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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빗: 다섯 군대 전투',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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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판타지 영화 '호빗:다섯 군대 전투'(감독 피터 잭슨)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호빗:다섯 군대 전투'는 903개 스크린에서 4061회 상영, 18만8839명이 봤다. 누적관객수는 19만114명이다.

'호빗:다섯 군대 전투'는 2012년 '호빗:뜻밖의 여정', 2013년 '호빗:스마우그의 폐허'에 이은 '호빗' 3부작의 마지막 편이다. 2001년 개봉한 '반지의 제왕:반지 원정대', 2002년 '반지의 제왕:두 개의 탑', 2003년 '반지의 제왕:왕의 귀환'과 함께 피터 잭슨 감독 판타지 6부작의 완결편이기도 하다.

'반지의 제왕' 시리즈가 주인공 프로도의 모험담과 극의 배경인 중간계의 마지막 전투를 다뤘다면, '호빗' 시리즈는 프로도의 삼촌 빌보 배긴스의 여행과 드워프, 엘프, 인간, 오크의 세력 다툼을 그린다.

영국 드라마 '셜록'에서 왓슨 박사 역을 맡아 국내 팬에게도 익숙한 배우 마틴 프리먼이 주인공 빌보 배긴스를 연기했다.

이언 매켈런, 리처드 아미티지, 케이트 블란쳇, 올랜도 블룸, 크리스토퍼 리, 휴고 위빙 등 할리우드 유명 배우가 총출동했다.

같은 날 개봉한 한국영화 '국제시장'(감독 윤제균)은 '호빗:다섯 군대 전투'에 밀려 2위에 그쳤다. 934개 스크린에서 4453회 상영, 18만4995명을 불러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21만8043명이다.

영화는 대한민국 현대사를 온몸으로 살아낸 '덕수'라는 인물에 대한 이야기다. 배우 황정민이 주인공 덕수를 연기했다.

2009년 '해운대'로 1000만 관객 달성에 성공한 윤제균 감독 작품이다. 윤 감독은 '1번가의 기적'(2007) '색즉시공'(2002) '두사부일체'(2001) 등을 연출했다.

전날까지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던 다큐멘터리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감독 진모영)는 3위로 주저앉았다.

598개 스크린에서 2701회 상영, 13만3400명을 끌어들였다. 누적관객수는 149만3653명이다.

영화는 평생을 함께 산 노부부의 사랑과 이별을 담았다.

4위는 1만9981명이 본 SF영화 '인터스텔라'(감독 크리스토퍼 놀런), 5위는 9854명의 '엑소더스:신들과 왕들'(감독 리들리 스콧)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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