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스마트시티(Smart City) 수출 1호' 프로젝트로 추진 중인 쿠웨이트 신도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H는 지난 5일 '쿠웨이트 사우스 사드 알 압둘라 신도시 마스터플랜 및 실시설계용역'을 국제입찰 형식으로 발주 공고한데 이어 16일 분당 사옥에서 국내 엔지니어링 및 스마트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계용역에는 쿠웨이트 신도시에 대한 도시계획·토목설계, 시범주택단지 건축설계, 정보통신설계, 전력설계, 사업타당성 조사 등이 모두 포함돼 용역 결과가 나오면 압둘라 신도시의 밑그림을 그려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설명회에선 신도시 개발업무를 주관하는 나세르 아델 크라이붓 쿠웨이트 주거복지청 계획국장이 직접 참석해 압둘라 신도시 현장 특징과 개발 비전 등을 소개했다. LH는 오는 10월10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한 뒤 같은 달 우선순위 협상적격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최종 용역계약은 이르면 10월 말, 늦어도 11월 초에 체결할 계획이다. 압둘라 신도시는 쿠웨이트시티 중심으로부터 서측 30㎞에 위치한다. 쿠웨이트 정부가 추진 중인 9개 신도시 중 입지가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다.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SK케미칼이 제조·판매한 가습기살균제 원료물질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이 포함된 칫솔모가 특허 등록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이 제품이 출시될 경우 제2의 가습기살균제 참사를 불러올 가능성이 제기됐다. 16일 국민의당 김삼화 의원실에 따르면 '칫솔모 제조방법 및 이를 이용한 칫솔(특허 등록번호 1014010230000)' 특허에서 칫솔모의 항균력을 위해 SK케미칼의 'Guacil TX'를 항균물질로 처리하는 실시예를 제시하고 있다. Guacil TX는 섬유에 처리하기 위해 PHMG를 원료로 해 개발된 물질이다. 본 특허는 지난 2012년 10월 4일자로 출원돼 2014년 5월 특허로 등록됐다. 그러나 PHMG는 가습기살균제 참사 이후 2012년 9월 환경부에 의해 유독물로 지정됐지만, 특허 심사요건에 안전성 검증 항목이 없어 유독물질을 이용한 용도특허를 받는 데 아무런 제약을 받지 않았다. 게다가 위 특허를 출원한 '비비씨 주식회사'는 특허 등록을 위해 50명의 패널을 대상으로 Guacil TX를 사용해 만든 칫솔을 7일간 사용하게 하는 실험까지 진행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렇게 안전성 심사요건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환금성이 높은 중소형과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콜라보가 실수요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는 입주 후 고정수요가 풍부해 도로·편의시설·학교 등 인프라가 함께 구축되는 경우가 많아 생활인프라 이용이 편리해진다는 장점이 있다. 또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가 들어서는 만큼 지역을 대표하는 아파트로 손꼽히며 가격상승률까지 주도한다. 실제로 국민은행 시세 자료(8월12기준)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에서 3002가구의 대단지로 형성된 '도곡렉슬'의 매매가는 3.3㎡당 평균 3551만원으로 재건축 단지를 제외한 강남구 내 단지들 중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서초구에서는 2710가구 규모의 '래미안퍼스티지'가 3.3㎡당 평균 4475만원으로 시세를 주도하고 있고, 송파구에서는 '아시아선수촌'(1356가구)이 3.3㎡당 3330만원, '리센츠'(5563가구)가 3.3㎡당 3294만원으로 매매값이 상위에 분포돼 있다. 게다가 최근 분양시장에서는 전용 85㎡이하 중소형 아파트들로 청약자들이 몰리고 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8월 2주까지 누적된 전국의 청약자수는 총 200만7080명으로, 이 중 전용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국토교통부는 17일 폭발물을 취급하는 철도건설 시행기관과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6월 남양주 진접선 철도 건설현장 폭발사고를 계기로 비슷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안전강화 대책의 일환이다. 국토부는 사고 직후 전국 408개 현장에 대해 전수점검을 실시하고 안전강화 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 국토부는 이번 설명회에서 진접선 사고 사례를 토대로 재발방지 대책을 교육할 계획이다. 진접선 사고가 ▲가스측정기 등 안전장비 설치 ▲폭발물 취급 안전교육 ▲작업 후 작업장 점검조치 등이 이뤄졌더라면 방지할 수 있었던 사고라는 점을 강조하는 한편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문가를 초빙해 안전한 가스사용·취급·관리 방안을 교육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사현장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처벌보다는 시스템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앞으로 폭발위험물 취급 공사장에서 만큼은 폭발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최근 주택경기의 호조의 영향으로 건설경기 변동에 영향이 높은 주택업체의 신용등급 상승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공제조합은 지난 4월 초부터 실시한 2016년도 정기 신용평가를 신청한 7000여개사의 신용등급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평가결과 신용이 비교적 양호한 BBB, BB, B등급 업체의 비중이 전년대비 5.1%포인트 증가한 29%로 나타났다. 조합 관계자는 "최근 부도율 감소와 유동성, 차입금 상환능력 지표의 적용비율 증가 등을 반영한 새로운 신용평가모형이 적용됐다"면서 "이에 중소 하위등급 업체를 중심으로 신용등급이 전반적으로 상승됐다"고 밝혔다. 또 최근 4개년간 신용등급별 부도율을 분석한 결과 전체 부도율은 다소 하락되는 추세에도 1%대를 유지했다고 전했다. 조합은 "우량업체로 평가된 A등급 이상에서 부도가 한군데도 없다"면서 "조합 신용평가모형의 부도변별력 수준이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합의 신용등급은 조합의 보증과 융자 거래 시 적용된다. 조합의 정기 신용평가는 매년 4월 1일부터 실시하고 12월 결산법인인 경우 다음연도 6월말까지 신용등급이 유지된다.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대보건설= 대보건설은 경기도 하남 미사강변도시에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 '하우스디 엘타워' 공사를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미사지구 자족 7-1블록에 짓는 하우스디 엘타워는 지하6층~지상10층 연면적 6만7706㎡ 총 622실 규모로 오는 2018년 7월 완공 예정이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620만원선으로 성수동 대비 65% 수준으로 저렴하다. 지식산업센터는 상일 IC 바로 옆에 있어 외곽순환도로 진·출입이 편리하고 강변북로·올림픽대로 등 도심권 접근도 쉽다. 오는 2018년 12월 개통 예정인 서울지하철 5호선 강일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있다. ▲까뮤이앤씨= 아파트 건설업체 까뮤이앤씨는 대우건설과 경기 부천시 부천로지스틱스파크 신축공사 중 3개층 PC공사를 수주키로 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105억2719만8000원으로 지난해 매출액의 7.9%다. 계약기간은 지난 8월3일부터 2017년 10월31일까지다. ▲KCC건설= KCC건설은 이달 말 전북 전주시 에코시티에서 '에코시티 KCC스위첸(조감도)' 분양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에코시티 KCC스위첸은 에코시티 13블록에 위치하며 지하2층~지상30층 11개동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6주 만에 확대됐다. 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17%로 전주대비 0.06%포인트 올랐다. 재건축 아파트는 0.33%, 일반아파트는 0.13%로 상승폭이 커졌다. 지난 6월 말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상승률(0.19%)를 기록한 이후 상승폭이 주춤했던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휴가철이 끝나가면서 개발 호재지역을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살아나고 있다. 강남구는 삼성동 한전부지, KTX수서역, 재건축 분양 등의 개발 사업이 다양하게 이뤄지면서 거래가 꾸준하다. 개포동 대치가 1500만원, 압구정동 구현대1·2·4·5차 아파트 가격이 5000만원 상승했다. 양천구는 재건축 기대감에 목동, 신정동 신시가지 아파트 가격이 일제히 상승했다. 신정동 목동신시가지11단지는 2500~3000만원 올랐다. 자치구별로는 양천(0.45%), 강서(0.36%), 서대문(0.32%), 강동(0.27%), 강남(0.26%), 영등포(0.18%), 중랑(0.17%), 송파(0.16%), 구로(0.14%), 동작(0.11%) 지역이 올랐다. 경기·인천도 전주보다 상승률이 커져 0.05% 올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건설업계와 정치권이 건설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12일 만났다. 대한건설협회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조정식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조 위원장을 비롯해 이우현 새누리당 간사, 윤영일 국민의당 간사,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7명이 참석했다. 업계에선 최삼규 건협회장과 5대 시도회장, 업계대표 등 15명이 참여했다. 업계 대표로는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과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김한기 대림산업 대표, 임병용 GS건설 사장, 조기행 SK건설 사장,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 등이 함께했다. 또한 박종웅 삼일기업공사 회장, 정성욱 금성백조 회장, 하용환 석진건설 회장, 오인철 태성건설 회장, 김상수 한림건설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회는 간담회에서 사회간접자본(SOC) 투자확대 및 노후인프라시설 관리·개선 방안 마련, 무자격자 시공방지 및 건설업등록 불법대여 근절, 과도한 규제입법 제한, 해외건설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기준 완화 등을 건의했다. 조 위원장은 "국토위 차원에서 업계 건의사항을 신중하게 검토한 뒤 건설산업 발전을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97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사교육비를 줄일 수 있는 교육특화 아파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 수능은 아파트값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지난 2012년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교육환경과 아파트 전세 가격 관계 분석' 논문에 따르면 서울의 대표적 학군인 강남·서초·송파구 내 아파트(단지 1225개)들은 서울대 합격생이 1명 늘어날 때 해당 고등학교가 속한 동네의 전세가격이 197만원 올랐다는 결과가 발표됐다. 또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대구의 최고 명문학군으로 불리는 수성구 범어동의 아파트 시세는 3.3㎡당 1372만원을 웃돌고 있다. 대구 수성구가 3.3㎡당 1059만원인 것을 감안할 때 이보다 22%, 313만원이나 높은 셈이다. 범어동에는 지난해 서울대 합격생을 11명이나 배출한 경신고를 포함해 경신중, 대구여고 등이 위치해 있다. 이에 따라 분양시장에서 '교육특화 아파트'는 학부모들에게도 가장 매력적인 상품이다. 특히 택지지구나 신도시는 학원이나 학교 등 교육인프라가 부족해 교육특화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실제 지난 6월 반도건설이 선보인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건설업계가 '처음'·'최초'를 내세우는 한여름 '최초'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역내 최초로 아파트를 공급하고 지역내 최대 규모로 커뮤니티 시설(부대시설)을 조성하는가 하면, 업계 최초로 전문가들과 콜라보레이션한 신개념 큐레이션 아파트까지 선보이는 등 '최초'의 타이틀을 건 아파트들을 잇따라 공급하고 있다. 분양을 앞둔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최초라는 타이틀이 갖는 상징성으로 인해 고객들의 인지가 빠르고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며 "입소문 뿐만 아니라 고객선점에도 효과가 높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부산 해운대구에서 분양한 '해운대 엘시티'는 국내 최초 101층 마천루 주거복합단지를 앞세워 홍보에 나서면서 833가구 모집에 1만4550명이 몰리며 평균 17.22대 1로 1순위 당해 마감했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에도 실수요자들을 잡기 위한 '최초' 아파트를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이달 대우건설은 경북 경주시 현곡면 일대에 최대 규모 '경주 현곡2차 푸르지오(1671가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5개동 전용면적 70~115㎡ 규모로, 지역내 최초 단지내 수영장과 테라스를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올 하반기 시공능력 상위 10대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가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다. 11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부터 연말까지 10대 건설사(2016년 시공능력 순위)가 분양하는 아파트는 전국에서 총 27곳 3만4113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간 공급된 물량(3만1616가구)과 비슷한 수준이다.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는 브랜드 프리미엄뿐만 아니라 건설사의 중도 부도 등 사업진행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가 적어 높은 안정성을 자랑한다. 수도권은 대형건설사가, 지방에는 중소 건설사 분양 물량이 집중되는 경향을 보이면서 지방 도시에서의 브랜드 단지는 희소성도 가진다. 이러한 이유로 지방의 대형건설사 분양 아파트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실제 올 상반기 지방에서 분양된 아파트 중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이 100대 1을 넘는 단지는 총 15곳으로 이 중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는 절반이 넘는 8곳이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단지는 지난 4월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서 분양한 '마린시티자이'로 45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5월 분양한 '거제센트럴자이'는 327.9대 1, 대구에서 분양한 '대신e편한세상'도 1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건설공제조합이 건설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조합원의 경영안정을 위해 융자한도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하수급업체가 부도가 났을 때 조합원이 떠안는 손실을 보전 받을 수 있는 공제상품도 출시했다. 조합은 11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제288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조합은 조합원의 금융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조합 출자금을 기준으로 제공했던 담보융자 한도를 담보물의 거래 한도 내에서 최대 500억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다만 리스크관리상 본부와 이사회 승인 등 심사를 강화한다. 신탁절차 등을 활용해 담보가치 확보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하수급업체가 부도가 났을 때 조합원이 떠안는 체불대금(노임·자재·장비대금), 지체상금 등 손실을 보전 받을 수 있도록 공제상품을 출시하기로 했다.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8·15 광복절 71주년을 앞두고 일본이 발표한 '방위백서'에서 독도를 자신들의 영토로 기재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재계 서열 5위 롯데그룹 계열사들이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한 지도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11일 시사뉴스가 확인한 결과 롯데그룹 계열사인 롯데건설, 롯데피에스넷, 롯데홀리데이, TGI프라이데이, 유니클로(FRL코리아) 등 5개 기업은 자사 소개 홈페이지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로 단독표기한 구글 지도를 사용하고 있었다. 실제로 이들의 홈페이지 내 '찾아오시는 길' 또는 '지점 찾기' 메뉴에서 지도를 축소해 보면 '동해'는 '일본해'로, '독도'는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문제의 구글 지도는 '동해'와 '독도'로 표기한 한국어판과 '일본해'와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한 영문판이 있어 사용자의 선택에 따라 채택할 수 있다. 그런데 롯데 계열사들은 '동해'와 '독도'가 아닌 '일본해'와 '리앙쿠르 암초'를 선택했다. 특히 유니클로는 지난 2014년 공식 홈페이지 내 해외 매장 안내 메뉴에서 일본해로 표기가 된 지도를 사용하고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