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부동산 거래 시 이중계약, 대금편취 등 각종 거래사고로 인해 임차인과 매수자가 입을 수 있는 금전적 피해방지를 위한 상품이 나온다. 이를 통해 이중 계약, 대금 편취 등 각종 거래사고로 인해 임차인과 매수자가 입을 수 있는 금전적 피해가 방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30일부터 우리은행, 퍼스트 아메리칸 권원 보험(FA), 직방이 부동산 거래 대금 예치 서비스 시범 상품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상품 수수료를 거래 대금의 0.05%로 설정해 이용자 부담을 최소화했다. 임대차 계약 당사자라면 누구나 이를 이용할 수 있다. 전국 평균 월세 보증금 규모인 3000만원의 경우 상품 수수료는 1만5000원 수준이다. 또한 신분 위조, 권리상 하자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손해를 보상받을 수 있는 권리보험은 별도 비용으로 선택적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우리은행은 다음 달 말부터 임대차거래뿐 아니라 매매 시에도 이용할 수 있는 거래 대금 예치 서비스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 상품도 서비스 수수료를 거래대금의 0.05%로 해 이용자 수수료 부담을 최소화한다. 우리은행 인터넷뱅킹 가입자는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다만 두 상품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추석 연휴로 주춤했던 건설업 채용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 대기업과 중견기업까지 건설사들이 하반기 공개 채용을 시작했다. 28일 건설워커에 따르면 대우건설, 대림산업, 금호건설, 서희건설, 대방건설, 동일토건 등 주요 건설사들이 앞 다퉈 전문인력 채용에 나서고 있다. 대우건설은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시공/사업관리(토목, 건축, 기계, 전기/계장), 일반(중기, 자재/물류, 사업, 안전) 등이며 10월 4일까지 대우건설 채용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공통 응시자격은 2017년 1월 입사가 가능한 자, 모집부문 관련 자격증 소지자 우대 등이다. 대림산업은 하반기 경력사원(정규직) 공채를 진행한다. 모집분야는 토목사업본부(해외토목 영업), 건축사업본부(현장공무/시공관리, 도시정비영업), 경영지원본부 회계팀(결산) 등이며 10월 4일까지 회사 홈페이지 채용공고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자격요건 및 우대사항, 경력사항은 분야별로 상이하다. 금호건설은 그룹공채 형태로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경영관리(상경/어문/인문/사회/법정), 안전관리(안전공학), 시공(토목/건축/기계/전기) 등이며 1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녹지프리미엄을 갖춘 분양단지 선호도 조사 결과 'e편한세상 추동공원'이 1위에 뽑혔다. 28일 닥터아파트가 만 20세 이상 1254명 회원을 대상으로 수도권에서 녹지프리미엄을 갖춘 9~10월 분양단지 선호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경기 의왕시 추동공원 내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추동공원'이 응답자의 45.3%의 선택으로 1위에 뽑혔다. 녹지프리미엄이란 산과 공원, 호수 등 녹지공간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아파트다. 'e편한세상 추동공원'은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 추동공원 2블록에 59~124㎡ 1561가구로 조성된다. 단지 근처에 들어서는 추동공원은 여의도공원 약 5배에 달하는 123만여㎡규모의 생태공원이다. 이곳에는 산책로와 운동시설, 놀이터, 전망대, 야외학습장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2위에는 응답자의 43.5%가 선정한 '동탄 더샵 레이크에듀타운'이 뽑혔다. 이 단지는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67블록에 84㎡ 1538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단지 앞에 조성되는 동탄호수공원은 경기도시공사가 산척저수지와 송방천 일대에 약 72만㎡로 조성 중이며 단지 뒤에는 왕배산 근린공원이 있다. 응답자의 35.2% 선택을 받은 '의왕백운밸리 효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인천 검단지구 내 검단스마트시티 개발이 탄력을 받으면서, 인근 주택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검단스마트시티와 인접한 김포 풍무와 인천 검단 등에서 기존 아파트값 상승은 물론 분양시장도 호황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검단스마트시티는 검단신도시 내에 470만㎡(142만평) 규모의 복합업무지구로 들어설 예정이다. 인천시와 두바이 국영기업인 '스마트시티 두바이(SCD)'가 지난 1월 합의각서(MOA)를 체결하면서 개발이 본격화됐다. 최근에는 인천시와 두바이의 토지가격 협상이 막바지에 다다른데다 두바이 측이 10월6일 서울에서 검단스마트시티에 대한 단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히면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검단스마트시티에는 쇼핑센터, 호텔, 금융센터 등을 비롯해 전시장, 다용도 공연장, 주거단지 등이 들어서는 복합업무지구가 조성될 예정이다. 검단스마트시티 개발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수혜지역들의 집값도 상승하고 있다. 28일 리얼투데이와 KB국민은행 시세에 따르면 검단스마트시티와 마주해 있는 김포 풍무지구는 두바이와 인천시가 합의각서를 맺은 지난 1월부터 현재(09.22)까지 10.85%(㎡당 212만→235만원)나 집값이 뛰었다. 같은 기간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현대산업개발이 오는 30일 서울시 마포구 망원동 망원1구역에 짓는 재건축아파트 '마포 한강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마포 한강 아이파크'는 지하 2층~지상 18층 6개동 총 385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202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일반분양분의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 54가구 ▲84㎡ 109가구 ▲111㎡ 39가구다. '마포 한강 아이파크'는 서울에서 희소성 높은 한강생활권 아파트라는 점이 가장 돋보인다. 단지 남측으로 한강이 흐르고 한강변을 따라 망원한강공원도 잘 정비돼 있다. 또 단지와 가까운 곳에 망원한강공원과 바로 연결되는 망원초록길공원이 조성돼 있어 집 앞에서 손쉽게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평화의공원과 하늘공원, 노을공원, 난지한강공원, 상암월드컵경기장 등도 인접해 있어, 이용이 수월하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서울 마포구는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가장 활발해, 서울에서도 개발 기대감이 높은 지역 중 하나"라며 "특히 '마포 한강 아이파크'는 한강생활권에 위치해 일부 세대에서 한강조망이 가능하고, 망원한강공원도 이용하기 쉬워 미래가치가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교통 여건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서울-세종고속도로 경유가 예정된 수도권 나들목 인근 지역의 부동산시장 열기가 뜨겁다. 28일 금융감독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서울-세종고속도로 노선이 경유하게 될 서울 강동구와 경기 구리시, 하남시, 성남시, 용인시, 안성시 등 6개 지역에 분양된 민간 아파트는 12개 단지, 7569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3분기(10개 단지, 6295가구) 대비 1274가구 늘어난 것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포천-구리고속도로와 연계해 수도권 동북방면의 교통축을 완성하는 대형 국책사업으로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의 상습 정체를 해소하는 것은 물론 용인시 처인구·안성시에서의 서울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서울-세종고속도로 나들목 인근 아파트는 사통팔달 광역교통망을 앉은 채 이용할 수 있게 돼 몸값이 뛰는 추세다. 성남이나 하남은 물론 지역 내 실거주 수요 위주로 움직이던 용인시 처인구, 안성시 아파트도 투자수요가 일부 유입되면서 가격이 뛰었다.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용인시 처인구 유방동 소재 성웅아파트 전용 59㎡타입은 지난 2월 1억700만원에 거래됐으나 이후 꾸준히 올라 1억3000만원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는 27일 공공 부실채권을 효율적으로 정리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공공 부실채권 효율적 정리 ▲주택사업자 및 수요자 재기 지원 ▲버팀목 전세자금대출 등 주택도시기금 채권 효율적 정리 등을 위해 협력사업을 발굴하는 등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HUG는 이를 통해 2008년 이후 매년 시행 중인 부실채권 매각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캠코는 HUG 채권을 인수함으로써 재기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개인연대보증인을 구제하고 행복잡이 취업 등을 알선해 경제적인 재기 발판을 마련해 줄 계획이다. 김석덕 HUG 사장은 "규모의 경제를 통해 부실채권을 효율적으로 정리하는 한편 주택 사업자·수요자 재기 지원, 개인정보 유출 차단 등까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협업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GS건설이 안산시에 주거∙상업∙문화가 결합된 7628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복합도시를 건설한다. GS건설은 이달 말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1639-7번지 일대에 '그랑시티자이'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분양되는 물량은 총 7628가구 규모 중 4283가구로 아파트는 3728가구, 오피스텔은 555실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16개동으로 구성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59㎡ 276가구 ▲72㎡ 170가구 ▲84㎡ 2809가구 ▲101㎡ 360가구를 비롯해 ▲68~95㎡의 테라스 하우스 100가구와 ▲125~140㎡의 팬트 하우스 13가구 등이다. 오피스텔의 경우 전용면적 ▲27㎡ 100실 ▲54㎡(주거용) 455실로 구성돼 있다. 그랑시티자이는 GS건설의 안산 첫 진출작이다. GS는 향후 프랑스 파리의 라데팡스나 도쿄를 대표하는 롯폰기 힐즈처럼 지역을 대표하는 신흥 부촌으로 만들 계획이다. 특히 안산시는 고잔신도시 이후 새아파트 공급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실제 최근 10년간 안산시의 분양물량은 1만4760가구로 같은 기간 경기도 전체 공급량인 90만8361가구의 1.62% 수준에 그친다. 단지 상당수가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대림산업이 국제 축구경기장 규격의 약 99배가 넘는 대규모 생태공원 아파트를 선보인다. 대림산업은 이달 말에 경기도 의정부시 신곡동 산 33-19번지 일대에 위치한 추동공원 안에 'e편한세상 추동공원'을 분양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e편한세상 추동공원은 지하 4층~지상 29층 13개동 전용면적 59~124㎡ 총 1561가구의 대규모 단지다. 전용면적 ▲59㎡ 368가구 ▲72㎡ 915가구 ▲84㎡ 273가구 ▲124㎡ 5가구 등이다. e편한세상 추동공원은 의정부 민간공원 특례 2호 사업으로 추진한다. 민간 기업이 오랫동안 개발되지 않은 도시공원 부지 일부에 아파트를 짓고, 나머지 공간을 생태공원으로 조성해 기부 채납하는 방식이다. 의정부 추동공원은 총 71만여㎡ 규모다. 공원에는 다양한 산책로와 운동시설, 놀이터, 전망대, 야외학습장 등이 들어서게 된다. e편한세상 추동공원은 의정부 도심권에 위치해 입지여건도 탁월하다. 신세계백화점, CGV, 로데오거리, 대형병원 등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이 가깝고 의정부IC를 통해 외곽순환도로, 간선도로를 이용하면 서울과 수도권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서울 강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4개월 연속 늘어나던 전국 미분양 증가세가 주춤하고 있다. 지난 8월 전국 미분양 물량은 올 들어 최다치를 보였던 전월 대비 소폭 감소했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전월(6만3127가구)보다 0.9%(565가구) 감소한 총 6만2562가구로 집계됐다. 준공후 미분양 물량도 전월(1만1527가구)대비 2.9%(339가구) 감소한 1만1188가구로 조사됐다. 전국 미분양 물량은 지난 5월부터 매달 1000가구 넘게 증가하다 지난 7월 올들어 가장 많은 미분양수치를 기록했다. 8월에는 이보다 소폭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올 1월(6만737가구)보다 많은 상태다. 지역별 미분양 물량은 수도권에서 전월대비 0.2% 감소한 2만1356가구, 지방은 1.3% 감소한 4만1734가구다. 규모별로 85㎡ 초과 주택은 전월대비 461가구 감소한 8588가구, 85㎡이하는 전월대비 104가구 감소한 5만3974로 집계됐다.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한국건설기술연구원(건설연)은 지난 12일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 및 여진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팀을 꾸리고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건축시공, 건설관리, 구조, 지반(문화재) 등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점검 지원 TF'(단장 정성철 건설산업혁신센터장)는 지난 22~23일 현장을 찾아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자문에 응했다. 현장 점검은 서라벌문화재연구원, 경주시청·전남도청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민관합동지원팀과 함께 실시했으며 공동건축물, 문화재 점검 등 2개 분과로 나눠 진행했다. '문화재 합동점검반'은 석굴암 진입도로 붕괴사면, 천군동 석탑군 파손 현장, 월성 발굴현장 및 월정교 복원 현장, 첨성대 등을 긴급 점검했다. '건축물 합동점검반'은 황성동, 안강읍, 건천읍 등 경주시내 및 외곽 피해 현장 40여 곳을 집중 점검했다. 건설연 관계자는 "전문가들은 점검 후 문화재 피해에 대해 보수·정비 의견을 제시했다"며 "철근 콘크리트조에 비해 조적조·블록조 시설물 피해가 다수 확인된 만큼 이에 대한 안전대책 방안을 마련하라고 권고했다"고 전했다. 이태식 건설연 원장도 26일 TF 보고 자리에서 "건설연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지난 8월 전국 아파트 분양권은 비수기에도 활발히 거래됐다. 수도권에서 거래된 분양권 프리미엄은 전월보다 317% 증가했다. 27일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실거래 총액과 프리미엄을 조사한 결과 지난 8월 전국 아파트 분양권 실거래 총액은 4조851억568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동월대비 30%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전년 동월대비 273%가 증가한 1조6328억638만원이 실거래됐다. 지방은 9% 증가한 2조4522억9930만원이 거래됐다. 전년 동월 대비 분양권 거래액이 지역별로 가장 크게 증가한 곳은 강원이다. 지난 8월 강원에서는 975억7543만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203% 증가했다. ▲경남 5295억288만원(157%↑) ▲경기 1조1993억2901만원(150%↑) ▲대구 2891억3864만원(84%↑) 등이다. 프리미엄 총액도 증가했다. 지난 8월 전국 아파트 분양권 프리미엄 총액은 전년 동월대비 30% 증가한 2022억8202만원이다. 수도권이 전년 동월대비 317%증가한 815억9645만원, 지방이 6%증가한 1177억2212만원으로 조사됐다. 프리미엄도 강원에서 가장 많이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KDB산업은행이 자회사인 대우건설 지분 매각 작업을 본격화한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은 현재 국내외 건설업체 등에 대우건설 경영권 인수 의향을 타진하고 있다. 다음달 국정감사가 끝나면 금융위원회 등과 협의해 구체적인 매각 일정과 방식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되도록이면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 매각 공고를 내고 주간사를 선정해 매각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매각 대상은 산은이 보유한 대우건설 주식 50.75%다. 지분의 시가 총액은 1조3000억원 정도로 매입원가(3조2000억원)의 40% 수준이다. 산은 관계자는 "특별한 이유가 있어 매각 작업을 추진한다기 보단 사모펀드 만기 전에 매각 작업을 마치려면 늦어도 올매 말부터는 매각 절차를 시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산은은 지난 2011년 1월 금호그룹 구조조정 과정에서 지분 100%를 보유한 'KDB밸류 제6호 사모펀드(PEF)'를 통해 해당 주식을 1주당 1만8000원에 인수했다. 일각에서는 산은이 서둘러 매각 작업에 돌입한 것은 원금 회수에 집착하다 매각 시기를 놓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9조9357억원의 매출에 3434억원의 영업이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