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대우건설이 박창민 전 현대산업개발 사장을 새 수장(首長)으로 낙점하면서 이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대우건설 이사회는 8일 사장추천위원회(사추위)가 단독 후보로 추천한 박 후보를 대우건설 신임사장으로 선임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박 전 사장은 오는 22일로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만 통과하면 신임 사장으로 정식 취임하게 된다. 하지만 대우건설 대주주인 산업은행이 의혹이 일고 있는 인사에 대한 선임을 끝내 강행했다는 점에서 대우건설 노조의 반발 등 향후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 대우건설 차기 사장, 결국 낙하산? 박내정자는 지난 1979년 현대산업개발 사원에 입사해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현대산업개발 사장을 역임했다. 지난 2012년부터 올초까지 한국주택협회장을 역임하는 등 37년 동안 건설업에 종사했다. 다만 국내 주택 업계 경험에 비해 해외 경력이 부족하다는 점은 약점으로 꼽힌다. 실제로 노조는 해외 사업 비중이 높은 대우건설을 이끌 수장으로 박 후보는 자격요건에 적합하지 않은 인물이라며 반대해왔다. 특히 그는 '친박' 유력 정치인의 지원을 받고 있다는 '정치권 낙하산' 의혹을 받고 있다.업계에서는 행정관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롯데건설이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외부에 설치된 국내 최대 규모 대형 타워크레인을 115일 만에 성공적으로 해체 완료했다. 롯데건설은 8일 "롯데월드타워 외부에 설치된 64t 규모의 대형 타워크레인을 지난 3일 성공적으로 해체했다"며 "이로써 롯데월드타워의 화려한 외관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 타워크레인은 국내 최대 규모인 64t에 달하는데다 원뿔 형태의 건물 외형과 초고층에서 부는 바람 때문에 설치·해체 작업이 쉽지 않았다. 해체 작업은 지난 4월8일 시작해 115일 만에 마무리했다. 롯데건설은 6개월 전부터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사전 검토와 시뮬레이션을 수차례 반복해 실시했다.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중간 지점인 79층에 '좌대'라는 공간을 마련해 해체물을 이곳으로 이동시킨 후 이어 지상으로 다시 옮겼다. 작업은 외벽에 있는 64t 대형 크레인으로 32t 대형 크레인을 해체한 뒤 123층과 79층에 설치한 중형 크레인을 이용해 64t 대형 크레인을 해체해 옮기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중형 크레인은 또 다시 소형 크레인을 통해 해체했고, 소형 크레인은 마지막에 해체해 엘리베이터를 통해 내려보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해체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계속된 경기침체로 건설업계가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필수인력 중심의 채용은 계속 되고 있다. 8일 건설워커에 따르면 서희건설 · 고려개발 · CJ건설 · 금강주택 · 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 등이 경력 및 신입사원 채용에 나서고 있다. 먼저 서희건설은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시공/공무 · 기계설비 · 안전관리 · 보건관리 등이다. 오는 15일까지 회사 홈페이지 인재채용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관련 자격증 소지자 필수이며 세부 모집부문 및 자격요건은 공고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고려개발은 경력사원(전문직)을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현장(건축 · 전기 · 기계), 본사(건축) 등이며 입사지원서는 건설워커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뒤 이달 16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격요건의 경우 현장은 실무경력 5년 이상, 해당 분야 자격보유자, 본사는 설계분야 실무경력 2년 이상 등이다. CJ건설도 오는 15일까지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직무는 건축시공(공사팀)이다. 이력서, 자기소개서, 경력기술서 등 제출서류는 CJ그룹 채용사이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격요건은 4년제 대학 졸업자 이상(건축공학 전공)이며 일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대우건설 차기 사장에 박창민 후보가 단독 추천된 가운데 노조에서는 이를 두고 '낙하산 인사'라며 철회를 주장하고 나섰다. 대우건설 노동조합은 지난 7일 대우건설 차기 사장 후보로 단독 추천된 박창민 전 현대산업개발 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산업은행에는 대우건설 사장 선임 과정을 파행으로 몰고 간 책임을 물었다. 대우건설 노조는 "국내 건설산업 침체기에 해외사업은 기업 생존을 위한 필수불가결한 요소"라며 "이런 상황에서 해외 경험이 전무한 후보를 선임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이라 말했다. 노조는 "이 같은 낙하산 인사가 확정된다면 보은인사 등 비리가 계속돼 기업가치가 하락할 수 있다"며 "대우건설을 제2의 대우조선해양으로 만들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낙하산 인사'를 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산업은행의 책임도 물었다. 노조는 "산업은행은 처음부터 끝까지 투명한 절차 없이 밀실인사를 단행했다"며 "대우건설 사장 선임 과정을 파행으로 몰고 간 책임을 지라"고 요구했다. 대우건설 사장으로 추천된 박 후보는 지난 1979년 현대산업개발에 사원으로 입사해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현대산업개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서울 강동구 재건축 시장이 무더운 여름 날씨만큼이나 뜨겁다. 지난달 무상지분율을 합의한 둔촌주공이 몇 개월 새에 최대 1억5000만원 정도 오르는 등 강동 재건축 단지들의 몸값이 치솟고 있다. 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강동구는 8월 첫째주 서울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값 상승률을 기록했다. 휴가철 등의 영향으로 전주대비 서울은 평균 0.11% 오르며 상승폭이 둔화했는데 강동구는 0.36% 상승하며 독주했다. 강동구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는 둔촌주공과 고덕주공5단지 등 재건축 아파트가 이끌고 있다. 최근 강동구 내 최고 분양가(3.3㎡당 2300만원)를 찍은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삼익그린맨션 1차 재건축)가 당초 예상보다 높은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평균 39.5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데 이어 인근 재건축 단지들이 사업에 속도를 내면서 상승세를 이어받는 모양새다. 둔촌주공은 지난달 14일 조합과 시공사인 현대산업단(현대건설·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이 무상지분율을 150.32%로 합의했다. 이달 대의원회의와 조합설명회를 거쳐 오는 9월 말 관리처분총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둔촌주공 매매가격도 덩달아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온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예술가는 고뇌가 깊다. 내성심리(內省心理)에 가까이 접근해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하나의 명제다. 명제를 증명하는 일은 그 고뇌보다도 더 어려울 수도 있다. 예술가의 감흥과 심취는 타고난 재능에 후천적 학습이 더해지는 외에도 순간 스치는 영감의 강도에 좌우되는 예가 많다고 평소 믿기 때문이다. 예술가들 중에서도 화가는 시대적 실상을 미술에 의해 남김으로 해서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실증적 가교역할을 하면서 역사에 기여하는 측면이 강하다. 사물을 볼 때나 인간을 볼 때나 역사를 볼 때도, 또는 미래를 볼 때도 전혀 다른 시각으로 사물을 통각하는 능력을 지녔기에 가능한 경우가 많다. 그 통각은 인간의 생각으로 연결돼 무한한 상상의 나래를 펴며 예술로 승화시켜갈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신은 인간에게 혼자 살 수 없는 나약한 존재라는 이유로 사회라고 하는 집단을 만들어 내는 생각의 힘을 주었다고 할 수 있다. 이 생각이 때론 축복이 되고 때론 저주의 사슬이 돼 양단의 갈래로 운명지워지는 식이다. 순수한 화가와 시한부 여인의 아름다운 사랑 박명인의 장편소설 '화가의 여자'는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는 한 여인과 화가의 열정으로 이를 극복시켜 나가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대우건설 차기 사장에 박창민 전 현대산업개발 사장이 단독 추천됐다. 대우건설 사장추천위원회(사추위)는 5일 오후 위원회를 열고 박 전 사장과 조응수 전 대우건설 부사장 중 박 후보를 최종 사장으로 압축했다. 당초 사추위는 지난달 20일 박창민 전 현대산업개발 사장과 조응수 전 대우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 중 한명을 최종 후보로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위원들의 의견이 엇갈리면서 후보 결정을 미룬 바 있다. 그로부터 보름만에 사추위를 재개한 이날 박 후보를 최종 사장으로 확정하기로 했다. 앞으로 이사회 및 주주총회를 거치면 최종 사장으로 선임되게 된다. 대우건설 노동조합은 이에 낙하산 인사 저지를 위한 1인시위 및 산업은행 출근 저지투쟁 등을 펼치며 반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그동안 박 전 사장을 해외 건설 경험이 없다는 이유를 들어 자격 요건에 미달하는 후보로 볼 수 있다며 반대해왔다. 그러나 박 전 사장이 최종후보로 결정됨에 따라 노사간의 내부 갈등은 더욱 증폭될 전망이다.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GS건설= GS건설은 8766억4949만원 규모의 안산시 사동 90BL 주거복합용지 2구역 주상복합 신축 공사를 수주했다고 5일 공시했다. 계약 상대방은 안산사동 90블록 피에프브이이며, 계약기간은 공사착수일로부터 42개월이다. ▲포스코건설= 한찬건 포스코건설 사장이 제31대 대한체조협회 회장에 선임됐다. 포스코건설과 대한체조협회에 따르면 한 신임회장은 지난 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31대 대한체조협회장 선거에 단독 후보로 출마해 선거인단 참석자 56명 중 54명의 찬성표를 얻어 당선됐다. 전체 선거인단은 107명으로 과반이상 참석과 득표기준을 충족시켰다. ▲태영건설= 태영건설은 5일 김포한강신도시 C3-7-1,2/C3-8-1,2 블록에 들어서는 '라비드퐁네프' 상업시설과 '운양역 태영 데시앙 루브' 오피스텔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운양역세권 복합시설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지하 5층~지상 11층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지상 1층~3층에는 147호실의 상업시설이, 지상 3층(일부)~11층에는 656호실의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운양지구는 한강신도시 개발지역 중 서울과 가장 인접한 위치로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전통적인 부동산 비수기로 꼽히는 8월, 올해는 분양시장이 뜨겁다. 전국에서 3만9000여 가구에 육박하는 신규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특히 서울 재개발·재건축 단지를 비롯해 경기 동탄2신도시, 다산신도시 등 청약 불패 지역에 물량이 집중돼 있다.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8월 한달동안 63곳(수도권 31곳 1만9395가구, 지방 32곳 2만174가구)에서 총 4만5827가구 중 3만9569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난달 4만966가구보다는 3.4% 소폭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달 1만9314가구보다 2배 가량 증가한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만5237가구가 분양돼 전국에서 가장 많다. 대전(2960가구), 경북(2840가구), 부산(2675가구), 세종(2599가구)가 뒤를 이었다. 서울에서는 여전히 청약열기가 뜨거운 강남 재건축 아파트와 뉴타운 사업지 등의 분양물량을 눈 여겨 볼만하다. 삼성물산은 도심접근성이 우수한 장위뉴타운 1·5구역에 '래미안 장위(1365가구)'를 이달 중에 분양하고, 현대건설도 강남 개포주공3단지를 재건축한 '디에이치 아너힐즈(69가구)'를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인 8월 둘째주는 전국 3개 사업장에서 총 13804가구가 공급된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화성시 '동탄 2신도시 동원 로얄듀크2차' 761가구를 분양한다. 지방에서는 대구 달성군 '옥포 대성 베르힐2차' 391가구, 강원 속초시 'ES아뜨리움' 232가구를 공급한다. 모델하우스는 7곳이 오픈한다. ◆당첨자 발표 전북 전주시 송천동2가 '전주 에코시티 데시앙 2차'는 625가구가 일반공급됐다. 이 중 전용 98㎡A는 218가구가 일반 공급됐고 당해지역 839가구가 접수해 3.8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10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이 외에도 ▲경남 양산시 평산동 '양산 KCC 스위첸' ▲대구 남구 대명동 '드림팰리스' 등 총 8개 단지가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 서울 강동구 명일동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는 222가구가 일반 공급됐다. 이 중 전용 84㎡B는 38가구가 일반 공급됐고 41.4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오는 11일 계약을 시작한다. 이밖에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 '다산신도시 유승 한내들 골든뷰(C-1)' ▲인천 중구 운남동'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A-15)' 등 총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강남과여의도, 종로에 밀집해 있던 기업들이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감에 따라 주택시장의 판도가 새롭게 짜이고 있다. 주택시장에서 가격형성 및 수요자 선호도에서 '업무지구 접근성'은 매우 큰 부분을 차지한다. 업무시설이 밀집된 지역은 문화·법률·주거·교육·교통 등이 잘 갖춰져 있는데다 각종 개발호재와 풍부한 수요를 바탕으로 가치 상승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서울 마곡지구와 상암지구, 송도국제도시 업무지구, 판교테크노벨리 등이 신흥 업무지구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서울 마곡지구의 배후주거지로 재조명받고 있는 김포시와 마곡지구 내 아파트들은 올 상반기 눈에 띄는 분양권 거래량을 기록했다. 5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자료를 토대로 올 상반기 수도권 단지별 분양권 실거래 내역을 조사한 결과 서울 강서구 마곡동 '마곡 힐스테이트마스터(13단지)'가 총 2661억9710만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김포시 풍무동 '김포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은 2046억7092만원으로 4위를 기록했다. 신흥 업무지구 인근 주거지의 경우 기존 인기 주거단지보다 분양가도 저렴한 지역이 많아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다. 이에 따라 올 하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6월 서울 송파구 아파트 전월세전환율이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3%대를 기록했다. 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6월 송파구 아파트 전월세전환율은 3.9%로 조사됐다. 이는 조사를 시작한 2011년 1월 6.7%보다 2.8%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3%대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평균 4.5%보다는 0.6%포인트, 서울 동남권 평균 4.3%보다는 0.4%포인트 낮은 수치다. 전국 기준으로 가장 높은 아파트 전환율을 기록한 충남 공주 8.3%와는 4.4%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송파구는 전년 동월 4.4%를 기록한 이래 지난해 8·9월 4.3%, 10월 4.2%, 11월 4.1%, 12월과 올해 1~5월 4.0%로 꾸준히 하락해왔다. 감정원 관계자는 "송파구는 보증금 비율이 높고 전환율이 낮은 준전세 계약이 증가하면서 통계작성 이래 최초로 전환율이 3%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전국 아파트·연립다세대·단독을 모두 합한 주택종합 전월세전환율은 6.8%로 집계됐다. 계절적 영향과 전세가격 상승폭 둔화 영향으로 보합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6.3%, 지방은 8.0%로 전월과 같은 수치를 보였다. 경북이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낙하산 논란'으로 표류하고 있는 대우건설 신임 사장 최종 후보가 이르면 5일 결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 사장추천위원회(사추위)는 이날 오후 최종 후보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추위는 오는 8일로 예정돼 있는 이사회에 앞서 늦어도 이번 주말까지는 최종 후보 선정작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당초 사추위는 지난달 20일 박창민 전 현대산업개발 사장과 조응수 전 대우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 중 한명을 최종 후보로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위원들의 의견이 엇갈리면서 후보 결정을 미룬 바 있다. 대우건설 대주주인 산업은행은 박 전 사장을 후보로 지지하고 있지만, 노조는 해외 건설 경험이 없다는 이유를 들어 자격 요건에 미달하는 낙하산 후보로 볼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 박 전 사장이 최종 후보로 결정될 경우 노조 등의 반발이 거셀 전망이다. 한편 사장 인선 작업이 계속 지연되면서 대우건설의 경영 공백이 장기화되고 있다. 최종 후보 결정과 이사회·주주총회 등의 일정을 감안하면 다음달 중순까지는 사실상 '경영 공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