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불법 요양병원을 운영하면서 수십억원대 요양급여를 부정수급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3년 실형이 선고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 최모(74)씨의 항소심 첫 재판이 이번 주 시작된다. 22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5부(부장판사 윤강열)는 오는 26일 오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최씨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 재판부는 준비기일에서 최씨 측의 항소 이유를 듣고 검찰의 입장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또 향후 항소심 재판에서 진행될 심리 계획을 세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은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는 준비기일이지만 최씨의 보석 심문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어서 최씨가 법정에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최씨 측은 지난 13일 항소심 재판부에 불구속 재판을 요청하며 보석을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씨는 2012년 11월 의료기관 개설 자격이 없음에도 동업자들과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의료기관을 개설하고, 이듬해 2월 경기 파주 소재 요양병원 개설과 운영에 관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과정에서 최씨는 해당 요양병원을 통해 2013년 5월부터 2015년 5월까지 요양급여비용 총 2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그리스가 아프가니스탄에서 넘어오는 난민을 막기 위해 터키와 맞닿은 국경에 40㎞ 길이 장벽과 감시 카메라를 설치했다. 21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미칼리스 크리소코이디스 시민보호부 장관은 전날 에브로스 지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발생 가능한 충격에 수동적으로 기다릴 순 없다"며 "우리 국경은 침범 불가능한 상태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탈레반의 아프간 장악 후 피난민이 급증하는 가운데, 그리스는 자국에 불법 입국한 아프간 난민을 돌려보내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노티스 미타라키 그리스 이주정책부 장관은 최근 "그리스는 EU로 향하는 불규칙한 흐름의 관문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터키가 아프간인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생각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터키도 더 이상의 난민 수용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난 19일 연설을 통해 "터키는 유럽의 난민 창고가 될 의무도, 책임도 없다"고 반박했다. 다음날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와 통화에서도 "아프간 피난민의 급증은 우리 모두에게 심각한 도전이 될 수 있다"며 "아프간 난민 문제에 유럽이 책임을 함께 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리스는 2015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장악 후 피난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수도 카불 공항에 이슬람국가(IS)의 잠재적 위협이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2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고위 관계자는 카불에 미국인에 대한 IS의 잠재적 위협이 있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계자는 미군이 현재 피난민을 위한 새 공항 출입 경로를 찾고 있으며, 미국인과 현지인을 소규모로 묶어 이동 방법 등 구체적인 지시 사항을 개별 전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IS 위협 관련 구체적인 사항은 언급하지 않으면서, 해당 위협이 의미심장하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IS 관련 공격이나 사건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아프간 주재 미국 대사관은 이날 자국민에게 개별 지시사항이 없는 한 카불 공항에 접근하지 말라고 경고한 바 있다. 미국은 카불 공항에서 자국민과 미국을 도운 현지인 등을 이송하기 위한 대피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미 국방부는 이날 브리핑에서 최근 24시간 동안 미군 C-17 수송기 6대와 전세기 32대가 카불 공항에서 이륙했으며, 총 3800명을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이후 현재까지 대피한 인원은 1만7000명으로, 이 중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독일 내 코로나19 바이러스 신규 확진자가 델타 변이를 중심으로 급증하면서 4차 대유행에 진입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독일 질병통제예방센터인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명백하게 시작됐다고 밝혔다. 감염률은 3개월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RKI는 최근 7일간 신규 확진자 비율이 이날 10만명 당 51.6명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10만명 당 감염자 비율이 50명을 넘어선 건 지난 5월25일 이후 처음으로, 지난달 초 4.9명까지 떨어진 이후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신규 확진자 수는 8092명으로 확인돼, 일주일 전인 5644명보다 크게 늘었다. 당국은 여름방학이 끝나 학생들이 학교로 돌아가면서 더 많은 확진 사례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신규 확진 사례는 특히 젊은 층에서 주로 발생했다. RKI는 지난달 초부터 독일 내 감염률이 증가해 왔으며, 특히 10~49세 인구에서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코로나19 증가세에 비해 입원 비율은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RKI는 "백신 접종이 중증 예방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독일에선 현재까지 백신 9800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일요일인 22일은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전까지 수도권과 강원도에 가끔 비가 내리고 충청권과 남부지방에도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강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 등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계곡이나 하천의 상류에 내리는 비로 하류에서도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다"며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 50~150㎜(제주도 많은 곳 250㎜ 이상)다. 그 밖의 전국 30~80㎜(많은 곳 100㎜ 이상)이다. 오는 23일은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과 제12호 태풍 '오마이스'에서 약화돼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열대저압부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새벽에 제주도, 전라권, 경남남해안에서 비가 시작돼 오후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특히 제주도, 전남권, 경상권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다만 강수 구역 및 강수량 등은 기압골의 위치, 열대저압부의 이동 경로와 강도에 따라 변동될 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21일 경기남부 지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새벽부터 비가 오겠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산둥반도 남쪽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인천·경기서해안에서 비가 시작돼 오전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되겠다. 비는 오후 4~7시께 대부분 그치겠으나 일부 내륙은 22일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30~100㎜다. 특히 안산·시흥·평택·화성 등에는 호우·강풍 예비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평균풍속 초속 7~13m, 순간최대풍속 초속 20m의 강풍이 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서해중부 앞바다와 먼바다 모두에서 초속 9~16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높게 일면서 풍량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은 2~4도 낮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수원 24도 등 20~24도, 낮 최고기온은 수원 26도 등 24~29도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나 건설 현장, 비닐하우스 등의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21일 부산지역은 흐리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부산기상청은 예보했다. 이날 오전 7시께 부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호우주의보(경보)는 3시간 동안 강수량이 60㎜(90㎜) 이상, 12시간 동안 110㎜(180㎜) 이상 예상될 때 발령된다. 예상 강수량(21~22일)은 50~150㎜(많은 곳 200㎜ 이상)이다. 부산기상청은 "강한 남서풍에 동반돼 많은 수증기가 유입됨에 따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이날 낮(오전 9시~오후 6시) 동안 집중되겠다"고 밝혔다. 또 21~22일 초속 9~13m의 강풍이 불 것으로 부산기상청은 내다봤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6도로 예상됐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지도부는 아프가니스탄 사태에도 미국과 유럽이 강력한 연대를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토에 따르면 옌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20일(현지시간) 아프간 사태에 관한 나토 외교장관 특별 화상 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스톨텐베르그 총장은 "우리가 아프간 개입에 대해 스스로에게 던져야 할 어려운 질문이 있다"며 "철군 위험에 대해 분명히 알고 있었지만 아프간의 정치·군 리더십과 군대가 붕괴한 속도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그는 "배워야 할 교훈이 많다. 나토의 아프간 개입에 대한 철저한 평가를 수행할 것"이라면서도 "북미와 유럽은 나토 안에서 계속 결속해야 한다. 아프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은 이 점은 바꾸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세계 권력 균형의 변화, 러시아의 공격적 행동, 중국의 부상은 우리가 강력한 범 대서양 연대를 유지하는 것을 훨씬 더 중요하게 만든다"고 강조했다.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은 지난 15일 아프간 수도 카불을 장악하고 정권 탈환을 선포했다. 미국과 나토군이 철군을 시작한지 3개월만이다. 남아 있던 서방 인력들은 탈레반의 전격적인 아프간 점령에 허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토요일인 2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 소식이 예상된다. 제주 등 일부 지역에선 호우 특보가 내릴 수도 있으니 비 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산둥반도 남쪽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새벽(자정~오전 6시) 남부지방과 중부서해안을 시작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선 오전부터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비는 오후 9시~오전 6시 사이 대부분 그치겠으나 강원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라권에는 정오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제주도에도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20일 밤~21일)은 전국적으로 30~100㎜이다. 다만, 강한 남서풍에 많은 수증기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제주 지역은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 제주 남부와 산지는 200㎜ 이상, 경남권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150㎜이상, 중부지방과 전남남해안은 120㎜ 이상 매우 많은 비가 내려 호우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아침 기온은 20~25도, 낮 기온은 25~29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4도, 수원 24도, 춘천 22도, 대관령 16도, 강릉 22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8월 넷째 주 전국에서 총 4588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견본주택은 7개 사업지에서 개관할 예정이다. 경기 과천시 갈현동 '과천지식정보타운린파밀리에', 경기 화성시 봉담읍 '봉담프라이드시티', 충남 아산시 둔포면 '아산테크노밸리6차EGthe1' 등이 분양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7개 사업지에서 개관할 예정이다. 경북 포항시 오천읍 '포항아이파크', 충북 청주시 복대동 '더샵청주센트럴', 대구 달서구 본리동 '달서SKVIEW' 등 등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 부동산114는 8월 넷째 주에 전국 7개 단지에서 총 4588가구(일반분양 3894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우미건설, 신동아건설은 경기 과천지식정보타운 S8블록에 민간 참여 공공분양 아파트인 '과천지식정보타운린파밀리에'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5개 동, 전용 46~84㎡, 총 659가구 규모다. 이 중 공공분양 318가구, 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 227가구 등 545가구가 이번에 분양된다. 신혼희망타운(행복주택) 114가구는 추후 공급될 예정이다. 제2경인고속도로, 과천대로 등 광역교통망이 인접해 있고, 지구 내 지하철 4호선 과천지식정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HMM 육상노조에 이어 해상노조도 쟁의권을 확보했다. 1967년 HMM 창사 이래 첫 파업이 임박한 셈이다. 두 노조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파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사측은 "열린 자세로 협상에 임해달라"며 임단협 과정에서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20일 HMM에 따르면 해상노조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사측과 8시간 가까이 중노위 마지막 조정회의를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는데 실패했다. 이에 중노위는 해상노조에게도 조정 중지를 결정했다. 앞서 육상노조는 지난 19일 오후 6시부터 사측과 중노위 마지막 조정회의를 가졌지만, 이견차를 좁히지 못하며 끝내 결렬됐다. 이날 회의는 무려 5시간 가량 진행됐다. 노사 양측은 모두 조정안 수용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대 노조가 합법적인 쟁의권을 확보하며 사상 첫 파업이 임박했단 관측이 나온다. 두 노조는 빠른 시일 내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파업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최대 쟁점인 임금 인상폭을 놓고 양측의 조율이 쉽지 않은 만큼, 찬반투표 또한 가결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파업이 임박하자 HMM은 올해 임단협 과정에서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내놨다. 파업으로 인한 파장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과 러시아 북핵수석대표가 21일 방한한다. 방한 기간 한미, 한러 대북 협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미러 차원 외교 진행 가능성도 언급된다. 먼저 미국 측에서는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이날 오전 21~24일 일정으로 방한한다. 이는 임명 후 두 번째 한국 방문이다. 김 대표는 23일 오전 10시 플라자호텔에서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 등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러시아에서는 이고르 마르굴로프 외교부 아시아태평양 차관 겸 북핵 수석대표가 21~26일 일정으로 이날 오전 한국을 찾는다. 마르굴로프 차관은 23일 오후 3시 여승배 차관보와 19차 한·러 정책협의회 등 일정을 진행한다. 24일 오전 10시30분에는 노 본부장과 한러 북핵수석대표 협의가 예정됐다. 한미, 한러 북핵수석대표 협의에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의 실질 진전을 위한 양국 협력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미러 북핵수석대표 방한 계기 양자 외교 가능성도 언급된다. 미러 접촉을 염두에 두고 이번 방한 일정 조율이 이뤄졌을 것이라는 관측도 존재한다. 북한은 지난 10~11일 대미, 대남 비난 담화 이후 최근까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4거래일 만에 반등해 전날보다 225.96포인트(0.65%) 상승한 3만5120.08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72.88포인트(1.19%) 상승한 1만4714.66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5.87포인트(0.81%) 오른 4441.67에 거래를 마쳤다. CNBC 등에 따르면, 전날 마이크로소프트(MS)가 월 마이크로소프트365와 오피스365의 월 구독료를 인상한다고 발표하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에 이날 MS는 전날보다 2.56% 상승 마감하는 등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 다만 코로나19의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경기 둔화에 대한 경기감은 부담으로 작용했다. 또 미 연방준비제도가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을 조기에 실시한다는 관측이 강해지면서 이것이 미국 경기를 압박할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 경기 민감주의 상승폭은 소폭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