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가수 서태지의 소속사 서태지컴퍼니가 24일 '2014 메리 크리스말로윈~ 콰이어트 나이트 나쁜 산타를 찾아라, 평창동 원정대!' 이벤트를 연다고 22일 밝혔다.23일 정오까지 서태지닷컴을 통해 응모 가능하다. 선착순 300명에게 기회가 돌아간다. 당첨자는 같은 날 오후 8시 서태지닷컴에 공지된다. 서태지닷컴 정회원이라야 응모 가능하다.서태지컴퍼니는 "5년이라는 공백에도 변함없는 사랑으로 응원해주고 있는 열혈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차원에서 기획됐다"면서 "힘들게 평창동을 찾아온 팬들이 서태지를 만날 수 있을지 여부가 이번 이벤트의 포인트"라고 소개했다.서태지는 5년 만인 지난 10월20일 정규 9집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를 발표했다. 선공개곡 '소격동'과 타이틀곡 '크리스말로윈(Christmalo.win)'은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다.서태지는 30일과 31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연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올해 한국영화를 본 관객이 22일 1억명을 돌파한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1일까지 한국영화 누적관객수는 9985만1628명이다.현재 박스오피스 1위 올라있는 영화 '국제시장'이 평일 평균 20만명에 가까운 관객을 불러 모으고 있어 이르면 이날 한국영화는 1억 관객 달성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올해 한국영화가 1억 관객을 넘어서면 2012년(1억1146만3190명), 2013년(1억2728만6319명)에 이어 3년 연속 1억 관객 동원이다. 인구 5000만명 기준 한 사람당 평균 2편씩 한국영화를 본 게 된다.올해 한국영화는 예년보다 전반적으로 관객몰이에 실패하면서 1억 관객 달성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하지만 올여름 개봉한 영화 '명량'이 1760만 관객을 끌어모으면서 힘을 보태고, '해적:바다로 간 산적'(866만명), '수상한 그녀'(865만명)가 예상 밖으로 선전해 기록 달성에 공을 세웠다.한편, 외국영화는 이미 1억 관객을 넘어섰다.올해 초 개봉해 애니메이션 최초로 1000만 관객 달성에 성공한 '겨울왕국', 1000만 관객을 목전에 둔 '인터스텔라' 등이 이끌고, '트랜스포머:사라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그룹 '투애니원(2NE1)'이 올해 초 발표한 정규 2집 '크러시(CRUSH)'가 미국의 권위 있는 음악잡지 '롤링스톤'이 꼽은 '2014 최고 팝앨범 20'에 선정됐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테일러 스위프트의 '1989', 퍼렐 윌리엄스의 '걸', 아리아나 그란데의 '마이 에브리싱', '마룬5'의 'V'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YG는 "20장의 음반 중 6번째로 소개됐다"면서 "특히 K팝은 물론 아시아에서도 유일하게 선정되면서 인기와 작품성을 인정받았다"고 자랑했다.롤링스톤은 2NE1을 소개하면서 "'크러시'의 중심은 단연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리더 씨엘의 솔로곡 '멘붕'"이라면서 "젊은층이 좋아하는 트랩 그루브와 함께 EDM 힙합에서 볼 수 있는 톡톡튀는 비트를 이용한 곡"이라고 설명했다.앞서 '크러시'는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200'에서 61위를 기록했다. 한국 가요사상 이 차트 최고 기록이다.씨엘은 음악 프로듀서이자 월드스타 싸이의 미국 매니저인 스쿠터 브라운과 손잡고 내년 미국에 진출한다. 지난 16일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과 함께 세계적인 덥스텝 DJ 스크릴렉스의 곡 '더티 바이브(Dirty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눈앞에 둔 강정호(27·넥센 히어로즈)가 유독 강조하는 것은 '적응'이었다.빠르게 적응을 해야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단독협상권을 따낸 구단과 연봉 협상만을 앞둔 그가 원하는 팀도 빠른 적응을 도와줄 수 있는 팀이었다.적응을 유독 강조한 강정호가 나름 잡은 성공 기준은 타율 0.260~0.270에 홈런 15개였다. 물론 주전 유격수로 뛸 수 있을 때라는 가정이 붙었다.강정호는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자신을 유격수이면서도 적잖은 홈런을 때려낸 것에 높은 점수를 줬다고 봤다. 그런 만큼 풀타임 유격수로 뛰었을 때 20개에 가까운 홈런을 때려내야 성공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는 "유격수로 뛰면서 홈런을 많이 치는 것이 쉽지 않은데 그런 쪽을 좋게 봐준 것 같다"면서 "타율 0.260~0.270에 홈런 15개를 쳐야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분석했다.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적응'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 강정호의 생각이다. 강정호는 2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약식 기자회견에서 적응을 다시 강조했다.가고 싶은 팀으로 "꾸준하게 뛸 수 있는 팀, 나를 필요로 하는 팀"을 꼽은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케이블 채널 tvN 드라마 '미생'(연출 김원석·극본 정윤정)이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일 밤 방송된 '미생' 최종회(총 20회) 평균시청률은 8.4%(유료 플랫폼 가구 기준), 최고 시청률 10.3%를 기록했다.이날 방송은 케이블·위성·IPTV 통합 전 연령 남녀 시청률 동시간대 1위였고 남성 10대와 30대, 여성 20대와 30대 시청률 또한 지상파 포함 같은 시간 가장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드라마 '미생'은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 원작을 드라마로 각색한 작품이다. 프로 바둑기사가 되는 데 실패한 스물여섯 청년 장그래가 대기업 인턴 사원으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20회에서는 장그래(임시완)는 정규직 전환에 실패했지만, 퇴사한 뒤 다시 뭉친 영업3팀이 재회하는 장면이 그려졌다.26, 27일에는 '미생' 제작기를 담은 '미생' 스페셜 '나는 아직…미생' 2부작이 전파를 탄다.'미생'의 후속작은 드라마 '하트 투 하트'(연출 이윤정·극본 이정아)다. 최강희, 천정명, 안소희, 이재윤 등이 출연한다. 주목받아야 사는 강박증을 가진 의사 '고이석'(천정명)과 주목받으면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영화 ‘국제시장’(감독 윤제균)이 개봉 나흘째인 20일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수상한 그녀’(865만명)보다 하루 빠르고, ‘7번방의 선물’(1281만명) ‘변호인’(1137만명)과 같은 흥행속도다.오직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아버지 ‘덕수’의 일대기를 그린 ‘국제시장’에는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정진영, 장영남, 라미란, 김슬기 등이 출연해 대한민국 현대사를 재현해냈다. 12세이상관람가.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애런 헤인즈(33·서울 SK)는 확실히 스타다. 슬럼프에 빠질 수 있는 위기의 순간 오히려 더 뜨겁게 불타올랐다. 헤인즈는 20일 서울잠실학생체육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원맨쇼를 펼치며 팀의 78-70 승리를 이끌었다. 36분을 뛴 헤인즈는 올 시즌 개인 최다인 41득점을 비롯해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올렸다. 어시스트 2개만 추가했다면 트리플더블을 완성할 수 있었다. 아쉽게 더블더블에 그쳤지만 전천후 활약하며 경기를 지배했다. 이날 헤인즈의 기록이 더욱 특별한 이유가 있다. 헤인즈는 지난 17일 울산 모비스전에서 뼈아픈 경험을 했다. 당시 경기에서 19점 차까지 앞서 있던 SK는 모비스에 막판 추격을 허용하며 88-89, 1점 차 패배를 당했다. 만약 이 경기에서 SK가 이겼다면 1위로 올라설 수 있었다. 헤인즈가 영웅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그는 86-89로 뒤져 있던 경기 종료 직전 바스켓카운트를 얻었다. 자유투를 성공시키면 89-89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이끌 수 있었다. 헤인즈는 고개를 떨궜다. 자유투를 실패했고 경기는 SK의 석패로 마무리됐다. 1위 등극의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가 20일 가수 양희은(62)을 조명한다.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양희은’ 편이다.강타는 이지훈과 함께 그룹 ‘S’로 등장, ‘행복의 나라’를 록으로 편곡해 부른다. 손호영은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동준과 함께 ‘세노야 세노야’를 뮤지컬처럼 선보인다.홍경민은 ‘한계령’에 가곡 ‘아베마리아’를 접목, 한 편의 서사시와도 같은 무대를 펼친다. JK김동욱은 감미로운 발라드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들려준다.양희은은 동준과 듀엣을 이룬다. 동준은 “특히 최근 발표된 ‘당신 생각’이라는 곡을 좋아한다”고 밝혔고, MC 신동엽의 제의로 양희은과 컬래버레이션이 성사됐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한 해 동안 SBS의 콘텐츠를 하나로 모은 집약체입니다. 방송콘텐츠의 열린 공간이라 보시면 돼요. 물론 무료입니다."(박재용 SBS PD)SBS가 시상식이 가진 권위를 내려놓고 시청자에게 한발 더 다가간다. 매해 연말 열리는 연기·가요·연예 시상식을 한데 묶은 'SBS 어워즈 페스티벌(Awards Festival, 이하 SAF)'을 선보이는 것이다.SAF의 총연출을 맡은 박재용 PD는 "예전에는 시상식장에 입장하는 사람들만 시상식을 즐길 수 있었다면, 이번에는 그의 10배, 20배에 달하는 사람들이 볼 수 있게 된 것"이라며 "각 시상식이 빛나도록 페스티벌이 기능하면 좋을 거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20~31일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진행되는 SAF는 시상식과 페스티벌을 아우르는 행사다. '별에서 온 그대' '컬투쇼' '런닝맨' '한밤의 TV 연예' '생활의 달인' 등 올 한 해 인기를 끈 SBS 콘텐츠를 한 자리에 모아 체험, 기념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이창태 예능국장은 "연말 3대 시상식은 SBS의 가장 중요한 행사지만, 제한된 공간에서 하다 보니 시청자들의 참여에 한계가 있었다. 그것을 확장하는 개념"이라며 "SBS를 사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마약 거래상들과의 악연으로 위기에 빠진 남자의 액션 드라마 ‘라스트 건맨’(감독 나단 프랭코스키)이 23일 개봉한다.군조직 IRA는 마약판매와 테러리스트 훈련을 일삼는 범죄조직으로 변질돼간다. 주인공 ‘미키 오하라’는 이 조직의 일원이다. 어느 날 불의를 참지 못한 미키는 동료 ‘머서’를 죽이게 되고 로스앤젤레스로 떠나 새 삶을 시작한다.하지만 여자친구의 오빠인 ‘지미’가 마약거래에 연루되고 이런 지미를 구하기 위해 미키는 다시 마약조직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죄인을 위한 성자는 없다고 말하는 옛 동료 머서와 살인자이면서도 성자를 믿는 미키, 원수가 된 두 친구의 마지막 한판 승부가 벌어진다.영화 ‘라스트 건맨’의 원제는 ‘No Saints for Sinners’, 즉 ‘죄인을 위한 성자는 없다’는 뜻이다. 주제의 무게에 얽매이지 않고 화려한 액션과 박진감을 선사한다. 주연 릭 크로퍼드·콜린 서턴, 84분, 청소년관람불가.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1970년대 '원조 꽃미남' 가수인 이현이 40년 만에 대중 앞에 나선다.19일 재단법인 노래의섬에 따르면 이현은 20일 오후 3시 강원 춘천 남이섬 노래박물관에서 열리는 '손석우 특별전, 박성서의 토크콘서트-이현 남이섬 콘서트, 40년만의 특별한 외출'에 출연한다.한국 군번 제1번인 육군대장 이형근 장군의 아들로도 화제가 된 이현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69학번이다. 재학 시절 작곡가 박춘석의 눈에 띄어 데뷔했다.데뷔곡 '내 사랑 지금 어디'를 비롯해 '이별이 주고 간 슬픔', 잉글버트 험퍼딩크의 '텐 기타즈'를 번안한 '춤추는 첫사랑' 등의 히트곡을 내며 인기를 끌었다. 1970년 'TBC 가요대상 신인상'과 'MBC 10대 가수상' 등을 받았다.스크린에도 진출, '아름다운 청춘'을 비롯해 '별난 장군' '영광의 탈출' '청춘 교사' 등에 출연하며 스타덤을 굳혔다.대표곡 중 하나인 '잘 있어요'는 야구장에서 상대팀 기를 죽이는 응원가로 현재까지 울려퍼지고 있다.'노래박물관 2014손석우특별전' 기간 중 열리는 이번 무대의 진행은 박성서 대중음악평론가가 맡는다. 무대반주는 김성욱 악단이 담당한다. 가수 이효정 등이 작곡가 손석우의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판타지 영화 '호빗:다섯 군대 전투'(감독 피터 잭슨)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호빗:다섯 군대 전투'는 903개 스크린에서 4061회 상영, 18만8839명이 봤다. 누적관객수는 19만114명이다.'호빗:다섯 군대 전투'는 2012년 '호빗:뜻밖의 여정', 2013년 '호빗:스마우그의 폐허'에 이은 '호빗' 3부작의 마지막 편이다. 2001년 개봉한 '반지의 제왕:반지 원정대', 2002년 '반지의 제왕:두 개의 탑', 2003년 '반지의 제왕:왕의 귀환'과 함께 피터 잭슨 감독 판타지 6부작의 완결편이기도 하다.'반지의 제왕' 시리즈가 주인공 프로도의 모험담과 극의 배경인 중간계의 마지막 전투를 다뤘다면, '호빗' 시리즈는 프로도의 삼촌 빌보 배긴스의 여행과 드워프, 엘프, 인간, 오크의 세력 다툼을 그린다.영국 드라마 '셜록'에서 왓슨 박사 역을 맡아 국내 팬에게도 익숙한 배우 마틴 프리먼이 주인공 빌보 배긴스를 연기했다.이언 매켈런, 리처드 아미티지, 케이트 블란쳇, 올랜도 블룸, 크리스토퍼 리, 휴고 위빙 등 할리우드 유명 배우가 총출동했다.같은 날 개봉한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김정은 소재’ 영화로 테러위협을 받던 영화 ‘더 인터뷰(The Interview)’의 북미 지역 개봉이 전격 취소됐다. 제작 배급사인 소니 픽처스는 17일 “주요 극장 체인들이 영화 상영을 취소하겠다고 알려옴에 따라 부득이 성탄절 개봉 계획을 거둬들이게 됐다”고 밝혔다.소니는 이날 긴급 성명서를 통해 “극장들이 테러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 영화를 올릴 수 없다고 하는 상황에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면서 “우리는 파트너들의 입장을 이해하고 존중한다”고 말했다.소니는 “우리는 직원들과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전례없는 범죄적 위협의 희생자가 되었다”며 “그들은 우리의 지적 재산과 사적인 이메일을 훔쳐갔고 우리의 정신과 사기를 파괴했다”고 비난했다.이어 “우리는 자신들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우리 회사와 직원들 미국의 대중들에게 손실을 가하며 영화배급을 막는 뻔뻔한 행위에 대해 깊은 슬픔을 느낀다”면서 “표현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제작자들의 곁을 지킬 것”이라고 천명했다.이에 앞서 소니는 극장체인들이 상영을 잇따라 포기함에 따라 TV 선전을 중단했다. 제작비만 4400만 달러에 마케팅 비용까지 총 7천만 달러가 들어간 더 인터뷰의 상영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