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시장 자금 이탈, 국내 신용대출 제한 등이 부담 달러 강세 점차 완화, 중장기적으론 원화 강세 성장주에서 가치주로 투자 심리 이동 전망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올해 하반기 증시 변동성을 키웠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 일정이 구체화 되면서 테이퍼링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은 제거됐다. 하지만 일부 증권사에서는 외국인 이탈 가능성 등에 따라 코스피가 3000선 아래로 내려갈 수 있다고 우려했다. 31일 부국증권은 전날 보고서를 통해 다음 달 코스피 예상 밴드로 2950~3250포인트를 제시했다. 부국증권은 코스피가 3분기 정점을 지나 하방 지지선을 다질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날 신한금융투자는 다음 달 코스피 밴드로 3050~3250선을 제시했다. 이원 부국증권 연구원은 "(다음 달 증시에서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테이퍼링 공식화 대기와 중국의 규제 도입 가능성에 따른 신흥시장 자금 이탈, 국내 신용대출 제한에 따른 개인투자자 투자심리 위축 등이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미국 통화정책과 중국 공산당 노선 등 단기 이벤트보다는 중장기적 성격을 띠는 만큼 단기적인
파월의 ”금리인상 신중“ 발언에 혼조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금리 인상 신중 발언에 혼조 마감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96포인트(0.16%) 하락한 3만5399.84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9.42포인트(0.43%) 오른 4528.79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36.39포인트(0.90%) 상승한 1만5265.89에 마감됐다. 전장인 지난 27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이날 연이어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요 지수는 지난 27일 파월 의장의 금리 인상 시점이 멀었다는 발언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파월 의장은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에서 연말까지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가능성을 시사하면서도, 금리 인상에 대해선 신중했다. 파월 의장은 "자산 매입 축소 시기와 속도에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한 직접적인 신호를 전달하려는 의도는 없을 것"이라며, 금리 인상까지 충족할 조건이 많다고 선 그었다.
매켄지 중부사령관, "철군과 미국인, 제3국 국적자, 아프간 취약층 대피 임무 완료" “이후에도 미국인과 아프간 조력자 출국 돕기 위한 외교적 임무 계속될 것” 탈레반, 카불 전역서 축하 총성 발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이 31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철수를 완료했다. 지난 2001년부터 이어진 아프간 전쟁이 20년 만에 마침내 종지부를 찍게 됐다. 이날 AP통신과 미국 CNN 등에 따르면 케네스 매켄지 미국 중부사령관은 워싱턴 국방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아프간 철군과 미국인, 제3국 국적자, 아프간 취약층 대피 임무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마지막 미군 C-17기는 이날 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29분, 카불 시간 0시께 카불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에서 이륙했다. 매켄지 중부사령관은 이후에도 미국인과 아프간 조력자의 출국을 돕기 위한 외교적 임무는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불 공항 보안 담당 탈레반 측도 AP통신에 이날 자정을 조금 넘긴 시각에 미군의 마지막 수송기 5대가 이륙했다고 전했다. 탈레반은 미군의 완전 철수를 축하하는 의미의 총성을 카불 전역에 발사하기도 했다
경기남부·충청·경북·강원남부 등 호우특보 가능성 1일 낮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비 그쳐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화요일인 31일은 낮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며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은 이날 "내일(9월1일)까지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비 소식이 계속될 내일까지 수도권과 충청권, 전북, 경북권은 50~150㎜의 비가 오겠다. 충청권의 가장 많은 곳은 250㎜ 이상, 경기남부와 강원남부, 경북북부는 200㎜ 이상의 비가 예상된다. 특히 경기남부와 강원남부, 충청권, 전북, 경북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70㎜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경기남부와 강원남부, 충청권, 경북북부에는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전남권과 경남권, 울릉도, 독도, 서해5도의 예상 강수량은 10~60㎜이고, 소나기에 의한 제주도 예상 강수량은 5~20㎜다.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남권은 내일 낮부터 비가 차차 그치겠고, 남부지방은 이날부터 내일 아침 사이에 곳에 따라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이날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 "아프간 철군 완료"... CNN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기 전후로 여성 2명을 살해한 것으로 조사된 50대 성범죄 전과자의 구속 여부가 오는 31일 결정된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은 오는 31일 오전 10시30분 살인, 전자장치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강모(56)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앞서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후 4시15분께 강씨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같은날 구속영장 청구서를 법원에 접수했다.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성범죄 등 전과자 강씨는 전날 오전 8시께 서울 송파경찰서에 자수하며 여성 2명을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전과 14범인 강씨는 특수강제추행 혐의로 징역 15년을 복역한 후 지난해 10월부터 보호감호 재집행을 받던 중 올해 5월6일 출소했다. 이후 강씨는 전자발찌를 착용한 채 생활하다가 지난 27일 오후 5시31분께 서울 송파구 신천동 한 거리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다. 강씨는 전자발찌를 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 인근에 버리고 서울역까지 이동해 렌터카를 버려둔 채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는 첫 번째 살인 범행은 전자발찌를 끊기 전인 지난 26일 오후 9시30분~10시 사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30일 외교부는 국군 평화유지 부대인 동명·한빛 부대의 파견 연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외교부에 따르면 외교부는 오후 2시 최종문 2차관 주재로 '유엔 평화유지활동 정책협의회'를 개최해 레바논 및 남수단에 각각 파견 중인 동명부대와 한빛부대의 파견 연장 사안을 논의했다. 이번 정책협의회에는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경찰청 등 평화유지 활동 관계기관이 비대면으로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국제평화·안보에 대한 기여 필요성 ▲우리부대 파견 지역 정세가 비교적 안정적인 점 ▲성공적 임무수행을 통해 우리부대가 유엔 및 현지 정부로부터 받고 있는 높은 평가 등을 감안해 파견 연장의 필요성을 확인했다. 동명부대는 유엔 레바논 평화유지군(UNIFIL)에 파견된 300명 규모의 특전사 중심 부대로, 2007년 파견됐다. 2013년부터 활동한 한빛부대는 유엔 남수단 임무단(UNMISS)에 파견된 300명 규모의 공병 중심 부대다. 국군부대의 파견은 1년 단위로 국회 동의하에 연장할 수 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 부부가 뇌물 혐의 유죄 확정판결 후 논현동 사저의 일괄 공매 처분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낸 항고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6-2부(부장판사 홍기만 홍성욱 최한순)는 이 전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씨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를 상대로 낸 공매처분 집행정지 신청 항고를 이날 기각했다. 앞서 검찰은 2018년 4월 구속기소 당시 이 전 대통령의 자산 등에 대한 추징보전을 청구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여 논현동 사저 등을 동결했다. 추징보전은 뇌물 혐의 등의 판결 전 피고인이 재산을 처분하지 못하도록 하는 임시 조치다. 이후 대법원은 지난해 10월29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대통령의 상고심에서 징역 17년에 벌금 130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캠코는 검찰 등으로부터 논현동 소재 건물(599.93㎡)과 토지 1곳(673.4㎡) 공매대행을 위임받아 감정평가 금액인 111억2619만원을 1차 매각 예정 가격으로 정한 뒤 인터넷에 입찰 및 개찰 일정을 공고했고, 이를 이 전 대통령에게 통지했다. 이후 이 건물과 토지는 111억5600만원에 지난달 1일 낙찰됐다. 이에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희망회복자금' 2차 신속지급 첫날인 30일 소상공인 30만3329개 사업체에 5900억원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희망회복자금을 신청한 사업체는 33만8097개사(신청 금액 6496억원)였다. 지원금은 받은 사업체는 30만3329개사다. 지급 액수는 5900억원으로 집계됐다. 1차 지급이 시작된 지난 17일부터 현재까지 희망회복자금을 신청한 사업체는 모두 158만3220개사, 신청 금액 3조5567억원으로 조사됐다. 지원금을 받은 사업체 수는 총 154만6830개사, 금액은 3조4943억원으로 분석됐다. 중기부는 이날부터 희망회복자금 2차 신속지급으로 61만1000개 소기업·소상공인에 1조원을 지원한다. 간이과세자, 올해 3~6월 신규 창업자, 여러 사업체 운영자 등이 대상이다. 1차 신속지급 대상 133만4000개사에 61만1000개사가 추가됨으로써 지금까지 지원대상은 모두 194만5000개사다. 1인당 40만~2000만원씩 차등 지원을 받는다. 정부는 확대된 기준에 따라 신고매출액 또는 국세청 과세인프라 자료를 통해 매출감소를 판단했다. 40만9000개사가 2차 신속지급
200경기에서 72골, 39도움 기록 곧장 귀국길 올라 벤투호 합류, 9월 카타르월드컵 최종 예선 준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29·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200번째 경기에서 축포를 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29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왓포드와의 2021~2022시즌 EPL 정규리그 3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로 나서서 전반 42분 선제 결승골을 터트렸다. 세트피스 찬스에서 시도한 오른발 프리킥이 그대로 왓포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지난 16일 맨체스터 시티와 EPL 개막전 결승골에 이은 손흥민의 이번 시즌 2호골이다. 또 2015년 8월 토트넘 입단 후 이날 EPL 통산 200번째 경기에서 축포를 쐈다. 왓포드전 득점으로 손흥민은 200경기에서 72골(39도움)을 기록 중이다. EPL에서 아시아 선수가 200경기를 뛴 건 손흥민이 처음이다. 박지성은 153경기, 기성용은 187경기, 이청용은 105경기를 뛰었다. 왓포드 킬러로서 명성도 이어갔다. 손흥민은 EPL에서 왓포드와 10차례 만나 6골을 넣었다. 리그에서 손흥민이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약물 퇴치와 뇌물 근절에 힘써 '미스터 클린'이라는 별명 얻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자크 로게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29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79세. IOC는 이날 그의 사망소식을 발표하면서 사인 등 구체적인 상황을 밝히지 않았다. 로게 전 IOC 위원장의 건강은 퇴임 이후 올림픽 대회에 참석했을 때 눈에 띄게 악화됐다. 그의 후임인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자크는 스포츠, 선수들과 함께하는 것을 사랑했으며 그 열정을 그가 아는 모든 사람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로게 전 IOC 위원장은 1942년 벨기에 겐트 태생이다. 2001년 7월 16일부터 2013년 9월 10일까지 8대 IOC 위원장을 지냈다. 스포츠의학 학위를 가진 정형외과 의사 출신이면서, 1968년 멕시코시티 대회, 1972년 뮌헨 대회, 1976년 몬트리올 대회 등 3차례 하계올림픽에 요트 국가대표 선수로 참가하기도 했다. 1991년에는 IOC 위원이 됐고, 1992년 벨기에의 보두앵 국왕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았다. 2001년 7월 16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IOC 총회에서 김운용 IOC 집행위원과 경선 끝에 승리해 IOC 위원장에 선출됐고, 2002년 백작
10월부터 적용 인앱결제 강제정책 무효화 예상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이른바 '구글 갑질방지법'이라고 불리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30일 국회를 통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렇게 되면 세계 최초로 구글·애플 등 앱마켓 사업자의 횡포를 견제하는 법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지게 된다. 30일 IT와 정치계에 따르면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지난 2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사실상 입법의 마지막 관문인 법사위를 통과함에 따라 같은 날 본회의를 통과할 것으로 기대됐지만, 함께 처리될 언론중재법에 야당이 반발을 보이며 일정이 이날로 연기됐다. 구글 갑질방지법은 앱장터 사업자가 지배적 지위를 이용해 특정 결제 수단 강제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세계 앱마켓 시장의 90% 이상 점유율을 차지하는 구글·애플 등이 적용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구글은 지난해 9월 게임에만 적용하던 인앱결제 의무화를 웹툰, 음악, 영상 등 모든 디지털 콘텐츠로 확대해 결제대금의 10~30%를 수수료로 부과하겠다고 예고했다. 하지만 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구글이 10월부터 적용하기로 한 인앱결제 강제 정책이 무효화될 수 있다. 개정안이 공포 즉시 시행될 경우 이르면
최대 30%까지 깎아주는 농축수산물 할인 쿠폰 집중 활용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정부가 치솟는 농축수산물 가격을 잡기 위해 민생안정대책을 내놨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서민경제에 힘을 보탤 수 있을지 의문이다. 전문가들은 소비 위축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지만 2%대 물가 상승률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한다. 3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부터 추석 전까지 3주 동안 16대 성수품의 하루 평균 공급량을 평시 대비 1.4배 늘릴 계획이다. 이는 약 19만2000t 규모로 지난해보다 3만9000t 증가한 규모다. 정부의 성수품 공급 개시 시기도 지난해보다 일주일이나 빨라졌다.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2%대 물가 상승률이 이어지는 가운데 추석 명절 수요 증가로 농축수산물 가격이 예상보다 더 뛸 수 있으니 미리 대응에 나선 것이다. 실제로 지난 7월 기준 농산물과 축산물 물가는 1년 전과 비교해 각각 11.1%, 11.9% 올랐다. 품목별로 보면 대책 기간 중 배추와 무의 하루 평균 공급량은 310t, 260t으로 늘어난다. 이는 평시와 비교해 각각 1.6배, 1.4배 확대된 양이다. 사과와 배는 각각 2.9배, 3.1배 증가한 875t, 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