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자율협약이나 워크아웃 등 구조조정에 들어간 조선·해운업체 2곳 중 1곳은 기업회생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채이배 국민의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주채권 은행별 조선·해운분야 기업구조조정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8년 이후 대기업 11개, 중소기업 15개 등 총 26개의 조선·해운사가 자율협약 및 워크아웃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워크아웃을 정상적으로 졸업한 기업은 1개사에 불과했다. 14개(54%) 기업은 파산, 회생절차, MOU약정 불이행 등으로 워크아웃을 중단했고, 11개(42%) 기업은 워크아웃 등 구조조정 중에 있다. 채권은행에 의해 기업구조조정에 들어간 2곳 중 1곳은 사실상 회생에 실패한 셈이다. 구조조정 중인 기업의 실적에 따라 실패율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의원실이 분석한 결과 채권금융기관이 이들 26개 조선·해운사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추가 지원한 금액은 총 20조760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 회사들이 구조조정에 들어가기 직전의 익스포저(위험노출액) 17조9408억원보다 3조원 가까이 많은 자금이다. 그러나 회수한 금액은 11조178억원에 불과했다. 향후 기업이 정상화되는 과정에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추석 이후 경기권 최고 유망 분양단지로 GS건설의 대규모 복합단지 '안산 그랑시티자이'가 1위에 꼽혔다. 7일 닥터아파트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만 20세 이상 회원 1162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2위는 동탄2신도시 호수공원 앞 '동탄 린스트라우스 더레이크'가, 3위는 테라스 설계를 적용한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 2차'가 각각차지했다. 추석 이후 10월까지 경기권에선 59개단지, 4만8495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전년동기(2만8136가구) 대비 72.3% 늘어난 물량이다. 시별로 살펴보면 동탄2신도시 분양물량이 포함된 화성이 9505가구로 가장 많았다. 이어 남양주(7139가구), 안산(5133가구), 수원(5093가구), 김포(4815가구)가 뒤를 이었다. 이 중 닥터아파트는 분양예정인 경기권 59개 단지 중 유망 분양단지 15곳을 선정, 최고 유망단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최대 3곳 중복 선택) 미분양이 상대적으로 적고 상반기에도 인기를 끌었던 곳들이 대부분이었다. 대형 건설사의 대단지들을 유망단지로 꼽았다. 특히 1~3위로 꼽힌 곳들이 모두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달 26일 이후 공고한 공동주택용지에 대해 주택 건설 실적에 따라 신청 자격을 제한한다고 6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실적과 관계없이 주택법 9조에 의한 주택건설사업자로 등록한 자는 공동주택용지 추첨에 참여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최근 3년간 300세대 이상 주택건설실적 또는 사용검사 실적과 시공 능력이 있는 업체에 1순위 신청 자격을 부여키로 했다. LH는 "일부 건설업체가 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해 계열사 수십 개를 동원해 공동주택용지 추첨에 참여했다"면서 "최근에는 증권사까지 페이퍼 컴퍼니를 만들어 공동주택용지 추첨에 참여하는 등 과열현상이 일어났다"고 지적했다. 실제 LH가 지난 4월 분양한 남양주 별내 지구 A20블록은 694대 1, 5월 분양한 인천청라지구 A30블록은 61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8월 택지개발촉진법 시행령 개정으로 공동주택용지를 공급받은 계열사가 모회사에 전매하는 행위는 금지됐으나 계열사 동원은 여전히 사라지지 않은 상태다. LH 관계자는 "이번 신청자격 제한은 LH가 추첨으로 공급하는 공동주택용지에 한한다"면서 "경쟁 입찰이나 수의계약으로 공급하는 공동주택용지에는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두산건설은 9월 부산 기장군 정관신도시 A-21블록에서 '정관 두산위브 더 테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5층 16개동 전용면적 84㎡ 총 272가구 규모다. 복층형으로 이뤄진 전용면적 84㎡(A~C) 162세대와 4베이(Bay) 구조인 전용면적 84㎡(D~G) 110세대로 구성된다. 전 세대에 광폭테라스가 제공된다. 최상층엔 다락이 제공돼 공간활용도를 극대화시켰다. 단지 남측으로 강변공원(약 1만6500여㎡)과 좌광천수변공원(7.8㎞)이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정관 두산위브 더 테라스' 견본주택은 이달 중 부산시 기장군 정관읍 용수리 1313번지 일대에 마련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현엔)이 지난 5일 서울시청에서 개최된 '제17회 2016 서울사회복지대회'에서 '서울특별시 복지상'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지난 2011년 '서울특별시 봉사상'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뒤 서울시에서 받은 상으로는 두 번째다. 대표적인 사회공헌인 '디딤돌하우스 프로젝트'는 쪽방을 리모델링해 쪽방촌 주민들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4년 동대문에 '디딤돌 하우스 1호'를, 올해 5월에는 서울역에 2호를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올 추석 연휴 교통정체는 추석 당일 오전과 다음날 오후에 가장 심할 것으로 예측됐다. 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추석 특별교통대책기간(13~18일) 중 전국 예상 이동인원은 총 3752만명으로, 추석 당일(15일)에 최대 791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전국 90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설문조사 결과 귀성 인원 51.8%가 14일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귀경 인원은 추석 당일(34.0%)과 다음날인 16일(33.0%)에 많을 것으로 보인다. 귀성은 추석 하루 전인 14일 오전에 출발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38.8%로 가장 많았다. 귀경은 추석 당일 오후와 다음날 오후 출발하겠다는 응답이 각각 28.5%, 20.1%로 나타나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 83.6%, 버스 11.2%, 철도 4.0%, 항공기 0.7%, 여객선 0.5%로 조사됐다. 승용차로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주요 도시 간 평균 소요 시간은 귀성·귀경방향 모두 지난해 추석보다 최대 10분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귀성 시 도시별 소요시간은 서울~대전 4시간 35분, 서울~부산 7시간 30분, 서울~광주 7시간, 서서울~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하반기 대형 건설사 채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6일 건설워커에 따르면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현대엔지니어링, 코오롱글로벌 등이 신입사원 채용에 나서고 있다. 먼저 현대건설은 2017년 상반기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모집부문은 기술직군(토목공학계열·건축공학계열·기계공학계열·전기/전자공학계열·안전공학계열), 사무직군(상경·법학·인문·사회·어문계열), RD직군(토목·도시·교통공학계열·전기/전자공학계열) 등이다. 오는 12일까지 회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공통자격요건은 분야별 관련학과 전공 2017년 2월 졸업예정자 혹은 기졸업자로서 2017년 1월 입사가능한 자, 글로벌 역량을 갖춘 해외근무 가능한 자, 지원서 제출 마감일 기준 2년 이내 취득한 영어성적 보유자 등이다. 포스코건설은 2016년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분야는 이공계(플랜트·건축·토목), 인문사회계(경영지원) 등이다. 이달 20일까지 포스코 채용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공통사항은 기졸업 또는 2017년 2월 졸업예정자, 최종학교 평균 성적 100점만점 환산 70점 이상(학점 평점 4.5만점 3.0이상), 어학의 경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5일 사단법인 한국리모델링협회와 주택 분야 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두 기관은 노후 공동주택 리모델링 방안을 공동 연구하고, 리모델링·유지보수 분야의 기술자문과 신기술 조사 등에 대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더불어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SH공사 본사 대강당에서 '제8회 리모델링의 날 총회'를 공동개최하기로 했다. SH공사는 "이번 협약으로 노후화된 공동주택 증가에 따른 유지관리 및 개·보수 필요성이 증대되는 주택시장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도시재생 전문공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10분대에 서울로 진입할 수 있는 경기권 아파트들의 인기가 뜨겁다. 합리적인 가격대로 서울생활권의 혜택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모두 누릴 수 있어서다. '수도권'보다 '서울생활권'이라는 수식어가 더 잘 어울리는 서울의 대표적 이웃 도시로는 서쪽의 김포·동쪽의 하남·남쪽의 광주·북쪽의 의정부 등을 꼽을 수 있다. 각종 인프라가 미비한 탓에 '베드타운'으로 불렸던 이들 지역이 인기 주거지로 급부상한 데는 '서울 접근성'에 있다. 직장 등 생활 기반은 서울에 있으나 날로 급등하는 서울의 집값을 감당하기 어려운 수요자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이들 지역으로 몰린 탓이다. 저평가된 지역들의 경우 시세 상승에 따른 투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어 뜨는 지역으로 분류할 수 있다. 6일 업계와 KB시세에 따르면 경기도 내에서 최근 3년간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김포시였다. 2013년 7월 당시 김포시의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784만원이었지만, 올해 7월에는 982만원으로 25% 가까이 뛰었다. 같은 기간 서울 서초구(19%)와 강남구(18%)의 상승률보다도 높은 수치다. 김포시의 반등에는 마곡·상암지구 등서울 강서권의 성장이 주효한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시티건설이 건축, 기전, 주택관리 등 3개 부문에서 '2016 하반기 신입·경력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분야별 직무는 △건축 부문에 건축, 안전, 보건, 품질 △기전 부문에 기계, 전기 △주택관리 부문에 하자관리, 다기능공 등이다. 지원 접수는 오는 12일까지 시티건설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면접전형은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 시 통지될 예정이다. ▲SK건설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한 국제협약 '유엔 글로벌 콤팩트(UNGC)'에 가입했다고 5일 밝혔다. UNGC는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도록 지난 2000년에 발족된 유엔 산하의 전문 협약기구다. SK건설은 이번 UNGC가입을 계기로 인권과 노동, 환경, 반부패 4대 분야에서 UNGC 10대 원칙을 준수할 계획이다. 이를 기업문화와 전략 등에도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현대건설은 1조7000억원 규모의 러시아 'Nakhodka Mineral Fertilizer Project' 공사에 대한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8.84% 규모다. 계약상대는 Zao Nakhodka Mineral Fertiliz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최근 1년간 은행권 전세대출이 2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6월말 기준 은행권 전세대출 잔액은 44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6월 대비 7조1000억원(18.8%) 불어난 수치로 가계대출 증가율(11.1%)을 웃돌았다. 상반기에만 전세대출 잔액은 3조8000억원 늘어 작년 상반기(2조6000억원)보다 46% 급증했다. 신규대출 규모는 전년 같은 기간(8조3900억원)보다 26% 증가한 10조5500억원을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대출 잔액이 21조4000억원으로 47.8%를 점유했다. 40대가 29%로 뒤를 이었다. 50대와 20대의 비중은 각각 11.2%, 8.6%였다. 3~40대의 대출잔액은 전체의 76.8%로 단연 많았다. 전월세난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행이 6월 기준금리를 인하한 것을 감안하면 하반기에도 전세대출 증가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KB부동산통계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의 평균 전세가격은 7월말 기준 2억3063만원으로 박근혜 정부가 들어선 3년7개월 동안 48.5%(7536만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앞으로 오피스텔 투자에 앞서 수익률 등을 비교 분석하기 수월해질 전망이다. 부동산114는 오피스텔의 예상 임대수익률과 가격추이 등 다양한 투자지표를 한눈에 보여주는 '오피스텔 모의투자 보고서' 서비스를 새롭게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를 기념해 이달에는 한달 동안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보고서는 지역과 면적조건을 입력하면 투자기간 동안의 수익률을 비교 분석하는 서비스도 실시한다. 가격이나 대출조건 등을 다르게 설정하면 수익률 산출도 가능해 레버리지를 활용한 수익률을 분석할 수 있다. 이는 부동산114 홈페이지의 재테크솔루션 코너에서 이용 가능하다. 회당 이용금액은 9900원이지만 현재 거주하거나 거주했던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의 소개글을 남기면 지식나눔 쿠폰을 받아 이용할 수 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저금리에 오피스텔 투자수요는 늘고 있지만 마땅한 오피스텔 수익분석 서비스는 없는 상황이었다"며 "이번 서비스가 오피스텔 투자자를 위한 나침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해제 지역에 연말까지 신규 아파트 1만8000여가구가 쏟아진다. 특히 서울 접근성이 좋은 수도권 경기지역과 청약훈풍이 불고 있는 지방 주요 광역시에 대단지 물량이 대기중에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일 부동산업계와 지자체에 따르면 이달부터 연말까지 전국 그린벨트 해제지역에 공급되는 물량은 21개 단지 1만7959가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 의왕·남양주·시흥 등 수도권에서 12개 단지 1만445가구 ▲지방에서는 광주·대구·울산·부산 등 주요 4개 광역시에 9개 단지 751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그린벨트 해제지역에 공급되는 신규 단지들은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어 청약경쟁이 치열하다. 실제로 지난 5월 하남 현안1지구에 공급된 대우건설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도 그린벨트 해제 6년만에 분양에 나서면서 수요자가 몰렸다. 1순위 당해에만 특별공급을 제외한 714가구 모집에 총 9381명이 몰리며 평균 1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정당계약 4일만에 계약을 완료했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그린벨트 해제지역은 쾌적한 녹지공간을 바탕으로 새로운 생활인프라가 조성되기 때문에 '희소성' 및 '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일본 정부가 독도를 역사적으로, 국제법적으로 '일본 땅'이라고 한결같이 주장하고 있다. 위안부 문제 등 일본 역사 인식도 바뀌지 않고 있다. 독도 영유권 문제는 중·일간 남중국해 댜오위다오(조어도) 문제와 마찬가지로 국제적인 문제로, 여전히 한국과 일본의 풀 수 없는 숙제처럼 굳어지고 있다. 이처럼 독도와 동해를 빼앗길지도 모른다는 위기의식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유수의 기업들이 '일본해' 지도를 사용한 기업소개로 국민과 정부의 독도지키기 노력을 무산시키고 있다. '일본해'는 '동해'를 일본 사람들이 이르는 말이며, '리앙쿠르 암초'는 독도가 영토분쟁 지역임을 부각하기 위해 일본이 국제사회에 퍼뜨린 용어다. 그간 '일본해' 지도를 사용해 구설수에 오른 기업은 한 둘이 아니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 삼성, LG, 두산, CJ, SK를 비롯한 아모레퍼시픽, 이케아, 노스페이스, 라마다호텔 등은 '동해'를 '일본해'로,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 등으로 표기된 지도를 사용했다가 빈축을 샀다. 특히 최근에는 롯데그룹 계열사인 롯데건설, 롯데피에스넷, 롯데홀리데이, TGI프라이데이, 유니클로(FRL코리아) 등 5개 기업이 이 지도를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