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 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6만9410명)보다 2만6663명 줄었다. 1주 전인 지난 3일(7만9746명)보다는 3만6999명 적다. 토요일 발표 기준으로 7월16일(4만1299명) 이후 8주 사이 가장 적은 수치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4만2487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6076명, 경기 1만947명, 인천 2223명 등 수도권이 1만9246명으로 전체의 45.2%를 차지한다. 비수도권에서는 2만3241명(54.7%)이 발생했다. 경남 2978명, 경북 2920명, 대구 2580명, 충남 1964명, 전북 1841명, 충북 1816명, 부산 1603명, 광주 1558명, 전남 1476명, 대전 1470명, 강원 1450명, 울산 802명, 세종 411명, 제주 372명이다. 국내발생 확진자 중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은 1만1646명(27.4%),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8572명(20.2%)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37명으로 검역 단계에서 25명, 지역사회에서 212명이 각각 확진됐다. 내국인은 155명, 외국인은 82명이다.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504명)보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 위중증 환자 525명…사망자는 48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신규확진 4만2747명…1주 전보다 3만6999명 줄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3일(현지시간)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핵 무기가 러시아의 힘을 보존하는 최고의 보증수표라면서 러시아를 붕괴시키려는 시도는 '인류의 종말'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옛소련연방 해체 후 "전략적 핵 무기가 러시아에 남겨졌다"며 "그리고 우리는 이것을 매우 높은 수준으로 보존해 왔다"고 말했다. 그것은 "러시아의 힘을 보존하는 최고의 보증수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서방이 갈등을 조장해 러시아를 '새로운 분열'로 몰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핵보유국에 대한 폭력적인 붕괴는 항상 죽음을 동반하는 체스 게임과 같다"며 "인류의 종말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러시아 대통령을 역임한 메드베데프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이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핵 전쟁' 등 강경 발언 쏟아냈었고 크름반도를 공격할 경우 3차 세계대전이 일어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러시아 경제와 관련해선 제재에도 끄떡없다며 서방을 향해 희망 회로를 돌리지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국내 두번째 원숭이두창 감염자의 접촉자가 현재까지 총 15명으로 확인됐다. 이 중 노출 고위험군은 없으며 지역사회 일상 접촉을 통한 전파 가능성도 거의 없다고 당국은 판단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4일 낮 12시 기준 국내 두번째 원숭이두창 감염자 A씨와 접촉한 사람은 총 15명으로 이 중 '고위험' 대상은 없다. 가족 1명과 친구 1명이 '중위험'으로 분류돼 거주지 관할 보건소에서 의심증상 등을 능동감시 하고 있다. 나머지 13명은 A씨가 방문했던 병원과 약국 등에서 접촉했던 보건의료인들로 '저위험'으로 분류돼 의심증상이 인지되면 즉각 신고·문의하도록 안내했다. A씨는 유럽 방문 후 지난달 18일 입국한 내국인으로 입국 당시 무증상이었다. 귀국 열흘 뒤인 같은 달 28일 발열, 두통, 어지러움 증상이 나타났고 30일 피부 국소통증이 있어 서울의 한 동네의원을 방문했다. 내원 당시 A씨는 유럽을 다녀온 사실을 설명하지 않았고 원숭이두창의 큰 징후인 발진과 수포 증상은 없었다. 당국은 원숭이두창 노출 수준을 고·중·저위험 등 3가지로 분류하며, 노출 수준에 따라 모니터링 기간(고·중위험 21일, 저위험 없음)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충성하는 람잔 카디로프 체첸공화국 수장이 돌연 사임 의사를 밝혔다. 3일(현지시간) 타스 통신에 따르면 카디로프는 텔레그램을 통해 체첸공화국 수장직에서 물러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알렸다. 그는 텔레그램에 게시한 영상에서 "오늘 나는 내가 사실상 러시아연방 자치공화국에서 가장 오래 재임한 현직 수장이란 것을 알게 됐다"며 "나는 이미 15년 간 (체첸)공화국을 운영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이 나를 쫓아내기 전 내 시간이 왔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이미 이것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영상 캡션에서 "나는 제한을 두지 않은 긴 휴가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카디로프는 체첸공화국의 친러 독재자다. 우크라이나 전쟁 초기부터 악명 높은 체첸군을 파병했고 본인도 직접 참전했다. 전쟁 초 가장 치열한 격전지였던 도네츠크주 마리우폴이 러시아군에 넘어간 지난 4월 말 승리를 축하하는 영상을 게시하기도 했다. 푸틴 대통령은 노력을 인정, 4월 초 그를 육군 소령에서 중장으로 특진시킨 바 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중국 서열 3위이자 국회의장 격인 리잔수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이 오는 7일부터 17일까지 러시아, 몽골, 네팔, 한국을 차례로 공식 방문하는 가운데 15∼17일 방한한다. 이번 방문은 김진표 국회의장을 비롯해 뱌체슬라프 볼로딘 러시아 두마(하원) 의장과, 검버자브 잔당샤타르 몽골 국회의장, 아그니 삽코타 네팔 하원의장의 공식 초청에 따른 것이다. 리 위원장은 가장 먼저 러시아를 찾는다. 방문 중 5~8일 극동연방대학에서 열리는 제7차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이번 동방경제포럼엔 60여 개국 대표단 및 기업인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엔 15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방문한다. 16일 김 국회의장과 양자 회담을 갖는다.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의회 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1시간여 동안 회담할 예정이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도 예방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한중 정상회담 추진을 건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중국 공산당 최고결정기구인 정치국 상무위원 7인 멤버이기도 한 중국 상무위원장 방한은 2015년 장더장 전 위원장 이후 7년 만이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태풍 '힌남노'의 북상에 일본도 비상이 걸렸다. 일본 기상청은 4일 초강력 11호 태풍 힌남노가 오키나와현 사키시마 제도를 통과해 북상하고 있으며 이날 낮 오키나와 섬에 다시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힌남노는 이날 오전 8시께 오키나와현 미야코 섬 북서쪽 130㎞ 해상에서 시속 15㎞로 북상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50hPa(헥토파스칼), 최대 풍속 초속 40m, 최대 순간 풍속 초속 60m다. 중심 북동쪽 240㎞ 이내와 남서쪽 165㎞ 이내에선 초속 25m 이상 강풍이 불고 있다고 밝혔다. 오키나와 곳곳에선 바람이 강해지고 있으며 이시가키시 이하라간에선 오전 6시께 초속 37.9m 강풍이 관측됐다. 이날 최대 순간 풍속은 사키시마 제도 초속 50m, 구메 섬과 오키나와 섬은 초속 35m로 예상됐다. 파도는 사키시마 제도에서 10m까지 높아질 것으로 관측됐다. 오키나와 섬은 9m로 전망됐다. 비는 시간 당 50㎜의 강한 비가 예상된다. 5일 오전 6시까지 24시간 동안 사키시마 제도에 최대 200㎜, 오키나와 섬에 최대 150㎜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6일엔 서일본과 동일본을 중심으로 대기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7만명대를 기록하며 4일 0시 기준 7만2144명이 확진됐다. 일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6주 만에 가장 적었다. 그러나 위중증 환자 수가 12일 연속 500명대로 좀체 줄지 않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7만2144명 늘어 누적 2356만9192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7만9746명)보다 7602명 줄었지만 이틀 연속 7만명대다. 일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지난 7월24일의 6만5368명 이후 6주 만에 최저 기록이다. 그로부터 1주 단위로 7월31일 7만3556명→8월7일 10만5459명→8월14일 11만9528명→8월21일 11만906명→8월28일 8만523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 1만1939명, 경기 1만8364명, 인천 3978명 등 수도권이 3만4281명으로 47.5%를 차지한다. 비수도권에서는 3만7863명(52.5%)이 나왔다. 경남 4608명, 경북 4425명, 대구 4272명, 부산 3685명, 충남 3333명, 전북 2721명, 충북 2646명, 전남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위중증 548명, 12일 연속 500명대…사망 79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신규확진 7만2144명…전주보다 1만3089명 감소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냉전 종식의 상징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의 장례식이 3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열린다고 미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0일 모스크바 한 병원에서 91세로 서거한 고르바초프 장례식은 유서깊은 하우스 오브 유니언 건물에서 공식 추도식이 거행된 뒤 모스크바 노보데비치 공동묘지에 안장되는 순서로 이어진다. 서방에서는 인기가 높지만 급진적 경제개혁으로 러시아내 인기가 높지 않은 고르바초프의 장례식은 공식 국장이 아니다. 이는 공산당에서 축출됐던 니키타 흐루시초프 전 공산당 서기장을 제외하고 역대 소련 지도자들 장례식이 국장으로 치러진 것과 달리 이례적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여러차례 고르바초프를 멸시했으며 소련의 붕괴가 "재앙"이라고 말해왔다. 소련 지도자들 가운데 크렘믈린 성곽 내부가 아닌 노보데비치 공동묘지에 묻힌 것은 흐루시초프가 유일하다. 러시아 정부는 고르바초프의 장례식에 명에 경비부대와 장례 진행을 국가가 돕는 등 국장의 요소가 남아 있을 것으로 밝혔다.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는 푸틴은 고르바초프의 시신이 있는 병원을 방문해 조용히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정의당 류호정 국회의원은 3일 정의당 비례대표 총사퇴 당원 총투표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반대 투표로 기회를 달라" 며 입장을 밝혔다. 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아직 투표하지 않은 당원 여러분, 부탁드린다. 투표를 포기하지 말아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류 의원은 "사퇴 요구의 근거는 '비호감도 1위 정당'을 만든 책임이 비례대표 국회의원 모두에게 있다는 것"이라며 "그런데 21대 국회 임기 시작 이래 우리 당에서는 강은미, 배진교, 이은주 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해 논쟁한 적이 제 기억에는 없다. 그러니 이번 투표는 류호정과 장혜영이라는 두 '낯선 정치인', '시끄러운 존재'에 대한 당원의 평가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또 "지난 2년의 기간 동안 저는 제대로 된 '돌파구'를 찾는 데 실패했다"며 "가장 파괴적인 방법을 써서라도 당의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는 발의자 당원들의 마음을 잘 알고 있다"고 몸을 낮췄다. 그러면서 "제가 화제의 중심이 되었을 때, 영문을 몰라 당황했을 당원들, 애먼 전화와 문자 폭탄에 시달렸을 당직자들에게 더 분명하고 책임 있게 설명했어야 했다"며 "그 낯설고 시끄러운 정치 행위를 왜 할 수밖에 없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