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종북'토크콘서트'로 논란을 빚은 황선(40·여) 희망정치연구포럼 대표가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 청사에 출석했다.황 대표는 김종귀 변호사와 함께 이날 오후 2시께 서울경찰청 청사 로비에서 "있지도 않은 일을 만들어 사건을 조작하고 여론몰이로 마녀사냥하듯 진행해 온 일"이라며 "오늘 경찰과 진위를 다툴 것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황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종북콘서트' 발언으로 국가보안법을 위반했다는 결론을 이미 정해놓고 수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진술을 하는 것이 의미가 없다"며 "수사 기관은 수사로 결론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 이미 내린 결론을 정당화하기 위한 수사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40여일에 걸쳐 통일 콘서트를 '종북 콘서트'라고 명명하고 마녀사냥을 해왔다"며 "일부 언론은 '지상낙원'과 같은 어휘를 쓴 것처럼 기정 사실화 해 악의적으로 마녀사냥했다"고 지적했다.황 대표는 "거짓 선동으로 테러가 발생하고 인명피해까지 낳았음에도 경찰은 피해자 가택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했고, 테러 피해자를 공안 탄압의 대상으로 삼았다"며 "경찰은 테러범의 집이나 회사에 대한 압수수색은 진행조차 하지 않았다"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헌법재판소가 통합진보당 해산결정을 내린 후 규탄 집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강신명 경찰청장이 통진당 관련 집회는 종합적으로 판단한 후 해산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강 청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아직 구체적인 협의는 없지만 집회의 주체, 참석자, 내용과 목적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집회 금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청장은 “통진당 당원들이 참석한다거나 집회 내용 등으로 집회시위를 해산시키기는 힘들 것”이라며“집회시위 신고 시 '통진당 재건 결의대회'라고 나온 경우에는 사전에 시위를 금지하겠지만, 초반기에는 다소 사후적인 방법으로 해야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진당 재건 집회 등과 관련해)지난 집회와 이번 집회에서 발언 등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내용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보고 있다”며 “현장에서 인터넷방송 등을 통해 집회 참여자들의 발언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강 청장은 다가올 2015년에는 ‘피해자 보호 원년의 해’로 정하고, 구체적인 방안도 세웠다. 강 청장은 “경찰청의 경우 과 단위 부서를, 지방청의 경우 계 단위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술에 취한 부부가 2살 아이를 태우고 음주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앞서 가던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로 김모(30·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 구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께 서울 구로구 구로보건소 앞 사거리에서 A(30·여)씨가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신호 대기 중이던 택시를 들이받았다. 사고 당시 A씨가 몰던 차량에는 A씨의 남편과 2살 된 아이가 타고 있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부부가 함께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음주측정 결과 A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075%로 면허정치 수치에 해당됐다. 경찰 관계자는 “아이는 유아용 안전의자에 앉아 있어 다행히 다치지 않았다”며 “부인이 운전한터라 남편은 음주측정을 하지 않았지만 남편 역시 술에 취해 있었다”고 전했다.경찰은 A씨와 택시 운전기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경찰청은 18일 경찰청 대변인에 박재진 경찰대학 교수부장을 내정하는 등 경무관 52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내정·발표했다.이날 단행된 인사에서 경무관 승진 예정자의 소속은 경찰청 15명, 서울청 8명, 경기 6명, 인천·충북 각 3명, 경찰대학·부산·전북·광주 각 2명, 경북·대전·울산·대구·전남·충남·강원·경남·경찰수사원 각 1명씩이다.승진 예정자에는 경찰청 박기호 정보2과장·김교태 재정담당관·송민헌 인사담당관·김헌기 강력범죄수사과장·하상구 수사기획과장, 서울청 김진표 경무과장, 경기청 현재섭 외사과장, 충북청 박세호 정보과장 등 21명이 이름을 올렸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경무관 전보 인사는 치안감 승진·전보에 따른 후속 인사로 조속한 조직안정과 연말연시 치안확보를 위해 경무관 승진 내정 직후 이뤄지게 됐다”며“본인의 희망을 최대한 반영하되 경력과 전문성, 배명연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재적소 배치를 원칙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청은 앞으로 총경 이하 후속 인사를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다음은 경무관 전보 인사 명단.◇경찰청 경무관 전보▲경찰청 대변인 박재진 ▲경찰청 정보화장비정책관 강인철 ▲경찰청 수사국(수사기획관)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군가산점 제도가 1999년 12월23일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으로 사라진 이후 15년 만에 부활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민관군 병영문화혁신위원회(혁신위)는 18일 군 복무자에 대한 보상점을 부여하는 내용의 권고안을 발표하며 '군 가산점 부활'을 예고했다. 당장 변화가 오는 것은 아니지만 국방부의 선택에 따라 내년 4월께에는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혁신안에 따르면 성실하게 군 복무를 마친 사람에게는 취업 시 만점의 2% 내에서 보상점을 부여하되 응시기회는 1인당 5회로 제한하도록 했다. 보상점 혜택으로 인한 합격자 수도 10% 이내로 제한한다.가산점을 부활하면서 구체적인 제한 규정을 둔 이유는 헌재 위헌 결정 당시 지적사항 때문이다. 헌재는 만점의 3~5% 선에서 무제한으로 가산점을 주는 것이 헌법상 평등권을 침해한다며 위헌 결정을 내렸다. 이런 이유로 위헌 결정 당시 행정쇄신위원회와 여성특위가 권고한 1.5~3% 적용안을 이번에 반영한 것이다. ◆문제는 여성·장애인 반발…논의 과정 필요위헌 소지까지 제거하며 국방부는 물론 혁신위까지 군 가산점을 부활해야 한다고 언급하고 있지만 관건은 역시 여성계와 장애인 단체의 반발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종북 콘서트' 논란을 빚고 있는 재미동포 신은미(53·여)씨가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세 번째 출석했다.신씨는 17일 오전 9시57분께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 청사에 변호사와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신씨의 변호인은 앞선 두 차례 출석때와는 달리 질문을 받지 않겠다며 "명예훼손건에 대해 얘기하러왔다"고 짤막하게 말했다.취재진들 앞에 선 신씨는 “그동안 강연 다닌 내용과 제가 쓴 책에 세밀하게 사실여부, 책 내용에 대해 기술한 부분에 대한 질문조사가 오고갔고 충실히 대답했다”며 “(조사) 시간 길어진 건 제가 대답한 내용들이 충실히 답변되어 있지 않아 충분히 답변하느라 길어진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신씨는 “오늘은 새터민분들이 제게 명예훼손에 대한 고발인가요. 그에 대한 조사를 받으러 나왔고 잘 받고 오겠다”고 말한 뒤 조사를 받기 위해 이동했다.경찰은 앞선 두 차례 소환 조사에서 신씨를 상대로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면서 발언 중 북한의 3대 세습을 옹호한 부분이 있었는지와 북한을 찬양하고 대한민국 체제를 위해할 의도가 있었는지 등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 등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물었다.신씨는 이 같은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서울경찰청은 16일 오전 2시30분 현재 서울 시내 강설로 인한 교통통제가 모두 해제됐다고 밝혔다. 교통통제가 됐던 구간은 방학로(우이공원 입구~연산군묘 앞·오후 9시30분 해제), 인왕산길(창의문~북악골프장·오후 11시20분 해제), 와룡공원길(감사원~와룡공원·오후 11시50분 해제), 북악산길(창의문3R~북안골프장·16일 오전 1시30분 해제) 등 4곳이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강설로 인한 교통통제 지점에 대해서 신속하게 교통방송 등 방송사와 트위터로 실시간 상황을 전파했다. 아울러 서울경찰청은 도로에 내린 폭설이 밤사이 얼어붙어 16일 출근길에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기동대 인력을 투입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키로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5시 현재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충청남도, 제주도에는 눈 또는 비가 내리고 있다. 경기 북부와 인천(강화), 강원 영서 북부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서울에는 현재까지 2.1㎝의 눈이 내렸으며, 앞으로 최대 8㎝가 더 올 것으로 예상된다.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정윤회 국정개입 문건’ 유출 혐의로 수사를 받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서울경찰청 정보1분실 소속 고(故) 최모 경위의 빈소는 14일 오후 5시께 서울 강동구 명일동 성당 성요셉관에 마련됐다. 빈소에서는 고인을 기리는 기도 소리가 나지막이 흘러나왔다. 장례식장 앞에는 강동경찰서장과 이천 경남중-이천세무고 총동문회장 명의로 보낸 화환 등이 세워져 있었다.장례식장 입구는 ‘기자 출입은 금합니다. 거룩한 장례 절차를 위해 출입을 제한하오니 협조해주시기 바랍니다’ 라는 안내문이 붙은 채 굳게 닫혀있었다. 유가족 한 명은 기자들이 빈소로 내려오지 못하도록 지키는 등 극도로 언론 접촉을 꺼렸다. 이날 오후 5시30분께 최 경위의 80대 노모는 슬픔을 못 이기고 빈소에서 실신했다. 유가족들은 가끔 장례식장 밖으로 나왔지만 급한 용무만 본 채 다시 안으로 들어갔다. 검은색 정장을 입은 한 여성은 눈물을 흘리며 입을 가린 채 장례식장에서 나왔다가 황급히 들어갔다.오후 7시가 지나자 최 경위의 지인 10여명이 빈소를 찾아 조문하기 시작했다. 조문행렬은 오후 10시30분께까지 이어졌다.김용판(56) 전 서울경찰청장도 이날 최 경위의 명복을 빌었다. 김 전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종북 콘서트'로 논란으로 빚고 있는 재미동포 신은미(53·여)씨가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두 번째 출석했다.신씨는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 청사에 출석해 조사를 받기 앞서 "박근혜 대통령이 통일을 염원하는 그 마음과 (내 마음이)별반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그는 "대통령이 신년에 통일대박이란 말했고 통일준비위원회도 했는데 그마음 변치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대통령이 이날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최근 소위 종북 콘서트를 둘러싼 사회적 갈등이 우려스러운 수준에 달하고 있다"며 신씨의 '토크쇼'를 비판한 것과 관련, 수사에 압력을 행사한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냈다.신씨의 변호인은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대통령이) 종북 콘서트라고 한 것은 신씨가 한 행사 성격을 규정한 것이 아닌가 한다"며 "대통령 발언이 수사기관에 압력이 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고 주장했다.신씨는 "(자신은) 통일운동가 전략가나 정책연구하는 사람도 아니고 사상가도 아니다"라며 "북한여행을 해보니 평화통일을 염원하게됐고 그마음에 토크콘서트와 방송에 출연했다. 더도덜도 아니고 민족의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재미동포 아줌마, 그게 종북인지 모르겠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종북 콘서트'로 논란의 중심에 있는 재미동포 신은미(53·여)씨가 논란이 된 종북 발언이 허위 왜곡됐다고 주장했다.신씨는 14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 청사에 출석해 조사를 받기 앞서 기자들과 만나 “많은 상처를 입은 동포분들 마음을 치유하고픈 마음에서 수사에 기꺼이 성심껏 임하고 잘못되고 왜곡되어진 부분을 바로 잡아서 수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신씨는 최근 '토크 콘서트'에서 논란이 된 북한의 3대 세습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북한을 찬양하는 듯한 발언과 관련해 “왜곡된 허위 보도”라고 주장했다.그는 “모국을 사랑하는 동포로서 모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모국의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통일 콘서트를 하게 됐다”며 “언론에서 진심어린 그런 마음은 아랑곳하지 않고 공갈과 협박에 허위 보도로 말미암아 저에게 엄청난 상처를 줬다”고 토로했다.그러면서 신씨는 종북 논란이 일어난데 대해 어이없고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그는 “북한 다녀온 후에 토크 콘서트에서 어디든 장소 가리지 않고 했었다. 다큐도 찍고 올 4월에도 20개 도시 순회공연하고 똑같은 내용 강연했다”면서 “대학에서도 똑같은 강연을 했고 책에 있는 내용인데 왜 이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정윤회 국정개입 문건’ 유출 혐의로 수사를 받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되는 서울경찰청 정보1분실 소속 고(故) 최모(45) 경위의 유서가 14일 공개됐다.최 경위의 형(56)은 이날 오후 서울 강동구 명일동 성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서를 공개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동생이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이를 세상에 알리고자 호소한다”고 말했다. 최 경위의 형은 이날 유서 14장 중 가족과 관련된 내용을 뺀 8장을 복사해 공개했다.최 경위는 유서에 “제가 정보관으로서 활동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접했으나 그 중 진정성이 있던 아이들은 세계일보 조모 기자와 조선일보 김모 기자였다”며 “그런데 이번 사태에서 ‘BH(청와대)의 국정 농단’은 저와 상관없고 단지 세계일보 조모 기자의 기사로 인해 제가 이런 힘든 지경에 오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조선일보 김 기자도 제가 좋아했던 기자였는데 조선에서 저를 문건 유출의 주범으로 몰고 가 너무 힘들게 됐다”며 “제 동료이자 아우인 한모(44) 경위가 저와 친하다는 이유 하나 때문에 이런 소용돌이 속으로 들어오게 된 것도 정말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했다.또 “세상의 멸시나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정윤회 국정개입 의혹’ 등이 담긴 청와대 문건을 외부로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서울경찰청 정보1분실 최모(45) 경위가 숨진 채 발견됐다. 13일 오후 2시30분께 경기 이천시 설성면 장천리 한 빈집 앞마당에 세워진 흰색 승용차 안에서 최 경위가 숨져 있는 것을 인근 주민의 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자는 “며칠 간격으로 이천 아버지댁에 오는데 집 앞에 세워진 차량 안에 사람이 죽어 있었다. 문을 열어보니 차량 안에 번개탄이 있었고 사람에서 피가 나 있었다”고 말했다.이곳은 최 경위의 고향으로, 시신이 발견된 주변에는 최 경위 친누나 가족이 살고 있다. 발견 당시 최 경위는 등산복 상하의 차림에 패딩점퍼를 입은 채 차량 운전석에 누워 있는 상태였다. 무릎에는 A4용지 크기의 노트가 놓여 있었고, 최 경위가 쓴 것으로 보이는 글이 10여장에 걸쳐 적혀 있었다. 이 글은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과 최근 검찰이 자신에게 둔 혐의에 대해 억울하다는 취지의 내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글이 최 경위의 것인지 필적감정을 의뢰하기로 했다. 차량 안에서는 또 다 탄 번개탄과 화덕이 발견됐다. 최 경위 왼쪽 손목에는 흉기로 자해한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종북 토크쇼’ 논란을 빚고 있는 재미동포 신은미(53·여)씨 경찰의 두 번째 소환 요구에 불응하며 14일 자진 출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보안수사대는 신씨의 변호인에게 이날 오전 10시 서대문구에 있는 신촌 보안분실로 출석할 것을 통보했지만 신씨는 이에 응하지 않았다. 경찰은 전날 오후 신씨를 조사하기 위해 1차 소환 통보를 했으나 이를 거부하자 신씨에 대해 출국정지 조치를 취했다.신씨가 두 차례 경찰 소환에 불응하면서 경찰의 체포영장 신청 가능성도 제기되는 가운데 신씨는 변호인을 통해 14일 오후 5시 피의자 신분으로 신촌 보안분실에 출두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경찰은 밝혔다.두 차례 경찰 소환에 불응한 신씨가 변호인을 통해 자진 출두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이번 주말 경찰 조사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활빈단 등 보수단체는 지난달 19일 서울 조계사 경내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북한의 3대 세습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북한을 찬양하는 듯한 발언을 한 신씨와 민주노동당 부대변인 출신 황선(40) 희망정치연구포럼 대표를 경찰에 고발했다.신씨에 대한 조사에 앞서 경찰은 지난 3일과 4일 고발인 조사를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