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시중에 풀린 5만원권이 올들어 8조원 넘게 불어나면서 110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2009년 6월 첫 발행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하지만 환수율은 '뚝' 떨어진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현금 보유 성향이 강해지면서 5만원권 유통이 저조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5월말 기준 5만원권 화폐의 발행 잔액은 113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말(105조4000억원) 대비 8조5000억원(8.06%) 늘었다. 화폐발행잔액은 한은이 시중에 공급한 화폐에서 한은 금고로 환수된 돈을 뺀 것으로 시중에 남아있는 규모를 나타낸다. 5만원권 발행잔액은 지난 1월 110조2000억원으로 110조원을 넘어선 뒤 2월 108조9000억원으로 줄었다가 3월 다시 109조9000억원, 4월 112조7000억원, 5월 113조9000억원으로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그런데 한은이 시중에 공급한 화폐량 대비 환수된 화폐량의 비율을 나타내는 환수율은 크게 꺾였다. 올 1~5월까지 5만원권 환수율은 약 33%로 지난해 환수율(60%)과 비교하면 반토막난 셈이다. 특히 4~5월 환수율이 14%로 급감했다. 환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여행 트렌드가 해외여행 대신 국내여행으로 카드사들이 다양한 혜택의 카드를 내놓는가 하면, 해외직구 이벤트를 연다. 하나카드는 전세계 액티비티 여행플랫폼 케이케이데이(KKday)와 함께 9월 30일까지 대만 인기기념품 할인·직배송 이벤트를 연다. 코로나19로 대만 여행을 가지 못하는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다. 치아더 펑리수, 유키 앤 러브 망고 젤리, 슈가앤스파이스 누가탕 등 대만 인기 음식·기념품을 최대 10% 할인판매한다. 케이케이데이(KKday) 직배송 서비스를 연계해 빠르고 편리하게 상품을 배송할 예정이다. 하나카드 홈페이지(모바일웹 앱) 및 해외 이용 특화 모바일 플랫폼(Global Must Have)의 '대만은 못 가도 대만 기념품은 직구하자!' 이벤트 페이지 내 케이케이데이(KKday)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다. 기념품을 선택하고, 쿠폰코드(할인코드: HANA3TW) 입력 후 하나카드로 결제시 3%를 즉시 할인받아 이용할 수 있다. 기념품을 구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모바일 쿠폰 5만원권과 대만 인기 기념품인 세인트피터 커피 누가크래커 1세트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희귀난치질환자의 안정적 치료를 위한 의약품 사전구매 비축비 42억원이 포함된 3차 추경(추가경정예산)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식약처는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으로 의약품의 해외 수급이 불안정해질 우려가 커짐에 따라,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의 사전구매 비축비 편성을 추진해 왔다.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는 170여 종의 희귀필수의약품을 취급하고 있다. 대부분 수입 의약품으로 그동안 환자가 구입에 필요한 비용을 내면, 이를 재원으로 의약품을 구매한 후 환자에게 공급해 왔다. 앞으로는 확보된 예산을 활용해 수요가 많거나 중증·응급 치료에 필요한 의약품을 미리 구매할 수 있다. 환자가 필요로 할 때 적기에 공급할 수 있다. 또 소아 뇌전증치료에 사용되는 ‘에피디올렉스’ 등 대마 성분 의약품도 환자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의경 처장은 “이번 예산 확보로 희귀난치질환자가 의약품을 기다려야 하는 수고를 덜고 적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의약품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필요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코로나19 관련 정부가 편성한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실업급여와 고용유지지원금, 긴급고용안정지원금 등 고용관련 예산이 7조 11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 국회를 통과한 3차 추경에 고용노동부가 제출한 예산은 6조4337억원이었으나, 국회에서 이를 5781억원을 증액해 통과 시켰다. 주요사업별로 ▲실업급여 3조3938억원 ▲고용유지지원금 1조3668억원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5700억원 ▲특별고용촉진장려금 2473억원 ▲생활안정자금 1000억원 등이다. 3차 추경을 통해 빠르게 증가하는 실업금여에 정부가 발빠르게 대응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고용부 3차 추경안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사업은 실업급여다. 전체의 48.4% 수준이다. 지난달 29일 이재갑 고용부 장관이 "지원금을 신청하신 분들은 대부분 코로나19로 인한 소득 급감으로 당장의 생활 안정이 긴급하고 절실하다"며 심사절차 간소화와 전 직원 투입 등을 지급 지시한 바 있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4일 소속팀 지도자와 선배들의 가혹 행위에 시달리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고(故) 최숙현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선수와 관련해 "서울시의 울타리 안에는 유사한 일이 없는지 살펴보겠다. 어떤 폭력과 인권의 침해도 용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소속팀 감독과 팀 닥터 선배들의 가혹행위에 시달리다 고인이 된 고 최숙현 선수의 안타까운 죽음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너무 미안하다. 화가 난다. 참담하다. 바꾸자고 했고 많이 바뀐 줄 알았다"며 "그러나 이번 사건을 보면서 여전히 집단폭력에 노출된 채 운동을 하고 있는 젊은 선수들이 얼마나 더 있을지 걱정이 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폭행과 가혹행위를 했던 이들의 개인적인 일탈만의 문제는 아닐 것이다. 인권은 여전히 뒷전이고 승리와 성공만을 최고라고 환호하는 우리의 인식과 관행이 아직도 강고하게 남아 있다"며 "21세기에도 전근대적 집단주의 문화는 관성처럼 남아있고 합리적 개인의 삶은 뿌리내리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사회의 저울추가 고장난 게 분명하다. 사람의 가치보다 인격의 가치보다 결과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영국이 한국을 포함한 59개국을 통해 입국한 승객에 대해 '14일 의무자가 격리'를 면제하기로 했다. 3일(현지시간) 영국 교통부는 '오는 10일 부터 한국, 일본, 대만, 베트남, 홍콩, 뉴질랜드, 호주, 프랑스, 벨기에, 스페인 등 59개국과 14개 영국령에서 들어오는 사람들에 대한 자가격리를 면제한다'고 발표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안타깝게도 바이러스가 통제 아래 있지 않은 나라들에서 오는 이들만 격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가격리 면제조치는 영국 잉글랜드 지역에서만 이뤄진다. 한편, 미국과 중국은 이번 조치에서 제외됐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대전서 밤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발생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134명이 됐다. 4일 대전시에 따르면 130번과 131번 확진자는 서구 만년동에서 살고 있는 60대 남성, 30대 여성으로 전날 확진 판정 받은 129번(60대 여성)의 배우자와 자녀다. 132~134번 확진자는 확진자 3명이 발생한 서구 정림동 더조은의원의 간호조무사인 126번(40대 여성) 확진자의 접촉자다. 132번 확진자는 서구에 사는 60대 여성으로 더조은의원의 환자고, 133번 확진자는 서구에서 살고 있는 30대 여성으로 이 병원의 실습생이다. 134번 확진자는 유성구 거주 30대 여성으로 병원 직원이다. 시는 오전 11시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서울 서초구 의회가 3일 열린 '298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통해 김안숙 의원을 제8대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다. 김 의원은 향후 2년동안 서초구의회 의장으로 활동한다. 신임 김안숙 의장은 “코로나19 재난상황 속에서 중책을 맡겨준 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하며, 앞으로 2년간 동료의원들과 소통하고 화합해 구민에게 힘이 되는 정의로운 의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함께 서초구의회를 이끌어 갈 부의장으로는 최종배 의원이 선출됐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금융당국이 잇따른 환매 중단에 1만여개의 펀드를 전수조사키로 했다. 사모업계와 P2P업계에 대한 불신이 배경이다. 금융당국의 체크리스트에 맞춰 정형화 될 예정이나, 규모가 큰 대체자산 먼저 볼 것으로 예상된다. 또 혐의점이 발견되는 사모펀드도 우선 순위로 점검한다. 2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금융소비자 피해 집중분야 전면점검을 위한 합동회의를 열어 사모펀드에 대해 전면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모펀드는 대한 전면점검은 자체 전수점검과 현장검사 투 트랙으로 진행된다. 판매사 주도로 운용사·수탁사·사무관리회사의 자료를 상호대사 하는 방법으로 전체 사모조사 자체점검을 7월 중순부터 진행하고 금감원 내 사모펀드 전담 검사조직을 구성해 3년간 모든 사모운용사를 검사한다. 이는 라임과 옵티머스를 포함해 현재 부실 사모펀드 판매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부실자삼을 담았던 정황이 드러나고 매출채권을 둔갑한 정황 등이 드러나면서 사모업계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다. 사모펀드에 대한 전수조사는 지난해 금감원의 서면검사 결과를 토대로 가이드라인이 작성된다. 운용사·수탁사·사무관리회사로 구성된 테스크포스(TF)에게 금감원이 정형화 된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한국COVID방역품수출협회(대표 박충규)와 ㈜티에스코(대표 고지승)가 방역용픔 수출업무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소재 협회 사무실에서 개최된 계약체결식에는 KCEA 박충규 대표와 티에스코 고지승 대표가 참석했다. 향후 양측은 ‘한국의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들을 전세계에 알리고 수출을 지원하는 활동 통해온라인과 전시회, 포럼 등을 통해 홍보 및 해외 바이어 확보에 협력’ 할 계획이다. 티에스코 고지승 대표는 “지난 마케팅 기획력을 바탕으로 COVID 방역용품에 대한 정보를 각종 SNS를 활용할 것”이라며 “기획마케팅 전개 및 COVID방역품을 가정 상비약처럼 가정과 직장에서의 상시 비치하는 것을 대비하고, 제품 기획력으로 먼저 시장을 창출해 나가겠다” 밝혔다. 양측은 2020년 KCEA 홈페이지를 통해 ▲100만명 유저 확보 ▲200 기업회원 유치 ▲50개국 이상에 해외 수출을 목표로 한다. 한국COVID방역품수출협회 박충규 대표는 “많은 경험과 실적을 보유한 티에스코와의 계약으로 협회의 능력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자평하며 “앞으로도 회원사들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채널을 확보하겠다” 말했다. 한편, 한국C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상반기 기업공개(IPO) 대어였던 SK바이오팜의 코스피 상장과 함께 7월 IPO시장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심사 승인을 받은 26개 기업 가운데 15개사가 공모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동안 신규 상장한 기업이 12개사에 불과한 것을 고려하면 상장을 준비하는 기업이 하반들어 대폭 늘어났음을 알 수 있다. SK바이오팜의 상장으로 IPO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환기된 데다가 SK바이오팜 청약에 몰렸단 자금의 대부분이 환불되면서 여유자금의 일부가 주식시장에 유입돼 유동성이 더욱 풍부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소중 SK증권 연구원은 "지난 SK 바이오팜 청약 증거금 약 31조원 중 환불된 약 30조원은 주식 시장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유동성 장세가 기대된다"며 "또한, 일반 투자자에게 환불된 30조원 중 일부는 일반 공모청약 투자로 다시 유입돼 청약 경쟁률을 높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SK바이오팜의 청약 증거금 환불일이었던 지난달 26일 청약을 진행한 신도기연과 위더스제약이 이로 인한 반사효과를 누렸다. 신도기연과 위더스제약의 일반청약 증거금은 각 1조9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기업공개(IPO) 시장에 새 바람을 몰고 온 SK바이오팜이 2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한다. 앞서 SK바이오팜의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 31조원에 달하는 증거금이 몰리면서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SK바이오팜은 SK의 100% 자회사다. 바이오 사업을 영위한다. 국내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신약 2종의 허가를 획득했다. 독보적인 R&D 기술력을 증명했다. 지난해부터 상장 소식이 알려지며 흥행 기대감이 커졌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제약·바이오 사업이 주목을 받으면서 관심은 더 뜨거워졌다. 이 회사의 중단기적 미래 가치는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의 미국 성공 여부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엑스코프리는 올해 5월 미국에 출시됐다. SK바이오팜은 엑스코프리의 성공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번 IPO를 통해 유입된 자금도 미국 시장 안착을 위한 마케팅에 사용될 예정이다. SK바이오팜의 장기적 동력은 후보물질 라인업에 있다. 오로지 R&D 기술력으로 IPO 시장에서 새 바람을 일으킨 만큼, 물질 하나하나의 잠재력이 회사를 이끈다. 상장을 통해 확보된 자금도 신약 개발 등 글로벌 종합 제약사로 발돋움하는 성장재원으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코로나19 피해 극복 및 내수 활성화를 위한 '대한민국 동행세일' 행사에 동참했다. 1일 서울에 위치한 노량진수산시장을 방문한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홍진근 수협 중앙회 대표이사 등과 함께 시장을 둘러보며 상인들을 격려하고, 직접 물건을 구매했다. 문 장관의 이번 노량진수산시장 방문은 비공식적 일정으로 '다른 일정을 위해 이동 중'이던 장관 일행이 시장 상인 격려를 위해 직접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