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유통가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흥행에 때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다. 서바이벌 게임에 등장하는 달고나와 딱지치기, 구슬치기 매출이 급등한 것은 물론 오징어가 들어간 라면이나 과자도 평소보다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오징어게임 속 의상과 가면도 인기를 끌고 있다. 11일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G마켓에 따르면 오징어게임이 공개된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6일까지 20일간 서바이벌 게임으로 등장하는 달고나 상품 매출이 전월 같은 기간보다 610%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딱지치기는 95%, 상하 트레이닝복 매출은 89% 뛰었고, 구슬치기 매출도 11% 올랐다. 같은 기간 옥션에서도 달고나 매출이 717% 급증했고, 딱지치기와 구슬치기 매출은 각각 490%, 360% 늘었다.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오징어게임이 키워드가 들어간 코스튬과 이벤트복 매출은 G마켓과 옥션에서 각각 36%, 150% 신장했다. 특히 △□○ 모양의 파티 가면 매출은 각각 650%, 121% 늘었다. 어렸을 적 즐겼던 추억의 놀이가 조명을 받으면서 문방구에서 먹던 추억의 간식도 소환했다. 편의점 CU에 따르면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6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루마니아가 북한 평양 주재 대사관을 폐쇄했다고 북한 전문매체 NK뉴스가 10일 보도했다. NK뉴스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평양 주재 루마니아 대사관이 9일 폐쇄했다며, 대사관 직원 2명이 중국을 통해 북한을 떠났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해 1월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육해상과 항공 통로를 모두 차단했으며, 외교관을 포함한 외국인 입국도 금지했다. 국경 봉쇄와 함께 북한 내 활동도 제약되면서 평양 주재 외교관과 구호 요원들이 대부분 북한을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스위스와 프랑스 외교부도 지난해 3월 평양 주재 협력사무소 운영을 잠정 중단했고, 독일도 같은 날 평양 주재 대사관을 임시 폐쇄하고 인원을 전원 철수했다고 한다. 이후 영국과 스웨덴도 차차 평양 주재 대사관을 임시 폐쇄하고 외교관을 철수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존 에버라드 전 북한 주재 영국대사는 10일 NK뉴스와 인터뷰에서 "루마니아 대사관 폐쇄는 현재로서는 평양에서 서방 국가의 주재가 끝났음을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스웨덴이 1970년대 평양에 대사관을 개설한 이후 유럽 외교관이 북한을 비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북한의 고립이 깊어 졌다고 덧붙였다. 루마니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대체 공휴일이자 월요일인 1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가을비 소식이 이어지겠다. 중부지방을 비롯한 일부 지역은 비가 내린 뒤 기온이 5~6도 가량 떨어져 다소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11일 "수도권과 강원영서는 이날 아침, 강원영동은 모레 아침까지 비 소식이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충청권과 남부지방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 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이날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남부, 충청권남부, 남부지방, 제주도, 울릉도·독도 20~60㎜이다. 경기남부와 충청북부, 영동남부를 제외한 강원도는 같은 기간 5~30㎜의 비가 내리겠다. 수도권북부와 서해5도는 5㎜ 내외 강수량을 기록하겠다. 북서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의 영향을 받는 중부지방 등은 기온이 전날보다 5~10도 가량 떨어지겠다. 이에 따라 중부지방과 경기북부·강원영서북부의 아침 기온은 각각 15도, 10도 이하까지 내려가겠다. 다른 지역의 낮 기온도 20도 내외로 떨어져 체감 온도가 덩달아 낮아지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아침 기온은 9~21도, 낮 기온은 16~21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3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이번 의혹의 한 가운데 있는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를 11일 소환해 조사한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 전담수사팀은 이날 김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지난달 29일 전담수사팀을 꾸려 본격 수사에 돌입한 지 나흘 만에 당시 대장동 사업을 설계한 의혹을 받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구속했고, 이어 핵심 인물 김씨를 불러 실체 확인에 나서게 됐다. 언론인 출신 김씨는 유 전 본부장 등 당시 개발사업을 주도 또는 관여한 인물들로부터 사업에 특혜를 받고 대가로 뇌물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그간 천화동인 5호 실소유주인 정영학 회계사가 제출한 녹취파일과 연이은 관련자 소환 조사 등을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해왔다. 김씨에게는 개발 이익의 25%에 해당하는 약 700억원을 유 전 본부장에게 주겠다고 약속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또 화천대유 측이 정관계 로비를 한 금액이 350억원에 달한다는 내용도 녹취파일에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화천대유가 성남시의회 의장과 시의원들을 대상으로 전방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자동차가 수입되는 족족 판매되고 있어서 올 연말엔 수입차를 싸게 판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수입차 판매업체 한 관계자는 11일 "반도체 이슈까지 있어서 소비자들이 (수입차를) 싸게 살 수 있을 것 같진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수입차 업계가 분기 말이나 연말에 흔히 있던 수입차 할인 혜택을 줄이고 있다. 신차 구매시 제공되는 옵션을 없애는 대신 가격을 인상하는 곳도 늘고 있다. 11일 신차 구매정보 플랫폼 '겟차(getcha)'에 따르면, 국내 인기 차종인 벤츠 E클래스 E250 익스클루시브 모델은 출시 초기 400만원 할인을 제공했으나, 최근 선보인 2022년형에 대한 할인가는 미정이다. 겟차 측은 할인가가 전보다 100만원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2022년형 모델의 경우, 손을 대지 않고 간편하게 트렁크를 여닫을 수 있는 '핸즈프리 액세스’ 기능이 삭제됐지만, 출고가 140만원이 인상됐다. 편의 사양 등 옵션을 줄이면서도 가격은 올린 셈이다. BMW 3시리즈 '320d 엑스드라이브 M스포츠'의 경우, 할인가가 940만원이었으나 최근 출시된 2022년형은 기존보다 240만원 감소한 700만원 할인가를 제공하고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은 10일 이재명 경기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되자 '대장동 특검' 수용을 촉구하는 동시에 이재명에 대적할 후보는 자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집권당 후보지만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어떻게 반성하고 극복할지 대안을 제시하라"라면서 "본선에서 '선의의 경쟁'을 기대한다"라고 했다. 본선에서의 경쟁을 언급하며 자신이 본선 진출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점을 부각한 것이다. 윤석열 캠프의 권성동 종합지원본부장은 이 후보에 특검 수용을 촉구했다. 권 본부장은 "하루가 멀다하고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은 이재명이라는 정황 증거들이 나오고 있음에도 민주당원 선택은 결국 이재명이었다. 각종 범죄 의혹에 한배를 타기로 한 민주당의 집단지성에 안타까움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분노한 민심을 무시하면 더 큰 화가 닥칠 것이다. 이재명 후보는 특검을 수용하는 결단을 내려달라"라고 압박했다. 이상일 공보실장은 논평을 통해 "민주당 3차 선거인단이 이낙연 전 대표에 62%나 되는 몰표를 준 것은 대장동 게이트에 대한 불안감을 표출한 것"이라며 "민심은 이재명 후보는 불안한 후보라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홍준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러시아 모스크바 동쪽에 위치한 타타르공화국에서 10일 단거리 이륙 경수송기가 추락해 22명이 사망하거나 부상을 당했다. 최소 15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AP와 스푸트니크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비상사태부는 이날 스카이다이버와 승무원 등 23명을 태운 L-410 경수송기가 타타르공화국 멘젤린스크 지상에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사고로 인해 변을 당한 탑승자는 대부분 스카이다이버이며 조종사도 끼어 있다고 비상사태부는 밝혔다. L-410 수송기는 멘젤린스크 공항 활주로를 이륙한 직후에 연락이 끊긴 채 추락했다. 지상과 충돌한 충격으로 동체는 크게 파손됐지만 꼬리날개 부분은 거의 원형 그대로 남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현장 사망자 외에 7명이 잔해 속에서 구출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3명이 추가로 숨졌다고 한다. 스카이다이빙 클럽 소속인 사고 수송기는 1970년 이래 체코에서 생산한 기종으로 쌍발엔진이다. 지난달에도 동남 시베리아 이르쿠츠크에서 같은 기종의 수송기가 떨어져 4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다친 바 있다.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 중이며 타타르공화국 루스탐 미니하노프 대통령이 현장 지휘를 위해 사고지로 향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1990년대 북한과 핵·미사일 기술 협력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는 파키스탄 핵과학자 압둘 카디르 칸이 사망했다고 현지시간 10일 사망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파키스탄 '핵개발의 아버지'로 핵무기 확산의 배후 의심을 사온 압둘 카디르 칸 박사가 이날 세상을 떠났다고 관영 PAP 통신이 전했다. 칸 박사는 지난 8월26일 칸 연구소 병원에 입원했다가 코로나19에 걸리자 라발핀디의 군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 끝내 숨졌다. 그는 1990년대 북한에 핵무기 제조기술을 전수하고 2004년 북한과 이란, 리비아가 연루한 핵무기 기술 판매 사건 때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핵확산을 부추기고 도왔다는 거센 비판을 샀다. 칸 박사는 파키스탄 국영TV를 통해 자신이 당국과는 상의하지 않은 채 핵기술을 북한 등에 전파했다는 사실을 시인했지만 당시 페르베즈 무샤라프 대통령의 사면을 받아 형사처벌을 면했다. 그래도 칸 박사는 이슬라마바드에 있는 자택에서 계속 연금상태에 있었다. 그는 만년에는 자신이 희생양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아리프 알비 대통령은 파키스탄 핵개발의 영웅인 칸 박사의 부음에 트위터를 통해 "국가를 보전할 수 있는 핵억지력을 개발하는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중국 정부는 민영기업의 뉴스보도 사업 진출을 금지할 방침이라고 동망(東網)과 중앙통신 등이 10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지난 8일자 시장 진출을 제한하는 분야를 열거하는 2021년판 '시장 진입 네거티브 명단(市場准入負面清單)'를 통해 이같이 조치했다. 중국 공산당과 정부가 직접 조정할 수 있는 관영 매체만 뉴스보도를 허용하고 민영기업을 배제해 언론통제를 강화하겠다는 의도라고 매체는 지적했다. 새 네거티브 명단은 비공유자본인 민영기업이 신문사와 통신사, 출판사, TV 방송국, 인터넷 뉴스 운영회사를 설립해 취재와 편집, 방송 업무를 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또한 정치와 경제, 군사, 외교, 중대한 사회문제, 문화,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론을 유도하는 활동과 실황중계도 금지하고 있다. 아울러 민영기업이 해외뉴스를 인용하거나 언론 관련 포럼 개최 등도 허용하지 않는다. 새 조치는 일단 14일까지 각계 의견수렴을 거쳐 확정할 계획이라고 한다.
처우개선 요구 폭동에 실탄사격, 6명 죽고 24명 부상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유엔의 국제이주기구(IOM)는 9일(현지시간) 리비아의 수도 트리폴리에 있는 난민수용소에서 전 날 발생한 불법이민 피살사건에 대해 강력히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IOM은 수용소내의 열악한 환경에 대해서 항의하는 이민들에 대해 실탄을 사용하는 무도한 행위를 저지른 수용소에 대해 강력히 비난한다"고 이 성명서는 밝혔다. 트리폴리에 있는 마바니 수용소에서 일어난 이 사건으로 무장 경비원들이 난민들의 폭동과 탈출을 막기 위해서 실탄으로 사격을 가해 6명이 죽고 최소 24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IOM은 밝혔다. 하지만 수용소를 관할하는 리비아 내무부는 6명의 사망사실을 부인하고 "단 1명만이 수용소를 탈출하는 과정에서 사고로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리비아는 2011년 독재자 무암마르 가다피가 민중혁명으로 축출된 후 혼란과 치안불안이 가속화되었다. 최근에는 북아프리카를 출발해 유럽으로 가려는 불법이민들이 지중해를 건너기 위한 최적의 출발점으로 이용하면서 난민유입이 크게 늘어났다. 지중해에서 구조된 난민들은 리비아 전역에 있는 과포화 상태의 수용소에 수용되었고, 국제사회는 이들 수용소의
누적 확진 2150만 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8일(현지시간) 브라질의 코로나19 사망자가 60만 명을 넘어섰다. 세계에서 두 번째다. 외신들에 따르면 브라질 보건당국은 이날 브라질의 코로나19 사망자가 615명 추가되면서 누적 6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에 이어 두 번째다. 미국은 지난달 20일 누적 사망자가 스페인 독감 희생자(67만5000명) 규모를 넘어섰고 지난 2일 70만 명을 돌파했다. 또 브라질의 누적 확진자 수는 2150만 명으로 집계됐다. AFP는 브라질의 인구(약 2억1300만명)는 미국보다 약 35% 적으며, 전문가들은 브라질의 공식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가 실제보다 적게 집계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고 있다고 전했다. 브라질의 백신 접종률은 3개월여 전부터 빨라지고 있다. 현재 국민 71.4%가 1회 이상 접종했고, 45.9%는 완전 접종을 마쳤다.
"실용적이고 솔직하며 건설적 회담" 中, 추가 관세·제재 우려 전달…"협의·해결키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과 중국이 무역 협상과 관련해 9일 고위급 회담을 갖고 1단계 미중 무역협정 이행 및 주요 경제 관심 사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신화통신, AP통신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성명을 통해 류허 중국 부총리와 캐서린 타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이날(미국시간으론 8일) 화상 회담 진행했다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양측이 "실용적이고 솔직하며 건설적인 교류를 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미중 경제 및 무역 관계가 양국 및 전 세계에 매우 중요하며 교류·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에 공감했다. 또 미중 경제 및 1단계 무역 협정 이행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아울러 양측은 각자의 핵심 우려를 표명한 뒤, 협의를 통해 이를 해결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와 관련 중국 측은 추가 관세 및 제재 해제, 중국 경제발전 모델과 산업 정책 등에 대한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양측은 상호 존중과 평등의 자세로 대화를 계속해 양국 경제 및 무역 관계의 건전한 발전과 세계 경제 회복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기로 합의했다"고 부연했다. 앞서 타이 대표는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9일 대만과의 통일은 반드시 실현돼야 하고, 실현될 것이라면서 대만 통일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최한 신해혁명 110주년 기념 연설에서 대만 문제는 중국의 나약함과 혼란에서 비롯됐다며 국가가 회복됨에 따라 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역사적인) 유산을 잊은 채 조국을 배신하고 나라를 분열시키려는 자들은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할 것"이라며 "그들은 인민의 비난과 역사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만 문제는 중국의 내정 문제로, 외부 간섭은 용납하지 않는다"며 "조국의 완전한 통일은 실현될 수 있고 실현될 것"이라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