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소 아이돌의 의문의 자살 이후 1년 뒤, 한 자리에 모인 그녀의 오타쿠 팬 다섯 남자! “나의 미키짱은 자살 같은 건 하지 않을 청순녀” 라며 그녀의 죽음에 얽힌 미스테리를 풀어가기 시작한다. 한 공간안에서 오직 대사와 상황, 연기만으로 서스펜스와 코미디를 넘나드는 의 미스테리한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포스터가 공개됐다. 일본 대표 배우 다섯 명이 모두 모인 포스터는‘키사라기 미키짱’의 죽음에 얽힌 미스테리를 풀겠다는 일념으로 뭉친 그들의 번뜩이는 눈빛과 마주할 수 있다. 극 중 인터넷 팬 카페 모임에서 만난 이들은 온라인 닉네임으로 서로를 소개하는데 최강 닉네임은 카가와 테루유키의‘이치고무스메’다. 번역하면 일명 ”딸기소녀”인 그는 어딘지 알 수 없는 성격의 소유자로 첫 만남부터 핑크 머리띠를 아무렇지도 않게 하고는 “내 닉네임 ‘딸기소녀’가 마음에 들어.”라는 말을 내뱉어 모두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도 자신만의 오로라를 내뿜으며 진지함을 가장하고 있지만 우스워 보인다. 오구리 슌의 ‘이에모토’는 모임의 주동자로 팬 카페에서도 가장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키사라기 미키짱’과 관련해서라면 부러울 것 없을 만큼 방대한 스크랩 자
세종시 정책에 대한 충청권 시민들의 민심은 여전히 원안 추진쪽으로 크게 기우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대전/충청 유권자 1천명을 대상으로 세종시 정책에 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원안추진 의견이 59.3%로 나타나 수정추진(29.7%)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충북(64.1%)이 원안 추진 의견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대전(61.6%), 충남(53.8%) 순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충남 지역의 세종시 건설 예정지인 공주, 연기군 주민은 원안 추진 의견이 70%로 평균(53.8%)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나 수정안에 대한 지역민의 반발이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됐다. 그밖에 충청권 남녀 모두 원안추진 의견이 우세했으며, 특히 남성(63.5%)이 여성(55.1%)보다 더욱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67.8%)와 40대(67.6%)가 원안 추진 의견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50대이상(53.3%), 20대(50.8%) 순으로 조사됐다. 그밖에 충청권의 한나라당 지지층은 64.6%가 수정추진 의견을 나타내 원안추진(25.7%)을 크게 웃도는 데 반해, 민주당(77.2%) 및 자유선진당(78.4%) 지지층은 압도
충남지방경찰청(청장 조길형)는 20일 아동 및 장애인 등의 성폭력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이를 전담하는 ‘One-stop 기동수사대’를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여성 및 학교폭력 피해자 원스톱 지원센터가 천안 단국대병원에 개소되어 성폭력 피해자의 수사 및 의료지원이 가능해졌고, 성매매 사건에 주력해 오던 ‘여경기동수사대’를 ‘원스톱 기동수사대’로 명칭을 변경하여 24시간 상시 비상근무 체제로 운영하며, 원스톱 지원센터에 접수되는 아동 및 장애인 성폭력 사건을 기동수사대에서 전담하여 처리하기로 했다. 이는 그 동안 나이 어린 피해자들이 진술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심리적 고충 등 2차 피해를 방지하고,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었던 ‘조두순 사건’을 계기로 아동 및 장애인 성폭력 사건에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남동구가 종이법령집을 전자법령집으로 대체해 연간 4천5백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보게 됐다. 20일 구에 따르면, 최근 인터넷 보급과 행정업무 전산화 등으로 효용가치가 떨어진 종이법령집을 전자법령집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구는 종이법령집인 현행법령집 43부와 자치법규집 43부를 전자법령집으로 대체, 내달 말까지 자치법규시스템을 정비해 오는 3월부터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구는 그동안 종이법령집 관리로 법령 등이 변경될 때 마다 추록구입비와 가제정리비 등의 비용을 절약하게 돼 연간 4천5백만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한편, 구는 꼭 필요한 종이법령집은 현행처럼 보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나 종이법령집 보관은 최소화 할 방침이다.
천안시가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추진할 것으로 보여 대형 할인마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세에 있는 전통시장의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천안시는 20일 그 동안 지속적으로 펼쳐 온 전통시장의 시설현대화 사업과 연계하여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매출증대를 기대할 수 있는 추진계획을 밝혔다. 이달부터 남산 중앙시장에서는 고객의 편의를 위해 3만원이상의 물품을 구입할 경우 택배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7곳의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상하반기로 나누어 공동 마케팅을 펼친다는 구상이다. 또 전통시장 업무효율 향상을 위해 남산중앙시장과 천안역 지하상가에 주차관리와 사무를 담당하는 인력을 지원하고, 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정보화, 판매기법, 고객관리, 선진경영 기법 등 마케팅 능력을 도울 방안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통시장 상인과 이용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여 판매율 증감현황, 상인친절도, 불편사항 등을 파악하여 개선안을 정책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천안시는 20억 원을 들여 성정동 주공5단지 시장에 길이 150m 규모의 아케이드 설치를 추진하고, 명동 패션상가는 깨끗한 거리환경을 통한 이미지 개선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전선 지중화 사
민주당 이용삼 의원(철원. 화천. 양구. 인제)이 20일 오전 8시경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53세. 4선인 이 의원은 2008년부터 위암판정을 받고 서울 아산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아왔다 이 의원은 강원도 화천출신으로 철원 김화공고와 한국방송통신대를 졸업한 후 사법고시(27회)에 합격, 서울중앙지검ㆍ목포지청 검사로 재직했다. 지난 14, 15, 16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특히 16대 국회 때는 최연소(당시 42세)로 국회행정자치위원장을 맡아 화제가 됐다. 어려운 가정환경 탓에 고등학교 졸업 후 소 키우고 농사 지으며 사시에 도전, 전체 6등의 성적으로 합격한 일화는 유명하다. 그는 지난 2008년 총선에서 박세환 현 한나라당 철원, 화천, 양구, 인제 당협위원장을 누르고 다시 국회에 진출, 국회정치개혁특위 위원장을 맡는 등 4선 의원으로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장례는 국회장으로 3일간 치러지며 빈소는 현대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다. 영결식은 22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거행되며 장지는 강원도 철원군 서면 자등리 모란공원이다. 장례는 국회장으로 3일 간 치러지며 빈소는 현대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다. 영결식은 22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거행되며, 장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의 법원 무죄판결로 법원과 검찰이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20일 “좌편향, 불공정 사법사태를 초래한 이용훈 대법원장은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마땅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안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란 당 사법제도개선 특별위원회 (위원장 이주영) 첫 회의에 참석해 “최근 일부 법관의 이념편향적 판결에 대해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다는 국민적 여론과 함께 법원이 좌파를 비호한다는 비판까지 등장하는 실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원내대표는 또 “오랜 세월 개혁의 무풍지대로서 독선적 지위를 확보했던 법원과 검찰, 변호사 등 사법제도 전반에 대한 국민의 불신과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면서 “사법부가 법질서를 바로 세우는 최후의 보루가 돼야 하는데 국민들이 오히려 사법부를 걱정하는 참으로 황당한 사태에 이르게 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비판했다. 그는 특히 “제왕적, 독선적 법관에 대한 견제대책이 필요하다. 법관 임용제도를 개선해 사법연수원 수료 후 바로 법관에 임용되는 제도는 이제 끝내야 한다”면서 “적어도 변호사와 검사 등 법조계에서 경험을 쌓은 사람이 법관으로 임명돼야 실정도 알고 경륜을 토대로 판결을 할
철거민 5명과 경찰관 1명의 생명을 앗아간 용산참사가 발생한지 20일로 1주기를 맞는다. 용산참사는 그 동안 밀어붙이기식 재개발이 남긴 우리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여실히 보여줬다. 하지만 용산참사로 말미암아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질적인 병폐를 개선하려는 전환기을 맞았다. 재개발 정책이 투명해져야 한다는 여론이 조성되고, 서울시와 정부도 지난 1년 동안 제2의 용산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정책 손질에 노력을 기울였다. 서울시는 우선 재개발 사업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그동안 민간이 주도해왔던 재개발 사업에 공공의 역할을 확대하는 ‘공공관리자 제도’를 도입했다. 이는 정비사업 추진과 시공사 선정 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정비업체와 시공사의 부패행위가 주민들의 비용부담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새로운 시도였다. 철거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권침해의 소지를 줄이기 위해 철거공사의 시공사 시행의무화를 법제화하고, 세입자 대책을 강화하기 위해 분쟁조정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현실적인 대안도 내놓았다. 최근에는 서울시내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추진 상황과 자금 현황 등 관련 정보를 인터넷에서 투명하게 공개하는 클린업시스템 홈페이지를 구축하기도 했
고교 졸업과 대학입학을 즈음해 대학신입생들의 소비생활 피해가 우려되는 시기다. 경기도 소비자정보센터는 방문·전화권유·인터넷쇼핑·다단계 등 일부업체의 유인상술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학신입생들의 특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M(용인)군은 학교 캠퍼스에서 영업사원이 홍보용이라며 배부한 CD를 받으면서 주소 이름을 적어 주었다가 온라인 강의신청을 한 것이라는 업체의 요구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해지위약금을 내야 했다. J(의왕)양은 전화로 토익학습 이벤트에 당첨됐다고 해 구독하기로 했다가 나중에 구독료가 88만원이나 되는 것을 알고 철회를 요구했더니 업체에서는 무조건 안된다고 했다. 대학신입생을 대상으로 하는 상술은 공짜·행사당첨·특별할인 등으로 현혹하는 경우가 많으며, 민법 또는 방문판매법 등에 따라 해약이나 철회가 가능한데도 업체에서 무조건 거부하는 경우가 많아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도 소비자정보센터는 대학신입생이 당할 수 있는 피해유형, 관련 규정, 주의할 점 등 소비생활 정보 자료 ‘악덕상술, 당신을 노립니다’를 배부하고, 신청대학을 대상으로 직접 소비생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인천시가 동북아 최고의 비즈니스 허브 도시 건설위해 본격적으로 투자유치에 나선다. 19일 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시작하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2단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4대 허브전략(비즈니스, IT·BT, 물류, 교육)’을 세워 추진한다. 올해부터 2015년까지 시의 투자유치 목표액은 물류산업 7억3000만 달러, 첨단산업 9억5000만 달러 등 총 16억8000만 달러다. 시는 이을 위해 우선 인베스트먼트 제너레이션 형태의 투자유치 활동으로 투자유치 타켓 기업의 IFEZ 지구 내 현장 방문 유도, 다이렉트 메일과 콜 전화를 통한 관심기업 도출, 잠재투자기업의 방문 상담과 사업설명 등으로 투자유치를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유치 기업들에게 선진화된 경영·정주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151층 인천타워 등 17개위 주요 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인천타워 조기개발을 위해 이달 중 111억원을 투자해 기초 및 상부 공사, 타워 주변 도시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송도바이오단지 조성을 위해 외국 투자자와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고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 증설에 따른 약 2000만 달러의 FDI를 유치할 예정이다. 또한 외국의료기관 유치위해 우수한
최근 경기 지역 의원들이 각종 사건과 사고로 구설수에 올라가면서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공식 외유 석상에 아들을 동행했는가 하면 자택에 도둑이 들어 재산이 털리고, 검찰이 대학을 압수수색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한나라당 정미경 의원(수원 권선)은 자신의 아들을 당 원내대표단 외유에 동반해 구설수에 올랐다. 당 원내부대표단은 외교통상부 산하기관인 한국국제교류재단에서 1억4000만원의 예산 지원을 받아 북미와 유럽 현지에 설치된 한국학 관련 기관에 대한 정부의 지원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10∼17일 7박8일 일정으로 출장을 다녀왔다. 교류재단 직원과 외교부 공무원까지 동행한 ‘의원외교’ 차원의 공식 일정이었다. 당초 공식행사에 가족을 대동할 수 없다는 원내지도부는 방침을 정했지만 아들과의 약속이라며 공식행사에 아들을 대동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에 민주당은 “공식행사와 가족 여행을 구분하지 못한다”며 맹비난을 퍼붓는가 하면 각종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는 정 의원을 비난하는 댓글이 올라오고 있다. 정 의원은 아들과 같이 숙식을 했고 숙식 관련 비용은 자신이 지불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해명을 했다. 또한 원내대표가 허락한 사항이기에 문제
민주당 백재현 의원은 뉴타운 지역 세입자 등 원주민 재정착율을 높이기 위해 ‘원주민재정착시설’에 대한 국고지원의 법적근거를 마련하는 관련 법안을 발의했다. 백 의원 측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도시재정비촉진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번 법안에는 세입세대수가 전체 세대수의 40% 이상 되는 낙후지역의 경우에는 원주민의 원활한 이주순환과 원주민 재정착율을 높이기 위해 순환형 임대주택 및 공공국민임대주택 등 원주민재정착시설을 국가 또는 시도지사가 의무적으로 공급해야 하고, 이런 원주민 재정착시설에 소요되는 비용의 20/100 이상을 의무적으로 지원하도록 함으로써 조합원 및 사업시행자의 부담을 낮추도록 했다. 백 의원 측은 법안에 부수하는 비용추계에 2918억의 예산을 추정해 계상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경기 광명지구에 1458억9000만원, 안양 만안지구에 399억7000만원, 노원구 상계지구에 528억, 동작구 노량진지구에 495억9000만원 등을 계상했다. 이번 법안은 김태원 한나라당 의원(고양 덕양을)이 ‘전국평균 재정자립도이하의 재정비촉진지구’에 국고지원을 하는 현행규정을 삭제하려는 법안 발의 움직임에 맞대응해 발의했다고 백
인천지역 경찰과 기자가 성매매 퇴폐업주에게 금품을 받아 챙긴 정황이 포착 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인천지검에 따르면 지난 18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와 여성청소년계, 남동경찰서 등을 압수수색을 벌였다. 검찰은 또 같은 날 오전 안마시술소 업주에게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아 챙긴 지역 언론사 기자 A씨를 긴급체포 해 조사 중이다. 이와 함께 검찰은 A씨와 함께 돈을 받아 챙긴 경찰청 소속 B씨의 소재 파악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