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상기에 큰 불안요인 될 수 있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은행권 가계대출 문턱이 높아지면서 일부 서민들이 대출 절벽에 내몰릴 조짐이다. 시중은행들은 지난달부터 일부 대출 상품 판매를 중단하고, 대출 한도를 줄이는 등 대출길을 좁히고 있다. 자금융통이 어려워진 자영업자와 서민들이 제2금융권으로 발길을 돌릴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이날부터 개인신용대출의 최고 한도를 기존 2억5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낮추기로 했다. 가계대출 관리를 보다 안정적으로 하겠다는 취지다. 농협은행은 지난달 모기지신용보험(MCI) 대출과 모기지신용보증(MCG) 대출 상품의 판매도 일시 중단했다. 또 같은달 전세대출과 신용대출의 우대금리도 0.2%포인트 낮췄다. 타 은행들도 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달 30일부터 관리비 대출, 솔져론, 하나원큐 중금리 대출, 하나원큐 사잇돌 대출 등 4종의 신용대출 신규 판매를 중단했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14일부터 5개 신용대출 우대금리를 최대 0.5%포인트 축소했다. 신한은행도 지난달부터 3000만원 초과 한도의 마이너스통장 연장·재약정 시 약정 기간의 한도 사용률 혹은 만기 3개월 전
연 소득 3천만원 이하 실거주자 한정…'부동산 실책' 민심 달래려는 시도 전문가 "작은 대책…본질 문제 해소해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여당과 정부가 부동산 관련 성난 민심을 잠재울 카드를 또 꺼내 들었다. 저소득 1주택 노인에 한해 종합부동산세 납부 시기를 '해당 주택을 팔 때'까지로 무기한 미뤄주겠다는 내용이다. 정권 말기 부동산 정책 실패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차기 대통령 선거를 의식해 잇따라 '당근'을 내놓는 모양새다. 이에 관해 민간 전문가는 "종부세의 본질적 문제를 해소하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를 내놨다. 6일 정부에 따르면 당·정은 ▲만 60세 이상 ▲1가구 1주택 실거주자 ▲직전 연도 소득 3000만원 이하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납세자에 한해 종부세 과세 시기를 늦추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종부세 과세 대상 주택을 납세 담보로 제공한 뒤 팔거나, 상속·증여하는 등 해당 주택의 소유권에 변동이 생길 때까지 종부세를 내지 않아도 되도록 하는 내용이다. 대신 연 1%대의 이자는 부담해야 한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달 18일 의원 총회를 열어 공시 가격 9억원 이상에 부과하던 1가구 1주택 종부세를 공시가 상위 2% 주택에 부
해당 지역 거주민에게 주택 우선공급 계획 따라 대기수요 몰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이달부터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이 시작되는 가운데 청약 당첨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전세 수요가 몰리면서 전세 가격도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기 신도시의 경우 해당 지역 거주자에게 주택이 우선 공급되는 만큼 거주요건을 채우기 위한 청약 대기 수요가 몰린 영향으로 분석된다. 6일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오는 15일 인천 계양신도시 1050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이 시작된다. 정부는 인천계양 지구에 이어 ▲10월 남양주 왕숙2(1400가구) ▲11월 하남 교산(1100가구) ▲12월 남양주 왕숙(2300가구)·부천 대장(1900가구)·고양 창릉(1700가구) 등에 대한 사전청약을 차례대로 실시할 예정이다. 사전청약 신청자격은 공고일을 기준으로 적용된다. 기본적으로 해당지역에 거주 중이어야 사전청약이 가능하다. 국토부는 서울과 인천의 66만㎡ 이상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의 경우 서울 또는 인천 거주자에게 50%를 우선공급하고, 수도권 거주자에게 나머지 50%를 공급할 계획이다. 경기도 택지개발지구에서는 해당 시·군 1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의 면담 성사 여부 주목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야권 내 우호 인사 확보전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간 통화나 비공개 만남이 아닌 언론에 노출하며 공개적으로 보폭을 넓히는 모양새다. 빅텐트를 구상 중인 윤 전 총장이 야권 내 우군화 전략을 통해 세 결집에 나선 것으로 관측된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지난 2일 원희룡 제주지사와 만찬회동을 했다. 윤 전 총장은 원 지사를 만나 "덧셈 정치를 같이 하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총장은 만찬에서 "역사나 정치나 덧셈의 개념으로 봐야한다. 박정희도 그렇고 김대중도 그렇고 다 이들이 역사 속에서 하나하나 축적돼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는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 지사도 이르면 이달 중 대선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총장이 추후 국민의힘으로 입당할 경우 경선을 치러야 할 원 지사를 만나 정치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공유한 것이다. 윤 전 총장은 지난 3일엔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장인 권영세 의원과 저녁을 하며 야권 통합에 대한 공감대를 이뤘다. 이 자리에서 권 위원장은 '열 가지 중 아홉 가지 생각이 달라도
문 대통령 주재, UN기구서 한국의 개도국→선진국 격상 의미도 강조 예상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대체공휴일법(공휴일에 관한 법률) 공포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앞서 국회는 지난달 29일 본회의를 열고 설날·추석·어린이날로 한정된 대체휴일을 다른 공휴일까지 확대 적용하는 내용을 담은 대체공휴일법을 통과시킨 바 있다. 대체공휴일법에 따라 휴일과 주말이 겹칠 경우 주말 이후 첫 번째 평일은 대체 공휴일로 지정되며, 일요일인 올해 광복절(8월15일)부터 대체공휴일이 적용된다. 이 외에도 10월3일 개천절(일요일), 10월9일 한글날(토요일), 12월25일 성탄절 (토요일) 등에 대체휴일이 추가로 생길 예정이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내 한국 지위가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격상된 것에 대해서도 의미를 강조할 전망이다. 지난 2일 열린 UNCTAD 무역개발이사회 폐막 세션에서는 한국을 아시아·아프리카 회원인 그룹A에서 선진국 회원인 그룹B로 지위를 변경하는 안건이 만장일치로 가결된 바 있다. 지난 1964년 UNCTAD 설립 이후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격상된 국가는 한국이
이스라엘, 예방 효과 급락 불구 중증 예방 효과는 있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 제약사 화이자에서 제조한 코로나19 백신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를 예방하는데 효과가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이스라엘 현지 매체 와이넷 등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 보건부가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이스라엘에서 지난 한달(6월6일~7월3일) 동안 화이자 백신의 예방 효과는 64%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스라엘에서 델타 변이가 덜 만연했던 그 전달(5월2일~6월5일)의 화이자 백신의 예방효과 94.3%에 비하면, 현저히 낮아진 수치다. 또 히브리대학과 하다사대학 의학센터 연구원들의 연구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에 대해 60~80%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코로나19보다 전파력이 2배 높은 것으로 알려진 델타 변이는 지난 2주 동안 이스라엘에서 발생한 신규 감염 사례의 9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같은 기간 동안 화이자 백신의 중증 예방 효과는 98.2%에서 93%로 낮아져 큰 차이가 없어, 이스라엘 보건부는 화이자 백신이 여전히 중증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연구원들은 중증 환자로 발전하는데는
집중호우로 신고 출동 건수만 200여 건...이재민도 나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장마전선 영향으로 전남 지역에 시간당 최고 70㎜ 이상의 집중 호우가 쏟아지면서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6일 광주기상청 등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5시 사이 누적 강수량은 전남 해남 현산 433㎜, 진도 지산 358㎜, 장흥 관산 356㎜, 강진 마량 295.5㎜, 고흥 294㎜, 보성 200.5㎜ 등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장흥 관산과 강진 마량에는 시간당 74㎜의 폭우가 쏟아졌다. 해남 현산에도 시간당 66㎜의 비가 내렸다. 시간당 60~70㎜의 집중 호우로 주택과 도로 침수가 이어졌다. 이재민도 나왔다. 진도천 범람 우려로 주변 모텔에 있던 20여 명이 대피했고, 진도와 해남 일대 주택 침수가 이어지고 있다. 진도·해남군민 4명을 포함해 산사태 발생을 우려한 지역민들은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한 것으로전해졌다. 이날 오전 4시 기준 벼 18.5㏊(해남 15㏊·진도 3.5㏊)가 침수됐다. 진도 의신면 청용∼용덕 구간 국도 18호선 절개지 낙석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고흥 봉래 일대 도로 3곳 사면 일부가 유실됐다. 도로와 낙석 피해에 대한 응급 복구는 마무리됐다.
60세 이상 고령층의 10~20%는 1차 접종도 받지 않아 델타형 변이, 2차 접종 완료해야 60~80%의 예방율 기대 2차 접종 완료 비율, 75세 이상 제외하면 1%도 안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정부가 방역 완화를 골자로 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용하기로 했지만, 수도권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악화일로를 걸으면서 단계 격상이 불가피해졌다. 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5일 0시 기준 수도권에선 주간 하루 평균 국내 확진자 수가 2일부터 4일째 500명을 초과했다. 정부가 지난 1일부터 적용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에 따르면 3단계에 해당하는 수치다. 앞서 정부는 수도권을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적용할 계획이었지만 유행 규모가 급증함에 따라 일주일 유예 기간을 뒀다.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는 사적 모임이 8인까지 가능한데, 3단계에서는 4명까지 제한한다. 특히 현재는 직계가족의 경우 8인까지, 돌잔치의 경우 전문점에 한해 99인까지 모임이 가능하지만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서는 이 같은 예외 사항이 인정되지 않는다. 행사 기준도 100인 이하에서 50인 이하로 강화된다.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예방
송영길 "대깨문, 차라리 야당 찍겠다 하면 文 못지켜" 파장 확산 이재명 지사 독주 속 친문진영서 경선 중립성 공격 조짐 정세균 "특정 후보 확정된 것처럼 지원하는 편파적 발언"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당내 반(反)이재명 정서를 놓고 '대깨문(대가리가 깨져도 문재인)'을 공개 언급한 것을 놓고 그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당장 친노·친문이 주류인 민주당 핵심 지지층에서 거센 반발이 터져 나온 데 이어 친문계 대선후보 진영에서는 송 대표의 공정한 경선 관리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하고 나섰다. 여권 대선 레이스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독주를 이어가자 '이재명 견제심리'로 똘똘 뭉친 친문계가 송 대표의 대선 경선 중립성 문제를 제기하며 공세를 본격화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송 대표의 발언이 친문 결집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것이다. 송 대표의 이번 논란은 지난 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친문 지지자들이 이 지사를 견제하기 위해 차라리 야당 후보를 찍으려 할 수도 있다'는 질문에 답을 하는 과정에서 비롯됐다. 송 대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당선된 지난 2007년 대선을 거론하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 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서울 강서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모자 등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5일 오후 2시30분께 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변사체 3구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발견된 시신은 A씨와 A씨의 아들 B씨, 또 이들의 친척 1명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어머니와 형이 1일부터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C씨 신고를 받고 사실 확인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B씨와 함께 생활했고, 또 다른 아들인 C씨는 지방에서 따로 생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흉기 사용 흔적 등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침입 흔적이나 흉기 사용 등 범죄를 의심할 만한 정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변사자가 3명인 만큼 타살 혐의점이 없다고 단정할 수 없어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대장 절반을 제거하는 전신마취의 3시간 수술을 마치고 하루가 지나 "용태가 좋으며 자극에 즉시 반응하고 스스로 호흡하고 있다"고 바티칸 당국이 5일 말했다. 교황(84)은 카톨릭 병원인 로마 게멜리 폴리클리닉에 이레 가량 입원해 있을 계획이며 이는 수술 후유증을 막기 위해서라고 마테오 브루니 바티칸 대변인이 덧붙였다. 교황이 전날 일요일 수술을 종료한 뒤 12시간이 더 지나 나온 이날 의료 속보는 바티칸의 첫 구체적인 상황 언급이다. 노령의 교황 수술은 대장 중 에스자 결장 부분의 협착으로 인해 필요해진 것으로 사전에 일정이 잡혀진 스케쥴 수술이다. 바티칸 대변인은 보도 자료를 통해서 전날 저녁 세 시간 동안 진행된 수술은 왼쪽 반결장절제술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KDB인베스트먼트(KDBI)가 대우건설 M&A 우선협상대상자로 중흥컨소시엄을, 예비협상대상자로 스카이레이크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KDBI 측은 논란이 된 '재입찰' 여부와 관련해선 "한 적이 없다"며 선을 그었고, 각종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이대현 KDBI 대표이사는 이날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및 예비협상대상자 선정은 매각대금, 거래의 신속·확실성, 대우건설의 성장과 안정적 경영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표이사는 "KDBI와 매각자문사는 2017년 대우건설의 매각 실패와 이후 비공식적으로 인수를 타진했던 많은 국내외 투자자들의 사례를 감안, 본 건 M&A의 일차적 목표를 투자자들의 진정성을 최대한 확인하고, 대우건설의 영업과 임직원에게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뒀다"고 덧붙였다. 그 외 세부 매각 절차 설계와 관련해 ▲매각대금 극대화 ▲거래종결의 확실성 ▲신속한 거래완료 ▲공정한 절차 진행의 원칙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이사는 "대우건설이 지난 20여년 동안 소위 '주인 없는 회사'로 지내왔고 '진짜 주인'을 찾아주는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 예비특보가 발표되는 등 6일까지 많은 비가 예상되자 행정안전부가 5일 오후 6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선제 가동했다. 6일까지 남부지방과 충청권 남부 등에 100~200㎜, 많은 곳 3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연일 호우가 집중되고 있는 전라·경남권남해안 등 일원에는 산사태 예보 발령이 계속되고 있다. 중대본은 관계부처와 지자체 등에 재난문자, TV자막방송 등 가용한 매체를 총동원해 기상특보 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하고, 야외활동 자제 등 국민행동요령 안내를 강화하도록 조치했다. 산사태 우려 지역에는 사전 통제와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특히 지리산 부근에는 입산·등산로 통제와 산간·계속, 야영장, 캠핑장 등에 대한 대피방송과 안전조치를 실시하도록 했다. 침수·범람 우려가 있는 지하차도와 둔치주차장, 하천변 산책로 등에 대해서는 차량과 주민을 미리 통제하고, 축대·옹벽 등 붕괴 우려가 있는 노후주택가에는 사전 접근통제 등 안전조치를 강화하도록 했다. 공사현장은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호우특보 발표 시 일시적으로 공사 중단을 권고하도록 했다. 강풍·풍랑에 대비해 선박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