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서울시와 국토교통부가 반지하 주택에 살고 있는 가구가 지상층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손을 잡고 함께 지원한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반지하 주택을 쉽게 매입할 수 있도록 규제도 완화한다. 서울시와 국토부는 반지하 거주자를 위한 이주 지원 제도를 개선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의 반지하 거주자의 지상층 이주를 위한 월 20만원의 바우처(지불 보증서)와 국토부의 전세 보증금 무이자 대출을 중복 지급한다. 이렇게 되면 월 40만원 수준의 지원이 가능해진다. 서울시는 반지하 가구가 지상층으로 이주할 경우 월 20만원씩 최장 2년간 지원하는 '반지하 특정바우처'를 운영하고 있다. 국토부는 재해 우려 반지하·쪽방·고시원 등에 거주 중인 무주택 세입자가 지상층으로 이주할 경우 최대 5000만원, 최장 10년간 보증금을 무이자 대출해주는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제도를 운영 중이다. 중복 수혜가 가능해짐에 따라 전월세 전환율 4.5%(서울 연립·다세대 기준)를 가정하면 전세 1억원 수준까지 지원이 확대된 것으로 볼 수 있다. 현재 반지하에 거주하는 가구가 지상층으로 이주하는 경우 우리·국민·NH농협·신한·하나은행 등 5개 시중 은행에서 국토부의 버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서울 소재 특수학교 32개교가 2024학년도 특수학교 신입생 신청을 10일부터 접수한다. 10일 서울시교육청은 이날부터 8월11일까지 특수학교 유치원 과정 신입생 원서접수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초중고 과정 원서접수는 8월28일부터 9월15일까지다. 서울 소재 유·초·중학교 졸업 예정자나 서울시에 거주하는 입학 대상자, 다른 시도에 거주하지만 서울에 소재한 전국 단위 모집 특수학교 배치를 희망하는 학생 등이 신청할 수 있다. 교육청은 지난해보다 유치원 과정 원서접수를 한 달 이상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특수교육대상 유아들이 특수학교에 배치 받지 못하더라도 11월 예정된 일반 유치원 원아 모집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그동안은 특수학교 지원에서 탈락한 특수교육대상 유아들이 12월 추가 배치 기간까지 기다려야 하는 불합리함이 있었다. 특수학교 배치 결과는 유치원 과정 10월5일, 중학교 과정 11월1일, 초등학교 과정 12월1일, 고등학교 과정 12월15일 순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2024학년도 신입생 예비소집은 내년 1월2일부터 5일까지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특수학교 신입생 배치 신청 접수를 통해 특수교육대상자에게 적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월요일인 오늘(10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는 가운데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내륙을 중심으로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는 등 덥겠다. 기상청은 이날 "북쪽 기압골 영향으로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다"며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북 북서 내륙에는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전라권·경북권·제주도 20∼80㎜, 강원 영동·경남권·서해5도 5∼60㎜다. 경기 남부·강원 영서·충청권·전라권·경북 북서 내륙에는 100㎜ 이상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강한 비가 내리면서 순간적으로 순간풍속 초속 20m 내외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6~33도로 예보됐다. 경기남부와 충청권, 남부지방에는 습도가 높아 폭염특보가 발효된 상태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올라 무덥겠다. 특히,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그친 후 다시 기온이 오르고 습도가 높아 최고 체감온도는 33도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1호 쇄신안' 발표 후 답보 상태에 빠진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회(혁신위)가 6일 당내 인사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당을 향해 작심발언을 쏟아냈다. 혁신위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6차 회의를 열고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 코인 투기 논란 등 당 도덕성 추락에 국민의 신뢰 회복이 시급한데도 김영주 부의장의 '일본 골프 여행 문자' 등 각종 구설이 이어지고 있는 데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혁신위는 비공개 회의에 앞서 공개한 모두발언에서 당을 향해 "오합지졸" "콩가루 집안" 등 쓴소리를 쏟아냈다. 최근 논란에 휩싸인 인사들 실명을 거명하며 "이해가 안 간다" "자중해달라"고 직격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혁신위는 당을 향해 "혁신 의지가 있냐"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혁신위가 지난 6월 23일 소속 의원 전원의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과 체포동의안 가결 당론 처리 등을 '1호 쇄신안'으로 내놨는데, 정작 당이 쇄신안 제안 뒤 보름이 다 되도록 본격적인 논의를 하고 있지 않다. 앞서 혁신위 출범 당시 쇄신안을 전폭적으로 수용하겠다고 밝힌 지도부 일성과 배치되는 상황이다. 논의에 이렇다 할 진전이 없자 일각에선 지도부 외면 속 혁신위의 존재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의 안전성을 검토한 우리 정부가 종합 검토한 결과를 7일 공개한다. 2021년 8월부터 약 2년간 진행된 우리 정부의 자체 검토 결과를 종합한 것으로, 이를 토대로 오염수 방류 시설에 관한 정부의 최종 입장도 밝힐 전망이다. 오염수 대응 정부 태스크포스(TF)를 이끄는 방문규 국무조정실장과 이번 보고서 작성을 총괄한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이 보고서 내용을 설명한다. 오영주 외교부 2차관,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 등도 동석한다. 보고서에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이 진행한 분석 내용에 더해, 지난 5월 후쿠시마 원전 현지에서 정부 시찰단이 확보한 원자료의 분석 내용, 일본 측의 방류 시설 시운전 점검에 대한 평가 등이 포함된다.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별도로 진행해 지난 4일 공개한 종합보고서 내용에 대한 한국 전문가 판단도 보고서에 반영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들 내용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일본 측에 추가 조치를 제안하는 내용도 보고서에 명시할 예정이다. 한편, 일본을 방문 중인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오늘 저녁 한국에 도착해 내일 유국희 원안위원장과 박진 외교부 장관을 연달아 면담한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소서(小暑)이자 금요일인 오늘(7일)은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낮 기온이 31도 이상으로 오르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남부지방에는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늘(7일)은 수도권과 강원에서 낮 기온이 31도 이상 오르다"며 "특히 폭염특보가 발효된 경기남부내륙과 강원에는 습도가 높아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고 예보했다. 제주도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리겠고, 오전에는 충청권 남부와 남부지방에도 비가 오겠다. 대부분 오는 8일 비가 멎겠으나 남해안과 제주는 9일 아침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날부터 8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전남과 경남 50∼100㎜, 전북과 경북 남부 20∼80㎜, 충청권 남부와 경북 북부 5∼30㎜다. 남해안과 제주도는 9일 아침까지 50∼100mm의 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5도, 낮 최고기온은 24~32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3도, 수원 23도, 춘천 21도, 강릉 25도, 청주 24도, 대전 23도, 전주 23도, 광주 23도, 대구 23도, 부산 23도, 제주 24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정부의 고용정보시스템인 '워크넷'이 해킹으로 추정되는 무단 접속 공격을 받아 일부 이용자의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고용정보원은 6일 오후 3시 기준 중국 등 해외IP 28개에서 23만여 건의 워크넷 무단접속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워크넷은 고용부가 운영하는 고용정보시스템으로 일자리 채용 정보를 확인하고 구인·구직 등을 할 수 있는 사이트다. 고용정보원은 사태 인지 후 ▲공격의심 IP 접근 차단 ▲로그인 시 기존 비밀번호 변경 ▲로그인 보안강화를 위해 아이디와 비밀번호 이외에 성명 추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조치 등을 시행했다. 단 일부 성명, 성별, 출생연도, 주소, 일반전화, 휴대전화, 학력, 이메일, 경력 등 워크넷 이력서 항목 일부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정보원은 워크넷 사용자 계정의 암호는 일방향 암호화되어 있어 워크넷 자체 해킹을 통한 계정 유출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 수집한 사용자 정보를 워크넷에 마구 대입해 로그인을 시도한 소위 '크리덴셜 스터핑' 수법으로 유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고용정보원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유출피해 대상자 개인별 알림톡과 워크넷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공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6일 오후 11시55분 발생한 전북 정읍 내장산국립공원 방향 내장호 인근에서 대형 산사태가 발생해 인근 도로가 전면 통제됐다. 7일 5시 현재 접근이 상황이지만 도로의 산사태 구간이 어림잡아도 100m이상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장에 나온 정읍시와 한전 관계자들 역시 도로 및 전력시설 복구에 최소 수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당장 도로를 덮고 있는 대형낙석을 치우는 것만도 특수장비의 동원이 거론되는 상황이다. 사고 당시 산사태 구간에는 다행히 통행하는 차량이나 사람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산사태 구간 초입에 택시 1대가 낙석에 깔렸지만 다행히 부상을 입지는 않아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산사태로 내장산국립공원으로 향하는 내장호 인근 도로가 전면 통제되고 내장산국립공원 내 집단시설지구 등에는 1시간 동안 정전과 단수 피해가 발생했다. 낙석의 크기가 워낙 크고 산사태의 구간이 길어 현재로서는 정확한 복구시점을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시사뉴스>는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위기를 극복한 히든기업, 강소기업을 찾아 그들의 생존과 미래, 실천전략 등에 대해 기획특집 시리즈 기사로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총 130여개의 히든기업을 소개한 바 있다.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본지는 異種기업간의 정보교류, 국내외 투자유치방안, 국책과제와 지자체사업수주, 신기술 인증, IPO 추진, 홍보 마케팅전략 수립 등 경영 및 홍보 마케팅 전략 총괄 플랫폼을 구축하여 기업의 대외 경쟁력과 미래경쟁력을 제고시키고자 본지 부설 ‘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를 지난 2월1일 공식 설립했다. 연구소 기업들을 지난 2월에 이어 7월 2차례에 걸쳐 특집으로 소개한다.<편집자 주> 로우스펙브레드는 어떤 회사인가 로우스펙브레드는 로우칼로리(Low Calorie) 프리미엄 프로틴브레드(Protein Bread)을 중심으로 건강식품의 메뉴개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련제품을 유통하는 회사다. 이 외에도 미래식량을 대비한 인섹트 프로틴(식용곤충단백질)을 활용한 베이커리 메뉴, 당뇨환자와 암환자를 위한 프로틴 베이커리 메뉴도 연구 개발하고 있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정부예산 심의에 앞서 지방정부와 릴레이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있는 국민의힘이 오늘(6일)은 부산·경남을 찾는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2시30분 부산시청에서 부산·경남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는 경남 진주시를 지역구로 둔 박대출 정책위의장, 송언석 예결위원회 간사, 전봉민 부산시당위원장 직무대행, 정점식 경남도당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또 박형준 부산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참석해 당 지도부에 지역민생과 현안사업 등을 보고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지난달 14일 호남을 시작으로 강원, 서울, 제주, 충청 예산정책협의회를 연이어 개최했다. 지난 4일부터는 대구·경북(4일)과 울산(5일), 부산·경남 등 영남권 예산정책협의회를 진행하고 있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김은경 위원장이 이끄는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는 6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제6차 회의를 열고 당 쇄신 논의를 이어간다. 이날 회의에서 민주당 지도부와 의원들을 향해 '위기 의식과 혁신 의지가 부족하다'는 취지의 공개발언이 나올지 주목된다. 1호 혁신안인 불체포특권 포기에 대해 당이 확답을 주지 않자 이에 대한 문제 제기 차원이다. 혁신위는 발족식 이후 정례회의는 비공개로 진행해왔다. 하지만 이번엔 회의를 일부 공개하면서 김 위원장뿐 아니라 혁신위원들도 공개 발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일 회의에서 혁신위원들은 현재 민주당이 혁신의 필요성을 엄중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고, 최근 일부 인사들의 언행과 행동에도 위기 의식이 없다는 것에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혁신위가 공개적으로 지적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이다. 혁신위 관계자는 "현재 당이 위기상황이고 국민들의 실망이 크다는 이유로 혁신위가 꾸려졌는데 당에 계신 분들이, 특히 의원이나 당 안팎에 계신 분들이 혁신의 필요성에 대해 엄중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지 않은 만큼 이를 촉구하는 차원에서 위원장이 발언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 민주당 지도부가 혁신위의 1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서울 강남 일대 병의원을 돌며 지인 명의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는 전직 프로야구 선수가 경찰에 입건됐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최근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직 프로야구 선수 김모(39)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김씨는 지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서울 강남구의 병의원 수십여곳에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가 시술 등을 이유로 프로포폴 처방을 받은 서울의 병의원은 64곳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20여곳에서는 자신의 명의가 아닌 지인 명의로 프로포폴을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앞서 제주도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했다가 재판에 넘겨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가 6일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1차 전원회의를 열고 최저임금 수준에 대한 논의를 이어간다. 이날 노사는 2차 수정안을 제시하며 간극 좁히기를 시도할 예정인 가운데, 일각에선 이르면 이날 중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이 결정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앞서 지난 4일 제10차 전원회의에서 노동계는 시급 1만2130원, 경영계는 시급 9650원을 1차 수정안으로 제출했다. 노동계는 최초 요구안인 1만2210원보다 80원 내린 1만2130원, 경영계는 최초안인 9620원보다 30원 올린 9650원을 1차 수정안으로 제시했다. 올해 적용된 최저임금(9620원)보다 각각 26.1%, 0.3% 인상된 수치다. 이로서 양측의 요구안 격차는 종전 2590원에서 2480원으로 줄어들긴 했지만, 수정안이라고 하기에 무색할 만큼 간극은 여전히 큰 상황이다. 이에 박준식 최저임금위원장은 노사에 이날 회의까지 보다 진전된 2차 수정안을 제출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최저임금은 노동계와 경영계가 최초 요구안을 제시한 뒤 격차를 좁히는 방식으로 논의가 이뤄진다. 격차가 조금은 좁혀지더라도 노사가 사실상 평행선을 달리면 결국 공익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