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11월 둘째주 서울 여의도자이와 인천 구월힐스테이트 등이 서울·수도권 경매 시장에 나왔다. 부동산경매 정보업체 지지옥션은 9일 서울 여의도동 여의도자이와 공릉동 두산힐스빌, 경기 고양시 주엽동 강선마을과 인천 구월동 구월힐스테이트 등을 이번주 추천 물건으로 소개했다. 서울 여의도동 여의도자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47 여의도자이 401동 3402호가 경매에 나왔다. 2008년 4월 준공한 4개동 580가구 단지다. 39층 중 34층이고 전용면적은 148.94㎡, 방 4개에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9호선 샛강역이 단지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고 지하철 5호선·9호선 환승역인 여의도역, 샛강생태공원과도 가깝다. 인근에 KRX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 여의도우체국, LX한국국토정보공사 서울지역본부, 한국금융투자협회, 한국교직원 공제회관, 사학연금회관, KBS별관, 여의도동주민센터, 여의도119 안전센터,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63시티, IFC몰, 자매공원 등이 있다. 윤중초, 여의도초, 윤중중, 여의도중, 여의도여고, 여의도고 등이 가까이 있다. 최초감정가 14억6000만원에서 한 번 유찰돼 이번 경매 최저매각가는 11억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대형 건설사들이 신규 인력 채용에 소극적인 반면, 중견 건설사들의 채용소식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8일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에 따르면 서희건설, 대방건설, 대우조선해양건설, 금강주택 등 중견 건설사들이 전문인력 채용에 나서고 있다. 서희건설이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시공·공무, 안전관리, 보건관리, 품질관리, 토목시공, 기계설비, 전기관리, CE, QC 등이며 오는 13일까지 회사 홈페이지 인재채용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관련 자격증 소지자 필수이며 세부 모집요강은 공고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대방건설은 관리직·기술직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건축, 토목, 설비, 예산견적(건축), 설계(건축), 외부디자인(외부특화), C/S, 공무, 안전(현장), 보건, 총무, 개발, 주택영업, 상가영업(기획), 영업관리(콜센터) 등이며 이달 20일까지 대방건설 채용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공통사항으로 대위 이상 군(軍) 간부 출신자에 가점을 부여하며, 기술본부 지원자의 경우 지방근무 가능자로 해당 직군 필수자격 소지자에 한한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이 경력직 및 신입공채를 진행한다. 모집분야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화산건설과 연합개발, 동화건설이 총 51억원에 달하는 대금을 체불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하도급 대금과 자재·장비 대금을 상습적으로 체불한 3개 건설업체와 그 대표 4명의 개인정보를 오는 9일부터 2019년 11월 8일까지 3년 동안 관보와 국토부 홈페이지 등에 공표한다고 8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4일 '상습체불건설업자 명단공표 심의위원회'를 열고 총 250억원을 체불한 10개 업체를 대상으로 심의한 뒤 이중 3개 업체를 대금 체불업체 공표 대상자로 확정했다. 해당업체는 화산건설과 연합개발, 동화건설이다. 이들 업체는 총 51억7000만원 건설공사 대금을 체불했다. 하도급대금 7억7000만원, 장비대금 25억9000만원, 자재대금 18억1000만원을 체불하면서 관할 지방자치단체에서 총 6번 행정제재를 받았다. 심의대상에 올랐던 업체 중 6개사는 체불액 179억4000만원을 전액 해소해 공표 대상에서 제외했다. 남은 1개 업체도 1억3000만원 중 1억300만원을 지급하면서 체불을 상당부분 해소한 것으로 판단해 역시 빠졌다. '상습체불 건설업자 명단공표'는 건설공사 대금 체불로 하도급과 자재·장비업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플랜트 공사현장에 종이도면을 대신해 3D시스템이 도입된다. 현엔은 '모바일 3D플랜트 설계시스템'을 우즈베키스탄 칸딤 가스처리시설에 이어 현엔의 모든 플랜트 공사현장에 적용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플랜트 현장의 모든 공정을 3D형상으로 구현해 작업 담당자가 시공 전에 최종 완성품을 모바일 기기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종이 도면을 기초로 작업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시공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배관 설치 전후 작업공간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작업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공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도 사전파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같은 시각자료를 활용하면 종이도면으로 설명하는 것보다 해외 현장에서 의사소통 문제로 발생하는 시공오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현엔 관계자는 "시공오류가 줄어들면서 공정이 단축되고 원가절감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플랜트 설계와 시공역량을 한층 제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현대엔지니어링(현엔)이 현장 안전환경 점검에 모바일앱을 도입한다. 현엔은 지난해 모바일 앱 '모바일HSE'를 개발해 국내 전 현장 안전환경 점검에 활용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현장에 개선이나 안전조치가 필요한 상황이 발생하면 누구든지 즉시 사진을 찍어 앱에 등록하면 된다. 등록된 내용은 실시간 처리된다. 건설현장 특성상 통신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작성한 내용은 임시 저장된다. 또한 격주로 사내 HSE포털에 각 현장의 사전작업허가서 결재율이나 점검활동 실시율 등 안전활동 지수를 공유하고 있다. 현엔은 이를 활용하면 후속조치까지 소요시간이 단축되고 서류결재 등 업무절차가 간소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안전활동을 정량화할 수 있어 이를 기반으로 안전대책 수립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실제로 현엔에 따르면 앱을 본격적으로 사용한 지난 4월 이후 부적합사항 개선율이 약 3배 증가했다. 현엔 관계자는 "안전관리의 핵심은 문제의 발견"이라며 "사소한 문제라도 신속히 발견해 효과적으로 대응하면 어떤 안전사고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부영주택이 포스코건설 송도 사옥의 새 주인이 됐다. 올 들어 세 번째 대기업 사옥 인수다. 피에스아이비(PSIB)는 운영자금조달을 위해 포스코건설의 인천 송도 사옥 '포스코이앤씨타워'를 부영에 3000억원에 매각했다고 7일 공시했다. 피에스아이비는 포스코이앤씨타워 시행사다. 포스코건설이 피에스아이비의 지분 100%와 송도사옥 소유권을 갖고 있다. 포스코이앤씨타워는 연면적 14만8790㎡, 지하 5층~지상 39층 규모 트윈타워다. 포스코건설 외에도 시스코(CISCO), 세계은행 한국사무소 등 여러 기업이 입주해 있다. 부영은 매매계약 체결 당시 송도 사옥을 포스코건설이 5년간 책임 임차하는 조건을 붙였다. 이로써 부영은 올 들어 대기업 사옥 매입에만 약 1조3000억원을 투자했다. 지난 1월 서울 태평로 삼성생명 본사 사옥을 5750억원에 매입한 데 이어 지난 9월 서울 을지로 삼성화재 사옥을 4500억원 수준에 사들였다.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평가 시험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역 명문고 인근에 위치한 아파트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명문고 인근 아파트는 교육 및 진학지도 노하우, 인근에 조성되는 학원가 등 풍부한 교육 인프라와 여기서 발생하는 소비 수요를 흡수하려는 근린상가들이 잇달아 들어서기 때문에 양질의 주거 인프라가 동반 형성된다. 그만큼 매매수요가 많고 거래가 꾸준해 집값이 적게 내리고 많이 오르는 장점을 가진다. 실제 용인시 수지구에 위치한 '수지 삼성 래미안 4차'는 용인시 소재 명문고교인 수지고등학교를 도보로 통학 가능한 단지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DB에 따르면 2008년 국제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2분기 신고된 이 아파트 실거래건수는 44건. 부동산 거래가 정지되다시피 했던 2009년 초반임에도 오히려 거래량이 늘었다. 매매가도 2008년 하반기 2억원 초반대에서 2009년 상반기 1억 후반대로 일시 후퇴했으나 3분기 들어서면서부터는 다시 2억원 초반대로 올라서는 등 회복속도가 빨랐다. 지역 부동산업계에서는 수지고등학교가 가격 하락을 틈타 학부모 매수심리를 자극, 거래량 증가와 매매가 회복을 견인했다고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서울 16개구 아파트 매매가격이 입주 5년 이하 새 아파트 전세가격보다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7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서울 지역 입주 5년 이하 아파트의 전세가격은 3.3㎡ 당 1791만원으로 서울 평균 매매가격 1886만원과 큰 격차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입주 시기 별로 전세가격과 매매가격을 비교하면 입주 후 10년이 초과된 아파트는 3.3㎡ 당 1811만 원으로 새 아파트 전세가격과 비슷한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즉, 5년 이하 아파트 전세가격이면 10년 초과 아파트는 충분히 매입 가능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서울 25개 구 중 16개 구의 평균 매매가격은 △중구(1775만원) △영등포구(1681만원) △종로구(1642만원) △동작구(1642만원) △강서구(1474만원) △서대문구(1410만원) △동대문구(1344만원) 등으로 나타나 새 아파트의 전세가격보다 낮았다. 실제로 새 아파트 전세가격으로 같은 지역 내 노후 아파트의 매매가 가능하다. 3분기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현황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서 전용면적 84㎡ 전세를 구할 경우 2014년 입주한 '마곡엠밸리 15단지'는 4억원(5층)이 필요하다.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금호산업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누적 매출액 9055억원, 영업이익 267억원, 당기순이익 885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3분기 대비 누적기준 매출액은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61억원, 1384억원 개선됐다. 영업이익은 신규 건축현장 착공 증가, 주택부문의 수익성 호조 지속 등으로 개선됐다. 당기순이익은 영업이익 증가세와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지분법이익 증가, 베트남 금호아시아나플라자사이공 매각에 따른 처분이익 발생 등으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재무구조는 개선돼 부채비율이 251%까지 하락했다. 금호산업은 지난해 말 워크아웃 졸업 이후 수익성과 재무구조가 개선되며 턴어라운드의 기조를 보였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최근 부산남천 주택재건축 아파트, 화성동탄2지구 아파트공사 등 신규수주 확대로 수익성과 재무건전성 개선이 지속될 것이다. 내년부터 가시화될 공항건설 발주로 외형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더해지고 있다"며 "연말에는 배당 등 주주가치제고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국토교통부가 지난 3일 발표한 '주택시장의 안정적 관리 방안'(11.3부동산대책)이 서울 25개 구와 경기 과천·성남·하남·고양·남양주·화성시(동탄2신도시 한함) 지역에만 적용되면서 방안 적용이 제외된 수도권 주요 도시가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규제 적용을 받지 않는 경기 의왕, 시흥, 평택 등에서 연말까지 1만8000여가구의 물량이 공급될 예정으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번 11.3부동산대책 적용이 제외된 수도권 지역에서는 연말까지 16개 단지 1만8316가구가 공급 예정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평택 3개 단지·2018가구 ▲용인 4개 단지·2768가구 ▲김포 3개 단지·2769가구 ▲시흥 2개 단지·2971가구 ▲기타 화성(송산신도시), 의정부, 의왕, 수원에서 4개 단지 7790가구 등이다. 대우건설과 대림산업은 이달 경기 평택시 소사벌지구 B-1블록에서 '평택 소사벌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25층 6개동 단일 전용면적 83㎡ 총 56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12월 개통예정인 SRT 평택지제역이 인근에 위치해 강남 수서역까지 20분대, 대전까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포스코건설이 사우디 현지 합작법인과 1조원 규모의 호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포스코건설은 사우디 현지 합작법인인 펙사(PECSA)와 함께 사우디 메디나 하지 시티(Madinah Hajj City)에 건립되는 9억 달러(약 1조원) 규모의 호텔 프로젝트를 조인트 워크(Joint Work) 방식으로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펙사는 포스코건설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인 퍼블릭인베스트먼트펀드(PIF)가 공동 투자해 설립한 건설회사다. 사우디 정부는 메카-메디나로 이어지는 이슬람교 성지 순례객을 위한 편의시설 제공을 목적으로 2014년부터 메디나 도심에서 3㎞ 떨어진 지역에 신도시 '메디나 하지 시티'를 개발중이다. 이 호텔 프로젝트는 5개동(각 동 지하2층~지상20층), 총 객실 수 3070실 규모의 4성급 호텔을 건립하는 공사다. 공사기간은 2019년 2월까지 총 28개월이다. 발주처는 PIF가 100% 지분을 갖고 있는 다르 알 히지라(Dar Al Hijra REDIC)다. 이번 사업은 포스코건설과 사우디 현지 합작법인이 사우디 내 국가산업 프로젝트를 첫 수주한 것으로 치열한 수주경쟁과 잠재 리스크가 있는 중동건설시장에서 활로가 될 새로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최순실 게이트'가 정국을 강타하고 있다.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쏟아지면서 결국 권력형 비리로 귀결됐다고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이 두 재단이 최순실씨와 그의 딸 정유라 등 박근혜 대통령 비선 실세들의 '돈줄'로 활용된 정황이 속속 드러나면서다.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는 올해 여름 문화·스포츠 재단인 미르와 K스포츠 설립 및 인사 관련 논란에서 출발했다. 미르·K스포츠 재단은 지난해 10월과 올해 1월에 각각 출범했다. 두 재단은 각각 삼성 현대차 SK LG 등 16개 주요 그룹(486억원), 19개 그룹(288억원)으로부터 총 774억원을 단기간 내 출연받아 설립된 것으로 알려지며 정치권과 언론을 중심으로 각종 의혹이 쏟아지고 있다.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은 최씨가 사실상 실제 운영자라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기업들은 최씨가 대통령의 비선(秘線) 조직의 핵심인물인 것을 알고 거금을 준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대 재계 단체인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적극 개입해 기업들에게 800억원이 넘는 돈을 강제 모금했다는 의혹들이 불거지면서 정권 실세 개입 논란이 일고 있다. '비선의 돈줄' 미르·K스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박근혜 정부 비선실세로 최순실씨가 국정농단을 자행했다는 의혹이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는 가운데 박 대통령과 최순실씨의 연결고리인 고(故) 최태민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멘토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진 최태민씨는 생전에 다수의 직업과 전과 기록을 가진 것으로 전해지지만 정확한 실체는 알 수 없는 수수께끼 같은 존재다. 이름을 7번이나 바꾼 것으로 전해졌고 직업도 경찰, 군인, 언론사 사장, 불교단체 부회장, 농민회 차장, 정당 중앙위원에 심지어 신흥종교 창시자까지 다양했다. 그는 통상 '목사'라고 불리지만 정식으로 안수를 받았는지 등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 박 대통령이 영애였던 시절은 물론 청와대 퇴거 이후에도 박 대통령을 좌지우지했다는 지적이 파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태민은 누구? 최태민씨는 1912년 황해도 출생으로 일제시대 경찰업무를 하다 해방 이후에 승려가 된 것으로 알려진다. 그 후 천주교 세례를 받는 등 종교인 활동을 하면서도 혼란스러운 행적들을 많이 남겼다. 서울과 대전 일대에서는 난치병을 치료한다는 등 사이비 종교 행각을 벌이기도 했으며, 불교, 기독교, 천도교를 종합한 사이비 종교인 '영세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