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우크라이나 정부는 18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의 대규모 미사일 공격으로 인해 에너지 관련 시설의 절반 정도가 피해를 보았다고 밝혔다. CNN 등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군의 무차별 공습으로 수도 키이우와 17개 주에서 전력 공급이 끊긴 상황을 빚고 있다며 서둘러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키이우 당국은 러시아군 미사일 공격 때문에 시내가 겨울에 접어들어 전력망의 완전한 셧다운에 직면할 위험성이 높아졌다고 경고했다. 미콜라 포보로츠니크 키이우 부시장은 전력망 긴급 복구작업을 하고 있지만 '완전한 셧다운' 등 최악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걱정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에너지 시설을 겨냥한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는 본격적으로 겨울이 다가오는 가운데 전력을 비롯한 인프라 시설을 표적으로 하는 공세를 확대하고 있다. 데니스 슈미할 우크라이나 총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민간과 중요 인프라에 공격을 계속하면서 국내 에너지 시스템의 대략 50%가 사용할 수 없게 됐다"며 전력 공급이 심각한 처지에 있다고 확인했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가운데 키이우 일대에는 첫눈이 내렸으며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19일 합동참모본부는 미 공군의 B-1B 전략폭격기가 한반도에 재전개한 가운데 한미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미 연합공중훈련은 한국 공군의 F-35A와 미 공군의 F-16이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으로 진입하는 미 B-1B 전략폭격기를 호위하면서 연합 편대비행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B-1B 랜서는 최고 속도 마하 1.25(음속 1.25배)로 비행한다. 전략폭격기 중에서도 가장 많은 수준인 60t 가까운 무장을 탑재할 수 있다. 합참은 "이번 훈련은 동맹의 압도적인 전력에 의한 한미 연합방위 능력과 태세, 미국의 철통같은 한반도 방위 및 확장억제 공약 이행 의지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며 "아울러 한미간 조율된 미국의 확장억제 전력을 신속히 한반도에 전개해 대응하는 절차를 숙달하는 등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켰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미는 상호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유사시 적의 도발에 대응할 수 있는 연합작전 능력을 지속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속보]美 B-1B 전략폭격기 한반도 재전개…北 ICBM 도발 대응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우크르인폼 통신이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침공 장기화로 인해 올겨울 작물 식부면적을 20~30% 줄일 수밖에 없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이콜라 솔스키 우크라이나 농업정책식량 장관을 인용해 전쟁 때문에 겨울철 곡물 재배지를 이같이 감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농부들은 가을 파종기간에 관련 대출 제한, 연료가격 급등, 공급망 혼란, 고객 확보 곤란 등 갖가지 어려움을 겪었다고 솔스키 장관은 밝혔다. 솔스키 장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이어지면서 우크라이나 곡물생산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우크라이나 올해 곡물과 기름을 짤 수 있는 기름종자(oil seed) 생산량이 6500만t에서 6700만t에 그칠 것이라고 솔스키 장관은 전망했다. 지난해 우크라이나는 겨울철과 봄철 곡물 생산에서 곡물, 콩류, 기름종자를 포함해 총 1억600만t 넘는 기록적인 수확량을 거뒀다. 2021년 우크라이나의 겨울철 작물 재배 면적은 887만헥타르에 달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북한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은 18일 발사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신형인 '화성포-17형(화성-17형)'이라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ICBM 발사를 현지 지도했다고 19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공개 활동에 나선 건 지난달 17일 당 중앙 간부학교 방문 보도 이후 32일 만이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미 제국주의자들이 동맹국들에 대한 '확장억제력 제공 강화'와 전쟁연습에 집념하면서 조선반도와 주변지역에서 군사적 허세를 부리면 부릴수록 우리의 군사적 대응은 더욱 공세적으로 변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적들이 핵타격수단들을 뻔질나게 끌어들이며 계속 위협을 가해온다면 우리 당과 공화국 정부는 단호히 핵에는 핵으로, 정면대결에는 정면대결로 대답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우리 군은 전날 오전 10시15분께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한 바 있다. 북한은 이번 ICBM이 평양국제비행장(순안공항)에서 발사됐으며 최대 정점고도는 6040.9㎞, 비행거리는 999.2㎞, 비행 시간은 4135s(1시간8분55초)를 기록했으며 "동해 공해상의 예정 수역에 정확히 탄착됐다"고 전했다. 우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19일 동망(東網)과 중앙통신 등은 미국과 중국이 대립과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양국 무역장관은 태국 방콕에서 만나 양자간 대화를 계속하기로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왕원타오(王文濤) 중국 상무부장은 전날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방콕에서 대면회담을 갖고 양국간 경제와 무역에 관한 현안 등을 협의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한 이래 타이 USTR 대표가 중국 상무부장과 공식적으로 회동한 건 처음이다. USTR은 회담 후 발표한 성명에서 "타이 대표와 왕 부장이 미중 사이의 무역에 대해 논의하고 열린 대화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도 왕원타오 부장과 타이 대표가 "솔직하고 전문적이며 건설적인 의견을 나눴다"면서 앞으로도 양국 대화를 계속하기로 의견일치를 보았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지난 14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정상대면하고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을 비롯한 외교 당국자 간 의사소통에 더해 갈등이 심화하는 무역 문제와 관련한 협의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미중 간 경제와 기술 경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589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2651만2754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겨울철 재유행으로 한동안 빠르게 늘었지만 최근 들어 증가세가 주춤하고 있다. 이날 확진자 수는 1주 전 토요일인 지난 12일 5만4328명보다 3739명 적어, 이틀 연속 전주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전날 4만9418명보다는 1171명 증가했다. 국내발생 확진자는 5만539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50명이다. 이 중 23명이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걸러졌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만124명, 인천 2880명, 경기 1만4345명 등 2만7349명(54.1%)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2만3217명(45.9%)이 확진됐다. 부산 2787명, 경남 2632명, 경북 2449명, 대구 2258명, 충남 2181명, 강원 1688명, 전북 1685명, 충북 1638명, 대전 1628명, 광주 1360명, 전남 1241명, 울산 938명, 세종 392명, 제주 340명 등이다.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는 65명으로, 사흘째 60명대를 나타냈다. 누적 사망자는 2만9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속보]코로나 사망 65명, 사흘연속 60명대…중증 419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속보]코로나 확진자 5만589명, 전주대비 3739명 감소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1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기업·노동범죄전담부(부장검사 서현욱)는 이날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소환 조사했다. 문재인 정부 당시 이전 정권에서 임명된 부처 산하기관장들의 사퇴 종용이 있었다는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당시 청와대 인사비서관실 행정관으로 근무했던 박의원을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박 의원이 청와대 행정관 시절 산업부 관계자들과 접촉하며 산하 기관장들의 사퇴 종용 과정에 개입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진행해왔다. 박 의원은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인사수석실 행정관을 지냈다. 앞서 검찰은 지난 6월 박 의원에 대한 소환조사 일정을 조율한 바 있다. 박 의원은 검찰의 소환 요구에 몽골에서의 출장을 마치고 입국했으나 당시 소환조사를 받았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G20 회의 전체 정상회담은 오는 16일 열린다. 회담 주제는 "공동 번영"이다. 푸틴은 참석하지 않으나 바이든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이 회담하며 리시 수낵 영국 총리, 조르쟈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등이 국제 무대에 데뷔한다. 정상회담의 공식 의제는 보건, 지속가능한 에너지, 디지털 전환이지만 세계 경제 위기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더 중시될 전망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9개월 가까이 이어지면서 석유, 천연가스, 곡물 교역이 위축됨에 따라 정상들은 식량 및 에너지 안보에 집중할 예정이다. 미국과 유럽 및 아시아 동맹국들은 갈수록 공격적인 중국에 공세적 입장이며 인도,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은 양대 강국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고 있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G20 내 이견을 조정하려 시도해왔다. 그는 아시아 지도자 가운데 처음으로 지난 여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방문했다. 위도도 대통령은 G20 회원국이 아닌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초청했으며 젤렌스키 대통령은 화상으로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자카르타의 경제 및 법 연구센터 소장 비마 유드히스티라는 "조코위의 우선 순위 중 하나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캐서린 코르테즈 마스토 네바다주 상원 민주당 후보가 12일(현지시간) 승리해 민주당의 상원 다수당 유지가 확정됐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AP 통신이 코르테즈 마스토 후보의 승리를 확정함에 따라 민주당은 50석을 확보해 다음달 6일 실시되는 조지아주 상원의원 선거 재투표 결과와 관계없이 상원 지배권을 유지하게 됐다. 6년 전 최초의 라틴계 상원의원에 당선한 코르테즈 마스토 후보는 계속 공화당 애덤 랙설트 후보에 뒤지다가 라스베가스가 포함된 클라크 카운티의 우편투표지가 개봉되면서 역전했다. 이에 따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총무의 주도 아래 주요 공직자 인준에 어려움을 겪지 않을 수 있게 됐다. 또 하원이 채택한 법안을 상원이 표결하지 않도록 함으로써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도 공화당의 공세를 방어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공화당이 하원을 장악할 경우 상원에서 양당 합의로 채택된 법안이 거부될 수 있다. 특히 공화당은 정부 재정적자 상한선 확대를 무기삼아 정부에 양보를 압박할 수 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 민주당이 상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미 CNN이 12일(현지시간) 예상했다. CNN은 아리조나주 상원의원 선거에서 승리한 민주당이 네바다주에서도 승리할 것이라며 그같이 전망했다. 캐서린 코르테즈 마스토 민주당 후보가 아담 랙설트 공화당 후보에 이길 것으로 예측했다.