수립에 무성의한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민주당 이학영 의원(경기군포)이 금융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금까지 금융위원장 및 위원회 담당자가 참석한 동양 피해자 면담은 전무했다.또한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호주와 홍콩으로 해외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기간은 동양시멘트와 동양네트웍스가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등 동양 사태가 본격화된 시기이다.이학영 의원은 “위원장 등 금융위 관계자가 참여한 피해자 면담회의 현황을 요구했지만 금융위는 엉뚱하게도 금융감독원 담당국장 등이 참여한 회의 현황자료를 대신 보내왔다”고 밝혔다.이어 “금융위에는 자본시장국장이나 중소서민금융정�
[신형수 기자] 민주당 신장용 의원(수원 권선구)은 18일 서울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사업주 배만 불리는 서울시 버스 준공영제를 전면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신 의원은 “지난 2004년 도입한 버스 준공영제 시행 이후 10년간 버스업체에 지원한 적자보전금액만 1조4,694억원에 달한다”고 지적하면서 “이로 인해 서울시 재정에 적지 않은 부담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이명박 시장 시절인 지난 2004년 2월 서울시와 버스운송조합간에 체결한 협약서에 ▲운송비용․적정사업이윤의 제도적 보장 ▲노선권을 업체 측에 사실상 영구보장하는 등의 불평등 조항을 버스업체측에 일방적으로 유리하게 작성한 것이 문제의 근본 원인이라며 서울시는 불평등 조항을 즉각 시정하라”고 촉구했다.신 의원은 서울시의 재정 부담 완화를 위해 버스 감차 및 인센티브제 개선을 촉�
[신형수 기자]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이 법적으로 규제된 ‘입찰 및 규격서에 특정 회사 및 제품 지정 금지’사항의 실정법을 무시하고, 조달이 어려운 해외 제품을 사양서에 기입하여 일부 독점 수입업체에게만 특혜 공급이 가능케 해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새누리당 유승우 의원(경기 이천)이 한국소방산업기술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국정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소방산업기술원에서 기준으로 만든 ‘KFI 인정기술서’(제조에 필요한 제품/시험 사양서)에 소방용특수방화복, 소방용화학화재진압복 제품에 PBI 및 PBO 상품을 기본으로 해서 제작하도록 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KFI 인정기술서에 특정 및 독점적 제품(PBI 및 PBO)이 정해져 있을 경우, PBI 및 PBO가 국내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제품이 아닌 이유로, 독점 Agent를 통하여야만 구입이 가능하고, 독점 Agent에 의해
[신형수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전체 근무자 중 아웃소싱비율 비율이 전년도와 같이 올해도 86%인 것으로 드러났다.인천공항공사가 민주당 윤후덕 의원실(파주갑)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도 국정감사 지적사항인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아웃소싱 비율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여전히 86%로 여전히 개선이 되지 않아 여전히 10명 중 9명에 가까운 노동자가 간접고용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인천공항공사가 제출한 자료를 살펴보면 2012년 정규직이 984명이었고, 2013년에는 정규직이 1003명으로 19명 증가하였고, 비정규직 아웃소싱 또한 2012년 5,990명에서 2013년 6,105명으로 115명이 증가하였다.윤후덕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책정한 아웃소싱직원의 평균 인건비는 3,276만원이었다. 윤 의원은 “인천공항공사는 일반관리비 3%, 이윤 7% 외에는 �
[신형수 기자] 동북아 허브공항을 기치로 2001년 인천국제공항이 개항하여 국제선 기능을 담당하는 것으로 정부차원에서 역할이 조정됐음에도 불구하고, 김포공항 국제선이 급증하여 인천공항 허브경쟁력을 잠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민주당 문병호의원(인천 부평갑)이 한국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2003-2012 김포공항 국제선 증감 현황’에 따르면, 2001.3월 인천공항 개항으로 국제선이 모두 옮겨갔던 김포공항은 2003.11.30. 일본 하네다노선 개설이후 국제선이 급증했다.정부는 김포공항에 2003년 하네다노선, 2007년 홍차오노선, 2008년 오사카노선을 신설했고, 2009년 오사카노선을 8편 더 증설했으며, 2010년 나고야노선 신설 및 하네다노선 일8편 증설했고, 2011년 베이징노선 취항, 2012년 쑹산노선에 새로 취항했다. 2011년 김포-베이징노선 신설 때는 인천-베이징노선을 �
[신형수 기자] 17일 서울지방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최근 일선 경찰서에 대해 대대적인 감찰을 실시하고 있는 서울지방경찰청이 감찰을 명목으로 소속경찰관들을 길들이기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민주당 문희상 의원(의정부갑)은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9월부터 서울시 관내 31개 경찰서와 산하 지구대에 대한 암행 감찰에 나섰고, 이중 20개 경찰서에서 근무태도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문제는 일선 경찰관 사이에서 비위-비리 사건은 거의 간부급에서 발생하는데, 애꿋은 말단 경찰관들만 괴롭힌다는 볼멘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 같은 전방위적 감찰과 징계조치들에 대해 우회적 비판을 제기한 강남서 수사과장은 SNS에 글을 올린지 단 하루만에 징계성 전보조치됐다.문 의원은 “최근 나타난 일련의 비위행위들�
[신형수 기자] 저가항공사의 공항 점유율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국제공항의 저가항공사 활성화 위한 방안이 현저히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8월, ‘아시아 저비용항공사 회의’를 개최하는 등 저가항공사를 유치하고자 하는 의지와는 달리 구조적 문제점에 대한 개선책은 내놓고 있지 않다는 지적이다.민주당 김관영 의원이 인천국제공항공사를 통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인천공항공사는 경쟁공항인 홍콩, 벤치마크 공항인 싱가폴, 스키폴 등에 비해 규모(여객처리용량, 여객실적)나 네트워크(취항도시수, 운항빈도)를 비교했을 때 ‘허브 경쟁력’은 여전히 열세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은 “허브공항의 핵심척도인 환승수요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장-단거리 균형 잡힌 노선확보가 필수”라며 “노선확보를 위해서는 수요확보가 뛰어난 저가�
[신형수 기자] 최근 5년간 인천공항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파손 등의 훼손 사고가 총 1,034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새누리당 김태원 의원(경기 고양 덕양을)이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차량훼손 가해자를 적발하지 못해 공사 측이 수리비로 보상해준 금액만 9억1,300만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인천공항 장기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의 훼손과 도난이 훨씬 많았는데 최근 3년 동안 인천공항에 접수된 주차장 도난사건 접수현황을 보면 2009년 2건, 2010년 1건, 2011년 2건, 2012년 3건 등 경미하게 발생하다 올해는 9월까지 36건으로 크게 늘었다.인천공항주차장의 CCTV설치 현황을 살펴보면 총102대 중 단기주차장 75대, 장기주차장에는 27대만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공사 측이 훼손
[신형수 기자] 군 사이버사령부 댓글 의혹 사건에 대해 여야는 다른 의견을 보였다.새누리당 유기준 최고위원은 1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적에게 알려줘서는 안될 1급 비밀 군사정보를 다 알려준 꼴”이라며 민주당이 사이버사령부 댓글 의혹 사건을 제기한 것에 대해 비판했다.유 최고위원은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가장 좋아하고 기뻐할 조직은 바로 북한”이라고 언급했다.한기호 최고위원은 “야당은 정쟁을 위해 제4세대 전쟁의 핵심기능이나 비밀안보조직인 사이버사령부를 희생양으로 삼았다”면서 “민주당의 안보 무너뜨리기 국감은 국민적 저항을 맞을 것”이라고 지적했다.반면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이날 ‘24시 비상국회 운영본부회의’에서 “이 사태는 민주주의의 역사를 최소한 87년 이전으로 25년 전으로 후퇴하게한 것 아닌가 참으로 염려스럽다�
[신형수 기자] 10월 재보선의 13일 간의 열전이 17일 시작됐다. 여당과 여당은 모두 각자 승리를 다짐했다. 그런 가운데 새누리당은 조용한 선거를 치르겠다는 전략이지만 야당 특히 민주당은 당력을 총결집하고 있다.새누리당은 조용한 선거를 치르겠다는 전략 때문인지 네거티브 선거를 중단하고 긍정 선거를 해야 한다고 17일 주장했다.황우여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책선거, 공명선거, 그리고 지역현안 중심의 지역선거. 그리고 비방이나 막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긍정적인, 포지티브 중심의 긍정선거로 치르고자 한다”고 다짐했다. 황 대표는 “특히 화성지역은 광활한 면적에 비해 여러 가지 문제가 많은 곳이기 때문에 철저하게 지역정책을 점검하겠다”며 “머물고 싶고 살고 싶은 화성으로, 그리고 자녀를 낳고 기르며 교육할 수 있는 좋은 곳으로 하겠�
[신형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사이버 보안 문제에 대해 17일 “앞으로 사이버공간의 개방성을 최대한 보장하면서도 이런 위험을 방지할 수 있도록 국제적 규범과 원칙을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라고 언급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코엑스에서 열린 ‘2013 세계사이버스페이스총회’ 개회식 환영사를 통해 “인터넷 환경이 발달할수록 개인정보 유출과 스팸, 악성코드 유포를 비롯한 사이버 보안에 대한 위협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라며 이같이 이야기했다.박 대통령은 “끊임없이 성장할 것으로 보이던 사이버 경제 부분도 글로벌 경제위기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사이버 공간을 통해 아이디어와 비즈니스가 창출될 수 있는 구체적이고 합리적인 대안들이 적극적으로 제시돼야 한다”라고 주장했다.박 대통령은 ‘창조경제’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박 대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