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김주하(40,사진) MBC 앵커와 남편 강모(43) 씨의 상해·폭행 맞고소 사건에 대한 경찰수사가 마무리 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김씨가 남편 강씨로부터 상해를 입었다고 고소한 2건을 모두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경찰은 남편 강씨가 김씨를 폭행 혐의로 맞고소한 2건에 대해서는 1건만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 경찰에 따르면 남편 강씨는 지난 9월 부부싸움 도중 김씨의 귀를 때려 4주 상해를 입히는 등 2008년·2009년·2010년·2013년 총 4차례 김씨를 폭행해 전치 2~4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지난 6월 자녀들 생일파티에 늦게 왔다는 이유로 강씨를 수영장 앞 노상에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반면 지난 9월 부부싸움 도중 김씨에게 맞았다는 강씨의 고소에 대해선 무혐의로 불기소 됐다.경찰은 지난 10월 김씨의 시어머니가 김씨로부터 말싸움 도중 흉기로 협박 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조사한 결과 김씨에 대해 무혐의로 결론내린 바 있다. 한편 김씨는 지난 9월 남편을 상대로 이혼 및 양육자 지정을 청구하는 소송을 서울가정법원에 제기해 재판이 진행 중이다.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스미싱(Smishing) 사기가 무료·할인쿠폰을 전송한 것처럼 속여 개인정보를 빼내는 유형부터 올해 중순에는 모바일 돌잔치, 청첩장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최근에는 가짜 카드대금 조회서 등을 통한 스미싱 사기가 벌어지고 있다. 20일 경찰청에 따르면 올 10월까지 스미싱 피해건수는 2만8469건, 피해액은 54억원에 달한다. 스미싱 사기 수법은 지난해 말부터 10여가지 이상으로 분화되고 진화했다. 지난해 12월께는 무료 할인쿠폰을 통한 스미싱사기가 유행이었다. 무료라고 표기된 할인쿠폰을 전송해 공짜심리를 자극하는 내용이었다. 또 올 5월께 결혼시즌을 맞아서는 모바일 돌잔치·청첩장을 통한 스미싱 사기도 극성을 부렸다. 문자메시지로 청첩장을 보내는 것처럼 속여 개인정보를 빼내거나 소액결제를 유도하는 방법이었다. 특히 'OOO씨 이번 주 결혼식 꼭 오셔서 축하해주세요'라는 내용의 모바일 청첩장에는 문자에 명시된 이름이 수신자 성명과 일치하는 경우가 많아 피해자가 많이 발생했다. 공공기관을 사칭하는 '전통적인' 방법도 사라지지 않았다. 이석기 의원의 '내란음모' 사건이 이슈가 되자 '국정원 내란음모 소환서'를 발부하는가 하면, 경찰을 사칭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지난해 일본 휴가길에 퇴폐업소 출입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이참(59)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15일 끝내 사퇴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날 오전 10시 관광공사에서 사임식을 열고 스스로 물러났다. 이 사장은 일본의 관광회사로부터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JTBC에 따르면, 이 사장은 지난해 설 연휴에 일본 관광회사 부사장의 초청을 받고 관광공사의 용역업체 회장, 임원 등과 함께 일본으로 여행을 갔다.당시 이 사장의 휴가에 동행한 용역업체 직원 이모씨는“일본 관광회사 측은 이참 사장의 요청으로 도쿄 요시와라에 있는 소프랜드 업소를 소개했다”고 주장했다. 자신의 상사로부터 성인 업소를 알아보라는 취지의 지시도 받았다고 폭로했다.한국관광공사 측은 성접대 등 이 사장을 둘러싼 의혹들은“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해왔다.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서울 용산경찰서는 자신을 협박했다는 시어머니 신고로 조사를 받은 김주하 MBC 앵커에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시어머니가 말싸움 도중 협박을 당했다며 112에 신고했지만 목격자의 진술과 당시 상황을 녹음한 내용 등을 토대로 조사한 결과 혐의가 없는 것으로 결론 지었다”며 “김씨에 대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김씨의 시어머니는 지난달 초 이삿짐을 싸며 김씨와 말싸움을 벌이다가 김씨가 자신을 협박했다며 112에 신고했다.한편 경찰은 이혼소송 중인 김씨와 남편 강모(43)씨가 각각 상해와 폭행 등 혐의로 고소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리영희재단은 13일 제1회 리영희상 수상자로 권은희 송파경찰서 수사과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리영희상은 진실을 생명처럼 여기고 온갖 어려움을 무릅쓰고 진실을 추구하기 위해 노력했던 리영희 선생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올해 제정됐다. 리영희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8일 후보로 추천된 개인과 단체 가운데 지난 12월 대선 과정에서 발생한 국정원 직원 댓글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권 과장의 노력이 리영희 정신에 부합한다고 평가했다.시상식은 다음달 3일 오후 7시 한겨레신문사 청암홀에서 리영희 선생 3주기에 즈음한 토크 콘서트와 함께 열린다.한편 리영희 재단은 ‘사상의 은사’로 불렸던 고(故) 리영희 선생의 정신을 이어 받아 우리 사회가 이성적 민주사회로 나아가게 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지난해 설립된 비영리 재단법인이다.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한국관광공사 이참(59)사장이 성접대 의혹을 부인했다. 마사지를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성인 퇴폐 업소는 아니라는 것이다.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언론에 보도된 내용 대부분이 사실과 다르다”며 “뭔가 오해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이참 사장은 20년지기 친구 등과 함께 개인 휴가차 일본을 찾아 저녁식사 전 잠깐 마사지 업소에 간 것”이라며“퇴폐 업소는 아니며 비용 또한 이참 사장이 직접 지불했다”고 밝혔다.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종합편성채널 JTBC의 보도에서 언급된 용역업체 직원 ‘이모씨’라는 사람은 누구인지도 확인하지 못했다”며 “13일 중으로 입장을 정리해 발표하겠다”고 전했다.이참 사장은 일본의 관광회사로부터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JTBC에 따르면, 이참 사장은 지난해 설연휴에 일본 관광회사 부사장의 초청을 받고 관광공사의 용역업체 회장, 임원 등과 함께 일본으로 여행을 갔다.이참 사장의 휴가에 동행한 용역업체 직원 이모씨는 “일본 관광회사 측은 이참 사장의 요청으로 도쿄 요시와라에 있는 소프랜드 업소를 소개했다”며 자신의 상사로부터 성인업소를 알아보라는 취지의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공직자 병역사항 공개대상이 5급 공무원까지 확대되고, 사회복무요원들에 대한 합숙근무제 도입이 추진된다.병무청은 병역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병무 비전 1318 로드맵'을 12일 발표했다. 이번 로드맵은 병무청 미래를 위한 비전을 재설정한 것으로 5대 추진 전략에 따른 100대 실행과제를 담고 있다.로드맵에 따르면 병역이행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없애고 병역의무 자진이행 분위기 확산을 위해 병역신고 대상이 확대된다. 현재 1~4급 공무원까지 시행하고 있는 병역사항 신고 공개대상 범위를 2018년 이후부터는 5급 공무원으로까지 확대하는 방안이 검토된다.사회복무요원의 사회복지분야 배정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출퇴근 복무가 어려운 대상자를 위해 합숙근무제 도입이 추진된다.사회복지분야 사회복무요원 배정 규모는 올해 32.3%에서 내년에는 35.9%, 2016년에는 4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대부분의 복지시설이 도심 외곽에 위치해 출퇴근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면서 합숙 가능한 복무기관과 근무 희망자 등을 파악해 2014년까지 대상자를 선발할 방침이다.병 복무기간이 21개월에서 18개월로 단축될 경우 현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박은선 사태’를 불러일으킨 여자프로축구 6개 구단 감독 모임의 간사인 이성균 수원시설관리공단(수원FMC) 감독이 자진 사퇴했다. 거센 후폭풍이 시작됐다. 이 감독은 7일 여자 축구선수 박은선(27·서울시청)‘ 성별논란’사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구단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 감독을 포함한 여자축구 6개 구단 감독들은 지난달 비공식 모임을 갖고 한국여자축구연맹에 전달할 요구사항을 논의했다. 이 중에는 박은선의 성별 확인건도 포함돼 있었다. 박은선의 소속팀인 서울시청은 이날 모임에서 제외됐다. 이들은 협의 내용을 정리해 지난 1일 한국여자축구연맹에 팩스로 보냈다. 문서에는 '13년 12월31일까지 출전여부를 정확히 판정(성별 확인)하여 주지 않을 시 서울시청팀을 제외한 실업 6개 구단은 14년도 시즌 출전을 모두 거부한다'고 명시돼 있다. 지난 5일 6개 구단 감독들의‘보이콧’사실은 언론 보도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공개됐다. 소속팀의 성적을 위해 WK리그 최고 스타를 퇴출시키려한 지도자들의 비열한 술수는 국민적 공분을 샀다. 사건은 일파만파로 커졌다. 뒤늦게 변명에 나섰으나 오히려 악수가 됐다. 이 감독은 7일 방송 인터뷰에 출연해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서울 시내 곳곳에서 멧돼지가 출몰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경찰 등에 따르면 8일 오전 8시30분께 서울 종로구 부암동 주택가에 멧돼지 1마리가 출몰해 30분 만에 사살됐다.경찰과 야생생물 관리협회는 멧돼지가 주택가에 나타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사냥개 4마리를 끌고 이날 오전 9시께 주택가 골목에서 권총 3발을 쏴 멧돼지를 사살했다. 사살된 멧돼지는 1년생으로 몸무게 50㎏의 수컷이었다.또 오전 10시께는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서울외국인학교 인근에 멧돼지 1 마리가 출몰해 1시간 30분 만에 사살됐다.경찰과 야생생물 관리협회는 사냥개 4마리를 끌고 추격전을 벌인 끝에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학교 옆 사택 인근에서 권총 7발과 엽총 1발을 쏴 멧돼지를 사살했다.사살된 멧돼지는 몸무게 4~5년생으로 130㎏의 수컷이었다. 야생생물 관리협회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2014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날인 7일 서울 내 각 수험장 앞은 새벽부터 수험생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학부모들의 바람으로 가득했다.각 수험장 입구에 도착한 수험생들은 부모님과 포옹을 하거나 주먹을 쥐고 ‘화이팅’을 외치는 등 각오를 다진 뒤 시험장 안으로 들어갔다. 오전 6시39분께 수능 제18지구 제11시험장인 서초고등학교 앞에는 경기고등학교 정진수(19)군이 아버지 정진용(51)씨와 함께 도착했다.아버지는 잠을 설쳤다는 정군의 어깨를 토닥이며 달랬다. 덤덤한 표정으로 수험장에 들어서는 아들의 뒷모습이 사라질 때까지 바라본 뒤 두 손모아 기도했다. 그는 “그동안 열심히 했으니까 마음 편히 최선을 다하자. 진수 화이팅!!”이란 응원 메시지를 남기며 출근길에 올랐다.조달청에 근무하는 공무원 이진세(48)씨 부부는 오전 7시20분께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통합진보당 정당해산심판 사건의 주심을 '진보 성향'으로 분류되는 이정미(51·사법연수원 16기) 헌법재판관이 맡게 됐다. 헌법재판소는 6일 “정당해산심판청구 사건을 배당한 결과 이 재판관이 주심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재판관은 헌정사상 처음으로 청구된 위헌정당해산심판 사건을 맡아 심리를 진행하게 됐다.이 재판관은 향후 심판 청구 취지 등을 검토한 뒤 조만간 헌법재판관 평의에 안건을 상정할 방침이다. 통상적으로 헌재는 주심 재판관이 평의 안건으로 회부하면 나머지 재판관들이 내용을 검토한 뒤 평의에 착수하게 된다. 통진당 해산심판의 경우 이제 막 주심이 결정된 만큼 7일에 있을 평의에서 본격적인 논의는 진행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하면 재판관들은 구두변론을 통해 심리를 진행하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통합진보당 정당해산심판 사건의 주심을 이정미(51·사법연수원 16기) 헌법재판관이 맡게 됐다. 헌법재판소는 6일 “정당해산심판청구 사건을 배당한 결과 이 재판관이 주심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재판관은 헌정사상 처음으로 청구된 위헌정당해산심판 사건을 맡아 심리를 진행하게 됐다.이 재판관은 청구 취지 등을 검토한 뒤 조만간 헌법재판관 평의에 안건을 상정할 방침이다. 통상적으로 헌재는 주심 재판관이 사건을 안건으로 회부하면 나머지 재판관들이 내용을 검토한 뒤 평의에 착수하게 된다. 통진당 해산심판의 경우 이제 막 주심이 결정된 만큼 7일에 있을 평의에서 본격적인 논의는 진행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이 지난 4월 퇴임하기 직전 하급자로부터 국가정보원 관련 수사 기록을 확보해 가지고 나간 것으로 드러났다.최현락 경찰청 수사국장은 6일 국회 정보위원회의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수사 기록과 관련한 민주당 정청래 의원의 질문에 “김 전 청장이 퇴직 직전에 안모 서울경찰청 수사2계장에게 수사 서류를 달라고 해서 (안 계장이) 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최 국장은 또 정 의원이 감찰한 사실이 있냐고 추궁하자 “감찰한 바를 듣지 못했다”고 답변했다.정 의원은 이성한 경찰청장에게도 “수사서류를 가지고 나간 것은 범죄 아니냐”고 질의했다.이에 이 청장은 “김 전 청장이 서류를 접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범죄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안 계장 입장에서는 자료를 줄 수밖에 없었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