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GS건설이 지난해 3190억원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 2011년 이후 6년만에 최대치다. GS건설은 지난해 매출 11조6800억원, 영업이익은 319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신규 수주는 잠정적으로 11조2230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대비 5.8% 증가, 영업이익은 123.1% 늘어났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지난 2011년(4310억원) 이후 6년만에 최대치다. 매출은 건축과 주택부문이 견인했다. 건축·주택부문 매출액은 분양 호조세에 힘입어 전년 대비 38.1% 증가한 6조646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4분기 기준 매출액은 3조1640억원, 영업이익은 1030억원이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94.3% 증가했다. 분기별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넘은 것도 지난 2012년 2분기 이후 처음이다. 신규 수주액은 2조7250억원을 달성했다. GS건설측은"올해에는 매출 12조원, 수주 11조4500억원을 달성하겠다"며 "수익성 기반의 지속성장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준공을 앞두고 있거나 갓 준공한 신규 산업단지 인근 아파트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와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산업단지가 가까운 단지의 경우 직주근접성이 뛰어나 기업 종사자들의 안정적인 배후수요를 확보하는데 유리하다. 풍부한 수요를 바탕으로 생활 편의시설 및 각종 기반 시설이 잘 조성되는 편이어서 주거 편의성 또한 높다. 특히 신규 산업단지의 경우 산업단지 내 기반 시설들이 모두 자리를 잡고 기업들이 정착해 활성화되는 시간까지 향후 가격 상승의 여력이 남아있어 투자 측면에서도 유리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 실제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일대에 66만여㎡ 규모로 조성돼 있는 판교테크노밸리가 대표적으로 들 수 있다. 한국감정원 자료를 통해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3.3㎡당 아파트 매매가를 알아본 결과 판교테크노밸리 조성 이후(2015년) 현재까지 약 32.7%(1919만원→2545만원)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인 20.9%(1106만원→1337만원)를 훨씬 웃돈다. 신규 산업단지와 가까운 아파트는 청약 성적도 높았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분양한 '평택고덕신도시 A16블록 신안인스빌'은 고덕국제신도시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롯데건설이 올해에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해외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롯데건설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경영전략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를 비롯해 주요 임직원 340여명이 참석했다. 롯데건설은 올해를 '글로벌 롯데건설'을 이룩하기 위한 기반을 닦는 해로 정했다.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는 이날 "성숙기에 접어든 국내 건설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원년으로 삼고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해외에서도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전략국가를 선정하고 조기에 시장에 진입해 안착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안전경영을 강조했다. 안전생활 캠페인을 전개하고 안전문화를 선도하는 우수현장을 발굴할 계획이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과 기술안전 관리체계를 확립해 대형재해 발생을 원천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산업은행이 26일로 예정됐던 대우건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다음달로 연기했다. 이날 산은은 "현재 최종입찰제안서에 대해 아직 매각자문사의 평가가 종료되지 않아 오늘 대우건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연기됐다"고 밝혔다. 앞서 호반건설은 산업은행이 낸 대우건설 지분 50.75% 매각을 위한 본입찰에 단독 입찰한 바 있다. 호반건설은 대우건설 입찰 가격으로 1조6000억원 가량을 써냈으며, 40%만 우선 사들인 뒤 나머지 10.75%는 3년 후 인수하는 '분할 매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산은이 호반건설 측에 추가 담보 및 통매각 등을 요구했다는 얘기도 나오는 상황이다. 산은 관계자는 "매각자문사 평가가 완료되는 대로 이사회를 개최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라며 "이달 내에는 어렵고 다음 달쯤 선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지난해 말부터 올해 3월까지 5000가구 규모의 입주폭탄이 쏟아지는 다산신도시에 역전세난 한파가 몰아쳤다. 세입자를 구하기 어려워진 집주인들이 전셋값을 경쟁적으로 낮춰 전용 84㎡ 거래 가격이 2억1000만원까지 내렸을 정도다. 주변의 신규아파트인 '도농 센트레빌' 동일면적 실거래가격이 10월 3억6000만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40%이상 저렴한 수준이다. 입주를 시작한 단지를 포함 향후 1년간 약 9000여가구의 입주물량이 쏟아질 예정이어서 역전세난이 쉽사리 진정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다산신도시발 역전세난이 동탄2신도시처럼 시장침체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다산신도시, 한강·왕숙천 품은 명품신도시 업계와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다산신도시는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과 도농동, 지금동 일원에 조성하는 3만2000가구 규모의 공공택지지구로 별내선 개통이 예정된 진건지구(1만8218가구)와 한강변에 접한 지금지구(1만3674가구)로 나뉜다. 북부간선도로와 외곽순환도로가 지구를 관통하고, 근거리의 도농역에서 경의중앙선을 타고 45분 정도 이동하면 종각역에 갈 수 있다. 잠실까지 20분대에 연결하는 별내선(지하철 8호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26일 또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가 발생한 지 한달여 만이다. 잇따른 화재 소식에 시민들은 불안함을 감추지 못하면서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안전을 확인하고 실천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5분께 경남 밀양시 가곡동 세종병원 1층 응급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현재(오후 2시) 사망자는 39명, 중상자는 18명, 경상자는 113명 총 170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환자와 사망자들은 밀양과 창원, 부산 지역 병원으로 분산 이송돼 치료를 받거나 안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화재가 발생한 병원에서 아직까지 대피하지 못한 환자가 더 있는 것으로 알려져 피해 규모가 더 늘어날 수도 있는 상황이다. 화재로 인한 대형참사는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이번 화재는 지난해 12월 29명의 목숨을 앗아간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보다 더 많은 인명피해를 낳으며 네티즌들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밀양 화재 소식을 접한 직장인 김모씨(29)는 "처음에 화재 소식을 접했을 때 사상자가 많이 없길 속으로 간절히 빌었지만, 대형 참사로 이어져 마음이 아프다"면서 "올해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건설 구직자들을 위한 '취업연계' 무료교육과정이 개설된다. 26일 건설워커에 따르면 현대건설이 '2018년 상반기 기술교육원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은 '국가기간·전략산업과정'과 '건설엔지니어양성과정'으로 구분된다. 국가기간·전략산업과정은 △BIM건설관리 △플랜트품질 △플랜트전기 △플랜트3D설계 등의 학과로 구성돼 있으며, 건설엔지니어링양성과정은 △빅데이터 활용 공정·공사관리 △건설기계정비 △그린에너지시스템 △스마트팩토리전기 등으로 나뉜다. 지원자격은 현재 고용보험 미가입자 또는 실업자이며, 접수마감은 국가기간·전략산업과정이 3월8일 오후 6시(개강일 3월22일)까지, 건설엔지니어링양성과정은 2월22일 오후 6시(개강일 3월1일)까지다. 지원절차는 지원서접수→서류전형→면접전형→결과발표→교육입교 순으로 진행되며, 현대건설 기술교육원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교육특전으로는 교육비 전액 무료, 실습재료 제공, 훈련장려금 지급(80%이상 출석시 지원) 등이 있다. 현장밀착형 실무교육 후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기타 건설사에 실질적인 취업까지 연계되는 점이 특징이다. 문의 및 상담은 전화(02-2163-0998~9)를 통해 할 수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정동영 국민의당 의원이 25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전국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은 엉터리"라며 "정부의 부동산 공시가격 제도의 전면적인 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국토교통부가 오늘 공시한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을 조회한 결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68억 원에 매각한 삼성동 사저의 공시가격이 36억원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토교통부는 '올해 표준단독주택 상승률이 7.9%로 11년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며 자화자찬하고 있지만,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서울 단독주택 중위 매매가격 상승률 19% 절반 수준에 불과하며, 표준단독주택 상위 10개 주택을 대상으로 공시가격과 실거래가격의 54% 밖에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동영 의원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과 공동으로 국토교통부가 공시한 표준단독주택 상위 10위의 공시가격과 추정시세를 분석한 결과 평균 시세반영률은 53%에 머물렀으며,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 1위를 기록한 이명희 신세계 회장 주택 역시 실거래가격이 325억원으로 추정됐으나, 공시가격은 169억원으로 시세반영률이 52%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 의원은 "서민들이 사는 일반 아파트는 공시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지난해 대림산업의 당기 순익이 70%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림산업은 지난해 국제회계(IFRS) 연결기준 당기순익이 51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조 3326억원, 영업이익은 5468억원으로 각각 25%, 30% 늘었다. 실적 호전은 △국내 주택사업 호조 △삼호의 연결 편입 △대림에너지, DSA 등 연결종속회사의 흑자전환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건설사업부가 매출액 10조 640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174억원으로 64%늘었다. 지난 2016년 분양 사업 공사가 본격화되며 주택부문 실적이 개선됐다고 대림산업 측은 설명했다. 유화사업부 매출은 1조 1619억원으로 전년 대비 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390억원으로 28% 감소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유가 상승에 따른 제품 스프레드 축소에 따른 것이다.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 강화로 주택임대업을 해볼까 하는 사람이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월세를 제대로 주지 않는 임차인 때문에 골머리를 썩는 임대인들이 다수 존재한다. 월세 잘 받는 방법이 있을까. 업계와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세입자가 상습적으로 월세를 지연해 분쟁이 발생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이 발생한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서 보증금을 18~24개월치 월세만큼 받아놓는 것이 좋다. 월세가 밀리면 보증금에서 제할 수 있다. 월세를 높이기 위해 보증금을 너무 낮추면 연체한 월세를 제할 보증금이 없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더욱이 월세를 연체할 세입자라면 관리비도 미납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초반에 계약 시 보증금을 적절한 수준으로 정해서 계약하는 것이 좋다. 세입자의 월세 지연으로 인한 분쟁 시 좀더 해결을 쉽게 하기 위해 임대차 계약 시 '제소전 화해조서'를 작성해두는 방법도 있다. '제소전 화해'란 소송을 제기하기 전 미리 당사자가 판사 앞에서 화해하는 것을 말한다. 제소전 화해조서는 확정판결과 동일한 효력이 있기 때문에 소송으로 발생하는 시간, 금전적 손실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다. 제소전 화해조서를 작성할 때는 반드시 이를 작성하게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대림산업은 차량공유 서비스 업체 쏘카와 24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대림이 보유하고 있는 아파트 상업시설, 오피스 등에 쏘카존을 설치하고 공동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한다. 대림산업은 우선 올해 6월말 입주가 시작되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의 대형 스트리트 몰에 쏘카존 3곳을 설치할 계획이다.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입주민들은 주중 30% 할인된 가격으로 쏘카를 이용할 수 있다. 대림산업은 현재 서울 광화문 D타워에 쏘카존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사업을 진행하는 아파트 상업시설과 보유자산에 순차적으로 쏘카존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정은 대림산업 상품개발담당 상무는 "입주민의 입장에서 좀 더 편리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이번 업무협력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른 산업 분야와 적극적으로 협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마트산업노동조합(이하 마트노조)이 이마트의 꼼수로 최저임금 인상이 억제되고 노동강도가 심각해졌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마트노조는 24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4간담회실에서 비정규직-저임금노동자 착취하고, 저질일자리 양산하는 신세계·이마트의 이중성을 폭로하는 증언대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박하순 민주노총 정책연구원은 "지난해 이마트는 성과급을 이미 녹여버린 상태였고, 다시 그런 방법을 쓰기엔 너무 속보였던 것 같다. 딱 최저임금만큼만 올렸는데, 올해는 어찌 넘어가더라도, 내년에는 꼼짝없이 15% 인상을(정부가 공약대로 한다면) 올려야 하는 상황이 돼 버렸다. 그래서 근로시간단축이라는 꼼수를 생각한 것이다. 노동강도강화-최저임금무력화를 함께 살펴봐야 본질이 보인다"고 주장했다. 또한 근로시간단축으로 발생한 현장의 문제점과 이마트의 나쁜일자리에 대한 폭로가 이어졌다. 전수찬 이마트 위원장은 "이마트의 공식 가이드에서도 단점으로 지적할만큼 현장에서는 준비·마감시간 감소와 업무강도가 증가했다. 줄어든 준비시간으로 업무시간을 맞추기 위해 일찍 출근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매일 10~20분씩 공짜노동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호반건설산업이 서울 '반포천 유역 분리터널'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서울시가 집중호우 시 취약할 수 있는 강남역 일대 지역 배수를 개선하기 위해 발주한 공사다. 서초구 반포동 교대역에서 고속터미널역 구간에 총 길이 1162m에 달하는 터널을 짓는 사업이다. 이달 착공 예정이다. 수주액은 총 325억원 규모로 이중 호반건설산업 지분은 51%에 달한다. 호반건설산업은 이번 터널 공사에서 TBM(Tunnel Boring Machine)공법을 적용할 계획이다. TBM는 첨단 터널 굴착기로 지하 공간을 효율적으로 뚫을 수 있는 자동화 기계다. TBM공법이란 터널 굴착부터 굴착 토사 배출, 보강 등 터널 시공 전 과정을 기계화 및 자동화한 공정이다. 사업지 인근은 아파트 등 주거시설이 밀집돼있고 주요 공공시설도 있어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존 지하철 3호선에 근접시공하는 만큼 인접 구조물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도 요구된다. 호반건설산업은 여기에 TMB공법이 적합할 것으로 봤다. 호반건설산업은 "TBM공법은 재래식 발파 공법과 달리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공법으로 유럽 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 등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