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서울 뉴타운·재개발 해제지역 20여곳에 비용과 인력 등이 지원된다. 서울시는 지난 2012년 뉴타운 출구전략 시행 이후 뉴타운 지정이 해제된 361곳 중 관리수단이 없는 곳을 선정해 '맞춤형 희망지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기본구상계획을 수립하고, 현장거점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지역당 최대 3500만원 까지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지역 내 갈등관리와 주민역량 강화, 공동체 형성 등을 위해 전문인력도 현장에 파견한다. 서울시는 올해 뉴타운·재개발 해제지역 20곳을 선정해 맞춤형 희망지사업을 내달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평가를 거쳐 우수지역은 도시재생활성화사업, 주거환경관리사업,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우리동네살리기, 주거정비지원형 등과 연계한 재생사업지역으로 지정한다. 사업대상지는 자치구 공모방식으로 선정한다. 지역쇠퇴도와 재생시급성 등을 고려해 자치구청장이 지원을 희망하는 지역을 신청하면 된다. 시는 다양한 분야 전문가로 심사위원회를 꾸려, 신청지 중 자치구당 최대 2곳 내외로 추릴 계획이다. 선정지는 일부 해제지역에 남아있는 주민갈등관리를 전담할 전문인력과 열악한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주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10년의 세월 동안 아파트값이 하락, 상승을 반복하며 꾸준하게 변화했다. 부동산인포가 부동산114의 지난 10년간 3.3㎡당 서울 아파트값 추이를 분석한 결과 2010년 1분기 고점(3.3㎡당 1862만원)을 찍었던 서울 아파트값은 2013년 4분기 바닥(3.3㎡당 1624만원)을 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상승세로 돌아섰던 서울 아파트값은 2016년 3분기에 3.3㎡당 1894만원을 기록하며 전고점을 넘어섰고 9월1일 기준 3.3㎡당 206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0년 사이 서울의 총 25개구 가운데 가장 상승금액이 컸던 자치구는 서초구로 나타났다. 2007년 3분기 3.3㎡당 2766만원이던 서초구 아파트 평균가격은 현재 3.3㎡당 3549만원으로 3.3㎡당 783만원 상승했다. 34평 아파트 기준으로 2억6622만원이 오른 셈이다. 10년 전 대비 가장 상승폭이 적은 곳은 양천구로 불과 3.3㎡당 21만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년 사이에는 2013년 4분기가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가 가장 낮은 1624만원을 기록했다. 현재는 이때 보다 436만원 오른 3.3㎡당 2060만원을 기록 중이다. 이 기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지난 7월 말 기준 가계부채 규모가 총 1400조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채이배 의원이 한국신용정보원에 등록된 금융기관의 가계부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가계부채 규모는 전년 동기(1315조원)보다 9% 증가한 1439조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년간 증가한 가계부채 124조4000억원 중 42%에 해당하는 52조5000억원은 인터넷 전문은행을 포함한 일반은행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새마을연합회(18조7000억원), 지역조합농협(15조3000억원), 주택금융공사(14조4000억원) 순이었다. 반면 9개 외국은행에서는 전년 대비 약 23%에 달하는 1127억원의 대출이 줄었다. 업권별 대출금액 증가 폭은 신기술사업전문금융회사가 69%로 가장 컸다. 주택금융공사 등 기타기관도 47% 급증했다. 가계대출 건수는 총 4831만3954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3%(543만7425건) 뛰었다. 카드사 대출 건수가 전체 증가 건수의 67.3%를 차지했다. 이어 주택금융공사를 포함한 기타기관, 신기술사, 리스 금융사, 손해보험사, 증권사 순으로 증가했다. 채이배 의원은 "대출 건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장애인고용증진협약을 맺은 53개 기업 중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11개 기업의 여성장애인 고용률이 한자리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의당 김삼화(환경노동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장애인고용증진협약기업 남녀 비율 현황'에 따르면 2016년 12월 기준 장애인고용증진협약을 맺은 53개 기업 중 현대오일뱅크(1명, 2%), 삼성전기(14명, 5.8%), 삼성디스플레이(29명, 7.1%), 삼성전자(97명, 6.9%), 한화시스템(1명, 3.9%), SK하이닉스㈜(12명, 9.2%) 등 11개 기업의 여성장애인 고용률이 10%미만인 것으로 드러났다.이 중 여성장애인을 한 명도 고용하지 않은 기업은 코카콜라음료주식회사, 세메스, ㈜유비케어, 미래에셋생명보험㈜, 이테크건설㈜ 등 5곳에 달한다.여성장애인 고용비율 10%이상~20%미만인 기업은 롯데칠성음료(11명, 10.1%). 롯데하이마트㈜(11명, 12.9%), LG전자(98명, 16.9%) 등 9개사로, 전체 장애인고용증진협약 기업의 38%가 20%미만의 여성장애인 고용률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장애인고용증진협약기업 53개의 평균 여성장애인 고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쌍용건설이 2400억원에 달하는 옥수극동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 쌍용건설은 지난 16일에 열린 총회에서 92% 찬성표를 얻으면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옥수극동 아파트는 지난 1986년 준공됐다. 앞으로 리모델링을 거치면 지하는 4개층, 지상은 3개층 총 7개층이 늘어난다. 현재 지하 1층~지상 15층 8개동 900가구가 향후 지하 5층~지상 18층 8개동 1035가구 규모로 탈바꿈한다. 수직증축으로 늘어난 135가구는 일반분양한다. 조합원 분담금은 약 20~30%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쌍용건설이 수주한 금액은 약 2400억원이다. 가구별 전용면적은 △74.76㎡→91.74㎡ △87.09㎡→105.60㎡ △107.71㎡→130.68㎡ △159.71㎡→177.16㎡ △165.08㎡→181.93㎡ 등 최대 약 30%까지 확대된다. 주차장도 426대에서 1381대로 확대된다. 다목적실과 카페테리아, 연회장, 피트니스센터, 도서관 등 각종 편의시설도 신설된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잇따른 부동산 규제 발표 이후 리모델링으로 사업을 전환하려는 단지가 늘어나는 분위기"라며 "향후 1기 신도시와 한강변, 역세권 등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저소득 다문화가구인 부부 7쌍이 늦깎이 결혼식을 올렸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본사 대강당에서 7쌍 부부를 위한 '사랑의 결혼식'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결혼식은 SH공사 공공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입주자를 위해 마련됐다. SH공사는 그동안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의 사연을 공개모집했다. 이중 심사를 거쳐 최종 7쌍 부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결혼식과 피로연, 결혼예물 비용 모두가 지원됐다. 결혼식 주례는 정신과 의사인 김병후 박사가, 축가는 퓨전 국악연주팀인 팀투블라썸이 맡았다. 재정적으로는 우리은행이 후원했다. SH공사는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4회에 걸쳐 81쌍의 결혼식을 진행했다. SH공사 관계자는 "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는 부부들에게 뜻깊은 추억을 선물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입주민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중국의 보복으로 패션·생활용품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확인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무역협회, 무역보험공사 등 수출지원기관과 함께 '패션·생활용품 대중수출기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앞서 열린 대중소비재 수출기업 간담회에서 업계들은 사드 보복으로 매출이 급락하는 등의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대한화장품협회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중국 수출이 둔화되고 중국 관광객의 급격한 감소 등으로 면세점을 중심으로 매출이 급락하면서 영업실적이 악화됐다고 전달했다. 한국패션협회는 한·중 경제교류 활성화 차원에서 의류는 정식 수출입 신고 없이 특송화물로 중국으로 배송됐지만 중국 지역세관들이 더 이상 용인해주지 않겠다는 사실을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의류산업협회도 기존에는 실시하지 않았던 까다로운 통관절차 적용에 따른 비용 증가와 시간 지체로 시즌별 아이템을 취급하는 업계에 큰 타격을 입었다고 호소했다. 이날 섬유센터에서 열린 대중 수출기업 설명회에서는 수출지원기관 전문가들이 대중 수출애로 및 유의사항, 해외인증취득지원, 중국 기술규제 및 통관, 그간 마련된 피해기업 지원시책에 대해 설
◇임명▲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 김진숙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서울 용답동에 총 170세대 규모의 청년주택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입주는 2019년 예정이다. 서울시는 성동구 용답동 지하철 장한평역 인근에 역세권 청년주택을 공급하는 도시관리계획을 결정 고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용답동 233-1번지 일대 863㎡에 달하는 소규모 사업지다. 이곳에 지하 3층~지상 19층 규모로 청년주택 총 170세대가 공급된다. 공공임대 22가구, 민간임대 148가구로 구성된다. 장한평역 5번 출구와 인접해있다. 지하철 5호선을 타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도달할 수 있다. 연내 성동구에서 건축허가를 얻어 착공할 계획이다. 오는 2019년 하반기 입주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3월말 서울시에서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을 포함해 사업계획서를 접수했다. 이후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 등 사업계획결정 절차를 이전의 절반수준인 6개월로 단축해 진행했다.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결과에 따르면 상업지역의 용도용적제 미적용, 기본용적률 800% 등이 적용된다. 이번 사업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지원하는 첫번째 사업이다. 토지주가 원활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SH공사가 사업관리 계약을 체결한다. 사업인허가 단계부터 사업을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주택의 분양가격 산정에 활용되는 기본형건축비가 오는 15일부터 2.14% 상승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고시 이후 노무비, 건설자재 등 가격변동을 고려해 기본형건축비를 개정·고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국토부는 재료비, 노무비 등 공사비 증감요인을 반영한 기본형건축비를 6개월(매년 3월1일, 9월15일)마다 정기 조정하고 있다. 통계작성기관에서 매년 9월 1일 공표하는 노임단가에 따른 노무비 변동분을 공동주택의 기본형건축비에 반영하기 위해 올해부터 고시일이 매년 9월 1일에서 9월 15일로 변경됐다. 이번 기본형건축비 상승요인은 철근, 합판마루, 동관 등 주요 원자재와 투입가중치가 높은 노무비 상승에 따른 것이다. 노무비 2.996% 상승, 재료비가 1.106% 상승해 이에 따른 기본형 건축비가 각각 1.125%, 0.394% 올랐다. 분양가 상한액은 전체 분양가 중에서 건축비가 차지하는 비중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0.86~1.28% 가량 오를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3월 고시 이후 기본형건축비는 전용면적 85㎡, 공급면적 112㎡, 가구당 지하층 바닥면적 39.5㎡ 기준으로 공급면적(3.3㎡)당 건축비가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연중 분양물량이 가장 많이 쏟아지는 4분기 분양시장. 올해도 많은 물량이 대기 중이다. 4분기(10~12월)는 연중 가장 많은 분양물량이 쏟아지는 시기다. 올해는 추석 등으로 10일 가량의 긴 연휴를 보낸 후 10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4분기 분양 큰 장이 설 전망이다. 4분기부터는 8.2부동산대책과 8.2대책 후속조치로 강화된 규제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요건 개선으로 이르면 10월쯤 일부 지역의 민간택지에도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되면 시행일 이후 입주자모집공고 승인을 신청한 일반분양주택, 시행일 이후 관리처분계획인가 신청한 정비사업 분양주택은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게 된다. 4분기 분양시장은 강화된 규제 속에서 시작을 하게 된 셈이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4분기 전국에서 총 14만8496가구가 일반분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동기(11만4573가구) 대비 29.6% 증가한 수준이다. 2015년보다는 2.4% 감소한 수준이다. 월별로는 10월이 4만2817가구로 가장 많다. 2015년에는 11월, 12월 물량이 10월보다 많았지만 지난해와 올해는 10월 물량이 더 많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한강 접근성이 청약결과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금융결제원 자료를 토대로 서울의 최근 5년간(2012년 9월 13일~2017년 9월 12일 기준) 1순위 청약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강남3구와 용산구, 마포구, 동작구, 영등포구 등 한강에 접해 있는 자치구들의 청약 경쟁률이 대체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도봉구, 강북구, 구로구 등 한강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은 상대적으로 청약경쟁률이 낮았다. 자치구별 순위로는 △강남구가 25.68대 1로 가장 높았고 △서초구 24.3대 1 △용산구 22.6대1 △송파구 22.03대 1 △마포구 21.77대 1 △동작구 20.58대 1 △영등포구 14.91대 1 등의 순이었다. △도봉구는 0.42대 1로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결과는 '한강'이 삶의 질을 추구하는 최근의 부동산 트렌드에 부합하고, 한강에 접해 있는 지역들이 강남, 여의도 등 업무단지와 가까워 높은 인기를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한강은 서울의 중심부를 가로지르고 있어 부동산시장에서 차지하는 상징성도 크다. 최근 1년간 청약경쟁률에서도 이러한 현상은 두드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포스코건설이 스마트시티와 스마트캠퍼스 구축에 협력한다. 포스코건설은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인천시와 인천대, 지멘스와 함께 스마트시티와 스마트 캠퍼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앞으로 스마트 시티와 스마트 캠퍼스 관련 첨단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인천 원도심 스마트시티와 해외 스마트 시티 등 다양한 사업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 건설과 수자원 효율화, 에너지 저감 등 특화기술을 기반으로 지멘스와 함께 한국형 에너지 저감모델, 스마트 시티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빅데이터, 인공지능(AI)등 신기술을 적용해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향후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해외 스마트시티 시장 진출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