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경제단체들은 올해 경제 회복 추세에 비해 고용시장의 회복은 늦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출구전략과 구조개혁 등 코로나 이후의 대책 마련이 부족하다는 우려도 표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9일 BIAC(OECD 기업산업자문위원회·Business at OECD)가 이날 개최한 정기총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1 경제정책 설문조사(2021 Economic Policy Survey; No time for complacency)'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화상으로 진행된 BIAC 정기총회에는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이 BIAC 한국 이사 자격으로 참석했다. 전경련은 1996년부터 OECD 산하 경제산업 자문기구인 BIAC의 정회원이자 한국 대표 사무국으로 활동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전반적인 경영환경에 대해 '좋음'으로 응답한 비율은 60%로, 같은 응답이 5%에 불과했던 지난해에 비해 올해 세계 경영환경을 전반적으로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올해 경영환경을 부정적으로 보는 비율 역시 28%('나쁨' 27%·'매우나쁨' 1%)로 지난해 조사('나쁨' 45%·'매우나쁨' 50%)보다 크게 개선됐다. 그러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내일은 제주도 등 남쪽지방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수도권을 포함한 일부 지역은 강수에 앞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성청은 19일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내일 새벽(오전 0~6시) 제주도와 전남해안부터 비가 시작된다"며 "오전(6~12시)에는 충청권남부와 그 밖의 남부지방, 오후(~6시)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제주도는 내일 오후 3시께, 전남권은 오후 9시께 비가 그칠 것으로 보이지만, 대부분 지역은 모레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북부·서부 제외) 30~80㎜, 강원영동·경북권·제주북부 및 서부 10~40㎜다.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 전라권, 경남권 등은 5~30㎜ 수준이다. 특히 제주도와 충청권, 남부지방에는 최대 초속 17m 내외의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유의해야한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3~18도, 낮 최고기온은 18~26도로 전망된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7도, 수원 16도, 춘천 14도, 강릉 17도, 청주 18도, 대전 17도, 전주 17도, 광주 18도, 대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경찰이 한강에서 숨진채 발견된 대학생 A(22)씨 사건과 관련해 강으로 걸어들어가는 남성을 봤다는 목격자 증언을 확보해 분석 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A씨 부친이 경찰의 이런 발표에 황당하다는 반응을 내놨다. A씨 부친은 19일 새벽 자신의 블로그에 "갑자기 새로운 목격자 얘기가 속보로 나오고 사방에서 연락이 왔다"며 "목격자의 존재도 황당하지만 새벽에 옷입고 수영이라니 대답할 가치가 없었다"고 적었다. 앞서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달 25일 새벽 4시40분께 현장 인근에서 낚시를 하던 일행 7명이 불상의 남성이 한강으로 걸어 들어가는 것을 봤다는 제보가 있어 이번 사건과의 관련성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목격자들은 경찰 조사에서 해당 남성이 수영을 하는 듯 강 안쪽으로 걸어들어가는 것으로 보였고, 구조가 필요한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해당 남성의 정확한 신원 확인에 주력하는 중이다. 한편 A씨 부친은 실종 전까지 함께 술을 마셨던 친구 B씨 측이 내놓은 입장문과 관련해서도 "거짓 입장문"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에게 단 한번의 사과도 없이 입장문만 내니 황당하기만 하다"며 "어차피 중요한 것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보스턴 레드삭스의 강타선을 꽁꽁 묶고 시즌 4승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보스턴전에 선발 등판, 7이닝 4피안타 7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앞선 세 차례 보스턴전에서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4.24에 그쳤던 류현진은 깔끔투로 에이스의 위용을 뽐냈다. 6-0으로 앞선 8회 교체된 류현진은 토론토가 보스턴을 8-0으로 꺾으면서 시즌 4승(2패)째를 거뒀다. 최근 등판한 세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챙겼다. 총 투구수는 100개 중 스트라이크는 67개로 나타났다. 100개는 올 시즌 개인 최다 투구수다. 포심패스트볼이 31개로 가장 많았고 체인지업(26개), 커터(21개), 커브(15개) 등을 적절히 섞었다. 슬라이더와 싱커는 각각 4개와 3개로 집계됐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95에서 2.51까지 떨어졌다. 류현진은 1회초 첫 타자 키케 에르난데스를 3구 삼진을 돌려세우고 깔끔한 시작을 알렸다. 알렉스 버두고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J.D. 마르티네스와 잰더 보가츠를 우익수 파울 플라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네이버랩스가 실내·외 고정밀 지도 및 측위 데이터셋 등 자체 구축한 다양한 고정밀 데이터셋을 한 군데 모아 공개하는 ‘네이버랩스 오픈데이터셋’ 페이지를 열었다고 19일 발표했다. 네이버랩스 오픈데이터셋은 네이버랩스가 그동안 개별적으로 공개했던 네이버랩스의 자체 데이터셋들은 물론 새롭게 구축할 데이터셋까지 한 곳에 모두 통합한, 일종의 종합 데이터 공간이다. 네이버랩스 오픈데이터셋 페이지에는 자율주행차, 모바일 로봇, 증강현실(AR) 및 혼합현실(XR) 등과 관련한 다양한 연구에 활용 가능한 모든 고정밀 지도(HD맵)와 실내·외 측위 데이터셋이 담겨 있다. 해당 분야에 관심있는 학계 및 연구기관, 스타트업 등 누구나 데이터셋 신청이 가능하며, 자신의 연구 및 기술개발 목적에 맞춰 활용하면 된다. 이 데이터셋들은 프랑스 그르노블에 위치한 세계 최대 인공지능(AI) 연구소 네이버랩스유럽을 포함한, 네이버랩스가 자체 개발한 독자적 기술로 구축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항공사진과 AI를 활용한 독자적인 매핑 기술 하이브리드 HD 매핑을 기반으로 구축한 마곡, 판교, 상암, 여의도 지역 실외 고정밀 HD맵과 모바일 매핑 시스템 R1을 통해 스캔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직장인 3명 중 2명은 올해 여름휴가에 국내여행에 나서겠다고 밝혀 코로나19 여파가 시작된 지난해보다 외부 여행계획을 잡은 이들이 늘어나는 추세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나홀로 휴가'를 떠나겠다는 이들도 늘어나 여행 방식도 다소 바뀌는 분위기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742명을 대상으로 '2021 여름휴가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 여름휴가 계획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 중 50.7%는 '일정 및 계획을 고려 중'이라고 답했다. 이어 27.7%는 '여름휴가 계획이 전혀 없다', 21.6%는 '확실한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올 여름휴가 세부계획'(복수응답)에 대해서는 응답자 3명 중 2명(65.8%)이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국내로 여행을 하겠다'고 응답했다. 이어 '호캉스(호텔+바캉스)'(34.2%), '집에서 휴식하겠다(집콕)'(28.3%), '자기계발'(5.6%), '육아'(4.3%), '고향 방문'(3.3%) 등의 답변이 있었다. 지난해 조사(단일응답)에서 국내여행(27.3%), 호캉스(20.3%), 실내휴식(17.1%) 등의 응답률을 보인 것에 비춰볼 때 단순비교하긴 어렵지만 대체로 국내여행을 하겠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삼성전자가 모바일 블록체인을 활용해 금융, 의료, 인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도를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블록체인 개발 및 대내외 서비스 협업을 진행했던 인력을 한데 모아 무선사업부 산하 블록체인 개발그룹으로 확대 개편하는 등 블록체인 대중화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2019년 갤럭시 S10에 블록체인 월렛을 도입하며 블록체인 사업을 본격화했다. 삼성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30여 가지 이상의 가상화폐를 보관하고, 안전하게 자신의 '개인 키'를 저장할 수 있다. 사용자들이 가상자산 해킹이나 탈취 등의 피해를 입을 경우 이를 즉각 추적할 수 있다. 지난해 6월에는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제미니와 파트너십을 맺고 블록체인 월렛 통합 서비스를 제공했다. 미국과 캐나다의 제미니 사용자는 제미니 모바일 앱과 삼성 블록체인 월렛을 이용해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거래와 잔액 조회가 가능한 것이다. 최근에는 블록체인 월렛’에 외장 하드웨어 월렛 연결을 지원했다. 사용자들은 다양한 하드웨어 월렛을 통해 분산 관리하던 가상 자산을 ‘삼성 블록체인 월렛’ 한 곳에서 쉽게 확인하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다. 삼성전자 측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올해에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지난해 대비 최소 2% 이상 늘어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19일 환경부에 따르면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이르면 이달 말 2020년도 배출량 추정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환경부가 발표한 2019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추정치는 7억280만t으로, 2018년 배출량 확정치 7억2760만t보다 3.4% 줄어들었다. 2019년 배출량은 에너지 통계월보, 배출권거래제 자료 등을 토대로 추정한 값으로, 정확한 배출량 산정과 '국가 온실가스 통계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환경부의 예측과 달리 국책연구기관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은 최근 '포스트 코로나 시기 국가 온실가스 배출 반등 효과 전망 및 대비 방향' 보고서를 통해 올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오히려 늘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1981~2018년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량 흐름, 실질 국내총생산(GDP), 총요소생산성, 화석연료 소비량, 국제유가(WTI 기준) 등을 변수로 두고 모델링해 지난해와 올해 온실가스 배출 전망치를 추정했다. 지난해 온실가스 총배출량은 전년 추정치보다 줄어든 6억6600만~6억9000만
전문가들, 하반기 적정 코스피 3400포인트 전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올해 하반기 주식시장은 상반기와 달리 상승 모멘텀이 둔화될 여지가 많다. 이에 전문가들은 주도주보단 분산투자가 필요하며 미국과 한국의 소비재가 유망하다고 판단했다. 19일 증권가가 전망한 하반기 코스피 밴드로 3000~3400을 전망했다. 올해 코스피는 10.42% 상승한 상황이다. 장중에는 3266.23까지 올랐으며 종가 기준으로는 3249.30까지 올라 3250선을 목전에 두기도 했다. 이를 감안하면 증권업계가 분석한 하반기 추가 상승 여력은 10%가 되지 않는 상황이다. 이같은 분석의 근거는 경기 회복의 모멘텀이 하반기에 둔화될 것이란 분석 때문이다. 그간 증시를 끌어올린 것은 통화당국들의 저금리에 따른 유동성 장세였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이뤄졌던 부양책의 영향력이 축소될 수 밖에 없는 환경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인플레 우려도 3분기까지는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또 코스피의 밸류에이션이 이젠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근접해있기 때문이다. 상반기 기준 코스피 12개월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11배로 코로나19 이전인 11.3배와
"차량과 배터리의 미국내 생산 여부가 진짜 문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자동차산업의 미래는 전기다. 이는 돌이킬 수 없다"고 강조했다. 18일 AP통신과 로이터통신, CNBC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시간주 디어본에 위치한 포드 전기차공장에서 열린 F-150 픽업트럭 전기차 출시 시사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진짜 문제는 우리가 주도할 것이냐, 아니면 미래로 가는 경주에서 뒤처질 것이냐"며 "또는 이 차량과 배터리를 미국에서 만들 것이냐 아니면 다른 나라에 의존할 것이냐 여부다"고 했다. 이어 "중국이 (전기차 생산) 경쟁에서 앞서가고 있다"며 "그들은 이 경주에서 이기지 못할 것이다. 우리는 그들을 놔둘 수 없다"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이 중국에 전기차 분야에서 뒤지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적극적인 전기차 보급, 세액 공제, 보조금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일자리 감소를 우려하는 자동차산업 노동자를 설득하고자 배터리공장 유치 등도 타진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전기차에 대해 새로운 속도를 낼 것"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전(前) 행정부의 '근시안적인' 차량 배기가스 기준을 단기간에
이집트, 20일 오전 6시 기해 휴전 중재 나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이집트가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휴전협정을 제안했고 하마스가 동의했다는 현지 매체 보도가 나왔다. 18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과 YNET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채널12 방송은 이날 "이집트가 비공개 채널을 통해 오는 20일 오전 6시부로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휴전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채널12는 팔레스타인 소식통을 인용해 "이스라엘이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하마스가 이 제안에 동의했다"고 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등 이스라엘 내각이 하마스와 교전 지속 의사를 거듭 천명하고 있지만 이스라엘 매체들은 최근 수일간 휴전이 임박했다는 보도를 내놓고 있다. 다만 하마스 정치국원인 후삼 바드란은 18일 러시아 스푸트니크통신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점령자(이스라엘)의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리고 아무도 이것에 대해 말하지 않았다"고 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뉴욕 증시가 18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18일 뉴욕주식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67.13포인트(0.78%) 하락한 3만4060.66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 대비 35.46포인트(0.85%) 내린 4127.83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75.41포인트(0.56%) 하락한 1만3303.64에 장을 마무리했다. CNBC는 애플과 아마존, 페이스북, 알파벳 등 대형 기술주가 모두 1% 이상 하락하면서 다우존스 지수가 하락했다고 했다.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가운데 성장주들이 압력을 받고 있다고 했다
사상 최대 실적에 성과급 증가 등으로 인건비 63% 늘어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5대 증권사 직원들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에 힘입어 한 분기 만에 연봉의 절반 수준의 금액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부터 이어진 호실적에 따라 지급된 성과급이 한몫한 것으로 관측된다. 인력 또한 대부분 늘어나며 증권사들의 인건비가 전년보다 63% 증가했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삼성증권·한국투자증권·KB증권·NH투자증권의 올해 1분기 직원 1명당 평균 급여액은 5848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67%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인당 평균 급여가 가장 많았던 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으로 인당 6642만원을 받았다. 이어 NH투자증권(6500만원), 미래에셋증권(5700만원), 삼성증권(5500만원), KB증권(4900만원) 등의 순이었다. 이는 지난해 각 증권사의 평균 연봉의 절반 수준에 해당한다.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증권사 호실적에 힘입어 인센티브 규모가 커지며 한 분기 만에 전체 연봉의 절반을 수령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5대 증권사 직원의 평균 급여는 ▲한국투자증권 1억2753만원 ▲NH투자증권 1억2900만원 ▲미래에셋증권 1억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