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올 하반기 지방을 중심으로 전국 주택시장이 다소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지역의 경우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지역별로 부동산 '양극화'가 더 심화될 조짐이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역경제보고서(골든북)'에 따르면 전국 주택시장 전문가 94명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상반기에 비해 다소 둔화될 것으로 조사됐다. 하반기 주택시장이 '둔화'될 것이라는 응답은 43.9%로, '개선'(13.6%)을 크게 웃돌았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75.9%)이라는 응답이 많은 반면, 지방은 '둔화할 것'(67.4%)이란 응답이 높았다. 특히 대경권, 호남권, 충청권에서 주택시장 둔화 전망이 우세했다. 하반기 전국 주택매매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응답한 전문가들은 56.8%로, '하락'(43.2%)보다 많았다. 다만 주택가격 상승을 전망한 전문가들도 대부분 가격 상승률이 1% 미만에 그칠 것으로 봤다. 재건축주택의 경우에는 '1~3% 상승할 것'이라는 견해가 가장 많았고, 신규분양주택가격도 기존 주택보다 가격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가계부채가 1300조원에 육박하는 등 역대 최대 수준에 달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2분기 가계신용 잔액(잠정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4~6월) 가계부채는 1257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가계대출은 1191조3000억원으로 지난 분기보다 32조9000억원이나 늘었다. 특히 전체 가계 빚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이 19조원으로, 6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빨간불' 가계부채 1250조 돌파 현재 가계부채는 한은이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2년 4분기 이후 상반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2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가계신용은 지난해 4분기 38조2000억원이 늘며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가계신용은 은행 등 예금취급기관과 보험사 등 기타 금융기관의 가계대출 잔액과 카드사와 백화점, 자동차 할부 등의 판매신용 금액을 모두 더한 것이다. 가계신용 증가는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2분기 다시 큰 폭으로 뛰어올랐고, 제2금융권과 기타금융기관의 가계대출에서도 높은 증가세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한은 관계자는 "올 상반기 가계신용은 예년 수준을 웃도는 높은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이는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국토교통부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한국닛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기흥모터스에서 수입·판매한 승용·이륜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5일 밝혔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아우디 Q7 3.0 TDI 콰트로(Quattro) 승용자동차는 승차정원 7인 이상임에도 소화기를 비치하지 않아 자동차 안전기준을 위반했다. 이에 5500만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리콜 대상은 지난해 12월12일부터 올해 5월29일까지 제작된 651대다. 오는 9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트렁크 내 소화기 비치)를 받을 수 있다. 한국닛산에서 수입·판매한 인피니티 Q50 등 3개 차종 승용자동차는 조수석 승객감지 시스템(OCS) 소프트웨어 오류로 조수석 탑승객을 인지하지 못해 충돌시 에어백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은 2013년 6월5일부터 올해 4월21일까지 제작된 인피니티 Q50·QX60, 닛산 패스파인더·리프 승용자동차 7574대다. 9일부터 한국닛산 서비스센터에서 각각 무상으로 수리(OCS 컨트롤 유닛 교체)를 받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C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포스코건설은 5838억원 규모의 한국형 중이온가속기 '라온(RAON)' 시설 건설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형 중이온가속기 라온은 중이온을 가속해 희귀동위원소를 생성하는 장치로,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하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사업 중 핵심 시설이다. 라온이 준공되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5번째로 중이온가속기 연구시설 보유국이 된다. 라온 연구시설은 대전 유성 신동지구 95만2000㎡ 부지에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착공은 2017년 2월이며 2019년 9월 준공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2603에서 공급한 '킨텍스 꿈에그린'의 상가시설을 분양한다. 이 상업시설은 최고 49층 10개동 총 1880가구(아파트 1100가구·오피스텔 780실) 규모의 '킨텍스 꿈에그린' 내 들어서는 스트리트형 상가로,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 각각 64개, 146개 등 총 210개 점포(전용 27㎡~116㎡)로 구성된다. 인근에는 킨텍스 1·2전시장, 한류월드, 현대자동차 오토월드, 현대백화점, 원마운트, 이마트타운 등 대형 랜드마크시설이 자리하고 있다. 여기에 GTX A노선이 개통(2022년 예정)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국 218개 단지 국민임대주택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 2일 LH에 따르면 오는 5일과 19일 218개 국민임대단지 총 1만4457세대의 예비 입주자를 통합 모집한다. 수도권 76개 단지 5571세대, 지방 142개 단지 8886세대다. LH는 지난해부터 매 분기 마지막 달 5일(수도권)과 15일(비수도권) 예비 입주자를 통합 모집하고 있다. 이전 수시 모집 때는 지역·단지별로 신청일이 달라 미처 신청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엔 15일이 추석 연휴에 포함돼 5일과 19일을 통합해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부동산·자동차·금융자산 등 총 자산 2억1900만원 이하'로 국민임대주택 입주 자격을 강화한 '공공주택특별법 시행규칙 및 관련 지침' 시행 전 마지막 모집이다. 공급 단지는 60㎡ 이하 임대주택이다. 예비입주자로 당첨되면 대기자가 적을 경우 2~3달 이내에 입주할 수 있다. 자격 요건이 유지될 경우 30년 이상 거주가 가능하다. 신청 자격은 세대 구성원 모두 무주택자여야 한다. 월 소득 합계액은 3인 이하 가구는 337만원, 4인 가족은 377만원을 넘지 않아야 한다. 토지·건축물 합산가액은 1억260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9월 첫째 주는 전국 11개 사업장에서 5133가구를 분양한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송파구 '송파 두산위브' 269가구, 경기 안양시 '한양 수자인 안양역' 419가구(일반분양 186가구), 경기 여주시 '여주KCC 스위첸' 388가구 등 총 2243가구를 분양한다. 지방에서는 부산 동래구 '명륜자이' 671가구(일반분양 478가구) 등 총 2890가구를 공급한다. 모델하우스는 1곳에서 오픈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 서울 성북구 장위동 '래미안 장위1'는 403가구가 일반 공급됐다. 이 중 전용 59㎡는 35가구가 일반 공급됐고 당해지역에서 1929가구가 접수해 55.11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이 단지는 8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이밖에 ▲경기 화성시 동탄면 '동탄2신도시 호반베르디움 6차(A-97)' ▲세종시 다정동 '세종 지웰 푸르지오(2-1생활권 H-1)'등 총10개 단지가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63가구가 일반 공급됐다. 이 중 전용 84㎡A는 1가구가 일반 공급됐고 당해지역에서 1198가구가 접수해 1,198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6일 계약을 시작한다. 이외에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정부의 '8.25 부동산대책' 이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 5주차 서울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2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0.54%, 일반아파트는 0.17% 상승했다. 서울은 자치구별로 양천(0.71%), 강남(0.40%), 강동(0.29%), 은평(0.27%), 성동(0.26%), 강서(0.23%), 관악(0.21%),서초(0.21%), 송파(0.19%), 노원(0.18%) 등이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전체 평균 0.05% 올랐다. 과천(0.25%), 성남(0.18%), 광명(0.16%), 부천(0.15%), 고양(0.14%), 양주(0.11%), 시흥(0.10%), 구리(0.07%), 군포(0.07%) 순으로 상승했다. 신도시는 전체 평균 0.07% 상승했다. 위례(0.25%), 산본(0.17%), 일산(0.14%), 중동(0.14%), 평촌(0.10%) 순으로 올랐다. 전세시장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서울 0.05%, 경기·인천 0.05%, 신도시 0.06% 상승했다. 서울 전셋값은 성북(0.30%), 서대문(0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정부가 부동산시장을 안정화 시킬 목적으로 내놓았던 8.25대책을 무색하게 할 정도로 9월 분양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올해 고분양가 논란의 중심에 섰던 강남 개포주공 재건축 아파트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평균 100.6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청약접수를 모두 마무리했다. 9월 분양시장도 아랑곳하지 않는 분위기다. 특히 9월은 전형적인 가을 분양성수기로 대다수의건설사들이 풍성하고 다양한 분양물량을 선보일 계획이다. 예비청약자들도 선택의 폭이 넓어짐에 따라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2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전국 74곳에서 4만5641가구가 공급된다. 이는 지난달 2만7448가구보다 66.3% 증가한 물량이며, 지난해 동월(3만6399가구)보다 25.4% 증가한 수치다. 먼저 서울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마포구 망원동 망원1구역 주택재건축 아파트 '마포 한강 아이파크’를 9월 중에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은 59~111㎡로 다양하게 구성되며 385가구 중 202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단지 남쪽 가까이에 한강이 흘러 탁트인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다. 수도권에서도 신규 분양이 이어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국내 건설회사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평판 8월 조사결과 삼성물산 1위, 부영 2위, 현대건설 3위로 분석됐다. 1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1~30일 건설회사 브랜드 16개의 브랜드 빅데이터 1113만5997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은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브랜드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기업이다. 지난달 브랜드 평판조사에서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 부영, 롯데건설, 포스코건설, 현대산업개발, SK건설, 한화건설, 호반건설, 두산건설, 계룡건설, 태영건설, 금호건설에 대한 소비자의 브랜드 참여도와 인식 비율을 기준으로 빅데이터 분석이 이뤄졌다. 1위인 삼성물산 브랜드평판지수는 180만5369로 집계됐다. 다만 이 수치는 지난 7월의 238만2875 대비 24.24% 하락했다. 세부 내역을 보면 참여지수 69만1700, 소통지수 80만4969, 커뮤니티지수 30만8700 등을 기록했다. 2위 부영은 브랜드평판지수 163만8719을 기록했다. 지난 7월의 81만1644보다 101.90% 상승했다. 세부적으로는 참여지수 4만400, 소통지수 134만64, 커뮤니티지수 25만8255 등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지난달에만 동탄2신도시 아파트 청약시장에 10만명 이상 몰리며 청약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정부의 '8.25 부동산 대책발표'가 오히려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으면서 수도권 분양시장의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8월 한 달 간 동탄2신도시에 몰린 청약자 수는 총 10만3581명으로, 서울 전체 청약자 수(7540명)를 훌쩍 뛰어넘었다. 경기 전체(13만1881명)의 79%를 차지하면서, 2위인 남양주(2만4565명)와도 압도적인 격차를 벌렸다. 초반에는 시범지구를 중심으로 한 북동탄이 동탄2신도시의 분양시장을 선도했다면, 최근에는 호수공원 프리미엄을 갖춘 남동탄으로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8월 한 달 간 남동탄에 모인 청약통장만 9만4736건에 달할 정도다. 이유는 가격 경쟁력과 뛰어난 입지 여건 및 미래가치에 있다. 올 하반기에 분양된 동탄2신도시 아파트들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144만원 선으로, 청계동 일대 시범지구 아파트들의 3.3㎡당 매매가(1765만원 선)보다도 500만원 이상 저렴하다. 특히 최근 성황리에 청약을 마감한 남동탄권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 2단지'는 3.3㎡당 106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삼성물산이 빌딩사업부 내 3개 본부에 있던 엔지니어링(시공), PM(사업관리), ME(전기설비) 조직을 각 기능별로 통합하는 조직 개편을 발표했다. 기존에 있던 주택 본부와 하이테크 본부는 폐지된다.빌딩사업본부 내 주택, 하이테크, 건축(빌딩) 등 상품별로 구분했던 3개 본부를 공사, 사업지원, 전기 설비 등 기능별로 묶어 고객 요구에 빠르게 반응하겠다는 복안이다. 다만 영업 조직의 경우 하이테크, 주택, 빌딩 시장의 특성이 각각 다르고 고객도 정해져 있어 기존과 동일하게 각 사업별로 분리해 운영한다. 삼성물산은 이번 개편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중심의 경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호반건설이 경기도 화성시 화성 동탄2택지 A97블록에서 분양한 '동탄2신도시 호반베르디움 6차' 아파트 청약 결과, 전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진행된 동탄2신도시 호반베르디움 6차 아파트 1순위 청약접수 결과, 392가구 모집에 1272명이 청약해 평균 3.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76㎡A는 176가구 모집에 594명이 몰려 3.38대 1, 76㎡B는 42가구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이른바 '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일 경남 진주혁신도시 본사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LH는 이날 박상융 변호사(법무법인 한결)을 초청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부정청탁금지법 청렴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이달 28일 시행되는 김영란법에 능동적으로 대비하고 임직원들이 반부패 정책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새로운 유형의 부패행위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박 변호사는 '김영란법 백문백답'을 통해 부정청탁금지법 주요 내용을 사례 위주로 설명했다. LH는 이 외에 '예상 위반사례집' 배포, 청탁금지법 대응 태스크포스(TF)팀 운영 등도 준비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국민권익위원회와 협업해 사규 부패영향 평가를 비롯한 다양한 반부패·청렴시책을 발굴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실장급 승진 ▲1급 기획조정실장 강해성, 계약제도실장 이재식 ▲2급 회원고충처리센터장 진광현 ◇부장급 승진 ▲3급 총무지원실 부장 유승식 ◇ 전보 ▲회원고충처리센터장 진광현 ▲조사통계팀장 임성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