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부영그룹이 항후 1년간 모든 임대주택의 임대료를 동결하기로 했다. 부영은 그룹 이미지 쇄신과 고객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3대 상생 방안을 마련하고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어려운 경제 여건에 있는 서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임대주택 임대료는 주변시세와 각종 주거지수 등을 참고해 최대한 낮은 수준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앞으로 1년간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를 동결하기로 했다. 또 하자와 부실시공 없는 현장을 만들기 위해 회사 내 비상점검단을 신설한다. 사소한 하자라도 끝까지 추적해 시정한다는 방침이다.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사들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더 왕성히 전개할 계획이다. 부영 관계자는 "최근 하자와 부실시공으로 입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끼쳤고 임대료 인상 등으로 서민들에게 어려움을 줬"면서 "이러한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윤리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는 2018년 은퇴금융 아카데미 하반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다음달 10일 시작하는 은퇴금융 아카데미에서는 은퇴준비에 필요한 금융지식과 생활정보 등이 제공된다. 일부 지역에서는 법률·세무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특화과정도 운영한다. 강의는 무료이며 은퇴준비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번 강좌는 서울·부산·진주를 시작으로 경기·광주·대전 등에서 실시한다. 또 강릉·안동·제주 등에서는 노인복지관이나 지역 기업체로 공사 직원들이 방문해 강의하는 '찾아가는 은퇴금융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공사 관계자는 "은퇴를 앞둔 분들이 행복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은퇴금융 아카데미를 통해 유용한 금융지식과 생활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기록적인 폭염의 기세가 누그러지는 이달 중순부터 10월까지 가을 분양 시장이 기지개를 켠다. 16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8월~10월 전국에서 아파트 기준 (민간임대 포함) 총 8만6648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조사 됐다. 이는 전년 동기 4만7258가구 대비 83.4% 증가한 수준이다. 월별로는 역대급 무더위를 기록 중인 8월 분양은 줄어드는 반면 9월과 10월 분양물량이 급증한다. 권역별 물량 가운데 증가폭이 가장 큰 곳은 지방도시로 전년동기(1만2700가구) 대비 93.1%가 증가한 총 2만4522가구가 계획됐다. 이어 수도권이 88.1% 증가한 4만6463가구가 분양할 계획이다. 서울에서는 삼성물산이 서초구 서초동 우성1차 아파트를 헐고 총 1317가구를 짓는 래미안 리더스원(일반 232가구), SK건설이 은평구 수색동 수색9구역을 재개발해 총 753가구를 짓는 SK뷰(일반 251가구), 대우건설이 동작구 사당동 사당3구역을 재개발 해 총 507가구를 짓는 푸르지오(일반 159가구)를 분양한다. 위례신도시에서는 계룡건설이 장자동 A1-6블록에 494가구, GS건설이 학암동 A3-1블록에 559가구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달 경기 평택시 장당동 155-2번지 일대에 '평택 고덕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평택 고덕아이파크는 지하 6층~지상 27층 전용면적 21~35㎡ 총 1200실로 구성된다. 평택 내 분양한 오피스텔 중 최대 규모다. 지하 2층~지상 3층에는 상업시설과 문화시설이 들어서고 지상 4~27층에는 오피스텔이 자리한다. 오피스텔에서는 보기 드문 펜트리, 테라스, 복층 등 공간 특화 설계가 일부 세대에 적용될 예정이다. 5개층에 구성되는 4만1766㎡ 초대형 상업시설에는 대형멀티플렉스 CGV와 대형마트, 사우나, 푸드코트, 초대형 패션아울렛 등 각종 쇼핑시설 입점이 예정돼 있다. 단지는 입주민을 위한 조식 서비스, 펫(반려동물)케어 서비스, 청소 서비스 등 '라이프 매니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탄탄한 배후수요도 갖추고 있다. 단지는 고덕국제화도시 첨단산업단지 내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동문(東門)과 가깝다. 축구장 400배 크기의 부지에 세워진 공장은 작년부터 본격 가동됐고 현재 제2공장 증설이 준비 중이다. 2021년까지 공장에 총 60조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166조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44만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올해 2차로 열린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 공모' 우선협상대상자로 이랜드건설 컨소시엄, 성원개발 컨소시엄, 삼정기업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민간제안사업 공모는 주변 시세 이하의 저렴한 초기 임대료로 무주택자들에게 우선 공급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우량 사업장을 효과적으로 선별하기 위해 도입됐다. 공모는 도시계획을 변경하지 않아도 즉시 주택건설이 가능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다. HUG는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6개 사업장(3463세대)의 신청자격과 요건을 먼저 평가한 뒤 해당사항을 준수한 사업장에 대해 계량평가와 외부전문위원이 참여하는 비계량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이랜드건설 컨소시엄(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 1개 사업장, 477세대), 성원개발 컨소시엄(아산시 배방읍 1개 사업장, 943세대), 삼정기업 컨소시엄(창원 진동 1개 사업장, 892세대)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선정된 컨소시엄들은 전체 세대수를 무주택자에게 주변 임대료 시세의 95% 이하로 공급하되, 전체 세대수의 20% 이상은 주변 임대료 시세의 85% 이하인 청년주택으로 특별 공급하게 된다. 우선협상대상자에 대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수행비서를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안희정(53) 전 충남지사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 서부지법 형사합의 11부(부장판사 조병구)는 14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안 전 지사에 대한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등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안 전 지사는 자신의 수행비서였던 전 충남도 정무비서 김지은씨를 상대로 지난해 7월29일부터 올해 2월25일까지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4회·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1회·강제추행 5회를 저지른 혐의로 지난 4월 기소됐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진술과 검찰이 제시한 증거들이 피고인에 대한 모든 공소사실에 대해 합리적 의심의 여지 없이 증명됐다기 보기 힘들다"며 이같이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에게 적용된 세가지 혐의인 위력에 의한 간음, 위력에 의한 추행, 강제추행을 모두 인정하지 않았다. 위력 가졌지만 행사했다고 보긴 힘들어 재판부는 "피고인이 차기 대권 주자로 거명되는 유력 정치인이고 도지사로서 별정직 공무원의 임면권을 가지고 있어 위력(威力)이 있었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며 피고인과 피해자가 위력관계에 있음을 인정했다. 그렇지만 재판부는 "다만 증거 조사 결과에 따를 때 피고인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정부가 도시재생 복합개발사업의 민간참여 확대를 위해 융자금리를 기존 연 2.5%에서 연 2.2%로 0.3%p 인하한다. 융자 금리 한도도 기존 총사업비의 20%에서 최대 50%까지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도시재생 복합개발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원 대상 및 수준 등 융자조건 전반을 개선한다고 14일 밝혔다. 도시재생 복합개발사업은 쇠퇴 도심의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고용기반 창출 등을 위해 주거·상업·공공시설 등 여러 사업을 연계해 추진하는 대규모 재생사업이다. 복합역사 개발사업과 노후공공청사 재생사업 등 장기간 운영이 필요한 사업의 경우 융자기간을 기존 13년에서 최장 35년까지 연장할 수 있게 했다. 지원 대상도 기존 부동산투자회사(리츠)에만 국한하던 것을 공기업, 지방공기업, 민간 등의 사업시행자까지 확대, 다양한 주체들이 도시재생 사업관련 기금 지원을 받을 수 있게 했다. 도시재생 뉴딜 리츠에 참여하는 시공자 자격 요건도 개선한다. 기존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리츠에 대한 금융 지원을 심사하면 신용등급 BBB+이상 도급순위 200위 이내 시공사로 한정했으나, 앞으로는 BB+이상 500위 이내 시공사도 참여할 수 있다. 이러한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10개월째 건설사 취업인기 1위 자리를 지켰다. 13일 건설워커에 따르면 8월 건설사 취업인기순위에서 삼성물산이 1위를 차지했다. 삼성물산은 '종합건설' 부문에서 10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이어갔다. 구산토건(전문건설), 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건축설계/감리/CM), 삼성엔지니어링(엔지니어링/감리/CM), 계선(인테리어)이 각 부문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종합건설' 부문에서는 삼성물산에 이어 △현대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한화건설 △호반건설 순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또 △태영건설 △한신공영 △두산건설 △계룡건설산업 △SK건설 △반도건설 △코오롱글로벌 △금호건설 △한양 △쌍용건설이 상위 20위 안에 포함됐다. '전문건설' 부문에선 △구산토건 △현대스틸산업 △삼보이엔씨 △동아지질 △웅남 △다스코 △우원개발 △특수건설 △삼호개발 △흥우산업 순으로 톱10을 형성했다. '건축설계/감리/CM' 부문에선 △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현대종합설계 △창조종합건축사사무소 △한미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모든바이오가 인삼의 진세노사이드 화합물을 함유하는 인플라마좀 매개 염증성 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 발명에 대한 특허를 획득(출원번호:10-2018-0092093, 출원일 2018.08.07.))했다. 모든바이오는 수도권 K대학 산학협력단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2종의 인삼추출물이 NLRP3 염증조절복합체의 생성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고, 특허를 통해 여러 질병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신약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인삼의 다양한 진세노사이드를 고농도, 대용량으로 추출할 수 있는 기술과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만큼 특허 출원 이후 임상진행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모든바이오 이진하 대표는 "연구결과를 통해 인삼 추출물의 신약개발 가능성이 입증된 만큼 임상시험을 통해 높은 경쟁력을 확인시켜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한 "모든바이오가 제공하는 물질은 인삼에서 추출한 천연성분으로서 독성이 없고 다른 물질과 반응하는 정도가 높아서 이번 연구에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130조원 규모에 달하는 전 세계 관련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획기적인 기술이 될 것"이라고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롯데건설은 각종 공장에서 발생하는 배가스 내 미세먼지와 수분을 제거하는 대기오염방지시설인 배가스 처리장치와 그 처리장치를 세척하는 필터세척 유닛을 개발해 특허를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배가스 처리장치는 화공·산업플랜트와 환경시설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 음식물 발효가스, 바이오 가스 등에 포함된 수분과 오염물질을 제거 하는 장치다. 이 기술은 롯데건설과 청류에프앤에스, 동진씨앤지가 공동 개발했다. 지난해 9월과 10월에 특허를 출원해 올 6월에 각각 '제10-1866142호'와 '제10-1866143호'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기존 처리장치는 수분이 포함된 상태에서 배가스 오염물질을 제거하거나 수분과 미세먼지를 별도로 제거한다. 반면 이번에 특허 등록된 배가스 처리장치는 가스 내에 포함된 수분과 미세먼지를 동시에 제거해 기존 처리장치보다 효율이 높다. 기존 장치에 사용했던 약품을 투입할 필요가 없어 2차 오염에서 자유롭고 필터 수명이 길고 연속 운전이 가능하며 정비가 간편하다. 가스 중 수분을 제거해 배관과 설비의 부식이 방지돼 유지관리비가 절감되고 공장 굴뚝에서 배출되는 백연의 양을 현저히 줄여준다. 공장에서 발생한 배가스가 처리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쌍용건설은 8~9일 이틀간 강원 횡성 웰리힐리파크에서 임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꾸러기 여름캠프'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행사에 참가한 초등학생 약 130명은 워터파크 물놀이, 사계절 썰매, 곤돌라, 플라잉짚, 레일 바이크, 감자 수확, 메기 잡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한편 쌍용건설은 2003년부터 초등생 자녀들을 대상으로 여름·겨울 방학기간 중 연 2회에 걸쳐 자녀캠프를 실시해 왔으며, 올해 18회째를 맞이했다.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백화점, 대형마트, 아울렛 등 대형 쇼핑몰은 철저한 시장조사를 거친 뒤 수요 확보가 검증된 곳에만 들어선다. 이는 향후 지역 내 중심지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또한 시설을 이용하는 소비자를 포함해 유통시설 관련 종사자들도 거느려야 하는 만큼 교통, 수요 등의 여건을 충족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여러 조건을 만족하며 다양한 쇼핑, 문화시설이 밀집해 있는 복합쇼핑시티가 속속 등장하며 지역 일대를 뒤흔들고 있다. 실제로 롯데월드타워가 들어선 잠실의 경우 일대 상가 투자수익률이 높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2018년 1분기 잠실의 상업용부동산 투자수익률은 1.94%를 기록했다. 2017년 1분기만 하더라도 투자수익률이 1.43%였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1년 만에 35%p의 가파른 수익상승률을 보인 셈이다. 특히 잠실 지역은 여의도, 강남대로, 사당, 신사역 등 서울 주요 지역의 투자수익률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이처럼 대형 쇼핑몰을 갖춘 복합쇼핑시티는 지역 주민의 편리한 쇼핑을 책임질 뿐만 아니라, 인구 유입, 일자리 창출 등으로 경제활성화를 꾀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진다. 아울러 도시가 하나의 복합쇼핑몰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9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주에 위치한 아흐마드 야싸비 33번 학교에 새희망학교 7호를 기증하고 새희망학교 8호로 명명한 시각장애인학교에 교육용 점자판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타슈켄트 현지에서 진행된 이날 전달식에는 현대엔지니어링 이재환 경영지원본부장, 김정배 경영관리실장, 김응태 우즈베키스탄지사장, 주우즈벡한국대사관 김재우 참사관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지원 품목은 전자칠판, 에어컨 등을 갖춘 멀티실, TV, 복합기를 비롯한 교육기자재 등이다. 아울러 새로 짓고있는 화장실은 학생들의 쾌적한 교육환경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우즈베키스탄에 새희망학교를 연이어 기증하게 돼 기쁘다"면서 "지난해 9월 캄보디아에서 6호를 기증할 당시 현대차그룹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 19기가 함께 했는데, 올해는 21기와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게 된 것도 뜻깊은 경험"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