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정부가 알뜰폰 사업자를 대상으로 전파사용료 감면 기간을 1년 연장하는 한편 도매대가(이통사로부터 망을 빌리는 대가)를 추가로 인하한다.미래창조과학부는 21일 국민들의 통신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매대가 인하, 전파사용료 감면 연장 등을 골자로한 '3차 알뜰폰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미래부는 알뜰폰 사업자가 도매제공 의무사업자인 SK텔레콤에 지급하는 도매대가를 지난해와 비교해 음성은 10.1%(분당 39.33→35.37원), 데이터는 31.3%(MB당 9.64→6.62원) 인하토록 했다.이는 소매요금(분당 음성 108원·MB당 데이터 51.2원)과 비교해 각각 67.2%(음성), 87%(데이터) 저렴한 것이다. 미래부는 알뜰폰 사업자들의 경영환경이 개선되고 저렴한 요금상품 출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미래부는 알뜰폰 사업자와 이통사의 요금제별 수익배분 비율(알뜰폰 사업자가 이통사의 정액 요금제 자체를 도매로 제공받아 판매하고, 판매수익의 일정 부분을 이통사에 대가로 지급하는 비율)도 조정했다. 3세대(G)·LTE 알뜰폰 가입자 비중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알뜰폰 사업자와 이통사의 요금제별 수익배분 조정안에 따르면 기본료 4만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제2롯데월드(롯데월드몰)가 재개장과 5월 마지막주 황금연휴를 맞아 오는 25일까지 구매 구객에게 영화관과 수족관 티켓을 증정한다.쇼핑몰은 오는 25일까지 매일 선착순 100명 한정으로, 롯데카드 1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영화관 티켓 2매를, 3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아쿠아리움 티켓 2매를 증정한다. 에비뉴엘에서도 매일 롯데카드 15만원 이상 구매 고객 200명에게 영화관 티켓 2매를, 30만원 이상 구매고객 50명에게 수족관 티켓 2매를 무료 제공한다.면세점에서는 70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 영화관 티켓 2매를, 200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 수족관 티켓 2매를 증정한다. 제2롯데월드는 오는 31일까지 쇼핑몰동 지하 1층과 5, 6층의 '서울서울3080' 식당가에서 영화관·수족관 티켓을 소지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강원도 원주와 경기도 평택 부동산시장이 각종 개발호재에 힘입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원주는 지난 2006년부터 조성되고 있는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조성이라는 대형호재와 평창올림픽의 최대 수혜지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원주는 13개의 공공기관중 6개가 이전 완료된 상태로 혁신도시의 모습을 서서히 갖춰가고 있다. 10년째 표류됐던 기업도시 조성도 올해 다시 본격화되고 있다. 아울러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제2영동고속도로(2016년 11월 개통예정)·원주~강릉 복선철도(2018년 완공예정) 등 교통망 확충 작업도 한창이다. 원주는 KTX서원주역에 힘입어 국내 유일의 4개 복선전철이 교차하는 쿼드러플 역세권을 부상한다. 원주 지역의 경우 ▲성남~서원주 ▲서원주~강릉 ▲중앙선 청량리~서원주(개통운행중) ▲중앙선 원주~영천 등이 2018년까지 개통될 예정이다. 원주는 이같은 호재를 바탕으로 땅값, 집값, 분양성적에서 트리플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서원주역 일대 땅값은 2년 전에는 3.3㎡당 40만∼50만원이었지만 지난해에는 300만∼400만원 이상으로 뛰어올랐다. 남원주역세권 일대 표준지 공시지가는 전년보다 5.02% 올랐다.집값도 상승세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굽네치킨에 이어 SPC, CJ푸드빌 등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를 향해 칼을 빼들었다. 공정위가 프랜차이즈업체를 대상으로 한 직권조사에 나선 만큼 '갑의 횡포'를 척결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특히 가맹사업 분야의 고질적 불공정행위를 뿌리 뽑겠다는 게 공정위의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20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SPC, CJ푸드빌을 대상으로 직권조사를 진행했다. 공정위는 이들 외식 프랜차이즈업체의 불공정행위에 실태조사에 착수했고 이미 상당한 자료를 확보했다. 앞서 지난달 공정위는 미스터피자, 도미노피자, 롯데리아, 이디야커피 등 커피, 피자, 햄버거 등 외식 분야 상위 프랜차이즈업체를 대상으로 직권조사를 진행했다. 일부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갑을 논란에 휩싸이면서 상대적 약자인 가맹점을 상대로 한 프랜차이즈 본사들의 불공정 관행을 바로잡겠다는 의지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이번 조사를 정기조사로 보는 시각도 있지만 서면 조사를 진행하는 정기조사와 달리 이번에는 사전예고 없이 현장에 조사인력이 파견된 것으로 알려졌다공정위는 외식업 프랜차이즈에 대한 직권조사 결과 불공정거래 혐의가 확인된 업체는 엄중 제재한다는 방침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김주하 NH농협은행 은행장(사진 왼쪽)은 19일 서울 중구 충정로 사옥에서 한국을 방문 중인 부반닝 베트남 경제부총리와 만나 농협은행 베트남 하노이 지점 인가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김 행장은 농협은행의 베트남 진출로 현지 지역사회에 미칠 긍정적 효과를 설명하고 베트남 주민과 현지 농업 관련 기관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겠다는 뜻을 베트남 정부에 전했다.한편 농협은행은 지난해 9월 하노이 지점 개설을 위한 현지인가를 신청하고 베트남 중앙은행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가짜 백수오' 논란과 관련, 홈쇼핑 업체들의 소극적인 환불조치로 소비자 상담이 급증했다.20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 따르면 한국소비자원이 시중 판매 중인 백수오 제품 중 실제 백수오를 사용한 제품이 3개에 불과하다고 발표한 4월22일부터 지난 12일까지 1372 소비자상담센터를 통해 접수된 백수오 관련 상담 건수는 모두 8804건이다. 이중 국내 6개 홈쇼핑 업체들이 소비자 피해 대책을 발표한 5월11일~12일까지 이틀 동안 접수된 상담수는 1916건으로, 전체 상담 건수의 20%를 넘는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백수오 제품의 최대 판매처인 5개 TV홈쇼핑사가 소극적인 환불 조치를 발표하면서 피해상담이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11~12일 접수된 상담 분석 결과, 82.3%의 소비자들이 TV 홈쇼핑을 통해 백수오를 구입했다. 업체별로는 홈앤쇼핑(47.4%), 롯데홈쇼핑(12.0%), 현대홈쇼핑(9.3%), CJ오쇼핑(6.2%), GS홈쇼핑(5.2%), NS홈쇼핑(1.8%) 순이다. 구입업체를 밝히지 않은 상담은 18.1%다.제조사로는 내추럴엔도텍에 대한 상담이 47.2%를 차지했다. 서흥(2.6%), 천호식품(2.0%)이 뒤를 이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이재용 부회장이 19일 일주일간의 유럽 출장을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조용히 귀국했다. 이 부회장은 6월 1일 열리는 삼성 호암상 시상식에도 이건희 회장 대신 참석할 계획이다. 삼성 미래전략실은 20일 수요 사장단협의회 후 가진 브리핑에서 "이재용 부회장이 어제 오후 민항기편으로 귀국했다"면서 "유럽에 있는 사업 현장을 둘러봤고 폴란드 가전 TV 공장에 다녀왔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2일 이탈리아 투자회사 엑소르(Exor) 이사회 참석과 유럽지역 사업 점검을 위해 출국했다. 그는 엑소르 이사회 참석 이후 폴란드에 있는 삼성전자 가전공장인 SEPM을 방문하는 등 7일 이상 유럽 현지에 머물면서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이 부회장은 다음달 1일 열리는 삼성 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한다. 그동안 이건희 회장과 함께 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해 왔으나 지난해에는 이 회장의 건강 문제로 참석하지 못했다. 호암상은 호암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의 인재제일주의와 사회공익정신을 기려 지난 1990년 이건희 회장이 직접 제정한 상이다. 삼성은 최근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이 이재용 부회장을 만나고 싶다는 뜻을 전달한 것에 대해 "관련 내용을 이 부회장에게 전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양호 회장의 장녀 조현아씨 등 세 자녀가 100% 지분을 소유한 한진그룹 계열사를 상대로 일감 몰아주기 관련 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월 일감 몰아주기 규제가 시행된 이후 처음이다.20일 공정위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18일 오전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 입주한 싸이버스카이 사무실에 조사관들을 보내 현장조사를 벌였다.싸이버스카이는 한진그룹 계열사로 대한항공 기내에 잡지 모닝캄의 광고와 인터넷을 통한 기내 면세품 판매를 하는 비상장사다.자산총액 5조원 이상 대기업집단 비상장 계열사 중 총수일가 지분이 20% 이상인 경우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에 포함된다. 싸이버스카이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등 조양호 회장 자녀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공정위는 한진그룹이 싸이버스카이에 일감 몰아주기를 했는지 여부를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를 통해 조 회장 일가가 부당이득을 취했는지도 주요 관심사항이다.일감 몰아주기 위반은 정상적인 거래가격과 비교해 7% 이상 차이가 나는 등 상당히 유리한 조건으로 판단될 경우다. 과징금은 그 차액을 기준으로 계산하거나 거래 규모의 10%다.일감 몰아주기가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탄산수 열풍이 거세다. 20일 이마트에 따르면 전체 생수 매출에서 탄산수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3년 5.4%에 불과했지만, 올해 1분기(1~3월) 11.0%까지 급증했다. 탄산수가 일반적으로 날씨가 무더운 여름에 잘 팔리는 점을 감안하면, 2분기(4~6월)와 3분기(7~9월)에도 비약적인 성장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마트가 지난 2년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탄산수의 매출은 2013년에서 2014년 1년 사이에 25.4% 성장했다. 특히 지난달에는 최초로 탄산수 매출이 사이다 매출을 앞질렀다. 유통업계의 자체브랜드(PL)상품 역시 탄산수의 질주에 힘을 더했다. 이마트 전체 탄산수 매출 중 PL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18.2%다. 이마트는 지난 6월 초정리 광천수를 원재료로 사용한 유리병 용기의 '피코크 스파클링 워터'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출시 한 달 만에 판매수량 10만개를 돌파한 데 이어 현재까지 138만개의 누적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22초에 하나씩 판매되고 있는 셈이다.지난 3월 출시된 '데일리 스파클링 워터'도 인기다. 무게가 가벼운 페트병에 담아 휴대성을 강화하고 가격을 개당 780원의 합리적인 수준으로 낮춘 것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해양수산부는 21일 경남 통영항 일원에서 민·관·군 합동으로 침몰 여객선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한다.이번 훈련은 여객선 화재나 침몰시 사고 후 1시간 '골든타임' 내 탈출과, 익수자 구조를 위한 관계기관 간 협업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훈련에는 해양수산부, 경상남도, 통영시, 통영해양경비안전서, 해군 해난구조대, 지역 주민 등 300여명과 선박, 헬기 등이 투입된다.훈련은 통영항을 출항해 욕지도로 항해하던 여객선의 기관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침몰하는 가상 상황에서 비상탈출 및 익수자를 구조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지역 주민이 직접 훈련 선박에 승선하거나 인근 이순신 공원에 설치된 대형전광판을 통해 훈련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심폐소생술 시연과 화재시 소화기 사용법 등도 진행된다.해수부는 또 대규모 해양오염 사고를 대응하기 위해 20일 충남 태안군 만리포 해수욕장 일원에서 해양오염사고 대응 훈련도 열었다.해수부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여객선 등 해양 선박 사고가 발생 할 경우 골든타임 내 신속한 승선자 탈출 등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대규모 해양 난에 대한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도 재정비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신종균 삼성전자 IM(IT·모바일)부문 사장은 19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호텔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면담을 가진 후 기자와 만나 "인도와 삼성이 앞으로도 협력을 많이 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신 사장은 "삼성이 1995년부터 인도에서 단말기도 팔고 네트워크도 구축하는 등 오랫동안 사업을 하고 있다"며 "모디 총리도 협력을 좀 더 많이 하자고 하더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인도 현지에 휴대전화 생산 1·2 공장을 운영 중이다. 인도 노이다에 설립한 제1공장(1995년)과 첸나이에 설립한 제2공장(2007년) 등이 있으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다.신 사장은 인도에 제3공장을 추가로 설립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신 사장은 이날 오후 12시 25분께 회동 장소에 도착해 20여분간 모디 총리와 대화를 나눴다. 면담에는 김영기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사장도 배석했다.한편 모디 총리는 이날 신 사장 외에도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등과 차례로 면담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한국IBM이 국내 스타트업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한국IBM은 19일 네오위즈 판교타워에서 열린 'K-Global 스타트업 2015' 출범식에 참석해 국내 스타트업에 대한 IBM 소프트레이어 무상 지원 계획을 밝혔다.한국IBM은 선발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앞으로 1년간 총 12만달러(약 1억2000만원)에 해당하는 소프트레이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게 된다. 소프트레이어 무상 지원 대상 업체에는 ㈜에스랩아시아, 온헬스넷, 게임베리, 컨실리언스아이, 블렌더, 로버트로드리게스, 게임코치, 팜베일, 넷도어, 토이스미스, 엔플랫, 노블트리, 에버스핀, 와임 등이 포함됐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19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만나 인도 서부에서 진행 중인 하(下)공정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권 회장은 이날 오전 모디 인도 총리와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면담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포스코가 인도에서 진행 중인 사업에 대해 많이 도와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권 회장은 오디샤 일관제철소 프로젝트 현황에 대한 질문을 받고 "서쪽으로 많이 치중할 계획이다. 현재 인도에서 하공정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그 부분에 관해 얘기를 나눴다"고 덧붙였다.포스코는 2005년부터 인도 오디샤주에 일관 제철소 건립을 추진했지만 인도 환경단체와 지역주민 반대 등으로 첫 삽도 뜨지 못한 상태다.지지부진한 상공정 대신 중간재를 투입, 최종 제품을 생산하는 하공정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주에 연산 180만t 규모 냉연공장을 준공하는 등 자동차 강판 시장 공략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