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법사위 회의 소집 오늘 단독 채택 가능성 높아…野 불참할 듯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여야가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청문회 파행 책임을 두고 대립하는 가운데 31일 더불어민주당은 김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단독으로 채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이 채택을 강행하면 김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들어 33번째 단독 채택 장관급 인사가 된다. 국민의힘은 이를 수용할 수 없고 청문회를 재개하는 것이 먼저라는 입장을 고수해 회의에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7일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이날까지 재송부해달라고 요청했기 때문이다. 법사위 소속 민주당 한 의원은 "일단은 일정을 잡지 말고 회관에서 대기는 해달라고 연락받았다"며 "보고서 단독 채택으로 갈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높아 보인다"고 전했다. 법사위 소속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도 전날 구두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31일 법사위 전체회의를 열어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일방 채택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오늘(30일) 오후 국민의힘 김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김용민 위원장…미디어 혁신 입법 속도 낼 듯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취임 후 개편된 당 미디어혁신특위(가칭)가 31일 공식 출범한다. 민주당 미디어혁신특위는 이날 오후 3시 국회에서 출범식을 갖고 첫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위는 왜곡·허위 내용을 담은 가짜뉴스 등 미디어 혁신·언론개혁에 대한 해결방안을 수렴한 뒤 관련 입법 처리에 속도를 낼 전망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위는 새 지도부 출범에 따라 기존 미디어·언론 상생 TF(태스크포스)를 개편한 것으로, 김용민 최고위원이 위원장을 맡았다.
홍남기·유은혜 부충리, 유임 가닥 국무조정실장 후임에 김용범 전 기재부 1차관 등 거론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청와대가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1일 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청와대는 구 실장에게 해수부 장관 자리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수부 장관은 박준영 후보자의 자진사퇴 후 문성혁 현 장관이 업무를 이어가고 있다. 당초 구 실장은 김부겸 국무총리 취임 후 교체가 예상됐던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후임으로 사실상 내정됐었다. 기재부 출신인 구 실장은 참여정부 시절 국정상황실장으로 일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18일 문 대통령이 "홍 부총리를 중심으로 도약에 매진해달라"고 발언하는 등 홍 부총리의 유임에 무게를 실었고, 자연스레 구 실장의 '차기 경제부총리설'도 잠잠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해수부 장관 후보자의 후임을 찾는 데 난항을 겪은 청와대가 최근 구 실장에게 해수부 장관직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검증된 내부 인사로 '청문회 리스크' 등이 적다는 점 등이 고려된 것으로 분석된다. 해수부 장관 후보자 하마평에 오르내리던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장관직을 고사한 것으
모더나·얀센 백신 금주 도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5만5000회분이 1일 국내에 들어온다. 미국에서 제공하기로 한 얀센 백신 100만명분도 이번 주 국내에 공급될 예정이다. 백신 물량과 종류가 추가로 확보되면서 현재 시행 중인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에도 속도가 붙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은 1일 오후 9시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우리나라는 모더나와 2000만명분(4000만회분)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했는데, 이중 초도물량으로 5만5000회분이 이날 들어오는 것이다. 국내에서 모더나 백신의 유통은 GC녹십자가 맡고 있어서 이날 들어오는 모더나 백신 5만5000회분은 GC녹십자 오창공장으로 이송된다. 정부는 이번에 도입되는 모더나 백신을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모더나 백신이 국내에서 사용되면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에 이어 세 번째로 상용화되는 코로나19 백신이 된다. 아울러 미국에서 제공하기로 한 얀센 백신 100만명분도 이번 주 국내에 들어온다. 당초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미국은 우리나라에 55만명분의 백신을 공급하기로 했는데,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 82만8000회분이 28일 국내로 들어온다. 이로써 국내에 도입이 완료한 백신은 총 1270만회분으로 늘었다. 2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와 개별 계약으로 체결한 물량 중 82만8000회분이 이날 국내에 공급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국제 백신 공급 프로젝트인 '코백스(COVAX)'를 통해 1000만명분(2000만회분), 개별 제약사와 협상을 통해 화이자 3300만명분(6600만회분), 모더나 2000만명분(4000만회분), 노바백스 2000만명분(4000만회분), 아스트라제네카 1000만명분(2000만회분), 얀센 600만명분(600만회분) 등 총 9900만명분(1억9200만회분)의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중 26일까지 1081만회분이 공급됐고 27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6만9000회분이 추가 공급돼 1187만6000회분이 들어왔다. 여기에 이날 82만8000회분이 추가돼 현재까지 우리나라로 들어온 백신은 1270만4000회분이 된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협상을 통해 확보한 백신 중 이날 도입된 백신을 포함해 727만3000회분이 공급됐고 6월 첫째 주까지 3
신규 대출고객 중 30대 이하 청년층이 58%...전 연령층에서 유일하게 증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한국은행이 연내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한 가운데, 금리 상승이 본격화되면 최근 부채비율이 상승폭이 가팔라진 20·30대가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8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연령대별 소득 대비 부채비율(LTI) 전년 대비 상승폭은 20대 이하(23.8%포인트), 30대(23.9%포인트), 40대(13.3%포인트), 50대(6.0%포인트), 60대 이상(-3.2%포인트) 등으로 집계됐다. 신규 대출고객 중 30대 이하 청년층이 절반 이상으로 전 연령층에서 유일하게 증가세다. 30대 이하 비중은 2017년 49.5%에서 점차 증가해 지난해 9월 58.4%를 차지했다. 이 기간 40대는 14.9%, 50대 13.8%, 60대 이상 12.9%에 그쳤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청년층 대출은 408조원 규모다. 이 중에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173조원, 전세자금대출 88조원으로 주택 관련 대출이 청년층 부채 증가의 64%를 차지한다. 20·30대를 중심으로 이른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자금 마련)', '빚투(빚내서 투자)' 등
26일 종가 6만8430원, 올들어 최고치 코인 변동성 확대에 헤지용 수요 많아져 단기 상승·중장기 박스권 전망 [사뉴스 김성훈 기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반토막 수준으로 급락한 가운데 금값은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약화되며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6일 1g당 금 시세는 종가 기준 6만8430원을 기록했다. 전일 대비 0.62% 오른 수치이자 올들어 최고치다. 직전 최고치는 지난해 11월9일에 기록한 7만140원이다. 국제 금 시세는 종가 기준 온스 당 1905.55달러로 1900선을 다시 넘어섰다. 전 고점은 지난 1월8일 1907.42달러다. 금값은 지난해 8월 역대 최고치인 7만8440원까지 올랐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투자자들이 안전한 피난처로 여겨지는 금으로 몰려든 것으로 분석된다. 현물 금 가격은 지난해 들어서 8월까지 30% 넘게 급등했는데, 이는 1979년 이후 가장 많이 오른 것이다. 당시 투자업계에서는 이같은 상승세가 올해 상반기까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금값은 이후 점차 하락
러, 벨라루스 영공 비행 회피한 두 항공사 비행계획 거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러시아가 에어 프랑스와 오스트리안 에어라인 등 2개 유럽 항공사의 비행계획을 거부, 이들의 모스크바 운항이 취소됐다고 영국 BBC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두 항공사가 벨라루스 영공을 통과하지 않도록 비행 경로를 변경하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지난 23일 벨라루스가 야권 지도자 체포를 위해 전투기를 동원, 그리스 아테네를 떠나 리투아니아 빌뉴스로 향하던 라이언에어 여객기를 민스크에 강제 착륙시킨 것에 항의, 일부 항공사들은 벨라루스 영공 비행을 피하고 있다. 러시아는 벨라루스의 강력한 동맹국으로 벨라루스와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정권을 변함없이 지지해 왔다. 이는 벨라루스와 서방 국가들 간 외교적 갈등을 둘러싼 크렘린궁의 첫 움직임이다. 러시아는 그러나 벨라루스 영공 비행을 피하는 모든 항공편들에 대해 입항을 거부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다. 유럽연합(EU)과 영국은 벨라루스 항공사의 자국 상공 운항을 금지했으며,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다른 고위 관리들에게 더 많은 제재 조치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 영공에 대한 운항 금지로 벨라루스 국적 항공사
다우 0.41%, S&P500지수 0.12% 상승 나스닥 0.01% 하락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41.59(0.41%)오른 3만4464.64로 장을 마감했다. CNBC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발표한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 신청 건수가 지난해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자, 고용회복이 지속되고 있다는 관측에 주가가 상승했다. S&P500지수는 전날보다 4.89(0.12%)오른 4200.8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72(0.01%) 소폭 내린 13,736.28로 거래를 마쳤다
4월 넷째주 0.02%를 저점으로 상승폭 키워 6월 시행 전월세신고제 , 전세시장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한동안 진정 양상을 보이던 서울 전셋값이 다시 꿈틀대고 있다. 올해 2분기 서울 입주 물량이 부족한데다 강남권 재건축 이주 수요까지 몰리면서 전셋값이 들썩이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전월세신고제가 시행되면 반전세 전환이 늘어나면서 전세시장의 불안 양상이 가중될 것이란 우려도 커지고 있다. 28일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27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24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4% 올라 지난주(0.03%) 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올해 들어 안정세를 보였던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4월 넷째주 0.02%를 저점으로 이달 서서히 상승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이번 주 자치구별 상승률을 보면 재건축 아파트 단지가 몰린 서초구가 0.16% 올랐다. 지난주 상승률 0.07% 보다 2배 뛴 것이다. 반포 일대 재건축 단지들의 대규모 이주가 시작되면서 전세 가격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3월 말부터 이주를 시작한 방배13구역을 비롯해 반포주공1단지, 신반포 18·21차 등 올해 이주 수요가 400
文, "내년까지 확장 재정 유지해야... 韓 재정 양호한 편" 피력 "올해 재정 정상화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던 일각의 전망 무색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정부가 내년 예산에서도 확장 재정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다. 지난해 코로나19발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투입한 '전시 재정'이 효과를 냈다는 평가를 토대로 한 조치다. 재정이 마중물 역할을 해 가계와 기업의 활력을 끌어올렸고, 그 덕분에 연간 경제 성장률이 11년 만에 4%대를 기록할 수 있다는 밝은 전망까지 나온다. 다만 한국 경제의 고질병인 양극화 문제는 여전히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금까지의 성과는 반쪽의 회복에 그친다"는 평가가 그것. 3040 일자리·자영업자 경영난 등 취약 계층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나랏돈을 더 풀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내년에는 600조원에 육박하는 '슈퍼 예산'이 편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적어도 내년까지는 경기의 확실한 반등과 코로나 격차 해소를 위한 확장 재정 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경제 여건 변화에 곧바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필요하다면 큰 폭으로 증가한 세수를 활용한 추가 재정 투입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 문재인
中 반발, “결론 못 낼 수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기원에 대한 재조사를 지시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표면적으론 수백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팬데믹의 유래를 찾아 다음 팬데믹에 대비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그 중심에 중국이 있는 만큼 대중 압박 강화 정책의 일환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26일(현지시간 )미 중앙정보국(CIA) 등 정보당국에 지시한 것은 "최종적인 결론에 가까워질 수 있는 정보를 수집·분석하는 노력을 배가하라"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재조사 기간을 90일로 한정했다. 이것은 '중국 우한 실험실 유출설', '자연 발생설' 등 어느 쪽에 대해서도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조사가 있었지만 애초부터 중국 편향성 논란이 있었고 중국 정부가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는다는 비판도 제기된 바 있다. 결과 역시 마뜩지 않았다. WHO는 지난 3월 내놓은 보고서에서 우한 실험실 유출 가능성은 낮다고 하면서도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바이든 대통령도 이달 초 받은 보고에서 "2곳은 동물에서, 1곳은 실험실에서 유래했다고 했다"면서 어느 쪽도
배우자 명의 예금 2.5억원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재산 21억9762만5000원을 신고했다. 28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고위공직자 5월 수시 재산등록'에 따르면 정 장관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연립주택과 용산동5가 아파트 건물 전세(임차)권 등 16억5200만원 상당의 부동산을 신고했다. 또 배우자 명의 2501만9000원 규모 상장주식을 신고했다. 보유 주식은 LiAuto 30주, NexteraEnergy 35주, SK하이닉스 10주, SolaredgeTech 3주, 나이벡 70주, 넷마블 55주, 제넥신 27주, 현대모비스 19주 등이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 예금 각 1억7946만9000원, 2억5653만2000원도 신고했다. 이외 본인 1163만5000원 상당 신라호텔 회원권 , 배우자 2600만원 상당 조선호텔 회원권도 신고했다. 차량은 2003년식 EF 소나타(배기량 2700cc)와 2020년식 G80 2.5T 3세대(배기량 2497cc)를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 이외 본인과 배우자 명의 건물임대채무 1000만원을 신고했다. 장남과 차남, 손자 1명과 손녀 3명 재산은 독립생계 유지를 이유로 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