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2018 공채를 앞두고 구직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구직자들이 가장 많이 준비하는 스펙 중 1위는 '자격증'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7일 구직경험자 707명을 대상으로 '뜨는 스펙, 지는 스펙'을 설문조사한 결과, 가장 많은 응답자들이 (전공 또는 지원직무와 관련된) '자격증 준비(17.2%, 복수응답))'를 1순위 준비 스펙으로 꼽았다. 뒤를 이어 '토익(11.1%)'과 '채용형 인턴십 준비(10.5%)'가 각각 2, 3순위다. 이들은 이 같은 스펙을 선택한 이유로 34.5%의 구직자들이 '기업에서 요구하는 추세'라고 답했다. 26.7%는 '주변에서 다들 준비하는 추세', 11.9%는 '달라지는 채용 풍토에 적합한 준비 항목'과 같은 답변을 내놨다. 일부는 '내 개성을 알릴 수 있는 항목(11.4%)', '상대적으로 준비비용이 합리적이라고 판단(7.5%)' 등의 답을 하기도 했다. 구직자들은 과거에 비해 '학점 높이기(8.5%)'에 소홀해졌다는 의외의 답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봉사활동(8.1%)'이나 '복수전공(부전공) 준비(7.1%)'과 같이 한 때 취업시장에서 맹위를 떨쳤던 스펙들도 '지는 스펙' 중 하나로 손꼽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현대건설이 KT와 손잡고 음성명령으로 가전제품 등을 제어하는 인공지능 아파트를 선보인다. 현대건설은 6일 KT와 '신개념 음성인식 인공지능 아파트'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사옥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는 현대건설 김정철 건축사업본부장(부사장), KT 이필재 마케팅부문장(부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가 선보일 인공지능 아파트는 현대건설이 개발한 보이스홈 (음성인식) 플랫폼과 KT의 기가지니(음성인식) 플랫폼을 연결해 입주자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힐스테이트 입주민들은 안방, 거실, 주방 등에 설치된 보이스홈(음성인식 월패드·스피커·스마트 거치대)을 통해 빌트인 기기(조명·난방·가스·보일러 등)와 사물인터넷 가전제품(TV·공기청정기·로봇청소기 등)을 제어할 수 있다. 입주민들은 아울러 주방에서 요리를 하며 거실에 있는 공기청정기와 제습기를 동작시킬 수 있으며, 안방 침대에 누워 '굿나잇' 한마디로 조명과 TV를 끌 수 있다. 아울러 KT에서 제공하는 생활정보(교통정보, 날씨, TV뉴스 등)와 생활서비스(음악, 예약, 생활영어 등) 등 다양한 콘텐츠들을 제공받고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농어촌민박에 대한 법 개정에 나서면서 농어촌 민박업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정부는 애초부터 잘못 제정돼 온 법을 바로 잡아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업계는 사유재산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농어촌정비법, 무슨 내용 담았기에? 지난해 9월 농식품부는 농어촌민박 관리·운영의 문제점을 도출한 과제에 대한 제도개선과 농촌관광 연계, 민박 이용을 확대하는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 내용의 농어촌정비법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펜션 형태의 불법 숙박시설 운영 등 편법이 성행하고 있는 농어촌민박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취지다. 하지만 이에 대한 민박업계의 시각이 날카롭다. 위와 같은 법이 시행된다면 자연도태, 상속불가, 매매 불가로 인한 자연감소, 규모의 소형화로 인한 경쟁력 소진 등으로 향후 10년 이내에 농어촌민박은 완전 고사가 확실시 될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김종수 한국농어촌민박 가평군협회 회장은 "정부가 농어촌 민박제도 개선이라는 미명아래 추진 중인 법안 골격이 민박업을 말살시키려는 악법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재산권과 생존권을 사수하기 위해 이 개정안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공과대학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를 위한 국비 무료 취업교육과정이 개설된다. 6일 건설워커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산하 건설기술교육원이 '2018년 봄학기 해외플랜트·친환경건축·BIM 전문인력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해외플랜트건설과정△친환경건축전문인력양성과정 △BIM전문인력양성과정 등 3개 과정으로 진행된다. 해외플랜트 건설과정은 서울 강남과 인천에서 진행되며 3월14일까지 접수를 완료해야 한다. 친환경건축 전문인력양성과정의 경우 인천이 3월14일까지, 서울(야간반)은 3월2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BIM 전문인력양성과정은 인천에서 진행되며 접수는 3월21일까지다. 교육대상은 공과대학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2019년 9월 이전 졸업예정자)다. 모든 교육과정에는 평균 실무경력 20년 이상의 전문가 강사진이 투입된다. 교육비는 국비 무료이며, 실업자에게는 소정의 훈련장려금이 지급된다. 이력서 및 면접강의, 스터디실 지원, 채용의뢰, 추천서 등 취업지원의 특전도 주어진다. 이밖에 성적우수자에게는 국토교통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교육 참가 신청은 건설기술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지원서를 작성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이 건설 생산체계 혁신을 모색하는 장을 마련한다. 건산연은 오는 8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건설 생산체계 혁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날 나경연 건산연 부연구위원이 '건산연 영업범위 선진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전영준 건산연 부연구위원은 '건설하도급 규제개선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이후에는 이복남 서울대 교수를 좌장으로 토론이 개최된다. 토론회에는 김명수 카톨릭대 교수와 김영한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과장, 안종욱 국토연구원 주택토지연구본부 책임연구원, 이완수 ㈜이세산업 대표이사가 참여한다.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지난해 이어진 강남발 집값급등은 부동산 시장의 혼란 초래에 그치지 않고 여기서 소외된 사람들의 상대적 박탈감과 의욕상실이라는 큰 후유증을 남겼다. 성실하게 종자돈을 모아 내 집 마련을 한 사람들보다 계약금만 손에 쥐거나 수억 원의 빚을 지고 무리해서 강남 집을 마련한 이들이 평생 벌어도 모으기 어려운 목돈을 만지게 됐기 때문이다. 서울 강남구 1.9억 오를 때 충북 169만원↓…지역 격차 심화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가구당 평균 아파트값은 지난해 한해 동안 무려 7406만원이 상승한 반면 경남·울산은 제자리 수준, 충북은 오히려 169만원이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같은 서울 하늘 아래 강남구는 가구당 평균 아파트값이 1억9393만원 올라 1660만원의 중랑구보다 무려 11.7배나 차익이 컸다. 강남구 다음으로는 송파구가 1억7088만원으로 서초구(1억5405만원)를 누르고 가뿐히 두 번째로 집값이 많이 올랐다. 잠실주공 재건축을 준주거 종상향을 통해 50층으로 개발하는 계획안이 통과하면서 기대감을 높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강남 개발을 통해 만들어진 계획신도시 '강남'. 평평한 땅 위에 널찍한 도로, 거미줄 지하철노선, 8학군과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미녀 경제’라 불리는 미용·성형·화장품 산업은 매년 20% 이상 급성장하고 있다. 특히 한국 성형 관광은 K-뷰티를 대표하는 아이템으로서 한류 붐을 타고 어느새 대표적인 산업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 한국관광공사 통계에 따르면 중국 의료 관광객 10명 중 3명은 한국 성형외과에서 성형 혹은 피부과 진료를 받은 경험이 있다. 중국뿐만 아니라 최근 동남아, 북미, 유럽과 중동 국가에서 한국 성형외과를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부는 K-POP, 한국 드라마 열풍과 함께 섬세하고 정교한 의료진의 술기, 만족도 높은 성형 결과, 양질의 서비스가 어우러져 효자 상품 중 하나로 자리 잡은 것이다. 최근 바노바기 메디컬그룹의 2017년 한 해 동안 방문객을 대상으로 집계한 수치를 확인한 결과 다양한 ‘K-뷰티 트렌드’를 알 수 있는 내용이 나왔다. 유커 빈자리 동남아·중동이 채웠다 2017년 2월 미용성형레이저학회에 의하면 그 어느 때보다 세계 각국에서 미용성형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한국을 방문해 1명당 약 1000만원 이상을 지출했다고 한다. 실제로 바노바기 메디컬그룹에 따르면 2017년 해외환자의 국가별 순위는 1위 ‘중국’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개발운영사업본부장에 박희윤 모리빌딩 서울지사장을 영입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19일자로 개발운영사업본부장(전무)에 박 지사장을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현대산업개발은 조직개편을 통해 지난달 초 개발운영사업본부를 신설했다. 융·복합 개발사업 기회를 발굴해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보유자산 운영 효율을 높여 안정적인 현금유동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부 신설 이후 처음 부임한 박 신임 본부장은 1968년 태어나 창원대 전자계산학과를 졸업했다. 한양대 도시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한 뒤 일본 와세다대 이공학술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지난 2006년 모리빌딩 프로젝트매니저를 시작으로 2010년 8월 서울지사장으로 근무하면서 복합개발 프로젝트의 초기기획부터 콘텐츠 구성 및 완성, 운영과 활성화 등 전 과정을 직접 수행했다. 현대산업개발과는 용산 아이파크몰 리뉴얼, 정선 파크로쉬 프로젝트 등에서 협업한 경험이 있다. 박 신임 본부장은 "현대산업개발이 한국 부동산개발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채용 비수기인 2월이지만 구직자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건설사 채용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2일 건설워커에 따르면 현대건설, 태영건설, 서한, 금강주택, 일성건설 등이 전문인력 채용을 진행한다. 현대건설이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건축(시공/공무)이며 11일까지 회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지원자격 및 우대사항은 △해당업무 경력 3년 이상 △해당업무 자격증 소지자 우대 등이다. 태영건설이 경력사원 공채를 진행한다. 모집부문은 건축(현장 공무/공사), 개발사업, 회계/세무 등이며 4일까지 회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지원자격은 △국내외 4년제 정규대학(원) 관련 학과 졸업자 △경력 4년 이상 △기술직은 관련 자격증 취득자 등이다. 서한이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건축, 토목이며 5일까지 회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자격요건은 △관련학과 전공자(2월 졸업예정자 및 기졸업자) △관련 자격증(건축기사, 토목기사) 소지자 우대 등이다. 금강주택이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건축, 재무, 고객지원 등이며 입사지원서는 건설워커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뒤 9일까지 공고 하단의 입사지원하기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삼성물산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건설부문이 보유한 서초빌딩의 매각을 추진한다. 삼성물산은 1일 비영업자산인 서초빌딩을 보유할 유인이 적어 재무구조 개선과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이 건물은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상사부문이 사옥으로 이용해오다 건설부문이 2016년초 판교로, 상사부문은 잠실로 각각 이전한 뒤 임대하고 있다. 서초빌딩의 장부가액은 5600억원이다.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산업은행은 31일 이사회에서 호반건설을 대우건설 M&A 관련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호반건설은 매각대상 지분 50.75%(2억1100만주) 중 40%(1억6600만주)는 즉시 인수하고, 나머지 10.75%(4500만주)에 대해서는 2년 뒤 추가인수를 위해 산은앞 풋옵션을 부여했다. 전영삼 자본시장부문 부행장은 "호반건설의 건실하고 탄탄한 재무능력과 대우건설의 우수한 기술력, 전문 인력이 결합될 경우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 부행장은 "새로운 주인이 강력한 오너십으로 대우건설을 잘 경영해 거래종결 후 2년 뒤 대우건설의 주주가치가 제고된다면 산은도 지분 10.75%에 대한 업사이드 포텐셜(Upside potential·상승 잠재력)을 공유할 수 있다"며 "대우건설-호반건설-산업은행 3자가 모두 윈윈할 수 있도록 원만한 M&A 거래종결과 안정적인 지배구조 변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산은은 2016년 10월 대우건설 주식매각 추진을 결정했다가 11월 대우건설 재무제표 의견 거절로 매각을 잠정보류, 지난해 상반기 흑자전환 확인 후 7월 매각자문사를 선정했다. 매각주관사는 국내외 총 18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서울에서 3.3㎡당 1억원을 넘어서 거래된 주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7년 3.3㎡당 실거래가가 1억원이 넘는 고가주택(전용면적 기준) 거래량은 총 338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6년 179건인 것에 비해 89% 증가한 수치다. 이처럼 3.3㎡당 1억원을 넘어선 고가주택 거래가 증가한 이유는 정부의 강도높은 규제정책 발표로 주택시장이 위축되며 불안전성이 커지면서 대내외 경제여건에 영향을 받지 않고, 추가 가격 상승도 기대할 수 있는 서울 도심의 고급주택으로 투자 수요가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물건별로 살펴보면, 단독·다가구 연면적 기준으로 지난 2016년 대비 2017년 3.3㎡당 실거래가가 1억원 이상 거래된 주택수가 78%(36→64건)나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용산구가 14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마포구(10건), 중구(7건), 광진구(5건), 종로구(5건), 성북구(4건), 강남구(4건) 등으로 단독주택 중 고가주택의 비중은 대부분 강북권에 몰려 있었다. 특히 용산구는 2016년에도 유일하게 3.3㎡당 실거래가가 1억원이 넘는 주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대림산업이 태국 최대 석유화학 회사와 함께 미국에 대규모 석유화학단지를 개발하는 해외투자에 나선다. 대림산업은 태국 PTT글로벌 케미칼(PTT Global Chemical)의 미국 자회사(PTTGC America)와 공동으로 미국 내 석유화학단지 개발을 추진하는 투자약정 체결을 앞두고 있다고 30일 공시했다. 대림산업은 PTT 글로벌 케미칼과 함께 에탄을 분해해 에틸렌을 생산하는 에탄분해공장(ECC), 이를 활용해 폴리에틸렌을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해 공동 운영할 계획이다. 양 사는 연말까지 최종 투자의사결정을 목표로 함께 사업개발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투자규모와 지분 등 세부내용이 확정될 전망이다. 대림산업은 석유화학부문의 안정적인 매출과 이익을 실현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풍부한 내수시장과 저렴한 원료수급이 가능한 미국에서 원가경쟁력도 뛰어난 석유화학제품 생산기지를 확보하게 된다"며 "나프타에서 에틸렌을 생산하는 한국과 에탄을 기반으로 에틸렌을 생산하는 미국 석유화학단지를 동시에 운영하는 사업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석유화학단지는 미국 오하이오주에 들어설 예정이다. 이곳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