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제도가 본격화되면서 지난 15년간 전국에 신축된 지자체청사의 건립비용으로 총 3조원이 넘는 예산이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는 김성조 의원이 7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신축청사 집행사업비 현황 보고서(58개 지역 청사-성남시청은 제외)’에 따르면 지난 1995년부터 지난해까지 신축된 청사는 총 59개에 이르고 이들 청사의 건축비용으로 투입된 행안부 집행 국가예산이 총 3조378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중 용인시가 1974억원으로 59개 지자체 청사 중 가장 많은 비용이 들어갔다. 3년동안 청사 유지비용으로는 78억2900만원이고, 전기료는 24억1100만원, 수도는 4억7900만원, 연료는 16억8700만원, 시설장비 유지비로 8400만원, 위탁운영비로 31억6800만원이 든 것으로 나타났다. 안양시는 1996년에 건립됐고 639억1400만원의 비용이 들었다. 3년 유지비로 16억2200만원이 들었다. 시흥시는 1997년 건립됐으며 194억900만원이 들었다.
의왕경찰서는 7일 경기 안양, 군포, 의왕 등 안양권 일대 사우나를 돌며 손톱깎이를 이용해 옷장을 턴 A(35)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9일 새벽 2시께 의왕시 오전동 한 사우나에서 손톱깎이로 B(47)씨의 옷장을 열고 현금 10만원과 신용카드를 훔치는 등 2007년 9월부터 최근까지 안양권 일대 사우나 13곳에서 57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수년동안 특별한 직업 없이 훔친 돈으로 생활한 점으로 미뤄 추가 범행이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 있다.
스포츠 메카 수원시가 연초부터 굵직한 국제대회를 개최하며 전 세계적 관심으로 뜨겁다. 오는 16일과 17일 수원체육관에서 전 세계 유도 왕중왕전인 ‘수원 월드마스터스 2010 국제유도대회’ 열린다. IJF(국제유도연맹)가 2008년에 신설한 이 대회는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메달리스트를 포함한 각 체급별 세계랭킹 16위 이내의 선수들에게만 출전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세계 유도계에서는 이 대회를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다음으로 여기고 있는데 이는 IJF의 세계랭킹 산정 포인트를 기준으로 삼을 경우 올림픽(4년제·우승 600점)과 세계선수권(2년제·우승 500점) 다음(마스터스, 연 1회·우승 400점)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스터스에는 최근 각종 세계 대회를 통해 기량이 검증된 상위 선수들만 나오고 매년 개최되기 때문에 경기력 수준은 올림픽·세계선수권보다 오히려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이다. 이 대회의 총상금은 20만달러이며, 체급별 우승자는 6000달러를 받는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52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73kg급 세계랭킹 1위인 왕기춘(용인대3)선수를 비롯해, 황희태(-100kg/수원시청), 정경미(-78kg/하이원),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7일 “더 많은 변화, 더 좋은 정책, 더 강한 연대로 국민이 승리하는 2010년을 만들겠다”며 과감한 변화를 통한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당사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민주개혁세력이 달라져야 한다”면서 “이명박 정권의 진정한 대안으로 인정받으려면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이를 위해 ▲생활정치 실현 ▲지방선거 승리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 ▲검찰개혁 등을 추진해나가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정 대표는 생활정치와 관련 ▲시민정책배심원제 도입 ▲국민생활정책위원회 신설 ▲온라인과 휴대전화로 연결되는 전방위적 네트워크 구축 ▲뉴민주당 플랜 보고 및 대안·수권정당 토대 구축 등을 변화의 핵심으로 내세웠다. 그는 “지방선거 승리 전략으로는 ‘공천혁명’을 통해 과감한 문호개방, 승리하는 연대, 함께 만드는 공동지방정부로 정권을 심판하겠다”면서 ‘시민공천배심원제’ 도입 및 ‘생활정치 실천을 위한 범야권 자치연대’를 추진하겠다고 피력했다. 정 대표는 특히 야권 통합과 관련 “민주당의 승리로 구성되는 지방정부에서 다른 야당과 공동 지방정부를 운용할 것”이라며 “다른 지역에서 다른 정당
인천 남동경찰서(서장 엄용흠) 112타격대가 7일 이용호 대장과 대원 12명이 함께 폭설로 눈이 쌓여 노인 등 주민들이 보행에 불편을 겪고 있는 관내 구월동 일대의 주택가 골목길에 대해 제설 작업을 펼쳤다.
경찰청 ◇승진 내정 ▷경찰청 차장 모강인 ▷경기지방경찰청장 윤재옥▷경찰청 생활안전국장 양성철 ▷경찰청 경비국장 서천호 ▷경찰청 보안국장 김학배 ▷경찰청 경무국 경무과 김정석 ▷서울지방경찰청 차장 김용판 ▷대전지방경찰청장 강찬조 ▷강원지방경찰청장 박학근 ▷충북지방경찰청장 이철규 ▷충남지방경찰청장 조길형 ▷전남지방경찰청장 박웅규 ▷제주지방경찰청장 박천화 ◇전보 내정 ▷서울지방경찰청장 조현오 ▷경찰청 기획조정관 박종준 ▷경찰청 경무국장 이동선 ▷경찰청 수사국장 김중확 ▷경찰청 정보국장 이성규 ▷경찰청 외사국장 유근섭 ▷중앙경찰학교장 박진현 ▷경찰교육원장 김남성 ▷부산지방경찰청장 이강덕 ▷대구지방경찰청장 채한철 ▷인천지방경찰청장 김윤환 ▷광주지방경찰청장 이송범 ▷울산지방경찰청장 김수정 ▷경기지방경찰청 제1차장 최광화 ▷경기지방경찰청 제2차장 박기륜 ▷전북지방경찰청장 손창완 ▷경북지방경찰청장 김병철 해양경찰청 ◇총경승진 ▷기획조정관실 인사팀장 이원희 ▷정보수사국 수사계장 여인태 ▷ 경비안전국경비계장 김홍희
새해 초 기록적인 폭설과 강추위로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면서 내 집 앞 눈치우기 조례 실용성 여부에 대한 논란이 대두된 가운데, 우리 국민 3명중 2명은 눈 치우기 조례에 처벌조항을 도입하는 것에 대해 반대 의견을 나타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현재 강제성이 없는 내 집 앞 눈치우기 조례에 처벌 규정을 도입하는 것에 대한 찬반 의견을 조사한 결과, 처벌 규정 도입에 반대한다는 의견이 67.4%로, 도입 찬성의견(25.1%)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30대(84.4%)를 비롯해 40대(75.4%), 20대(70.2%), 50대이상(49.0%) 순으로 반대 의견이 높았다. 특히 30대의 경우 처벌조항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7.8%에 불과해 타 연령층에 비해 강제성을 두는 것에 크게 반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66.7%)과 여성(68.2%) 모두 처벌조항 도입에 반대 의견이 많았다. 지역을 불문하고 처벌조항 도입에 반대 의견이 우세했으며, 특히 인천/경기(75.3%)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전남/광주(71.6%), 부산/경남/울산(69.8%)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처벌조항을 두는것에 찬성한다는 의견은 대구
교육청 감사실에 근무했던 전력을 이용 학교 개보수 공사를 수주 받도록 해 주겠다며 금품을 받은 전 교육청 6급 공무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지방경찰청은 7일 A(43 전 교육행정 6급 공무원)씨를 변호사번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8년 9월6일 자신이 전에 근무 한 전력을 내세워 고등학교 과학관 개보수 공사를 행정실장에게 청탁해 수주받게 해 주겠다며 전달금 명목으로 3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새해 초 기록적인 폭설과 강추위로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된 가운데 인천 계양경찰서가 폭설로 인해 비닐하우스 등 피해 농가를 찾아 복구지원 활동을 전개했다. 박종위 계양경찰서장은 지난 6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인천시 계양구 동양동 전(61)씨의 비닐하우스 12개동 중 1개동이 폭설로 인해 무너져 내린 것을 방순대 의경 등 30여명을 동원 복구 했다. 박 서장은 앞으로도 피해 농가들을 방문 적급 돕겠다고 말했다.
2020년까지 서울시 공공기관의 조명이 LED(발광다이오드)로 전면 교체된다. 서울시는 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서울광원의 LED교체 기본계획’과 ‘LED테스트베드 설치·운영계획’을 수립·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2020년까지 공공기관 조명이 고효율, 친환경 조명으로 각광받고 있는 LED조명으로 100% 교체되며 2030년까지는 민간부문 80%가 교체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현재 LED는 차세대 광원으로서 고효율로 에너지가 절약되고 고체형태된 반도체 사용으로 견고하며 수명이 길다. 또 수은 및 방전용 가스 등 유해물질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소재이며 자유로운 색 연출이 가능하다. 시는 우선 공공기관 조명을 LED로 시범 보급한 후 일반에 보급하는 방식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까지 교통신호등과 소방유도등은 모두 LED로 교체되며 공공기관의 실내조명, 보안등, 터널등은 올해 5%를 시작으로 매년 5%씩 목표치를 높여 2020년까지 100%를 교체된다. 민간부문에 대해서는 서울시와 지식경제부의 기금을 활용, 실증을 거쳐 장려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유도책을 마련키로 했다.
경기도가 육도, 풍도 등 관내 서해 낙도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동민원선(船)인 ‘경기 바다 콜센터’를 운영한다. 오는 11일 취항하는 ‘경기 바다 콜센터’는 하루 한 차례씩 탄도항~풍도~육도를 운항하게 돼, 그동안 각종 행정 민원 해결, 응급환자 발생시 병원 이용 등에 불편을 겪었던 섬 주민들의 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배는 80톤급 경기도 어업지도선 1척과 18톤급 안산시 어업지도선 1척이 번갈아가며 운항된다. 도에 따르면 그동안 풍도·육도 주민들은 경기도에 위치한 섬인데도 탄도항 등 도내 항구로 운항하는 배가 없어서 인천항까지 멀리 돌아서 민원을 해결하는 등 큰 불편을 겪어왔다. 또 입파도와 국화도 역시 궁평항으로 운항하는 여객선이 있으나 성수기를 제외한 비수기에는 정기적으로 운영되지 않아 주로 충남 당진 장고항을 이용하는 실정이다. 도는 어업지도선을 임시로 사용하면서 향후 행정업무 수행에 적합한 ‘행정선’을 건조, 운항할 방침이다. 이는 해양오염사고나 어선 안전사고 지원 등 어업지도선 본연의 긴박한 임무가 발생할 경우 ‘경기 바다 콜센터’로 운항하지 못하는 문제점을 개선키 위해서다. 이진찬 경기도 농정국 국장은 “‘경기 바다 콜센타’는 섬
수원시 ‘제로택스 특별기동팀’이 전국을 누비며 자동차세 고질체납의 원흉인 무적차량(일명 대포차) 정리에 한몫을 단단히 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0월19일부터 올해 2월28일까지 ‘대포차 일제 체납정리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납세자와 책임보험가입자가 상이한 차량을 선별해 ‘전국 표적 영치 및 공매처분’을 실시하고 있는데 지난해 말 현재 대포차량 97대 1억3100만원을 징수했다. 현재 시의 제로택스 특별기동팀원 7명과 각 구청별 징수팀 4명은 1주일 중에서 3일을 충청, 전라 등지에서 보내며 체납액 정리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대포차량을 찾기가 쉽지 않아 애를 먹고 있으며 고질 체납차량의 번호판을 영치하기 위해 야간·새벽을 가리지 않고 잠복근무를 실시하는가 하면 경찰 입회하에 체납차량을 영치하기도 하는 등 고생이 많다는 소식이다. 제로택스 특별기동팀의 홍재성(지방세무7급, 44)는 “최근 잦은 지방 출장으로 심신이 피곤한건 사실”이라며 “하지만 대포차는 세금 체납외에도 범죄도구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명감을 가지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올바른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서도 의도적이고 고질적인 체납자는 끝까지 추적해 반드시 세금을 징수하도
경기도는 금년에 2020년을 목표연도로 하는 경기도 종합 발전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국토기본법에 의거 수립하게 되는 이 계획에는 글로벌 경쟁에 대응한 비젼과 전략이 들어간다. 도정운영의 연속성과 계획의 실행력 제고를 위한 실행계획이 포함된다. 경기도가 추진 중인 종합발전계획이 확정되면 지금까지 무분별하게 개발돼 난개발로 이어지던 관행도 제동이 걸리고 경기도 나름의 독특한 건설, 관광, 산업 문화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는 이를 위해 1월중에 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줘 금년 말까지 이 계획안을 납품 받기로 했다. 이재율 기획조정실장은 도의 이같은 계획을 실국원장이 참석한 참모회의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에게 보고했다. 이같은 사실은 허숭 도대변인의 정례브리핑에서 밝혀졌다. 이재율 실장은 경기도종합발전계획에 경제 산업 도시 교통 등 부문별 계획을 경기도 차원에서 종합 조정한다고 말하고 “경기도는 이 계획을 통해 도 전체의 권역별 발전전략과 토지 이용계획을 수립해 시군에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이 실장은 “이 계획에는 교통 물류 정보통신망 등 기반시설의 구축안과 토지의 용도별 이용 및 계획적 관리 방안이 수립되게 된다”고 말하고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