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이스타항공이 정상화 과정에 돌입한 가운데 저비용항공사(LCC) 업계 재편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성정과 이스타항공은 24일 서울회생법원에서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이스타항공이 제주항공 인수합병 무산으로 셧다운 된 지 1년 3개월 만에 새주인을 맞았다. 인수대금은 약 1100억원으로, 700억원은 체불임금과 퇴직금 등 공익채권 변제에, 400억원은 항공기 리스사, 정유사 등에 대한 회생채권 상환에 쓰일 것으로 보인다. 이스타항공과 성정은 효력이 정지된 항공운항증명(AOC)을 다시 취득하고 여객기 16대, 화물기 3∼4대를 운영하며 이스타항공 제2의 전성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성정 관계자는 "이스타항공 인수는 중국과 일본 골프 관광객 유치를 통해 종합 레저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시발점"이라며 "항공·골프·리조트 등의 시너지가 기대되고, 사업 전망도 밝다. 5년내 정상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스타항공이 새주인을 찾으면서 LCC 개편 작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이스타항공 6개사에 2019년 3월 플라이강원, 에어로케이, 에어프레미아 3곳까지 합치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 가운데 빠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지난 56년간의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은 사망자를 기록한 1991년 1만3429명 이후 감소세를 나타냈다. 2004년 6563명이 사망하며 1차 반감기를 맞았고 2020년 사망자 수 3081명으로 줄어들며 2차 반감기에 진입했다. 특히 차대 사람 교통사고 사망자 비율은 85% 감소했다. 이는 보행안전을 위한 지속적인 정책 추진과 국민의 안전의식 수준 향상의 결과로 분석된다.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4분의 1수준으로 감소하는 데 29년 걸렸다. 이는 OECD 주요국과 비교해도 빠른 감소 추세로 나타났다. OECD 주요국가 중 1인당 국내 총생산(GDP)가 우리나라보다 높고 2차 반감기에 진입한 국가는 스위스 34년, 독일 39년, 일본 42년 등 15개국이다. 우리나라는 29년으로 감소 주기가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민경진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장은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 종합대책 및 안전속도 5030 등 기존의 차량·속도 중심에서 사람·안전 중심으로 변화한 정책 방향이 가파른 사망자 감소의 성과로 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생존자 수색을 위한 구조대원들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 마이애미 인근의 12층 아파트 붕괴 현장의 무너진 잔해 속에서 26일(현지시간) 화재가 발생, 연기가 치솟으면서 구조 노력이 차질을 빚고 있다. 화재 원인은 불분명하지만 구조대원들은 적외선 기술, 물, 거품을 이용, 화재 진압에 성공했지만 연기로 인해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대니엘라 레빈 카바 마이애미데이드 시장은 말했다. 그녀는 불길이 "매우 깊은 곳에서 발생했다. 구조대원들이 불길 때문에 믿을 수 없는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마이애미데이드 당국은 건물들의 안전 확인을 위해 무너진 챔플레인 타워스 사우스처럼 40년이 다 돼 가는 건물들에 대한 감사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시장은 카운티의 다른 도시들에도 건축 안전 검토를 요청하면서 주정부 및 연방정부로부터 자금이 지원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찰스 버킷 서프사이드 시장은 챔플레인 타워스 사우스로부터 약 90m 떨어진 챔플레인 타워스 노스 아파트의 안전도 자신할 수 없다며 주민들을 이전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주민들의 숙박 비용은 연방재난관리청(FEMA)이 부담할 것이라고 말했다. 챔플레인 타워스 노스는 무너진 챔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일요일인 27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소나기가 예고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3~30도를 오가겠다. 기상청은 "이날은 전국이 구름많고 낮 12시부터 오후 9시 사이 경기내륙, 강원내륙, 충청내륙, 전라동부내륙, 경북남서내륙, 경남북서내륙, 제주도 산지에서 대기불안정에 의해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내륙 및 산지·충청내륙·전북동부·경북내륙에서 5~20㎜ 수준이다. 기상청은 "국지적으로 비구름대가 발달해 내리는 소나기의 특성상 강수강도와 강수량의 지역간 차이가 크고,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많겠다"고 부연했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대기 불안정으로 비구름대가 높게 발달하고, 이에 따라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어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 안전사고에 유의해야한다. 기온은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낮 30도 내외가 전망되고, 일부 지역은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덥겠다. 반면 동해안 지역은 동풍이 유입돼 25도 내외로 선선하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3~30도를 오가겠다. 주요 지역 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올해 봄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에 침실이 3개 딸린 50년 된 전망 좋은 주택은 115만 달러(약 13억원)에 내놨지만 2주 만에 두 배에 달하는 230만 달러(약 26억원)에 현금으로 팔렸다. 이 주택은 올 봄 미국에서 호가보다 100만 달러(약 11억2000만원) 이상 웃돈이 붙어 팔린 주택 수백 채 중 하나였다. 이런 주택은 올해 1분기에만 미 전역에서 310채에 달했는데 이는 지난해보다 74% 증가한 것이다. 26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국에서 집값이 급등하면서 거액의 웃돈이 붙어 팔리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판매자에게 특별한 조건을 제안하거나 경쟁자에게 돈을 주고 주택 구매를 포기하게 하는 사례도 목격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호가보다 50만 달러(5억6000만원) 이상 지불하는 경우는 허다했다. 올 1분기 50만 달러 이상 더 비싸게 팔린 사례는 940건으로 지난해보다 두 배 많았다. 부동산업체 '에이전시 텍사스' 설립자 토마스 브라운은 자신의 고객 중 한 명이 10만 달러 이상 높게 집값을 불렀으나 결국 구매하는데 실패했다고 전했다. 50여 명의 경쟁자 모두 그 정도의 금액을 기꺼이 제안했기 때문이다. 창의적인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7월 부터 무주택 실수요자를 위한 대출규제가 완화된다. 또한 3기 신도시 1차 사전청약이 시작된다. 8월에는 공공주택 유형 중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이 추가되고 11월 중에는 임대차 실거래 정보가 시범 공개될 예정이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업체 '직방'은 26일 올해 하반기 새롭게 시작되거나 변경 시행되는 부동산 제도를 발표했다. 내달 1일부터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을 위한 주택담보대출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상 조건 중 소득기준과 주택가격 기준이 모두 완화된다. 부부합산소득 기준이 종전에는 8000만원 이하였으나 9000만원 이하로 상향 조정되며 생애최초구입자는 1억원 미만으로 상향된다. 주택가격 기준도 투기과열지구는 종전 6억원 이하에서 9억원 이하로, 조정대상지역은 종전 5억원 이하에서 8억원 이하로 완화된다. 우대혜택에서 LTV(담보인정비율)가 기존 10%p에서 최대 20%p로 확대된다. 이번에 주택가격기준이 완화되면서 우대혜택이 생겨난 투기과열지구 6~9억원 이하는 50%, 조정대상지역 5~8억원 이하는 60%로 10%p가 적용된다. 단, 우대혜택이 가계부채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대출 최대한도를 4억원으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25일(현지시간) 시장 전망에 부합한 주요 물가지표에 뉴욕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9%(237.02포인트) 오른 3만4433.84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3%(14.21포인트) 상승한 4280.70으로 장을 마쳤다. S&P500은 종가 기준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6%(9.32포인트) 내린 1만4360.39로 마감했다. S&P500은 이번주 2.7% 상승하며 2월 초 이후 주간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다. 다우 지수도 주간 상승률 3.4%를 기록하면서 3월 중순 이후 최고의 한 주를 보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참고하는 물가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5월 지난해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1992년 4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 전문가 전망에 일치하는 수준이라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4월과 비교하면 0.5% 상승해 전문가 전망치인 0.6%를 밑돌았다. CNBC에 따르면 코먼웰스 파이낸셜 네트워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삼성전자가 7월부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모더나 백신 자체 접종을 시작한다. 삼성디스플레이에 이어 두번째다. 앞서 방역 당국은 철강과 자동차 등 주요 24시간 사업장의 경우 8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자체 접종이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는 방역 당국과 협의해 이르면 7월27일부터 사업장 내 자체 백신접종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접종은 수원사업장을 비롯해 구미·광주·기흥·화성·평택·천안 등 사내 부속 의원이 있는 곳에서 이뤄진다. 대상자는 만 18∼59세 임직원 및 상주 협력사 직원이다. 모더나 백신이 사업장에 공급되면 부속 의원에서 접종한다. 접종 신청 접수는 이달 28일부터다. 실제 접종은 내달 27일부터 시작된다. 1차 접종 후 4주 이상 간격으로 2차 접종이 진행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접종 시작 날짜는 거의 확정적"이라면서도 "방역 당국과 협의 중이라 약간의 일정 변경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백신 자체 접종은 삼성그룹에선 삼성디스플레이에 이어 두번째다. 지난 23일 삼성디스플레이는 질병관리청과 임직원 대상 '사내 백신접종'에 대해 협의했다"며 "재직 중인 임직원은 본인 희망 때 사내에서 백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기업 10곳 중 4곳은 올해 하반기 인턴사원을 채용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채용 시기는 '6월'(36.6%)에 집중돼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7월'(23.5%), '9월'(15.8%), '8월'(12%), '10월'(7.1%) 등의 순이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기업 416개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인턴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44%가 '인턴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에 인턴을 채용한 곳은 전체 기업의 32.9%였던 데 비해 올해는 11.1%포인트 증가한 응답률이다. 이들 기업들이 올 하반기에 인턴을 채용하려는 이유로는 '부족한 인력을 보충하기 위해서'(77%·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업무 지원 인력이 필요해서'(32.8%), '사업 확장 등의 계획이 있어서'(14.8%), '사전 검증 후 채용하기 위해서'(13.1%),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어서'(13.1%), '우수 인재를 선점할 수 있어서'(8.7%) 등의 순이었다. 하반기에 인턴으로 채용 예정인 인원은 평균 3명 수준이었다. 채용 인원 역시 지난해에 비해 '늘었다'는 응답(43.7%)이 '줄었다'(4.9%)는 답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6월의 마지막 토요일인 26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기상청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과 경북권에는 새벽부터 밤 사이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낮 12시부터는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산발적으로 내리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전북 지역도 새벽부터 오전 9시 사이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전남권북부와 전남북서부내륙은 오전 6시까지, 제주도는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 경북서부내륙에서 10~40㎜다. 강원영동, 전북, 전남권북부 경북권, 경남북서내륙, 제주도, 서해5도 등은 5~20㎜다.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2~29도를 오가겠다.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20도, 수원 20도, 춘천 20도, 강릉 20도, 청주 20도, 대전 20도, 전주 20도, 광주 20도, 대구 19도, 부산 20도, 제주 22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5도, 수원 27도, 춘천 25도, 강릉 24도, 청주 27도, 대전 27도, 전주 28도, 광주 29도, 대구 28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뉴욕 증시가 미국 정부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협상 타결에 힘입어 24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2.58포인트(0.95%) 오른 3만4196.82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4.64포인트(0.58%) 오른 4266.4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7.98포인트(0.69%) 오른 1만4369.71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이날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은 이날 발표된 물가 지표, 인프라 투자계획 관련 협상 등을 주목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인프라 투자와 관련해 초당적 합의를 이뤄냈다고 선언하면서 시장 분위기를 띄웠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이끄는 제롬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한 선제적 금리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언급한 것이 시장의 불안을 잠재웠다. 이날 발표된 지표는 긍정적이었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41만1000건으로 전주보다 7000건 줄었다. 다만 이는 시장 전문가 기대치 38만건을 웃돌았다. 테슬라 주가는 일론 머스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배구계를 넘어 국내 스포츠계를 들끓게 했던 학교 폭력 논란 선수들의 거취가 한국배구연맹(KOVO) 차기 시즌 선수 등록 마감일(6월30일)이 다가오면서 다시 화두에 오르고 있다. 지난 시즌 V-리그 소속 선수 중 학교 폭력으로 물의를 일으킨 선수는 총 5명. 송명근, 심경섭(이상 OK금융그룹), 박상하(현대캐피탈), 이재영, 이다영(이상 흥국생명) 등이다. 가장 먼저 복귀 움직임을 보인 쪽은 송명근과 OK금융그룹이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송명근은 원소속팀인 OK금융그룹과 계약을 체결한 뒤 군에 입대했다. 심경섭은 은퇴가 유력하다. 국가대표 출신 센터 박상하는 새 소속팀을 찾은 경우다. 삼성화재에서 은퇴를 선언했던 박상하는 '14시간 감금과 폭행'의 폭로 글이 거짓으로 드러나자 마음을 바꿔 현대캐피탈로 이적했다. 그렇다고 박상하가 학교 폭력에서 자유로운 것은 아니다. 박상하는 스스로 시인했던 폭력들에 대해 언론 인터뷰를 통해 용서를 구했다. 여자배구 이재영과 이다영의 행보는 현재 진행형이다. 두 선수는 스포츠계 학교 폭력 폭로 논란의 시발점으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이들이다. 이재영과 이다영은 지난 2월 온라인을 통해 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다음달 1일부터 은행과 은행지주는 중간배당 또는 분기배당 실시여부와 수준 등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게 됐다. 25일 금융위원회는 전날 열린 정례회의에서 은행과 은행지주회사에 대한 자본관리 권고를 예정대로 이달 말 종료키로 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지난 1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이달 말까지 국내 은행지주회사 및 은행의 배당(중간배당·자사주매입 포함)을 순이익의 20% 이내로 줄일 것을 권고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일부 은행의 자본여력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어 보수적인 자본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당시 금융감독원은 1997년 외환위기(경제성장률 -5.1%)보다 더 큰 강도의 위기상황을 가정하고 U자형(장기회복)과 L자형(장기침체) 시나리오로 나눠 스트레스테스트를 진행했는데, L자형 시나리오에서는 상당수 은행이 배당제한 규제비율 기준에 못 미친다고 봤다. 하지만 금융당국은 한국은행과 국제통화기금(IMF) 등 주요 기관에서 우리나라와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하는 등 실물경제 상황이 개선되고 있어 자본관리 권고를 예정대로 종료키로 결정했다. 지난달 한은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0%로 지난 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