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 백악관이 친강 주미 중국 대사를 초치해 중국의 대만해협 군사 훈련을 규탄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간밤 중국의 행동 이후 친강 중국 대사를 백악관으로 불러들여 중국의 도발 행위에 대해 항의했다"고 밝혔다. 커비 조정관은 "중국의 군사행동을 규탄한다. 무책임하며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려는 우리의 오랜 목표와 상반되는 것"이라고 했다. 백악관은 친 대사에게 중국과 모든 소통라인을 열어두길 원하며 미국의 '하나의 중국' 정책에는 아무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중국의 이번 행동은 용납할 수 없으며 인도태평양에서 미국의 가치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은 지난 2~3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응해 대만을 둘러싼 바다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벌이며 무력 시위하고 있다. 중국은 대만을 독립국이 아닌 자국 일부로 보기 때문에 펠로시 의장의 방문이 자국 주권과 영토 보전 침해라고 반발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대한간호협회(간협)는 5일 이천 투석 병원 화재 현장에서 환자를 지키다 숨진 故 현은경(50) 간호사를 위해 추모위원회를 구성하고 온라인 추모관도 운영한다고 밝혔다. 간협은 추모위원회를 긴급 구성하고 협회 차원에서 지원 가능한 모든 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특히 추모위원회는 빈소가 차려지는 즉시 협회장 차원의 조문단을 구성키로 했다. 이후 고인을 추모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도 진행할 방침이다. 간협은 또 이날부터 12일까지를 추모주간으로 정하고, 온라인 추모관을 협회 홈페이지(www.koreanurse.or.kr)내에 운영한다. 추모관은 환자를 끝까지 지킨 간호사의 삶을 기억하고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국민 누구나 추모의 글을 남길 수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고인은 대피할 시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투석 환자 곁을 지키다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경림 간호협회 회장은 “환자를 끝까지 지킨 간호사의 안타까운 죽음에 고인과 유가족분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환자에 대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최선의 간호를 펼치신 고인을 위해 협회 차원에서 도울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DL이앤씨'의 경기 안양 공사현장에서 노동자 2명이 콘크리트 타설 장비에 맞아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고용당국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올들어 세번째 사망사고로 DL이앤씨 시공현장 10개소에 대해 긴급 감독도 실시하기로 했다. 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0분께 경기 안양시 안양동 DL이앤씨 건설현장에서 지하층 바닥 기초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펌프카 작업대(붐)가 부러져 하청노동자 2명이 사망했다. 펌프카는 공사현장에서 콘크리트를 원하는 곳에 이송하는 장치로, 굴절된 작업대를 활용한다. 이번 사고처럼 부러진 작업대에 깔려 노동자가 다치거나 사망하는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편이다. 해당 사업장은 공사대금이 50억원 이상인 현장으로, 중대재해법 적용 대상이다. 고용부는 사고 확인 즉시 작업중지 조치를 내리고, 중대재해법·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중대재해법은 노동자 사망사고 등 중대재해 발생시 사업주나 경영 책임자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나면 처벌할 수 있도록 한다. 중대재해는 ▲사망자 1명 이상 ▲동일한 사고로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올해 광복절 경축식은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린다. 5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은 오는 15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린다. 지난해 문재인 정부 마지막해였던 지난해 제76주년 광복절 경축식은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 284(舊 서울역사)'에서 거행됐다. 2020년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은 DDP 동대문운동장에서 열렸다. 한편 윤 대통령은 오는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술잔 투척' 논란을 빚은 김용진 신임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취임 사흘 만에 전격 사임했다. 김 부지사는 31일 입장문을 내고 "저는 경기도 경제부지사 직을 사임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짧았지만 지방정치에 대해 많은 것들을 느낀 시간이었다. 김동연 도지사가 선거과정에서 끊임없이 주장한 정치교체가 더욱 절실하게 필요한 이유를 다시 한 번 절감한 계기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방자치 영역에서만큼은 정치 이념이나 정파적 이해관계를 넘어 보다 주민들의 삶과 밀착된 현장 중심의 생활정치가 가능함을 확인해보고 싶었지만 한계를 느낀다. 조금의 불미스러움도 모두 저의 책임"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오늘 저의 사임이 각자의 입장을 모두 내려놓고 도의회가 하루빨리 정상화되어 도민의 곁으로 돌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라고 덧붙였다. 김 부지사는 "저의 경제부지사 임명에 기대와 성원을 보내주신 도민들, 도의회와 도의 공직자들, 그리고 저를 믿고 경제부지사직을 맡겨주셨던 김동연 경기도지사께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라고 했다. 끝으로 "경제부지사직을 그만두더라도 민선8기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 성공을 위해 제가 가진 힘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김용진 경기도 경제부지사, 전격 사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한국과 미국, 일본 3국이 탄도미사일을 탐지·추적하는 연합훈련인 '퍼시픽 드래곤'을 내일부터 하와이 해상 일대에서 실시한다. 31일 군에 따르면, '퍼시픽 드래곤'은 미국 하와이 인근 해상에서 미국 태평양함대사령부 주관으로 내달 1~14일 진행될 예정이다. 훈련에는 한미일 외에 호주와 캐나다까지 총 5개국이 참여한다. 한국은 태평양훈련(림팩·RIMPAC)에 참여 중인 세종대왕함(DDG·7천600t급)이 참가하고, 총 수상함 8척과 항공기 2대 등이 참여한다. 훈련은 미군이 북한 탄도미사일로 가정할 수 있는 모의탄을 발사하면 이를 훈련참가국들이 탐지 및 추적해 정보를 공유하고, 미군은 유도탄으로 실제 요격에도 나서는 식으로 진행된다. 해군은 과거에도 2년 주기 림팩 훈련 때 미국과 일본 등과 연합 탄도미사일 탐지·추적훈련을 진행했으나, 문재인 정부 때인 2018년과 2020년에는 훈련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한국과 미국의 국방장관이 내달 중순 예정된 한미 연합훈련을 통합해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31일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 국방장관회담과 관련,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은 이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또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가동을 통해 강력한 대북 경고 메시지를 발신하고, 북한의 핵 사용을 가정한 확장억제수단 운용연습(TTX)을 강화해 정책·군사적 차원의 양면에서 대비태세 수준을 높이기로 했다. 특히 한미동맹의 상징과 같은 을지연습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한미는 기존 국방 당국 간 DSC와 연계해 진행하던 TTX 역시 더 강화해서 추진하기로 했다. TTX는 북한의 핵 위협, 핵 사용 임박, 핵 사용 등 단계를 가정해서 각 상황에 대한 한미의 군사적 대응 방안을 강구하는 훈련이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에서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뉴욕시가 30일(현지시간)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에릭 애덤스 뉴욕 시장은 뉴욕시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급증한데 대해 "15만명에 달하는 시민이 감염될 위험에 처해있다"며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미 연방정부는 이번주 수십만회 원숭이두창 백신을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지만, 10월까지 추가 백신 공급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은 현재 당국이 가장 위험하다고 보고 백신 접종을 촉구하고 있는 동성애, 양성애 집단 160만명 중 약 3분의 1 가량이 2회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의 지네오스 백신을 확보했다. 일부 보건 전문가들은 미국에서 매주 2배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백신 부족으로 확진자가 더욱 늘어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한다. 익명을 요구한 한 관리는 "앞으로 몇 주 안에 백신 절벽 가능성이 있다"고 예고했다. WP에 따르면 미국에서 원숭이 두창 확진자가 5200명에 육박했다. 지금까지는 미국에서 원숭이두창과 연관된 사망자가 발생하진 않았지만, 최근 브라질과 스페인에서 원숭이두창 사망자가 발생했다. 아프리카 대륙 이외에서 원숭이두창으로 인해 사망자가 생긴 지역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31일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표적이 위원장이 아닌 권익위 직원들에 대한 부당한 괴롭히기식 감사원의 감사는 당장 중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전 권익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미 작년에 충분히 관련 감사를 모두 받고, 감사 지적에 대한 관련 조치까지 완료한 국민권익위 직원들에 대한 감사를 할 아무런 법적 근거나 정당성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국민권익위는 이미 작년에 감사원의 정기감사와 인사혁신처 및 총리실의 인사복무감사와 점검을 모두 받았고, 작년말 관련 조치를 모두 이행완료했다"며 "이 경우 대한민국 정부에서는 3~4년 후에야 감사원 감사를 하는 것이 정상적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굳이 감사원이 이례적 감사를 하려면 그 명백한 의도에 따라 위원장에 대해서만 감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권익위원장은 "정부부처 장관들의 세종출근율과 비교하여 국민권익위가 항상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며 "책상에서만 일하지 않고 서울과 세종 전국 현장을 오가면서 업무하는 장관들의 경우 근무지나 책상근무하는 사무실 출퇴근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고 오전에 서울에서 업무를 보고 오후에 세종사무실로 가는 경우도 많은데 이것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31일 북한 선전매체 메아리는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 지지율이 취임 석 달 만에 50%대에서 20%대로 떨어진 가운데, 북한도 "취임 석달도 안돼 0% 계선으로 추락했다"며 주목하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취임 초기 광우병 사태로 20% 계선을 기록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도 취임 약 2년 후인 2015년 1월 말 조사에서 처음으로 20% 아래로 떨어진 적이 있다며 이같이 소개했다. 매체는 전문가들의 분석에 빗대 윤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에는 ▲대통령실 사적채용 논란 ▲검찰 출신 인사편중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보낸 문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며 "이것은 핵심 지지층인 보수층의 이탈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민의힘 관계자들까지도 여소야대 상황에서 힘을 합쳐도 부족한데 좀처럼 수그러들 줄 모르는 내부 분란에 따른 국민 피로감이 루적된 결과이다, 빠른 시간 내에 지지율 반등에 성공하지 못할 경우 윤석열이 추진하는 각종 개혁 정책들이 동력을 잃을 수밖에 없다고 하면서 허탈감을 드러내고 있다"며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각계각층에서는 윤 대통령이 공정과 상식, 법과 원칙을 내내 강조했지만 국민들은 실제로 무엇을 보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7월 마지막주 토요일인 지난 30일 전국에서 7만3589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7만3589명 늘어나 누적 1977만6050명이 됐다. 이는 전날 일일 확진자 8만5320명 대비 8413명 줄고, 전주 일요일인 24일 6만5433명보다는 8156명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1만8589명, 서울 1만4149명, 인천 3951명 등 3만6689명(49.9%)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모두 3만6876명(50.1%)의 확진자가 나왔다. 경북 4145명, 경남 3973명, 부산 3836명, 충남 3250명, 전북 3010명, 충북 2543명, 대구 2506명, 강원 2475명, 대전 2418명, 광주 2284명, 전남 2195명, 울산 2070명, 제주 1583명, 세종 588명 순이다. 국내발생 확진자 수는 7만3248명으로, 이 중 60대 이상 고령자는 1만5194명(20.7%),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1만2763명(17.4%)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341명으로 이틀째 300명대를 기록했다. 이 중 24명은 공항, 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걸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31일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8일 오후 6시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48시간 동안 전국에서 새로 발생된 유열자가 없고, 28명이 완쾌됐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코로나19 감염자 발생 사실을 인지했을 때부터 현재까지 코로나19와 기타 전염병 감염자를 구분하지 않고 통합해 '유열자'로 발표하고 있다. 북한이 지난 5월 12일 코로나19 의심 환자 관련 통계 발표를 시작한 이후 신규 환자 수가 단 한 명도 없다고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4월 말부터 7월 30일 18시 현재까지 발생한 전국적인 유열자 총 수는 477만 2813명이며, 99.994%에 해당한 477만 2563명이 완쾌되고 0.004%에 해당한 176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사망자 또한 지난 6일 1명이 나온 이후 추가 발생하지 않아 누적 사망자 수는 3주째 74명을 유지하고 있다. 북한이 최근 이틀째 코로나19 감염으로 의심되는 신규 발열 환자가 '0명'을 기록하고, 낮은 치명률을 보이고 있는 데 대해 "유열자의 대부분이 수인성 전염병 감염자일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31일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8일 오후 6시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