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중국 공산당 총서기로 재선출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3일 절대 충성파와 최측근로 5년을 이끌어갈 최고 지도부를 새롭게 구성하면서 집권 3기를 공식 출범시켰다. 신화통신, 중국 중앙(CC) TV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중국 공산당 총서기 및 정치국 상무위원을 뽑는 당 20기 중앙위원회 1차 전체회의(1중전회)에서 당 총서기 겸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으로 재선출됐다. 이날 발표된 7인의 중국 최고 지도부(중앙 정치국 상무위원회)에는 시 주석과 함께 리창·차이치·딩쉐샹·리시 등 시 주석의 측근 그룹인 이른바 '시자쥔(習家軍)' 인사들과 종전 최고지도부에 몸담았던 왕후닝과 자오러지가 포함됐다. 시자쥔은 시 주석과 저장성에서 함께 일한 측근을 이르는 말이다. 새 상무위원들은 이날 입장하면서 당 서열을 알렸다 시 주석에 이어 권력 서열순으로는 리창(李强·63) 상하이시 서기(이하 현 직책), 자오러지(趙樂際·65) 중앙기율위원회 서기, 왕후닝(王滬寧·67) 중국공산당 중앙서기처 서기, 차이치(蔡奇·67) 베이징시 당서기, 딩쉐샹(丁薛祥·60) 당 중앙판공청 주임, 리시(李希·66) 광둥성 서기 등이다. 시 주석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강원도 춘천 레고랜드 발 유동성 위기로 금융시장 불안감이 확산하자, 행정안전부가 보증채무를 부담하는 13개 지방자치단체의 보증채무 이행 의사를 확인했다며 투자자 안심시키기에 나섰다. 행정안전부는 23일 전국 지자체의 보증현황 및 보증채무의 이행 의사 여부를 확인한 결과, 보증채무를 부담하고 있는 전국 13개 지자체가 해당 보증채무를 충실히 이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현재 13개 지자체는 총 26개 사업에 1조701억원을 보증하고 있으며, 대부분 산업단지 조성사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행안부는 지자체 채무보증 사업의 추진 상황을 분기별로 점검하고 사업을 지연하는 규제를 발굴해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향후 지자체의 보증채무 사업에 엄격한 중앙투자심사를 실시해 부실 사업을 사전에 방지할 계획이다. '레고랜드 사태'는 강원도가 레고랜드의 채무보증 불이행을 선언하면서 촉발됐다. 강원도는 전임 최문순 지사 시절 강원중도개발공사를 통해 레고랜드 조성사업을 추진했는데, 자금조달을 위해 강원도가 지급보증을 섰다. 그러나 채무를 이행해야 할 상황이 되자 강원도가 보증 의무를 지키는 대신 중도개발공사 기업회생을 신청하면서 채권시장에 혼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시진핑 새 최고지도부 전원 충성파·최측근으로 구성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中공산당 20기 1중전회 시작…시진핑, 당총서기·중앙군사위 주석 유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영국 보리스 존슨 전 총리가 다시 다우닝가로 복귀하려고 움직임에 영국 보수당 내에선 이를 저지하기 위한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 보수당 중진들은 그가 다시 총리직에 복귀할 경우 경제적 손해와 위험은 물론 "보수당이 끝장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존슨팀은 이날 밤 공개적으로 그를 지지하는 보수당 의원들이 55명에 불과한데도, 이번 총리 인선에 참가하는데 필요한 100명의 지지를 개인적으로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존슨은 이날 도미니카공화국에서 휴가중에 급거 귀국했다. 이어 차기 총리 경선에서 가장 승리가 유력한 리시 수낵 전 재무장관과 회동했다. 양측이 어떤 내용의 대화를 나눴는지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차기 총리 경선 1차 관문인 후보등록을 위해선 24일 오후 2시까지 의원 100명 이상의 지지 서명을 받아야 한다. 수낵은 이미 해당 기준을 충족했으며, 존슨도 마감 때까지 100명의 지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수낵을 지지하는 보수당내 전직 내각 장관 출신들은 존슨의 복귀가 금융시장을 불안하게 만들어 수일 내에 영란은행이 금리를 가파르게 인상할 위험을 가중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서울에서 열린 국제 스포츠클라이밍 대회에 히잡을 쓰지 않고 출전해 화제를 모았던 이란 클라이밍 선수가 '단순 실수'였다고 해명한 것이 이란 당국에 의한 강요된 자백이었으며, 현재 가택연금 상태라는 보도가 나왔다. 22일(현지시간) 한 소식통은 BBC에 "엘나즈 레카비(33)가 앞서 히잡을 쓰지 않은 이유를 해명하고 사과한 것은 (이란 당국에) 그렇게 하도록 강요받은 것"이라며 "당국은 레카비가 그렇게 진술하지 않을 시 그녀 가족의 재산을 빼앗겠다고 위협했다"고 말했다. 이어 "레카비가 (이란으로 복귀한 뒤) 체육부 장관을 만날 때까지 사복요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란 국가올림픽위원회 건물의 한 방에 구금됐었다"며 "현재는 가택연금 상태다. 당국은 그녀가 휴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집에 머물고 있다고 주장한다"고 전했다. 앞서 레카비는 10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잠원 한강공원 스포츠클라이밍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2022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 아시아선수권 대회에 출전해 종합 4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대회 마지막 날인 16일부터 연락이 끊기면서 실종설에 휩싸였다. 18일에 같이 출전한 팀 선수들과 연락되지 않은 데다, 20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전반적으로 주춤하면서 4일 연속 신규확진자 수가 2만명 중반대를 유지했다. 2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6256명 늘어 누적 2529만7334명이 됐다. 이는 전날 0시 기준 2만6906명보다 650명(2.4%) 줄었지만, 1주 전 2만1456명보다는 4800명(22.4%) 증가한 수치다. 신규 확진자는 사흘 연속 일주일 전 대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2만5291명이다. 국내발생 확진자 2만6189명 중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이 7280명(27.8%),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4523명(17.3%)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67명이며 검역 단계에서 32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이 61명, 외국인이 6명이다. 수도권 지역에서는 서울 5176명, 경기 7600명, 인천 1660명으로 모두 1만4436명(55%)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1만1788명(45%)이 나왔다. 부산 1193명, 대구 1205명, 광주 611명, 대전 883명, 울산 534명, 세종 219명, 강원 834명, 충북 711명, 충남 10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광주·전남에서 초등학교 돌봄교실을 이용하지 못한 채 대기하고 있는 학생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태규 의원(비례)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20년~2022년 1학기 초등돌봄교실 이용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평균 1만3000여명이 초등돌봄교실을 이용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는 2020년 6021명이 신청, 5848명(97.1%)이 이용해 초등돌봄교실 대기자는 173명이었지만 지난해 6560명 신청·6029명(91.9%) 이용·531명 대기, 올해 1학기 6774명 신청·6122명(90.4%) 이용·652명이 대기했다. 전남지역도 2020년 1만4460명 신청·1만4269명(98.6%) 이용·191명 대기, 2021년 1만4719명 신청·1만4455명 이용(98.2%)·264명 대기, 1학기 1만4945명 신청·1만4198명 이용(95%)·747명이 초등돌봄교실을 이용하지 못했다. 전국적으로도 초등돌봄교실 신청자는 2020년 27만7513명에서 올해 1학기 30만5218명으로 늘어났지만 평균 이용률은 95.3%로 1만 3000여명이 대기했다. 초등돌봄교실에 대한 학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위중증 212명, 다시 200명대로…사망 16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신규확진 2만6256명…전주 대비 4800명 증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중국 시진핑 3기 최고지도부가 23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기자들과 대면하며 정식 출범한다고 신화통신 등이 22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제20기 중앙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가 23일 오전 열려 정치국 위원과 정치국 상무위원을 선임한 다음 새로 뽑힌 정치국 상무위원들이 낮 12시(한국시간 오후 1시)께 중국 내외 기자들을 만난다. 시진핑 총서기를 비롯한 신임 정치국 상무위원들이 기자들 앞에 등장해 3기 최고지도부를 정식 출범시키는 모습은 차이나 미디어 그룹(중앙광파전시총대)과 신화넷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한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들 외에도 TV와 라디오 방송, 뉴스 사이트, 대형 야외 스크린, 모바일 TV 등이 동시에 전재 방송하거나 보도할 예정이라고 한다. 당대회는 마지막날 중국 권력서열 2위인 리커창(李克强) 총리와 4위인 왕양(汪洋) 정치협상회의 주석을 차기 최고지도부에서 탈락시켰다. 폐막에 앞서 당대회가 승인한 제20기 중앙위원과 중앙위원 후보 명단에서 리커창 총리와 리잔수(栗戰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 왕양 정협 주석, 한정(韓正) 상무부총리가 빠지면서 정치국 상무위원 유임을 배제했다. 205명의 중앙위원 명단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영국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2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무디스는 전망 조정에 대해 "성장 전망이 약화되고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책 결정이 예측 불가능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영국의 국가 신용등급은 'Aa3'로 유지했다. 무디스는 성명을 통해 "등급 유지는 영국의 경제적 회복력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국의 리즈 트러스 총리는 대규모 감세 정책으로 영국 경제에 큰 혼란을 일으킨 책임을 지고 지난 20일 사임했다. 지난달 23일 트러스 내각이 발표한 대규모 감세안 직후 영국 파운드화 가치는 폭락하고 국채 금리는 폭등하며 혼란을 겪었다. 이후 제러미 헌트 신임 재무장관에 의해 감세안 대부분이 철회됐지만 정부의 신뢰도가 떨어지고 변동성이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일본과 호주가 22일(현지시간) 해양 진출을 강화하는 중국에 공동대응하는 새로운 '안보 공동선언'을 발표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호주 퍼스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후 '안전보장 협력에 관한 공동선언'에 서명했다. 선언에 따라 양국은 호주 북부에서 군대가 함께 훈련하고 방위, 정보 공유 전반에 걸쳐 협력을 확대하고 강화하는 데 합의했다고 호주 관리들은 밝혔다. NHK에 따르면 중국 등을 염두에 두고 양국이나 주변 지역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긴급사태시 서로 협력해 대응 조치를 검토할 것을 명기했다. 이번 선언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군사적 존재감을 높이고 있는 중국을 염두에 둔 것이다. 중국을 견제하고 호주와 일본의 안보 협력을 전면에 내세운다. 기시다 총리는 중국이나 북한을 거론하지 않고 이번 선언이 "점점 가혹해지는 전략적 환경에 대한 대응"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호주와 일본은 2007년 안보 공동선언을 체결한 바 있다.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대한 대응, 테러 대책 협력 등이 포함됐으나 중국의 위협을 염두에 둔 기술은 담기지 않았다. 당시 호주가 중국을 무역 상대국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